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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니에 물공급 진단팀 파견...남미·아프리카 등 문의 쇄도

환경부가 오는 16~20일 물 산업 분야 현지 진단팀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또 아프리카·남미대륙 주요국과의 환경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물 산업 분야 현지 진단팀은 학계와 전문기관, 기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협력국의 환경 난제 해결을 목적으로, 해당 국가의 환경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현지 환경정책 개선방안 및 녹색산업 협력사업을 찾아낸다. 현지 진단팀의 첫 협력국인 인도네시아는 강우량은 충분하다. 그러나 수자원 관리 및 상하수도 등의 분야에서 정책 지원과 녹색 기반시설이 부족해 안전한 물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현지 진단팀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수자원, 상하수도) 및 환경산림부(유역관리) 정책 담당자와 심층적인 분석·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형 환경정책에 기반한 안전한 물관리 정책과 협력사업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우리나라 물 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해외사업 전문가 및 다자개발은행 사업 경험자 등의 조언을 받아 환경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21개 협력국 재외공관을 통해 지난 6~ 8월 환경 난제와 정부간 협력에 대한 수요를 조사했다. 현재까지 10개국이 20개 환경 난제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해 왔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가나, 에티오피아, 이집트, 캄보디아, 콜롬비아, 키르기스스탄, 페루 등이다. 환경부는 오는 11월 말 콜롬비아에 순환경제 산업 분야 현지 진단팀을 파견한다. 내년부터 환경 난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탄소감축, 순환경제, 물 산업의 3개 분야별 맞춤형 현지 진단팀을 파견하는 등 해외진출 대상국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2023-10-15 13:25: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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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얼마나 우습길래…글로벌IB, 수수료 벌자고 장기간 불법공매도

글로벌 투자은행(IB) 두 곳이 불법 공매도로 적발됐다. 그간 시장에서 의혹으로만 제기되어 온 것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특히 무차입 공매도가 불법인 것을 알면서도 수수료 수익을 더 내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행해졌다는 점에서 질도 나쁘다. 감독당국은 엄정한 조치에 나서는 것은 물론 재발방지를 위해 조사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적발된 두 곳에 대해서는 관련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시장에서 의혹이 제기되어 온 글로벌 IB의 관행적인 불법 공매도 행위를 최초로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2개 글로벌 IB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국내 주식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공매도 주체 중 하나다. 만약 헤지펀드 등 해외 기관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공매도를 하고 싶으면 글로벌 IB와 매도스왑거래를 체결하고, 해당 IB는 이에 따른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시장에 공매도 주문을 내게 된다. 2개사는 이 과정에서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먼저 공매도 주문을 내고, 사후에 차입하는 방식 등으로 불법 공매도를 지속했다. 금감원 김정태 부원장보는 "이전에 헤지펀드 등에서 불법 공매도가 이뤄진 경우는 착오나 과실 등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엔 글로벌 IB가 한국의 공매도 제도를 잘 알면서도 시정없이, 오랜 기간 많은 종목에 대해 불법을 행했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콩에 위치한 A사는 101개 종목에 대해 40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기간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다. A사는 다수의 내부 부서를 운영하면서 부서 상호간 대차를 통해 주식을 차입(대여)했다. 이 과정에서 대차내역 등을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아 소유주식은 중복으로 계산됐고, 실제보다 많게 표시된 잔고를 기초로 매도주문을 냈다. 그 결과 매매거래 익일(T+1)에 결제수량 부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알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A사의 계열사인 국내 수탁증권사 역시 무차입 공매인 것을 알면서도 방치했다. 해당 증권사는 위탁자와 공매도포지션과 대차내역을 매일 공유하면서 결제가능여부 확인 과정에서 잔고부족이 계속 발생했지만 조치는 없었다. 홍콩 소재 B사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9개 종목에 대해 16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B사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스왑계약을 헤지하기 위해 공매도 주문을 제출하면서 차입이 확정된 주식수량이 아닌 향후 차입가능한 수량을 기준으로 계약을 맺었다. 최종 체결된 공매도 수량을 기초로 차입계약을 사후 확정하는 방식으로 내부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불법을 이어갔다. 적발 이후 B사는 차입이 확정된 수량을 기준으로 매도스왑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수량만큼만 공매도 주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A와 B사에 대해서는 과징금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감독당국은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엄중한 제재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치 대상자에게는 재발방지를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수립하도록 요구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회사와 비슷한 영업을 하는 주요 글로벌 IB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일부 IB의 경우 장이 시작되기 전에 소유수량 보다 많은 수량을 매도하는 등 장기간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정황이 발견돼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필요할 경우 해외감독당국과 공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IB로부터 주문을 수탁받는 국내 증권사에 대해서도 검사를 강화한다. 국내 증권사는 계열회사 관계나 수수료 수입 등 이해관계로 위탁자의 위법행위를 묵인할 가능성이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5 12:09: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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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역대 최대규모 반도체 교수 초빙

고용부 산하 한국폴리텍대가 15일 역대 최대 인원의 반도체 분야 교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국책대학인 폴리텍대는 '2024년도 상반기 임용교수 초빙'을 통해 반도체 분야 교원 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2006년 폴리텍대 출범 이래 반도체 분야 최대 규모 채용이다. 전체 16개 계열에서 87명을 뽑는 이번 채용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채용 규모는 학과 신설·개편과 퇴직 예정 교원에 따른 수요를 반영했다. 이번 교수 초빙에는 '고등교육법'과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에 따른 교원 자격 기준에 해당하고, 3년 이상 현장 실무경력을 갖춘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산업체, 교육·연구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18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12시까지다. 임용은 2024년 2월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폴리텍대는 올해 35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10개 학과를 신설했다. 내년에는 20개 학과에서 전년 대비 435명 늘어난 1500명을 양성한다. 2027년까지 매년 10개씩 반도체 학과를 증설하고, 지역별 반도체 거점 캠퍼스를 통해 공정별, 수준별로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폴리텍대는 이러한 반도체 인력 양성 확대 계획에 따라 이번 교수 초빙에서 전장 설계, 품질 측정, 장비 제어 등 세부 분야별 전문가 확보에 나선다.

2023-10-15 12:00: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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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KB손보·푸본현대생명

삼성화재가 연수원 이용 임직원의 ESG 활동을 추진한다. ◆ 다회용 컵 소지 시 음료 할인 삼성화재는 '그린(Green) 연수원 캠페인'을 지난 9월부터 진행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캠페인은 연수원을 이용하는 임직원이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환경 친화 프로그램이다. 교육 참석자 대상으로 텀블러 의무 지참을 사전 안내한다. 강의장 곳곳에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디지털 안내 문구를 게시한다. 연수원 내 일회용 컵 공급을 중지했고 카페와 협업해 다회용 컵 소지자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그린 연수원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의 실천과 노력이 사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하반기 새 식구 맞이에 나선다. ◆ 최종 합격자, 다음해 1~2월 중 입사 예정 KB손해보험은 '2023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4급 직원의 경우 ▲영업관리 ▲법인영업 ▲자동차 보상 ▲상품·계리 ▲일반보험 등 5개 부문이다. 6급 직원은 ▲영업지원 부문이다. 전 직무에서 ▲보험계리사 ▲공인회계사(CPA) ▲국제재무분석사(CFA) 등 보험·금융·데이터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서류전형, 실무면접의 과정을 거쳐 1차 합격자는 약 4주간의 인턴 연수를 진행한다.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은 2024년 1~2월 중 KB손해보험에 입사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성별, 연령 등 제한이 없고, 전 과정이 공정한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된다"며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이 새로운 건강보험을 선보인다. ◆ 단계별 치료부담지원금 지급 푸본현대생명은 연간 지출한 본인부담 급여의료비 총액 수준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ZERO 빈틈없는 메디컬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입연령은 20세부터 60세까지며 10년마다 계약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피보험자가 보험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생존 시에는 만기지급금을 지급한다. 질병 및 사고 또는 치료 방식에 구분 없이 연간 지출한 급여의료비 총액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정액의 치료부담지원금을 보장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ZERO 빈틈없는 메디컬보험은 질병과 사고로 인해 가중되는 가계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건강보험이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15 11:50:48 김주형 기자
'공시가 실명제' 도입...아파트 층·향·조망 '등급' 공개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 실명제'를 도입한다. 아파트의 경우 층, 조망 등을 '7등급'으로 세분화하고 '공시가격 검증센터'도 설치, 지방자치단체가 공시가격을 수시 확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을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당정은 지난해 문재인정부에서 세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수정하기 위해 현실화율 로드맵을 손보고 연내 공시제도 제도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이르면 다음 달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감사원의 전 정부에 대한 '부동산 통계 조작' 감사 결과 발표 등으로 앞당겨졌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부동산 공시가격 관련 정확성, 신뢰성, 투명성 개선이다. 공시제도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사실상 깜깜이 공시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문제점을 해소하는 셈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조사한 한국부동산원 담당 직원 이름과 연락처를 공개하는 실명제를 운영한다. 기존에는 표준부동산 소유자가 공시가격을 열람할 때만 볼 수 있었던 정보를 이번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확대해 '책임 있는 가격산정'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아파트는 ▲층(7등급) ▲향(8방) ▲조망(도시, 숲, 강, 기타) ▲소음(강, 중, 약) 등 구체적 가격결정 요인에 대해 단계적으로 등급 체계를 마련, 공개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 층과 향별로 우선공개하고 조망이나 소음 등 조사자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항목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부동산 소유자가 공시가격 산정 기초정보 관련 이의 신청하면 비교표준부동산, 비준율, 시세 관련 정보 등 구체적인 산정근거를 공개한다. 공동주택은 비교 거래사례와 시세수준 등 공시가격 산정 시 활용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15 11:31:0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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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삼성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토심이를 앞세워 MZ세대 소비자를 정조준한다. ◆ '풀밭'과 '하트' 등 2종 출시 KB국민카드는 토심이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KB국민 토심이 첵첵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9개 영업에서 건당 최대 2000원을 할인한다. ▲편의점(CU편의점) ▲커피(스타벅스) ▲영화(CGV) ▲쇼핑(텐바이텐) ▲온라인간편결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SSG페이) ▲뷰티(올리브영·안경점) ▲온라인서점(YES24·교보문고) ▲문화(인터파크티켓)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등이다. 토심이 첵첵 체크카드는 '풀밭'과 '하트' 2종류의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토심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귀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고객층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캐시백, 무이자 할부 등 행사를 진행한다. ◆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캐시백 등 제공 삼성카드는 제휴카드 결제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 카드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패션·잡화 사은행사를 운영한다. 관련 브랜드의 합산 금액의 최대 8%를 신백리워드로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31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는 '신세계 더 마일리지 삼성카드(스카이패스)', '신세계 더 S VIP 삼성카드' 등이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협업해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영화관을 찾는 회원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매월 1일, 일반영화관람권 1000원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콤보'를 60% 할인한 4000원에 판매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CGV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쿠폰을 다운받은 선착순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CGV 매점 키오스크에서 우리카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콤보는 CGV 팝콘(라지) 1개 및 탄산음료(미디움) 2개로 구성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 부담을 덜 수 있는 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다양한 협업를 통해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15 09:27:2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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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1주째 상승...매수심리 4주 연속 하락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값이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매매가격이 21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심리는 4주 연속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전주(0.10%)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0.03%포인트(p) 축소됐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21주 연속 오름세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 성북구(0.10%→0.10%)가 길음·정릉동 중소형 규모 단지, 종로구(0.10%→0.14%)는 무악·홍파동 대단지, 용산구(0.12%→0.13%)는 이촌·이태원동 주요 단지, 동대문구(0.18%→0.13%)는 전농·답십리·장안동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남권에서는 강서구(0.10%→0.12%)가 마곡·내발산동 역세권, 영등포구(0.13%→0.12%)는 문래·신길동, 관악구(0.11%→0.10%)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북권에서는 마포구(0.11%→0.08%)가 공덕·성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남권의 경우 강동구(0.14%→0.10%)는 고덕·상일동 신규 아파트, 송파구(0.10%→0.10%)는 장지·문정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했다"면서 "시중금리 인상 우려와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주요 단지의 매도 희망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 금호어울림'은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8월 매매가격(7억7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 아이파크'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4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매매가격(13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7.6%(1억500만원)에 달한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4주 연속 하락 전환했다. 10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4로 전주(89.0)보다 0.6p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집값 상승에 금리까지 올라 주택 구입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거래 증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면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대출 여력도 줄어들기 때문에 소득 및 자금력이 낮은 수요부터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15 09:07:2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