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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온라인 콘텐츠 강화...전문가 인사이트 전달

KB자산운용이 개인투자자 관점에서 눈높이를 맞춘 온라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신설된 KB자산운용의 블로그는 3개월 만에 총 방문자 14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금융 현직자의 투자솔루션'이라는 명칭처럼 내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으로 월 평균 20건 이상의 콘텐츠가 게시된다. 매월 운용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시장 이슈와 관련해 '투자자를 위한 레터'를 기고하고, 11명의 사내 전문가가 상장지수펀드(ETF), 연금, 채권, 대체투자, 글로벌 시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펀드매니저와 마케터가 중국에서 직접 촬영한 유튜브 브이로그도 생생한 정보 전달 방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북경, 상해 지역을 탐방하는 '차이나투어 Vlog'는 총 5편으로 조회수가 총 3만5000회에 달한다. 보도자료를 재해석한 '영어로 배우는 투자'는 자기개발과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최근 니즈를 반영한 숏폼이다. 보도자료와 외신기사를 바탕으로 경제용어와 영어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펀드월간보고서 등 상품자료도 개인투자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화할 예정이다. 디지털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양승익 KB자산운용 커뮤니케이션본부 본부장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현장 상황 및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양질의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2020년 펀드쇼핑몰 컨셉으로 홈페이지(www.kbam.co.kr)를 개편하며 투자자와 양방향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펀드 정보 외에도 투자 트렌드, 경제시사용어 등 금융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16 10:17: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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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산업·무역 대전환기'…정부, 수출기업에 23조원 지원

정부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3조원의 금융을 추가 지원한다. 전세계의 무역구조가 변화하고, 경기불확실성으로 향후 수출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수출기업과 관계기관을 통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수출기업이 정부에게 건의한 사항은 ▲수출다변화 지원 ▲수출전략산업 지원 ▲무역금융 지원 ▲중견기업 지원 등이다. ◆수출판로 개척 4.1조원 지원 정부는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총 4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신규수출국 진출 3조3000억원, 해외수주 금융 3000+@억원, 공급망 대응펀드 조성 5000억원이다. 우선 신규수출국으로 진출하는 기업은 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수출다변화 기업에는 8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새로운 수출국가에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신용·기술 보증기금을 통해 특례보증을 받고, 은행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금과 연구개발(R&D) 자금은 보증한도를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10억원,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20억원까지 부여한다. 일반 수출중소기업의 보증잔액(약 6억원)의 2배수준이다. 대기업과 동반하는 해외진출 협력업체는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현재 대기업들은 해외 진출할 경우 국내협력업체의 일감확보와 현지 무역규제 극복을 위해 협력업체와 동반 진출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한도를 기업당 최대 300억원, 기술보증기금은 최대 200억원까지 확대하고, 은행은 대출금리를 0.5~1.5%포인트(p)인하한다. 신규 수출 판로를 확보한 기업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온렌딩을 지원한다. 온렌딩은 시중은행 등 중개금융기관이 산업은행에서 자금을 저금리로 받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대상은 중소기업의 경우 금감원 표준신용등급 기준 6~11등급, 중견기업의 경우 7~11등급이다. 수출실적이 없지만 신규 수출 판로를 확보한 기업까지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중소기업 200억원, 중견기업 300억원이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3000억원+@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해외 프로젝트 패키지 금융모델을 구축해 정책금융기관이 대출·보증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프로젝트 수주여건을 조성하고, 금융기관 모집, 기업에 시설자금을 대출해주는 구조다. 공급망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대응펀드를 조성한다. 투자대상은 중간재 수입 기업과 제품 수출기업이다.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18.6조원 규모 지원 정부는 또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8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8대 주력산업과 12대 신수출 동력 확충을 위해 4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불확실성이 커진만큼 다시도약할 수 있는 자금을 추가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초격차 추력산업에는 11조원을 추가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수출 증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5조원, 이차전지 2조원, 바이오 2조원, 원전 2조원을 추가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최대 1.2%p 인하한다. 한도는 운영자금의 경우 최대 120% 까지다. 전략품목 수출기업에도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대상은 8대 주력산업 또는 12대 신수출분야 영위기업이면서 최근 1년간 수출금액이 지원 기준(신용보증기금 30만달러, 기술보증기금 100달러)이상이거나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30%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다. 이들은 신용·기술보증을 통해 최대 5억원의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은행은 대출금리를 0.5~1.5%p 인하한다. 수출기업 설비투자에는 1조원을 지원한다. 최근 1년 수출실적이 10만불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은 신규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을 기업은행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일반기업과 혁신성이 높은 우대기업을 나눠 대출금리를 각각 0.5%p, 1%p씩 낮추고, 소요금액의 80%, 90%를 한도로 지원한다. 시중은행은 신용·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 등으로 늘어난 여력을 금리우대로 제공한다.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우대하고, 보증료는 최대 0.8%p까지 우대한다. 우대대상은 수출기업과 수출을 준비중인 기업, 리쇼어링 기업 등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수출환 어음 비용을 경감한다. 수출환 어음은 수출기업들이 물품을 해외 수입업자에게 보낸 뒤 대금이 결제되기 전까지 수출대금을 담보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은 수출환어음을 매입하는 경우 할인율을 최대 1.2~1.5%p 감면한다. 수출입은행이 재매입을 약정한 경우에는 수출입은행의 재매입 할인율(최대 0.2%p)를 반영해 최대 1.4~1.7%까지 반영한다. 중간재를 수입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입신용장 비용을 인하하고 만기를 연장한다. 수입신용장은 중간재를 수입하는 기업이 일정기간 후 결제할 수 있도록 은행이 보증하는 증서다. 현재 수출품 제작을 위해 중간재를 수입한느 기업은 신용장을 이용하고 있다. 은행은 수입신용장 개설수수료를 0.3~0.7%p 감면하고, 수입신용장 개설일로부터 최장 1년까지 만기를 허용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금융 지원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수출대책에서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무역구조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수출금융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수출금융 실적 등을 점검해 필요시 보완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16 10:00: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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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간 갈등' 예방교육 신규 개설

사업장 내 직원 간 갈등 예방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이 개설됐다. 노사발전재단 소속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이 운영하는 '고용차별예방 온라인학습실'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재단 측은 16일 이 프로그램은 비정규직근로자 등을 포함한 직장 내 갈등 예방·해소 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개설에 대해 재단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높은 비중(2022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37.5%)과 직장 내 괴롭힘 신고의 증가(2020년 5823건, 2021년 7774건, 2022년 7814건)로 사업장의 교육 수요가 높다는 판단 아래 추진됐다"고 밝혔다. 또 "교육은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고용차별 예방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으로 구성된다"며 "2명의 강사가 기본개념·사례·예방대책 등을 대담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강의한다"고 설명했다.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은 지난 2020년부터 비정규직의 개념을 비롯해 차별예방 사례, 임금·근로시간 관리, 성희롱 예방, 장애인 인식개선,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 등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900여 개 사업장의 임직원 9800여 명(누적)이 이용한 바 있다. 올해엔 비정규직 고용사업장 임직원 1000여 명이 수료했다. 재단은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경남,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차별 교육이나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88-2089로 문의하면 가까운 지역의 지원단으로 연결된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재단은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라는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6 10:00: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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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판매사 확대...우리은행 추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의 판매사가 9곳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판매사인 KB증권, 교보생명,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펀드슈퍼마켓(한국포스증권)에 이어 우리은행이 추가됐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한투운용이 자체 개발해 운용하는 TDF 상품이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Target Date·빈티지)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투자자의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 비중을 높여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운용을 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2030·2035·2040·2045·2050·2055·2060 7개 빈티지로 운용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의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8.72%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34개 TDF(ETF 포함) 시리즈 중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5.43%로 가장 높다. 오원석 한투운용 연금마케팅1부장은 "한국투자TDF알아서포커스펀드는 올해 들어 전 빈티지에서 최상위 성과를 유지하며 판매사들의 꾸준한 문의가 있어 왔다"며 "수익률뿐 아니라 안정적인 위험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샤프지수(투자위험대비 초과수익률)까지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투자TDF알아서포커스펀드에 더 많은 판매사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환노출된 미국성장주 및 국내채권에 집중 투자한다. 한투운용이 올해 초 발표한 국내투자자를 위해 도출한 원화기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따르면, 이 포트폴리오가 장기 투자 시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LTCMA는 40년 이상 경제지표를 분석해 자산별 위험대비 수익률, 상관관계 등을 도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할 수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LTCMA를 활용해 경기 상승 및 하강에 구애받지 않는 중립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저비용 투자도 강점이다. 상대적으로 저비용 투자수단인 ETF를 편입해 장기관점 전략을 유지함으로써 비용절감을 극대화했다. 오 부장은 "TDF는 길게는 30년간 투자하는 초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최적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낮은 비용으로 투자하는 것이 장기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16 09:57: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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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NH농협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월리를 찾아라'의 주인공 '월리'를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한다. ◆ 월리 굿즈 및 미니언즈 냉장고, 비치백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글로벌 플러스 체크 월리를 찾아라'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 스타벅스 5% 캐시백 혜택을 제공된다. 온라인을 포함한 해외 가맹점에서는 사용금액의 1.2%를 돌려준다. 공항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웨이체크 미니언즈 여름'도 공개했다. 미니언즈가 물놀이하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전월 실적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최대 5% ▲통신 ▲편의점·생활 잡화 ▲디지털콘텐츠 등 이용금액의 최대 2%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해당 상품을 발급한 뒤 '쿨 플레이스'를 작성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3명을 추첨해 미니언즈 냉장고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1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니언즈 비치백(300명)을 제공한다. 신한플레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NH농협카드가 NH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베이커리·카페, 캠핑장 등 20% 할인 NH농협카드는 전국 전통시장, 지역별 핫플레이스(명소), 베이커리·카페, 캠핑장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 고객이 대상이다. NH페이에 접속해 마이캐치(My Catch)로 '원하는 혜택 담기'를 사용하면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전통시장 ▲지역별 명소 ▲베이커리·카페 ▲캠핑장 이용 시 20%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 예산시장 맛집과 강원 삼척시 전통시장에서는 3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할매니얼' 열풍처럼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충남 예산시장 같은 명소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지난 6월과 7월 실내·외 업종의 매출을 분석했다. ◆ 스포츠업, 폭염에 한 달 사이 매출 15.3% 줄어 비씨카드는 국내 주요 소비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 자료를 제공하는 'ABC 리포트' 7호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폭염으로 실외 업종의 매출이 감소했다. 골프, 테니스 등 스포츠 관련 매출은 전월 대비 15.3% 줄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3.6% 하락했다. 반면 실내 업종 매출은 증가했다. 주점 및 음료 등 실내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식음료 업종의 매출은 전월 대비 3.3% 상승했다. 지난 7월 주요 업종에서 발생한 전체 매출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0.7%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비교하면 온라인 쇼핑 및 운송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4% 감소했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와 결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결합하고 분석해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16 09:50:5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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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좋은 단지 다시 '신고가'…시장 살아나나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신고가 갱신이 속출하면서 입지 프리미엄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역세권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반등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입지=돈'의 법칙이 여전히 작동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2019년 9월 준공)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이달 들어 15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대비 6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강덕초, 고덕중, 광문고, 이마트, 강동그린웨이명일공원 등이 가까운 입지 프리미엄으로 시세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2021년 6월 준공)은 지난달 전용 102㎡(31층)이 18억3000만원에 손 바뀜이 일어나며 신고가를 찍었다. 전용 84㎡(41층)은 지난 6월 1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SRT동탄역, 롯데백화점 등의 인프라 시설이 가깝고 단지 고층에서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는 입지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서울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59㎡는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13억~14억원에 분양권 매물(네이버 부동산 기준)이 올라와 있다. 분양가(6억8500만~8억5500만원)에서 7억원 이상의 호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여의도한강공원, 더현대서울, 여의도초·중·고교가 가까운 입지 장점이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입지 불변의 법칙이 여전하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역세권, 학군 선호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도 입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동탄역 주변으로 조성중인 중심 상업,업무지구에 들어서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데다 올해말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지하화 사업이 끝나면 단지에서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서다. 분양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 생활 인프라가 몰려있는 동탄역 주변의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며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도 입지가 우수해 최근 계약이 늘어나며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3-08-16 09:32:10 박승덕 기자
국토부, 베트남 다낭 노선 지연 시간 줄어든다

베트남 다낭 노선의 지연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인기 해외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항공기의 출발 지연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신(新) 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지난 15일부터 정식 운영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신 항공교통 흐름관리란 도착 공항의 착륙 가능 시간을 고려해 사전에 조정된 출발시간을 항공사에 알려주는 '목적 공항 도착시간 기반 출발시간 배정' 기법이다. 국토부는 지난 5~7월 다낭행 항공기에 대한 신 항공교통 흐름관리 시범운영을 진행, 그 결과 평균 지상 지연이 273분(1대당 11분)에서 78분(1대당 3분)으로 약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다낭행 항공기는 목적 공항 교통량 조절을 위해 출발 항공기 간 간격을 13분 일괄 적용하는 '단순 시간 분리' 기법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일평균 24편 운항하는 다낭행 항공기는 일평균 273분(항공기 1편당 최소 12분에서 최대 100분)의 지상 지연시간이 발생했다. 국토부는 다낭행 항공기의 신 항공교통 흐름관리를 통해 지상대기 중 연료 소모 감축량이 월평균 약 1만2090리터(ℓ)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연료 절약에 따른 경제효과는 연간 1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앞으로도 항공기 지연이 많은 국제노선에 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적극 개선, 항공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리 국적기들의 정시운항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16 08:52:4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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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지속에 엔화예금 증가… '엔테크' 관심

최근 엔저 지속으로 엔테크(엔화 투자) 열풍이 불면서 거주자 엔화 예금이 역대 최대로 증가했다. 연내에 엔화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엔테크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 엔화가치 하락 속 예금 증가 최근 원·엔 재정환율은 하락 추세를 지속하다 최근 상승전환했다. 지난 14일 원·엔 재정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이 마감하는 오후 3시30분 기준 919.42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915.37원)보다 4.05원 올랐다. 원화가치가 크게 하락한 데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기습적인 금융완화 수정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 가치는 최근 바닥을 찍었다. 지난 5월부터 하락하면서 지난달에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0엔당 900원대를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7월 5일 엔·원 환율은 897.29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엔저 지속으로 최근 국내 엔화 예금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월 거주자의 엔화 예금은 74억8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2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2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7월말 4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도 9381억400만엔(약 8조9381억원)으로 전달보다 15.7% 증가했다. 시장에선 하반기부터 엔화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BOJ가 기습적인 금융완화 수정에 나서면서 곧 '긴축 전환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BOJ는 지난 7월 말 무제한 국채 매입을 위한 금리 기준을 기존 0.5%에서 1.0%로 상향했다. ◆ 단기는 외화 ETF…장기는 '외화예금'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테크 전략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단기간 환차익을 겨냥하는 단기투자자라면 증권사를 통해 엔화 가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엔화를 저렴하게 매입한 후 그 돈으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엔화와 미국 국채 모두 금리 인상 종료 시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외화 ETF엔 환전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실제 국내 해외 투자자가 최근 엔화 ETF에 몰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해외 투자자가 세 번째로 많이 산 투자 상품은 '아이쉐어즈 만기 20년 이상 국채 엔화 헷지 ETF'로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아이셰어즈 20년물 이상 미국채 엔화 헤지' ETF를 1억5393만달러(약 2025억원)어치나 사들였다. 미국 장기채에 엔화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장기투자자라면 은행의 외화예금에 엔화를 예치해 놓고 추후 원화로 환전하는 방법이 있다. 외화예금은 환율 상승에 따른 매매차익에 아무런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대신 수수료가 비싸다. 환전수수료는 개인투자자가 추후 환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엔화를 원화로 바꿀 때 각각 약 1.75% 가량이 부과되고 있다. 또한 엔화를 현찰로 갖고 있다면 직접 외화예금에 입금해 추후 원화로 환전해도 되지만 엔화를 국내 은행의 외화예금에 입금할 때도 은행 별로 약 1.5% 안팎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한편 일각에선 엔화값이 내년 상반기까지 하향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조정 이후 당분간 추가적인 정책 조정이 부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달러·엔 환율 변화의 주요 동인은 일본 내 변수보다 여전히 미국 금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16 08:00: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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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6 07:17:1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