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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즉석떡볶이 등 K-외식의 호주시장 진출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6 호주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국내업체-현지바이어 간 주선 및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aT는 지난달 25~27일 기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K-외식기업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 행사는 약 1만5000명이 찾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국내에서 413개 기업이 참가했다. 호주는 2024년 기준 외식매장 수만 6만5000개에 이르는 오세아니아 핵심 외식시장이다. 한국관은 금번 오세아니아 지역 외식 박람회에 최초로 참가해 K-외식업계의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aT는 박람회장의 중심인 레스토랑 구역에서 즉석떡볶이, 피자, 빙수 등의 메뉴를 갖춘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기업 5곳과 함께'한국관'을 꾸리고, K-외식기업의 매력을 뽐냈다. 현장에서는 사흘간 총 88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업체 중 녹차도우를 활용한 건강한 피자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은 박람회 기간 중 마스터 프랜차이즈 관련 MOU를 2건 체결하며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또 K-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즉석떡볶이나 빙수 등에 바이어들의 호응도가 컸다. 현장을 찾은 호주 바이어 로버츠 씨는 "K-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한국 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아주 높다. 한국관에 참여한 기업 모두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오세아니아는 시장 규모가 크고 외식문화가 발달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현지 프랜차이즈 파트너 발굴, 메뉴 현지화, 후속 상담 지원 등을 강화해 오세아니아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7 14:32: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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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떠나는 투자자들…주요 가상자산 약 20%↓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 기업 투자자의 자금이 이탈하면서 가상자산 선호가 꺾였고,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부진으로 촉발된 '반도체 쇼크'에 위험자산의 선호도 꺾인 영향이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가상자산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께 1BTC당 6만166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약 1.64% 상승한 가격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이상 내려앉은 지난 일주일의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 데 그쳤다. 7일 전과 비교한 가격 하락폭은 16.8%, 지난 한 달의 하락폭은 22.5%에 달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의 가격도 약세다. 가상자산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의 주간 가격 하락폭은 21.5%에 달했으며, 3위 바이낸스(BNB)도 지난 한 주간 21.3% 하락했다. 4위 리플(XRP)과 5위 솔라나(SOL)는 각각 16.8%, 23.3% 내렸다. 특히 이더리움은 작년 8월 기록한 최고가와 비교해 67.8% 하락해,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은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자금이 증권가로 이동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해온 일부 기업도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현물 ETF가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1분기 말 30만 BTC를 넘겼던 기관투자자의 ETF 보유고는 최근 25만 BTC 수준으로 하락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기업 스트래티지는 지난 1일 비트코인 32BTC를 매각했다. 매각 이유로는 배당금 지급 재원 마련을 제시했다. 매각 규모는 전체 보유고의 0.004% 수준에 불과했지만, 스트래티지가 그동안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시장에서는 주요 가상자산 기업이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약 5% 하락했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로 촉발된 '반도체 쇼크'도 가상자산 가격의 기대를 낮췄다. 브로드컴은 지난 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측치를 웃돌았지만, 3분기 AI(인공지능)·반도체 관련 전망치로 시장 기대(170억 달러)에 못 미치는 160억 달러를 제시했다. 가상자산 가격은 AI·IT 등 주요 기술주의 등락을 반영하는 만큼, 반도체 사이클이 고점을 지나 하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가상자산 가격도 함께 하락했다. 멀어진 금리인하도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 내렸다. 가상자산을 비롯한 투자자산은 통상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때 가격이 상승한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고용보고서에서 지난 5월 한 달간 비농업고용이 17만2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고용이 시장 전망치인 8만명을 2배 이상 웃돌면서, 지난해 상호관세 영향으로 얼어 붙었던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동사태 영향에 미국 내 물가상승률이 높아진 만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도 뒤따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상자산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AI·반도체주의 가파른 하락에도 주식 선호 흐름이 여전해서다. 가상자산 인프라 회사 루트스톡랩스의 리처드 그린 기관 이사는 "기관 투자자의 자금 흐름이 가상자산 매도를 촉진하고 있다"라면서 "스페이스X를 포함한 여러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흐름은 가상자산 가격 하락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2026-06-07 14:31: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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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동산 시장 관심은 세제개편…장특공·보유세·임대혜택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은 세법개정안으로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부동산 관련 세제 혜택에 대해 지적을 반복한 만큼 세제 개편에도 반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달 9일부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가운데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이하 장특공) 개편과 함께 보유세 강화, 등록임대주택 양도세 중과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특공을 축소하는 법안이 복수로 발의됐다. 현행법은 1세대1주택에 대해 양도가액이 12억원 이하인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12억원 초과주택도 보유기간별 공제율(최대 40%)과 거주기간별 공제율(최대 40%)을 합산해 최대 80%까지 공제를 허용하고 있다. 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특별공제를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1세대 1주택자라도 보유 기간별 공제율을 삭제하고, 2년 이상(공제율 16%)부터 10년 이상(공제율 80%)까지 거주 기간별 공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토지나 건물, 조합원입주권 등 비주택 자산의 경우 공제를 아예 폐지토록 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양도차익의 일정 비율을 감면해주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아예 폐지하고, 1인당 평생 받을 수 있는 세금 감면을 2억원으로 제한하는 세액공제 방식으로 전환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윤 의원은 "장기보유 특별공제는 주택을 사고 팔 때마다 양도차익의 일정 비율에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 때문에 고가주택으로 계속 바꿔가며 큰 차익을 낼수록 더 많은 혜택을 보는 역진적 문제가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X를 통해 "비거주 투자용 감세는 투기 권장책"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의 버티기 예상 보도에 "팔면서 내는 세금보다 들고 버티는 세금이 더 비싸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도 ▲공정시장가액 폐지 ▲주택분 세율을 감세 이전으로 환원 ▲1세대 1주택 공제요건을 '실거주'로 전환 ▲토지분 과세표준 최고구간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다. 반면 최수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주택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만큼 기본 공제금액을 현행 12억원에서 17억원으로 인상하고, 3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한 중과세율 적용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내놨다. 등록임대사업자 혜택도 논의 대상이다. 현재는 의무임대 조건을 충족했다면 의무기간이 끝났더라도 양도세 중과에서 제외됐다. 이 대통령이 임대사업자에 대한 영구적 양도세 중과 제외를 불합리하다며 지적한 이후 관련 부처장들도 연달아 제도 재검토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서울 시내 등록 임대주택은 약 30만호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임대등록의무가 끝나는 물량은 2만2000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6-07 14:24: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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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 신입사원 특강 “공기업 울타리 넘어 자신만의 빛을 만들어라”

발전산업 위기 불안 불식…"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 장 만들 것" 한국남동발전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을 향해 공기업이라는 안락한 울타리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독립적인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4일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2026년 신입사원 대상 사장 직무대행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신입사원들과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동시에, 인생 선배로서의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 위해 마련됐다. 조 사장 직무대행은 먼저 "한국남동발전은 뛰어난 경영성과와 탄탄한 사업 기반을 갖춘 우수한 공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발전산업을 둘러싼 단기적인 변화와 위기에 불안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정책·전략 기능이 강화되고 자본과 인력이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더 큰 기회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직장 생활과 개인의 삶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당부도 이어갔다. 그는 "상대적으로 주어지는 여유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말고 자격증 취득, 경제 공부, 투자 등 자신만의 '가치 있는 결과물'로 바꾸라"면서 "취미든 전문성이든 독립적인 삶의 축을 튼튼히 다져회사 안팎에서 진정으로 빛날 수 있는 자기만의 빛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 직무대행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언급하며 "진정한 성공은 단순한 출세나 고속 승진이 아닌 사람으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7 14:17: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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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홍콩·프랑스서 '친선경마·K-문화 확산'

한국마사회가 올해 해외에서 친선경주를 잇따라 개최하며 한국문화 전파에 나섰다. 지난달 홍콩에 이어 이달에는 프랑스와 말레이시아에서 교류경주 행사를 기획했다. 외국 경마선진국과 함께 진행하는 친선 교류경주가, 현지에 K-컬처를 전파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마사회는 밝혔다. 지난달 하순 홍콩 자키클럽(HKJC) 해피밸리 경마장에서는 'KRA(한국마사회) 트로피 교류경주'가 진행됐다. 현지 주최 측은 당일 행사의 메인프로그램을 한국 테마로 운영했다. 현지 팬들이 참여하는 K-팝 댄스 챌린지를 비롯해 관람석 주변 맥주가든에서는 한국식 치킨과 김밥 등이 소개됐다. 특히 현지 선호도가 높은 한국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팝업부스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6일 홍콩 샤틴 경마장에서 열린 국제경주 'FWD 챔피언스 데이' 행사에는 방문객 4만여 명이 다녀갔다. 개막행사의 경우 K-팝 스타 '화사'의 공연 등이 인기를 끌었다. 홍콩 경마는 연매출이 1380억 홍콩달러(27조 원)에 달하는 등 일본·호주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달에는 프랑스에서 KRA 트로피 경주, 말레이시아에서 교류경주가 예정돼 있다. 마사회는 세계 각국과의 교류경주를 통해서 우호를 다지는 한편, 현지 경마계에 한국 경마의 역동성과 함께 문화예술의 유기적 결합을 선보이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글로벌 파트너들이 한국 경마를 존중해 우리 문화와 연계한 환대의 장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교류경주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와 한국 경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4:09: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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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올해 신입직원 72명 채용…“채용 규모 확대·취약계층 우대”

6월13일부터 한난 채용 홈페이지서 입사지원서 접수 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정 자녀·자립준비청년 등 우대가점 부여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예년보다 확대하고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한난은 올해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한 72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총 모집인원 72명 중 △일반 분야 57명, △사회형평 분야(보훈 등) 7명, △고졸인재 분야 8명을 선발한다. 특히 한난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정자녀, 자립준비청년 등에 대한 우대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서류 접수부터 필기, 면접전형 전 과정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6월 13일부터 한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신입직원은 오는 9월 중 임용될 예정이며, 3개월의 인턴 과정을 거친 후 근무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하동근 한난 사장은 "한난은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공정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열정과 역량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7 14:01: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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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 1년 7개월 만에 CEPA 협상 재개…'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고삐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5차 협상… 상품양허 등 15개 분야 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정부가 리튬, 구리, 희토류 등 핵심광물 부국인 몽골과의 경제 영토 넓히기가 다시 속도를 낸다. 한-몽골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이 1년 7개월 만에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한-몽골 CEPA 체결을 위한 제5차 공식협상이 6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측 권혜진 통상교섭실장과 몽골측 바트후 이데쉬(Batkhuu Idesh) 경제개발부 사무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협상단 40여 명이 참석한다. 한-몽골 CEPA는 지난 2023년 12월 첫 협상을 개시한 이후 2024년 11월까지 4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으나, 이후 몽골 측 사정으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가, 올해 3월부터 양측간 재개 논의를 진행해 왔다. 한국과 몽골은 산업 및 교역 구조 측면에서 상호 보완성이 매우 높은 관계로 평가받는다. 세계적인 제조·기술역량을 갖춘 한국과 리튬, 구리, 희토류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자원이 풍부한 몽골이 손을 잡을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협력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이번 5차 협상에서 ▲상품양허 ▲서비스(화상) ▲투자 ▲원산지 ▲경제협력 등 총 15개 분과 전반에 걸친 본격적인 조율에 나선다. 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몽골과의 CEPA는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상을 통해 핵심 쟁점에 대한 진전을 도모함으로써,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기반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7 13:45: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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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안심돌봄 프로젝트' 본격 추진

NH농협금융은 초고령화시대 진입으로 국가·사회적 과제가 된 치매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착한금융 실천을 위한 '농협금융 안심돌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 고객과 가족이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종합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NH농협금융은 은행, 생명, 손해보험, 투자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주요 자회사가 참여하는 그룹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치매 고객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금융권의 치매 고객 보호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국가치매관리체계와 연계한 전국 100개 영업점에'치매극복선도단체'시범 인증 추진 ▲치매 고객·가족 응대를 위한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 운영 ▲지자체·치매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강화 ▲치매 및 고령 고객 친화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안심돌봄 프로젝트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의 삶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NH농협금융의 실천"이라며"치매나 고령으로 인해 금융서비스 이용에서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그룹 차원의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고객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NH농협금융이 추구하는 착한금융은 신뢰·포용·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금융"이라며 "고객의 자산과 권익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신뢰금융,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금융, 고객·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금융을 통해 고객의 삶을 지키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3:32: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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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솔루션과 탄소중립 달성 및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직접전력거래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은 기업이 친환경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제도다.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핵심 기후 대응 수단이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4㎿급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AI·IT 분야의 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20년간 NH의왕통합IT센터에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NH농협은행은 지난 2025년 체결한 4㎿ 규모의 1차 계약에 이어, 이번 추가 협약으로 총 8MW급 규모의 친환경 전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국내 은행권에서 직접 PPA 방식으로 확보한 친환경 전력 가운데 최대 규모로, NH농협은행은 금융권 내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임세빈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선도은행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조달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3:32: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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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브로드컴 실적 전 쓸어담은 서학개미…AI 인프라에 베팅

서학개미들이 브로드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이크론과 ARM, 브로드컴, 코어위브 등 AI 반도체·데이터센터 수혜주가 순매수 상위권을 휩쓸며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슈퍼사이클 지속에 베팅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마이크론을 6억6303만달러 순매수하며 미국 주식 순매수 1위에 올렸다. ARM(1억6663만달러), 브로드컴(1억2966만달러), IBM(1억628만달러), 코어위브(9543만달러), 오라클(6749만달러), 마벨(6623만달러)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이크론 관련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DXN MU BULL 2X ETF는 1억3221만달러 순매수되며 3위에 올랐다. 라운드힐 메모리 ETF 역시 1억1213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라기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등 주요 고객사의 수요 증가가 메모리 업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AI 인프라 전반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진 점도 눈에 띈다. ARM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자산(IP) 수요 확대 기대를 받고 있으며, 브로드컴과 마벨은 AI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핵심 수혜주로 꼽힌다. 코어위브와 오라클은 AI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순매수 데이터가 브로드컴 실적 발표 이전 투자자들의 선택이라는 점이다. 브로드컴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 6월 4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순매수 집계 기간이 같은 날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수 매수는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 이전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서학개미들은 브로드컴의 실적 결과 자체보다 AI 투자 사이클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매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순매수 상위 종목 상당수가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종목으로 채워지며 AI 산업 성장 기대를 선반영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다만 브로드컴은 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연간 AI 반도체 매출 전망을 상향하지 않은 데다 AI 사업 성장 속도에 대한 추가 기대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주가는 이날 12.59% 급락했다. 이러한 큰 변동성에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테크팀은 브로드컴의 이번 급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AI 반도체 매출 확대에 따른 일시적 수익성 둔화에도 AI 수요와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이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만큼 이번 하락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실적 발표 전 형성된 AI 인프라 낙관론이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7 13:28:4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