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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퇴직연금 전용 'NH 퇴직연금 ELS' 출시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 투자자산의 다변화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을 내놓았다. NH투자증권은 'N2 퇴직연금 ELS' 출시하고, 내년 2월 28일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ELS는 개별 주식 또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사전에 설정된 수익구조로 손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N2 퇴직연금 ELS는 원금부분지급형 구조로 최대 손실률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2 퇴직연금 ELS는 1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해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일반계좌와 달리 퇴직연금계좌에서 ELS 투자 시 인출시점까지 과세이연, 손익상계, 분리과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N2 퇴직연금 ELS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N2 퇴직연금 ELS 청약 배정 금액을 합산해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1매 ▲100만원 이상, 스타벅스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퇴직연금 가입자가 더 많은 투자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5:38: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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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머신러닝 수급 분석 서비스 '카운트플로' 출시...증권사 최초

LS증권이 머신러닝을 통해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데이터를 수치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선보인다. LS증권은 머신러닝 수급 분석 서비스인 '카운트플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카운트플로는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데이터를 수치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글의 텐서플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 정확도를 높였고 수급 강도를 점수로 알려준다. 투자자들은 카운트플로를 통해 장중 매수·매도 세력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급 강도의 상승·감소 흐름을 파악해 주요 전환 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 또, 여러 종목의 수급 강도를 비교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구성, 테마 대응, 단기 매매 등 다양한 투자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주식선물 분석에 적용해 현물과 선물을 연계한 차익거래 전략에도 사용 가능하다. 카운트플로 서비스는 LS증권의 로보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최초 가입시 가입 계좌로 2주(14일) 간 기본 매매수수료 외 별도 비용 없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매매분부터는 모든 주식거래 수수료율 0.1%가 적용된다. LS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무료 체험 연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운트플로 서비스에 처음 가입한 후 국내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무료체험 혜택을 4주(28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가입 기간은 2026년 1월 9일까지다. 앞서 LS증권은 지난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브랜드를 '투혼'으로 리뉴얼했다. 이후 화면, 메뉴 개편, 투혼투게더 서비스 출시, 롱숏 커뮤니티 론칭, 주식모아 서비스 오픈 등 더 나은 투자환경과 고객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찬호 LS증권 PRIME영업팀 팀장은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 도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머신러닝 기반으로 수급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주는 카운트플로가 투자자들의 실제 투자 판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5:34: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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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업권 내부통제 강화 주문…허위 광고 엄정대응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권의 소비자보호 중심의 내부통제 정착을 위한 보험회사의 내부통제 체계 개선과 보안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4일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교육문화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한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정착, 허위·과장광고 근절, 소비자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체계 강화 등 보험업권의 보안 부문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대형 보험사의 책무구조도 시행 이후 운영실태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미비점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보험사들이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책무구조도 중심의 내부통제를 구축 및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상품 설계·심사·판매 등 보험 업무의 전 과정에서 소비자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감독원은 또한 단기성과 중심의 과당경쟁으로 부당 승환과 불완전판매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험업권에서 방송매체·온라인 등에서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불필요한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과장 광고를 삼가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장 광고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빈발하는 개인정보침해로 소비자 불안이 증가하는 만큼, 보험업계에서도 소비자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체계를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업무가 차질없이 수행돼 소비자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계획을 충실히 마련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후에도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등 시장과 적극 소통하는 한편, 보험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보험회사 스스로 소비자 보호 중심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부통제 체계구축 및 운영의 적정성을 지속해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5:28: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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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역 아동·청소년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지원

BNK부산은행은 부산시교육청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BNK두근두근 금융스쿨 -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식'을 개최하고 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의 청소년 금융문맹 탈출 정책과 발맞추고자 마련됐다. 오는 2026년부터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신설되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금융교육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현장 중심의 금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과 금융권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금융교육 콘텐츠는 초등학교 저·고학년 학습 수준을 고려해 10개의 핵심 금융 주제를 다루는 맞춤형 교육자료로 제작된다. ▲용돈 계획 세우기 ▲희소성과 선택 ▲합리적 소비 ▲디지털 금융 안전 ▲저축과 투자 기초 등 다양한 주제를 영상 10편과 생활 속 사례 중심의 실습 교재를 통해 교육한다. BNK부산은행은 제작된 콘텐츠를 오는 2026년 3월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을 통해 부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은 향후 중학생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초·중·고 전 생애주기 금융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금융교육은 어린 시절의 기초 학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미래세대 금융 문해력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체계적 금융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5:27: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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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패턴 피해갈까…비트코인, 9만3000달러 '안착'

하락세를 지속하던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뚜렷해지자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미래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저가매입이 유입됐다. 가상자산의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약 4년을 주기로 급등과 하락을 겪는 '반감기'의 패턴을 빗겨갈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4일 오후 2시께 1BTC당 9만3331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19% 상승한 가격으로, 지난 2일 기록한 장중 최저가인 8만4186달러와 비교해선 약 2일 만에 1만 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올해 초 1BTC당 9만3425달러였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 기관 투자자의 가상자산 비중 확대 등 호재에 힘입어 지난 10월 7일에는 12만6198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 이후 불거진 트럼프의 조기 레임덕 가능성,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등으로 11월 초부터는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11월 들어 가상자산 전반에서 하락세가 지속되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맞물린 하락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했다.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발생한다. 지난 4차례(2009년·2012년·2016년·2020년)의 반감기에는 1~2년 간 가파른 가격 상승이 이어진 뒤 가격이 70~90%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최근의 반감기가 2024년 4월이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급락 패턴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했다. 하락을 이어가던 가상자산이 상승 전환한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10~1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해서다. 통상적으로 가상자산은 금리 하락기에 가격이 상승한다. 앞서 지난 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월의 48.7보다 0.5p 하락했고, 시장 예측치인 48.6보다도 낮았다. PMI는 제조업 분야의 신규주문·생산·고용·운송·재고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한 지수로, 50보다 낮은 PMI는 신규주문 감소, 재고 증가 등 경제활동 위축을 의미한다. 이어 3일(현지시간)에는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11월 미국 내 민간 고용이 전월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치다. 특히 중소기업의 고용이 크게 감소한 반면, 대기업의 고용은 오히려 늘면서 기업 규모에 따른 고용시장 양극화 양상도 나타났다. 제조업과 고용 시장의 불황이 현실화하면서, 금리 인하가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선물시장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시카고거래소 페드워치(FedWatch)는 미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8%로 전망했다. 지난 11월 19일에는 금리 인하 전망이 30.07%에 불과했는데, 약 2주 간 57.93%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가격의 불안요소가 여전한 만큼, 가상자산 가격이 단기간에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제프 드그라프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10만달러와 10만7000달러 지점에서 견고한(fortifed) 저항을 맞딱뜨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요 암호화폐 트렌드 중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남아 있지만, (시장 투자자들은) 여전히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5:23: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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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제고 공시 기업 170곳...밸류업지수 최고치

지난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170개사로 증가했다. 주기적 공시 제출 기업도 매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170개사로 집계됐다. 코스피 129개사, 코스닥 41개사 등이다.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새로 공시한 기업은 솔트웨어(12일), 아이센스(24일·예고공시), 세방전지(27일) 등 3개사이며, 이와 별도로 메리츠금융지주(14일·7회 공시), KT(11일·3회 공시) 등 총 20개 사가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주기적 공시는 지난 6월 이전까지는 16건, 7월 3건, 8월 3건, 9월 5건, 10월 5건에서 이달 20건으로 매월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밸류업 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일 1758.31포인트를 기록해 지수 산출 개시일(2024년 9월 30일)의 992.13포인트 대비 77.2%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2.8%)을 14.4%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1월 말 기준 1조1000억원으로, 최초 설정일(2024년 11월 4일·4961억원) 대비 약 126.6% 증가했다. 이 중 누적 설정 금액은 2669억원이며, 11월 한 달 동안 1669억원이 새로 설정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5:23: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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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부산 2생산동 완공…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LS일렉트릭이 부산 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제2 생산동을 준공하며 북미 중심의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008억원 규모의 생산동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3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초고압 전력기기 분야에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흐름이다. LS일렉트릭은 4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 위치한 부산 사업장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생산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로 완공된 제2 생산동은 연면적 1만8059㎡(5463평) 규모로 기존 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생산능력(CAPA)은 2.3배 수준으로 확장됐다. 이번 증설로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154kV부터 550kV급까지 전 라인업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되면서 글로벌 수요 증가에도 대응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부산 사업장은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기지로, 이번 증설을 통해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능력도 강화됐다. 향후 정부의 HVDC 송전망 구축 사업이 확대될 경우 수요 대응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2010년 1생산동(2100억원), 2011년 HVDC 전용공장(1100억원), 이번 2생산동(1008억원)까지 총 4200억원을 투입하며 부산 사업장을 초고압 전력기기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왔다. 올해는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과 초고압 변압기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증설을 추진했다"며 "부산사업장을 글로벌 초고압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04 15:04: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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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α 제조 AX 투자, 국민성장펀드와 연결한다”

산업부-금융위,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간 연계 강화' 간담회 공동 개최 산업부 "우수 AX 프로젝트 지속 발굴, 국민성장펀드에 제안할 것" 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업은행 간 상시 협의채널 구축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가 제조업 AI 전환(AX) 투자를 위한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체계 구축에 공식 착수했다. 제조 AX 분야에서만 10조원+α의 투자수요가 확인된 가운데, 정부는 향후 5년간 15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와 민간의 프로젝트를 직접 연결해 산업-금융 공동 투자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4일 김정관 장관과 이억원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대한통운 등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중인 기업과 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총출동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가능한 제조 AX 관련 투자계획과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150조원 이상 투입하는 초대형 산업금융 프로젝트다. 특히 30조원 이상을 AI 전환(AI Transformation) 분야에 투자하기로 해 M.AX 얼라이언스의 주력 프로젝트와 연계가 가능하다. M.AX 얼라이언스는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자율주행·AI팩토리 등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민·관 연합체(1000여개 기업 참여)다. 산업부가 1차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제조 AX 관련 기업 투자수요는 10조원 이상이며, 분야별로 휴머노이드 6.6조원, AI반도체 1.5조원, AI팩토리 1.3조원 등이다. 간담회에서 산업계는 구체적인 AX 투자계획을 제시하며 국민성장펀드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현대자동차는 AI모델 개발, 로봇 생산 등과 관련한 투자계획을,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해양분야 AI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또 두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개발 관련 투자계획을, CJ대한통운은 지능형 물류센터와 물류 공정 AI로봇 도입 등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기업수요에 맞춰 직·간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첨단전략산업과 관련생태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최고의 민간·금융·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사 결정체계를 마련했고, 연말 출범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자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기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실무검토도 진행 중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시협력체계도 가동한다. 우선 산업부는 제조 AX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국민성장펀드에 제안하고,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생성·활용, 컴퓨팅, 실증 등 인프라 사업을 신규 기획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산업계와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설명회, 상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또 M.AX 얼라이언스 간사기관인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산업은행에 설치된 국민성장펀드 사무국과 정기적인 협력채널 운영도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산업과 금융은 우리 경제를 이끄는 수레의 두 바퀴로 서로 균형을 맞추며 함께 굴러가야 제조 AX라는 거대한 수레를 힘차게 밀고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 국민성장펀드와 M.AX 얼라이언스가 서로 이끌어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를 중심으로 금융과 산업간 협업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투자되도록 산업계와 금융권 모두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4 15:00: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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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장사 배당공시 미흡"...공시서식 재개정

앞으로 상장사들은 사업보고서에 배당정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배당 절차 또한 결산·분기 여부에 따라 명확히 구분해 공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기업이 배당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공시 서식을 5일 개정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중 배당 성향 상위 100개사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회사 배당정책 관련 사항을 기재항목별 구분없이 원론적인 기재에 그치는 등 미흡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배당금 결정 요인을 추상적으로 기재하거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구체적인 내용 없이 '필요시 검토'로 간략히 기재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천529개사를 대상으로 '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사항'도 점검했는데, 배당절차 개선계획 등 형식적 기재, 예측가능성 제공 여부 기재오류 및 분·반기 배당 관련 정보 부족 등 미흡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배당정책에 관한 사항'을 ▲ 배당 목표 결정 시 사용하는 재무지표 및 산출 방법 ▲ 향후 배당 수준의 방향성 ▲ 배당 제한 관련 정책 등 소항목으로 구분하고,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서식을 개정했다. 더불어 '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에 관한 사항'에서는 결산 배당과 함께 분기·중간배당에 대한 내용도 기재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투자자가 회사의 배당정책, 배당절차 개선 여부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투자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배당과 관련한 기재 사항을 충실히 작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4:56: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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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李대통령 축사 대독...정부, '푸드테크 국제경쟁력 확보' 조력 나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국내 푸드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막을 올린 '2025 월드푸드테크 포럼'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전달했다. 송 장관은 개막식 발언에서 "푸드테크가 K-푸드를 더 크게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라는 내용의 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정부는 이달 21일부터 시행되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국내 푸드테크 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의 포럼은 'AI 시대, 인구·기후·식량·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과 미래가치 창출'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변화하는 식품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 및 국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규제개선 신청제 ▲연구·개발(R&D) 및 전문인력 양성 ▲푸드테크 기업 투자 확대 ▲글로벌시장 개척 및 수출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푸드테크산업법 시행에 발맞춰, 산업 수요를 바탕으로 정책 설계 및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월드푸드테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서울대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2025-12-04 14:49:5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