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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1조 규모 자사주 소각...주당 배당금 7500원

신영증권이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 최근 상법 개정으로 자기주식 소각 의무가 강화된 가운데, 법정 기한보다 1년 이상 앞서 대규모 소각 계획을 내놓으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강조했다. 신영증권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계획 승인의 건'을 상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현재 신영증권이 보유한 자사주는 보통주 842만2754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51.23%에 달한다. 이 가운데 526만2283주를 소각할 예정이며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32.01%, 보유 자사주의 62.48% 규모다. 지난 4일 종가(18만8400원) 기준 약 9900억원의 규모다. 상법상 자사주 소각 의무 기한은 2027년 9월까지이지만, 신영증권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높은 자사주 비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고려해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소각 이후 남는 자사주 316만471주는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 임직원 성과보상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현물배당, 임직원 성과보상, 전략적 사업 확장 등 주주·임직원·회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수단으로 활용해 기업가치 제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처분 시기와 방법은 내년 9월 전까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배당도 확대한다. 신영증권은 보통주 1주당 7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601억원으로 전년 401억원 대비 약 200억원 증가했다. 주당 배당금 역시 전년보다 2500원 늘었다. 이번 주총에서는 지난 2월 사장으로 승진한 김대일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된다. 주총과 이사회 절차를 거쳐 신영증권은 기존 금정호 사장과 김대일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선영 동국대 교수와 장항배 중앙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다룬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전자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도 함께 상정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영증권은 그동안 자기주식 비중이 높아 각계의 주목을 받아온 만큼, 기업 밸류업이라는 자본시장의 요구와 상법 개정안의 취지에 모범적이고 선제적으로 부응하고자 한다"며 "법적 의무 기한에 맞춰 결정을 미루기보다 선제적으로 소각 규모를 확정하고, 잔여 자기주식 역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이번 주총을 통해 시장에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5 11:16: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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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00% 환불인데…카드 실적 채우기 '꼼수' 등장

스타벅스코리아가 최근 선불카드 잔액을 100% 환불해주는 예외 조치를 시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풍경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타벅스 카드를 활용해 신용카드 실적을 채우는 방법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스타벅스가 논란 이후 고객 신뢰 회복 차원에서 마련한 한시적 환불 정책이다. 기존에는 최종 충전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했지만, 예외 환불 기간에는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자 온라인에서는 예상치 못한 활용법이 등장했다. 신용카드로 스타벅스 카드에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카드 실적을 인정받고, 이후 전액 환불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특히 월간 실적 조건이 까다로운 카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어차피 환불받을 돈인데 실적까지 채울 수 있다"는 후기들이 공유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카드 상품은 선불카드 충전 금액을 일반 결제와 동일하게 실적으로 인정한다. 이 경우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을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한 뒤 환불받아 카드 혜택 구간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지막 실적 구간 채우기에 유용하다",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챙길 수 있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다만 모든 카드가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카드사별로 선불전자지급수단 충전 금액을 실적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일부 카드사는 스타벅스 카드 충전 금액을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거나, 향후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현상이 제도적 허점을 활용한 사례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가 실제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았음에도 카드 실적만 인정받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혜택 비용만 발생하고 실질적인 소비는 이뤄지지 않는 셈이다. 스타벅스 역시 이러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환불 정책은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한시적 예외 조치일 뿐이며, 정상적인 카드 실적 관리 수단으로 설계된 제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다음달 중순 환불 기간 종료 이후 기존 환불 규정을 다시 적용할 예정이다. 결국 이번 현상은 기업의 고객 보호 정책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활용된 사례로 남게 됐다. 소비자들은 실적을 채우고, 카드사는 정책을 재검토하며, 스타벅스는 한시적 환불 조치를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환불 종료 이후 카드사들의 실적 인정 기준과 관련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26-06-05 10:38:0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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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540원 돌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원·달러 환율 폭등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장중 1540선을 돌파하며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529.0원에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하며 오전 9시 53분 기준 1540.6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0일 장중 기록한 1561.0원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날 야간 거래에 이어 이틀 연속 1540원을 넘어섰다. 이번 환율 급등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지지부진에 따른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의 상승(99.43)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1년간 누적 매도액이 약 100조원에 달해 본국 송금을 위한 환전 수요가 환율 상단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반도체 랠리 주춤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과 역송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환율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들은 이날 환율 등락 범위를 1520원에서 1540원 사이로 예측하며, 중동 불확실성과 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파급 효과 및 외국인 주식 매도 누적 추이를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환율 변동성이 비상 상황에 이르자 외환당국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비상 경제 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민생 물가 불안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2026-06-05 10:34: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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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대 급락하며 8100선으로...'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5%대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했다. 5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5.13포인트(-5.38%) 떨어진 8174.28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대비 3.66% 급락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폭을 확대시키면서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25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71.84포인트(5.20%) 하락한 1309.56이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6.40%)와 SK하이닉스(-8.18%), 삼성전자우(-5.68%)가 일제히 급락했으며, SK스퀘어(-8.82%)도 하락했다. 삼성전기(-5.24%), 삼성생명(-6.39%), 삼성물산(-13.74%) 등 삼성그룹주도 큰 폭으로 내렸으며, 현대차(-5.29%), LG에너지솔루션(-1.90%) 등도 하락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0.92%)만 소폭 올랐다. 이날 급락세는 간밤 미국 증시 반도체 충격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7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각각 올랐지만, 나스닥 종합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9%, 2.15%씩 내렸다. 특히 전날 실적을 발표한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12.6% 급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9.75포인트(3.79%) 떨어진 1009.98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52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5 09:27: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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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2026-06-05 09:14: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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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금융연수원, 금융권 소비자보호 교육과정 마련

금융감독원이 한국금융연수원 및 은행권과 협력해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육성과정을 마련한다. 금융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으로 금융소비자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권 전반에 소비자 중심의 문화를 확산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한 체계를 정립한다는 목표다. 금감원과 금융연수원은 5일 서울 한국금융연수원 본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은행연합회와 국내 8개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BNK·iM·JB)가 함께 참여해 금융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과 금융상품의 다양화로 금융소비자의 위험 요인이 확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각 기관은 금융회사 임적원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교육의 필요성에 동감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권 전반에 소비자 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 체계의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연수원은 양질의 금융소비자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고, 금융회사 임직원의 소보자보호 관련 인식을 제고한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교육과정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규제 및 감독 방향에 대한 자문 및 강의 지원을 제공한다. 은행연합회와 금융지주사는 소속 임직원들이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각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프로그램이 실제 금융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하고 논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교육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지속 점검하고, 금융환경 변화와 주요 소비자보호 이슈를 반영하는 등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간다는 목표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융현장의 인식변화와 실천이 더해질 때 진정한 소비자보호가 완성될 수 있다"라며 "금융소비자보호 노력이 금융현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맺을수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6-05 09:00: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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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양끝 잡는다"…카드사, 고령층·미성년 동시 공략

카드사들이 고령층과 미성년 고객을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낸다. 여유 자금이 있는 고령층 고객과 미래 잠재 고객을 선점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시니어 특화 카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병원·마트 등 고령층의 주요 소비처에 할인 혜택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신한카드는 시니어 특화 카드인 '쏠메이트 신한카드 쏠 플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기본 적립에 더해 종합병원, 개인병원, 치과 등 병원 이용 시 추가로 2% 특별 적립 혜택을 지급한다.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마트와 카페에서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우리카드도 최근 5060을 겨냥한 '카드의정석2 원더라이프' 상품을 내놨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병의원, 약국, 편의점, 슈퍼, 대형마트 등에서 이용 금액의 1.5%를 할인해 준다. 보험료 혜택도 있다. 동양생명 보험료 결제 시 신용카드는 2.5% 할인, 체크카드는 1%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도 올해 초 시니어 고객 특화 카드인 'NH올원더풀카드'를 선보였다. 시니어 특화 카드인 만큼 버스, 지하철 등 교통에서 15%, 병원, 약국, 미용실 등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프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 및 안경점 이용 시에도 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해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액티브 시니어는 정년퇴직 후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중장년층 세대를 뜻한다. 올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21%를 넘어서면서 액티브 시니어의 소비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 업계 관계자는 "활동적인 고령층 고객들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해 특화 카드를 출시한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층에 이어 미성년자 고객 확보에도 나선다. 지난달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 후 후불교통 기능이 없는 체크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법정 연령대가 기존 만 12세에서 만 7세로 낮아지면서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체크카드 발급 가능 연령대를 7세로 조정하는 전산 작업을 완료했다. 가능 상품으로는 '신한카드 처음 체크', 'KB국민 쏘영 체크카드', '원픽 하나 체크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카드도 '카드의정석 DON CHECK' 상품의 발급 나이를 7세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미성년자 체크카드 발급 연령 하향으로 신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체크카드 시장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다. 실제 올해 1분기 체크카드 승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면서 신용카드 승인 건수 증가율(4.2%)을 상회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6-05 07:00: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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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여신협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여신금융협회는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이 전 부회장을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 최종 후보로 발탁했다. 이 후보는 오는 16일 열리는 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이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제주제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LLM)을 마친 뒤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KB금융그룹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업계 정통 금융인으로 자리매김했다.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상무,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 이후 민간 출신이 여신금융협회장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6년 취임한 KB국민카드 사장 출신인 전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을 제외하면 여신협회 회장직은 모두 관 출신이 맡아 왔다.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1차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를 포함해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을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이후 이날 2차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 3인을 대상으로 약 40분간 프레젠테이션(PT)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후보자가 여신업계의 수익성 부진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 후보자는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재직 당시 수익성 개선과 해외시장 진출을 이끌며 성과를 낸 바 있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시절 이 후보자가 일군 수익만 총 8581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재직 당시 이 후보자가 내부에서 평판이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리더십, 업무 추진력을 갖췄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자가 풀어야 할 숙제는 산적하다. 현재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연체율 상승, 조달 비용 부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는 실정이다. 여기에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신사업 발굴 역시 차기 여신협회장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2026-06-04 16:33: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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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다음 K-STOCK"...키움증권, 美 나스닥 타워에 韓 증시 띄워

"K-POP, K-FOOD, K-BEAUTY, NOW, K-STOCK." 키움증권이 뉴욕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한국 주식을 알리는 광고를 선보이며 K-컬처에 이어 K-증시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지난 2일(현지시간) 나스닥 타워 외벽 전광판에 "K-POP, K-FOOD, K-BEAUTY, NOW, K-STOCK"이라는 문구를 게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달라진 한국증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K컬처 흐름 속에서 한국 자본시장 역시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키움증권은 21년 연속 국내 주식 거래대금 1위 증권사로서 한국 주식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환기하고, 국내 자본시장의 매력과 접근성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뉴욕은 세계 금융의 심장부이자 유동성이 집중되는 곳인 만큼, 한국 증시를 조명한 이번 캠페인으로 글로벌 금융투자 전문가들과 현지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 주식시장의 인지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한국 기업들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과 산업 전반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처럼 한국주식 역시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자산임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한국 금융의 저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4 16:13:4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