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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 기반 금융소비자 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리은행은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 교육생들과 함께 'AI-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본선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기술을 접목해 금융소비자보호 현안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금융 디지털화로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약을 해소하고, 고도화되는 신종 금융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교육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모집했다. 앞서 진행된 예선에는 총 11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취약계층 권익보호 ▲불완전판매 예방 ▲민원 예방 ▲금융사기 예방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최종 본선 무대에는 7개 팀이 진출했다. 지난 5일 진행된 본선 평가에서는는 아이디어의 ▲효과성 ▲실현가능성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우리 카드(Woori Guard)'팀이 차지했다. 해당 팀은 '치매가 와도 나를 지키는 건 나 자신'을 주제로 AI 기반 치매금융 사전지정 보호 시스템을 제시했다. 윤석인 우리은행 소비자보호부 차장은"교육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AI 기술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여러 혁신적인 제안이 실제 현장에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7 09:31: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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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3%대, 채권금리도 출렁…한은 '금리 인상론' 힘 받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서면서 채권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연 2.50%에 묶여 있지만 물가와 환율, 가계부채, 주택가격 부담이 겹치면서 시장금리는 한은의 인상 가능성을 먼저 반영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4월 2.6%보다 0.5%포인트(p) 높아졌다. 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석유류다. 5월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4.2% 급등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국내 물가로 전이되면서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다시 확대된 셈이다. 근원물가도 한은의 부담을 키웠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같은 폭으로 올랐다. 물가 압력이 일시적인 석유류 가격 상승에만 그치지 않고 기조적 물가 흐름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국면이다. 채권시장도 물가와 한은의 매파적(금리인상 등 통화 긴축정책 선호) 메시지에 민감하게 움직였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일 전 거래일보다 5.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790%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10.6bp 상승한 연 4.174%, 30년물은 12.7bp 오른 연 4.133%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2일에는 단기 급등 이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 내린 연 3.773%에 마쳤고, 10년물은 3.9bp 하락한 연 4.135%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여전히 4%대를 유지했다. 하루 만에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만큼 금리 상승세가 일방적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물가와 한은의 매파적 메시지에 채권시장의 민감도가 커졌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시장금리가 흔들리는 배경에는 한은의 정책 기조 변화가 있다. 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지만, 통화정책방향문에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명시했다. 장용성 위원과 유상대 위원은 기준금리를 2.75%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금통위원들의 6개월 후 조건부 금리전망도 상방으로 이동했다. 지난 2월 전망에서는 21개 점 가운데 2.50%에 16개, 2.25%에 4개, 2.75%에 1개가 찍혔다. 반면 5월 전망에서는 3.00%에 10개, 2.75%에 7개, 3.25%에 2개, 2.50%에 2개가 분포했다. 금리 전망의 중심이 현 수준 또는 인하 가능성에서 인상 경로로 옮겨간 것이다. 이번 물가 지표 역시 한은의 경계감을 더 키우는 요인이다. 한은은 이미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7%로 올렸다. 근원물가 전망치도 2.1%에서 2.4%로 상향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석유류 가격을 넘어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파급되고, 기대인플레이션과 임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채권금리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 전에도 금융 여건을 조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회사채와 은행채, 대출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생긴다. 이는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가계의 이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가와 시장금리는 한은의 인상 시계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아직 2.50%에 머물러 있지만, 물가가 3%대로 올라서고 채권시장이 먼저 반응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인하 시점'보다 '인상 가능성을 얼마나 반영해야 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인상 문제에 대해 "언제 올리느냐,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 어디까지 올리느냐"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7 08:52: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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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조원 블랙홀 될까"…스페이스X IPO가 흔들 증시 변수들

코스피가 9000선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하반기 글로벌 증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달러(약 115조원) 조달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하고 오는 12일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 주식 수는 약 5억5560만주다. 이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약 2716조원)에 달한다. 완전 희석 기준으로는 1조8000억달러를 웃돈다. 조달 규모도 압도적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7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기록한 294억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을 단순한 개별 기업 이벤트가 아닌 글로벌 유동성의 향방을 가늠할 시험대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밸류체인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문제는 스페이스X가 이 같은 성장주 랠리의 한복판에서 등장한다는 점이다. 대형 IPO는 일반적으로 기존 시장 자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기관투자가들이 공모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보유 종목 비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은 차익실현 대상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증권가에서도 스페이스X를 하반기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LS증권은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8000포인트에서 1만포인트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금리와 인플레이션, AI 투자 사이클 변화 가능성과 함께 스페이스X 상장을 대표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꼽았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AI 성장 사이클이 유지되고 개인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글로벌 대형 IPO 이벤트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며 "이전과 같은 가파른 신고가 경신 흐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스페이스X뿐 아니라 오픈AI, 앤트로픽 등 대형 AI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AI 밸류체인에 집중됐던 글로벌 자금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분산될 경우 기존 주도주의 수급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115조원 블랙홀' 우려는 과도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이 8조달러를 웃도는 등 대기성 자금이 충분한 만큼 시장 전체를 흔들 수준의 수급 충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스페이스X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신규 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주산업과 AI를 중심으로 성장주 투자 열기가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스페이스X 상장을 두고 제기되는 폭락론은 과도하다"며 "대형 IPO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현재는 주식시장으로 추가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급 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공급이 늘어나는 형국에 가깝다"며 "단기적으로 일부 자금 이동에 따른 충격은 있을 수 있지만 시장 전체에 부담을 줄 정도의 영향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7 07:46: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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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전국 2000가구 분양…동탄 공공분양 등 청약 돌입

6월 둘째 주 전국 9개 단지 총 200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1193가구 규모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청약 일정은 경기 화성시 신동 '화성동탄2C-27블록(공공분양)', 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성보필리오더센트럴힐즈', 전북 익산시 팔봉동 '익산펠리피아' 등에서 진행된다.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 '평택고덕우미린프레스티지',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시그니처자이1·2BL', 부산 수영구 민락동 '알티에로광안' 등 6곳이 문을 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시 화성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C-27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화성동탄2C-27블록'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 아파트 473가구와 오피스텔 90실로 조성되며, 이 중 공공분양주택 473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분양가는 기본형 기준 5억2941만원~6억1737만원 수준이다. 전매 제한기간은 3년, 재당첨제한은 10년이 적용되며 거주의무 기간은 없다.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일원에 '백석시그니처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1174가구 규모다. 1블록은 854가구, 2블록은 320가구다. 단지는 차량 10분 거리에 KTX·SRT와 1호선이 지나는 천안아산역이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인접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환서초·중, 천안한들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도 인근에 있다.

2026-06-06 22:45: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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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인가, 숨고르기인가"…브로드컴 충격에 시험대 오른 반도체

브로드컴 충격에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반도체 고점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6~10% 가까이 밀리며 코스피도 5% 넘게 하락했지만 증권가는 이를 업황 둔화의 신호라기보다 과열된 기대치가 만든 단기 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현상은 여전히 유효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큰 흐름은 훼손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4% 하락한 8160.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낙폭은 6.96%까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6.40%, SK하이닉스는 9.92%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번 조정의 직접적인 계기는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 급락이다. 브로드컴은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2.59% 하락 마감했다. 여파는 마이크론(-7.74%), 샌디스크(-3.92%), 웨스턴디지털 등 미국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고 국내 반도체주도 직격탄을 맞았다. 그럼에도 실적 자체는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준호 삼성증권 수석연구원과 정승호 연구원은 브로드컴 실적 리뷰에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차기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오히려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AI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08억달러를 기록했고 AI 수주잔고도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이 실망한 부분은 실적보다 눈높이였다. 브로드컴이 2027년 AI 매출 목표를 추가 상향하지 않았고 수익성 전망도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긍정적 요소가 많음에도 과도한 조정"이라며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하락이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2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약 70조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매도 중심에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약 43%, SK하이닉스는 82%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스페이스X 상장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 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도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반면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반도체 보고서에서 최근 불거진 엔비디아 차세대 AI 서버 '베라 루빈(Vera Rubin)' 메모리 탑재량 감소 우려에 대해 "노이즈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서버당 메모리 탑재량은 줄어들 수 있지만 전체 메모리 시장 규모(TAM)는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GPU 출하량 증가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류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원인일 뿐 시스템 사양 하향과는 무관하다"며 "과도한 우려는 기우"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과 김나우 연구원 역시 최근 HBM4와 낸드플래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웨이퍼 워피지(Wafer Warpage) 문제를 공급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과제로 해석했다. 특히 HBM4 수율 문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모두가 겪고 있는 현상으로, AI 메모리 시장 확대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성장통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업계는 단기적으로는 브로드컴 충격과 외국인 매도,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AI 서버 투자 확대와 HBM 수요 증가,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중장기 상승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호조와 HBM 시장 성장세를 반영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SK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61만원, 400만원으로 제시했으며, 삼성전자의 경우 KB증권 65만원, 골드만삭스 63만원, 한국투자증권 62만원, 미래에셋증권 60만원, 대신증권 56만원, 삼성증권 50만원 등이 목표가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씨티증권이 450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내놨고, KB증권 430만원, 미래에셋증권 410만원, SK증권 400만원, 삼성증권 350만원, 대신증권 34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주가와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6-05 20:40: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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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청약 열풍에…금감원, 미래에셋 투자자보호 점검

금융감독원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스페이스X 공모주가 판매 개시 직후 완판될 정도로 투자 열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투자자 보호 규정 준수 여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미래에셋증권을 대상으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판매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투자자들이 환율 변동성과 투자 위험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관련 설명과 안내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여부다. 이번 청약은 개인 전문투자자와 법인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투자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일반 투자자보다 설명의무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일부 완화 적용되는 만큼 제도 악용 가능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투자자문사나 투자일임사가 일반 투자자를 모집해 대리 청약을 진행했는지, 청약 참여를 위해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을 부적절하게 유도한 사례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 열풍과 소외 공포(FOMO)를 자극한 허위·과장 광고나 핵심 위험 고지 누락 등 불완전판매 여부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스페이스X 공모주를 향한 폭발적인 투자 수요가 배경이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총 모집 규모는 5억달러로 이 가운데 1차 배정 물량인 3억달러가 판매 개시 후 수분 만에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1분도 채 되지 않아 물량이 마감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8일 나머지 2억달러 규모 물량에 대한 2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전문투자자로 제한됐다. 최소 청약 금액은 10만달러, 최대 청약 한도는 30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실제 투자자별 최종 배정 물량은 스페이스X 상장 일정에 맞춰 오는 12일 전후 확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750억달러(약 115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달러(약 2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 곳과 함께 스페이스X 상장 인수단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이 실제 배정받을 물량 규모는 공모가 확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일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5 17:12: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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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코스피, 5%대 급락...8160선으로

코스피가 20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5%대 급락하며 '검은 금요일'을 맞이했다. 지난 2일 장중 8900선까지 돌파했지만, 2거래일 만에 8100선까지 밀려났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8.82포인트(5.54%) 내린 8160.59에 장을 끝냈다. 3.66% 급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5%대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10번째다. 기관은 9399억원, 외국인은 5조521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20거래일 연속 순매도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반면, 개인은 홀로 4조221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6.40%)와 삼성전자우(-4.09%), SK하이닉스(-9.92%)가 일제히 급락했으며, SK스퀘어(-7.57%)도 내렸다. 이외에도 삼성물산(-13.93%), 삼성생명(-5.82%), LG에너지솔루션(-1.90%) 등이 떨어지고, 삼성전기(2.39%), HD현대중공업(2.00%)은 올랐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225개, 하락종목은 672개, 보합종목은 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4.50%) 하락한 1002.4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48억원, 33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82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원익IPS(4.3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주서엔지니어링(-16.17%)과 코오롱티슈진(-9.41%)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8.76%), 에코프로(-8.00%)도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알테오젠(-4.04%), 레인보우로보틱스(-6.44%), 리노공업(-5.52%), 삼천당제약(-5.65%), HLB(-3.62%) 등이 모두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389개, 하락종목은 1298개, 보합종목은 49개로 집계됐다. 환율도 계속 뛰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오른 1539.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5 16:01: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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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강 시간에 듣는 돈 이야기"…미래에셋증권, MZ 겨냥 예능 콘텐츠 선봬

미래에셋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청년층의 현실적인 경제관과 투자 가치관을 반영한 신규 예능형 콘텐츠 '공강'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대학생들의 공감하는 일상적인 키워드인 '공강(空講)'에서 착안해, 학업과 취업 준비 사이에서 소비와 투자, 연애와 가치관에 대해 고민하는 20대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공감(共感)' 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기존 금융 콘텐츠의 정보 전달 중심의 정형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매회 전혀 다른 주제와 세트로 '다채로운 포맷'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요즘 대학생들의 투자 성향과 경제 감각을 살펴보는 'How many?' ▲투자 성향과 소비 패턴만으로 서로의 가치를 맞춰보는 '1:多 블라인드 소개팅' ▲경제 이슈를 두고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이 펼치는 3:3 '토크룸'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강은 총 6편으로 제작되며, 4일부터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머니'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공강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 콘텐츠를 예능 형식으로 풀어내며 MZ세대의 현실적인 고민과 가치관을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담아낸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머니 채널을 통해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5 15:59: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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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IMA 2호도 전액 소진…1200억원 모집에 법인자금 몰려

NH투자증권의 종합투자계좌(IMA) 2호 상품이 출시 당일 완판되며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판매 금액의 66%가 외부 신규자산으로 채워지면서 IMA가 단순 투자상품을 넘어 신규 자금을 유치하는 핵심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모집을 시작한 'N2 IMA1 중기형 2호'는 약 3시간 만에 모집 한도 1200억원을 모두 채우며 조기 마감됐다. 당초 3일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전액 판매됐다. 지난 4월 4000억원 규모의 IMA 1호 상품 완판에 이어 두 번째 흥행이다. 이번 판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신규 자금 유입 규모다. 판매 금액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649억원이 외부에서 유입된 신규 자산으로 집계됐다. 개인 고객 신규 자산은 162억원, 법인 고객 신규 자산은 487억원으로 법인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이는 기존 예탁자산의 단순 이동이 아니라 NH투자증권이 외부 자금을 새롭게 끌어들이는 창구로 IMA가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고객 구성도 달라졌다. 법인 고객 비중은 66%로 개인 고객(34%)을 크게 웃돌았다. IMA 1호 판매 당시 법인과 개인 비중이 각각 55%, 45%였던 것과 비교하면 법인 고객 비중이 더욱 확대됐다. 자산 규모별로는 초고액자산가(UHNW·금융자산 30억원 이상)와 고액자산가(HNW·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판매 금액이 개인 판매 금액의 32%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가입 금액도 일반 고객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모아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종합투자계좌다. 인수금융, 회사채 발행(DCM), 기업공개(ECM), 인프라금융 등 증권사가 확보한 우량 기업금융 투자 기회를 일반 투자자와 법인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최근 IMA 사업 인가를 획득한 이후 기업금융 역량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인수금융과 ECM, DCM 등 주요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업계 최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동산금융과 인프라금융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IB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접근 가능했던 우량 기업금융 자산을 리테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IMA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판매 금액의 66%가 신규 자산으로 유입되고 법인·고액자산가 고객 비중이 높아진 것은 IMA가 단순 투자상품을 넘어 기업과 자산가들의 핵심 자금 운용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고객 자금 모집 이전에 편입 자산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운용 원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IMA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5 15:57: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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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농협금융 1.17조 증자, 신용도 영향 제한적"…NH證·농협銀 자본확충 탄력

농협중앙회의 1조1709억원 규모 농협금융지주 유상증자와 이에 따른 농협은행·NH투자증권·NH농협캐피탈 자본확충이 각 계열사의 재무안정성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5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는 농협금융그룹의 자본완충력 제고와 기업금융 확대, 증권·캐피탈 부문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주요 계열사의 기존 신용도가 이미 높은 수준인 만큼 신용등급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자본확충은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지주에 1조1709억원을 출자하고, 농협금융지주가 확보한 자금 가운데 일부를 핵심 자회사에 재투입하는 구조다. 농협은행에는 5000억원, NH투자증권에는 4000억원, NH농협캐피탈에는 1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농협중앙회의 농협금융지주 지분율은 증자 이후에도 100%로 유지된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농협금융지주 지분율이 61.9%에서 63.3%로 높아질 전망이다. 나신평은 이번 증자가 계열사별 사업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농협은행은 기업여신 경쟁력 강화와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유상증자 반영 시 BIS자기자본비율은 18.0%에서 18.3%로, 기본자본비율은 16.6%에서 16.9%로, 보통주자본비율은 15.1%에서 15.4%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됐다. NH투자증권은 리테일 신용공여 확대와 기업금융(IB) 투자 재원 확보가 목적이다. 증자금 4000억원 가운데 절반은 신용공여 재원으로, 나머지 절반은 기업대출과 인수금융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3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인가를 획득한 이후 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하는 성격도 있다. 유상증자 반영 시 순자본비율은 2449.4%에서 2755.4%로, 조정순자본비율은 173.5%에서 180.6%로 개선될 전망이다. NH농협캐피탈 역시 자본적정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3월 말 기준 7.8배였던 레버리지배율은 7.3배로 낮아지고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3.6%에서 14.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NICE신용평가는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지표가 동종업계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인 만큼 실제 신용도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농협금융지주 차원에서도 재무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외부 차입이 아닌 대주주 출자를 통해 자회사 자본확충이 이뤄지는 만큼 재무안정성 훼손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유상증자 반영 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6.8%에서 115.2%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나신평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AAA, NH투자증권은 AA+, NH농협캐피탈은 AA- 등 이미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자본확충을 기반으로 한 영업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5 15:54:1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