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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SK증권과 '토큰증권 시장' 진출

우리은행이 토큰증권(STO) 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은 삼성증권, SK증권과 지난 30일 '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및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 삼성증권 장석훈 대표이사, SK증권 김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들 3사는 STO 사업모델 공동발굴과 제도 준수, 인프라 구축과 분산원장 공동 검증, 투자자 보호방안 수립 등 상호협력 협의체인 파이낸스 3.0 파트너스(F3P) 구성에 합의했다. 우리은행은 관련 법안 개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략수립 TF를 운영하는 등 STO 시장 진출에 대비해 왔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다양한 기업금융 경험을 살려 증권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안정성 및 신뢰성을 보장하는 표준 플랫폼 공동 구축 등을 통해 STO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3P 협의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은행과 복수의 증권사가 참여한 이번 협의체를 통해 토큰증권의 발행·유통 분리와 분산원장 상호검증 등 규제 가이드라인 충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31 16:42: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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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올 상반기 1236억원 손실…거액 기업대출 중앙회 연계시 허용

새마을금고가 올해 상반기 1236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뱅크런(대규모예금인출)이 일어난 영향이다.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31일 올해 상반기 새마을금고의 당기순이익이 1236억원 손실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리인상에 따른 예금이자비용이 증가하고, 대출 연체발생에 따른 충당금 적립비용이 증가해 손익이 감소했다"며 "하반기 연체율관리 강화 등을 통해 순이익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반기 새마을금고의 대출잔액은 19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5조1000억원(-2.5%)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85조1000억원으로 같은기간 5조9000억원 줄어든 반면 기업대출은 8000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5.41%로 지난해 말(3.29%)와 비교해 1.82%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8.34%로 같은기간 2.73%p 늘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1.57%로 0.42%p 올랐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리인상, 부동산 경기침체로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했다"며 "다만 그만큼 자본적정성이 높은 수준이어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의 순자본비율은 8.29%로 지난해 말(8.59%)과 비교해 0.27% 낮아졌지만, 최소규제비율(4.00%)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순자본비율은 은행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파산이나 부실 위험시 소비자보호가 가능한 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이날 금융당국은 하반기 새마을금고의 건정성 관리를 위해 3조원 규모의 연체채권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생 가능한 차주는 한시적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동산 PF 부실과 관련해서는 전 금융권 및 자체 대주단 자율협약을 통해 정상화도 지원한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전 금융권 PF대주단 협약 2건에 790억원을 지원하고, 금고 자체 대주단 자율협약 14건(469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금고들은 앞으로 거액의 기업대출 취급이 금지된다. 거액의 기업대출은 중앙회와 금고가 연계한 경우에만 허용되며, 조직개편, 전문인력 확충 등을 통해 중앙회의 여신심사·감독기능도 강화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앙회와 금고가 혁신방안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지도, 감독해 나가겠다"며 "새마을금고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31 16:06: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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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 병원 'RSCH' 상장 주관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8일 현지 사립 병원인 PT Charlie Hospital Semarang(RSCH)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RSCH는 주당 공모가 115 루피아로 발행해 609억 루피아(약 5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인 35%까지 상승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3.9% 상승한 131루피아로 마감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조달된 자금은 2024년 3월에 완공 예정인 Charlie Hospital Demak의 건설 자금 및 신규 의료 장비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의료기술을 높이 평가해 줄기세포 치료 등 한국 병원과의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훈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RSCH IPO를 포함하여 올해 총 8건의 IPO를 주관해 성공리에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을 완료했다"며 "다수의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IPO 상장을 추가로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증권 시장 참여가 활발해지고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이 다양해졌다"며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와 내재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투자자에게 다양한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도네시아 현지 IB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6년 12월 현지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현지 기업금융(IB)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해 인도네시아 기업 대상 글로벌 김치본드 및 로컬 회사채 발행, IPO 주관 등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2023-08-31 15:48: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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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현상에 일본 주식 관심 증가...금투업계 日 관련 상품 출시로 대응

엔저 현상 장기화로 일본 증시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증가하자, 금융투자업계는 일본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투자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도 일본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날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주식 3억9000만 달러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는 전년동기(2325만 달러) 대비 1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지난달 순매수 금액은 1억5388만 달러로 2021년 3월(1억7537만 달러)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1억427만 달러를 사들이며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상장된 일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도 증가하고 있다. 엔화 강세에 베팅하는 TIGER일본엔선물 ETF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1081억 원으로 올 초 180억 원대 수준이었던 것이 비하면 6배가량 증가했다. TIGER 일본TOPIX(합성 H)는 614억 원으로 연초(102억 원) 대비 512억 원 증가했으며, KODEX 일본TOPIX100도 463억 원으로 연초(93억 원)에 비해 370억 원 늘었다.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증가한 것은 올들어 일본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연초 대비 27%가량 올랐다. 특히 엔저 현상이 장기화된 것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최근 원·엔 환율이 900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6월 8년여 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하락하는 등 올들어 엔화 가치는 바닥에 머물러 있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이같은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 분위기에 대응해 일본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 29일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미국 국채 ETF를 엔화로 투자할 수 있는 엔캐리랩'을 신규 출시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6종을 지난 10일 신규 상장했다. 자산운용사들도 일본 관련 ETF를 출시하고 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은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7일 일본 로봇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를 신규 상장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일본 관련된 금융 상품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경제 정책을 급격하게 바꾸는 상황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하반기 일본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 증시는 가격조정이 아닌 속도 조정 단계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 실적 저점 통과 및 세계 경제의 회복과 함께 연 후반에 걸쳐 상승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8-31 15:48: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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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설악·소백 이어 북한산 '탄소중립 야영장' 등장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이 31일 북한산국립공원에 조성된 탄소중립형 사기막(경기 고양 덕양구 사기막골) 야영장을 9월 중 개장한다고 밝혔다. 전기·수소차만 야영장 출입이 가능하다. 탄소중립형 야영장을 이미 운영 중인 월악산과 설악산, 소백산에 이어 북한산이 국내 제4호를 기록하게 됐다. 공단은 9월 중순 4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9월21일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공단 측에 따르면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 야영장'은 무공해차(수소·전기차)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차량만 출입이 허용된다. 그 외 차량은 북한산성 제1주차장 등에 주차한 뒤 야영장을 오가는 무료 전기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야영장에서는 일회용품 발생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를 유료로 대여한다. 또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그릴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다회용기는 2인세트 대여가 5500원, 4인세트가 9900원이다. 사기막 야영장은 부지면적 3만5000㎡에 △일반 야영지 27동 △체류 기반시설 43동 △코인샤워장 1개동 △개수대 3동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하우스형-카라반(20~35㎡) 17개동과 하우스형-솔막(20㎡ 미만) 17개동, 산막텐트 9개동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공단은 9월16~19일 기간에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후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9월21일 개장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내 예약시스템을 통해 9월1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2023-08-31 15:41: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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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IPO, 출격 준비 완료...주관사 실적 반전 있을까

하반기 조 단위 '대어'들의 기업공개(IPO) 출격이 예고되면서 주관사들의 실적 변동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다. 특히 두산로보틱스, SGI서울보증보험과 더불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연내 상장 가능성도 시사되면서 실적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31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에 따르면 현재 IPO 주관 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408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NH투자증권(2805억원), 미래에셋증권(2444억원), 삼성증권(1690억원) 순이다.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은 대형급 없이 중소형주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에 실적 차이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KB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을 주관하면서 13조4479억원이라는 압도적인 실적으로 1등을 유지했었다. 올해도 보안솔루션업체 '한싹'을 시작으로 두산로보틱스, LS머티리얼 등의 대어 주관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주관 실적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 상반기 IPO 시장은 침체된 양상을 보이면서 실적 반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하반기에는 조 단위 대어급의 출격이 이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나유석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2개 정도에서만 기대감이 보이는 것 같다"며 "두 기업의 IPO가 흥행한다면 시장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 같지만 만약 잘 안 된다면 시장이 계속 어려울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시가총액이 3조∼5조원 정도로 추정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르면 연내 상장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IPO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의 희망밴드(2만1000원~2만6000원)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도 1조6853억원이다. 만약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올해 상장한다면 두산로보틱스, SGI서울보증보험과 더불어 올해 세 번째 조 단위 대어급 신규 상장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기대감이 높은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모두 주관하는 증권사는 현재 2, 3위를 지키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외에도 지난해 상장을 철회했었던 밀리의 서재를 비롯해 SGI서울보증보험 등의 대어급 IPO를 주관한다. NH투자증권 역시 SK에코플랜트 등 주관 일정이 활발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에도 중소형사를 더불어 알멕과 파두를 모두 진행했기 때문에 현재 실적 흐름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두산로보틱스 등의 상장이 완료되면 조금 더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IPO 시장의 흥행을 특히 주목하고 있다. 상반기까지의 주관 실적은 중소형사 IPO 위주로 이어지면서 큰 격차가 없었지만 하반기에는 대형 IPO 한 번의 흥행으로도 순위 변동이 급격하게 일어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큰 IPO가 없었던 만큼 하반기에 시장이 커지면서 활성화되면 실적 변동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하반기에는 장이 어려웠던 만큼 상장 기업 자체가 많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시장 흐름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있다"며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분위기가 유지돼서 IPO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실적 변동 여지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31 15:17:4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