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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동아ST와 베트남 의료진 대상 의료 교육 플랫폼 구축 협력

KT가 동아ST와 베트남 의료진 대상 의료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베트남 의료진에게 한국의 의료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아ST는 이 플랫폼을 위한 의료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KT의 신규 자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동아ST는 국내에서 의료 지식 공유 플랫폼 '메디플릭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플릭스'는 국내 명의들의 진료 노하우와 환자 치료 경험, 각종 질환의 최신 동향 등의 콘텐츠와 국내외 학술행사의 온라인 라이브 송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T의 의료교육 플랫폼은 베트남어를 기반으로 ▲진료과별 한국 '명의'의 최신 지견 강의 ▲웨비나(Webinar) ▲강사와의 1:1 Q&A ▲현지 오프라인 세미나·교육 안내 ▲오프라인 세미나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KT는 베트남 현지 병원과의 온·오프라인 공동 세미나 추진을 협의 중이다. 플랫폼 개발을 위해 KT는 국내에서 이른바 '빅(Big)5 병원' 출신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현지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강의 제작과 콘텐츠 수급에 참여하고 있다. KT 헬스케어사업단장 임승혁 상무는 "KT가 베트남에서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의료 향상에도 기여할 부분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국내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동아 ST와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 ST 김민영 대표는 "메디플릭스 내 의료 지식 콘텐츠를 통해 K-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의료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DX사업에서도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상호 시너지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14 09:10: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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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일본 됴코 방문해 서비스 로봇 벤치마킹 나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글로벌 로봇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일본 도쿄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 사업 벤치마킹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자체 기준을 통해 선발한 18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업부의 직원들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선진 기술을 도입한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이 로봇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일본 내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기업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사의 신사업 인사이트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일본 통신 기업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소프트로보틱스가 운영하는 페퍼 팔러 (PEPPER PARLOR) 카페와 의료에서 로보틱스까지 각종 혁신기업이 모여 활발한 협업을 전개하는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 등을 방문해 생생한 서비스 현장을 확인했다. 직원들은 페퍼 팔러 카페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퍼 팔러에서는 '페퍼'라는 이름의 로봇들이 카메라와 스피커로 손님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메뉴를 추천해준다. 또 주문한 음식을 고객의 자리까지 운반하는 '서비'와 자동 운전 기술을 활용해 살균 청소를 하는 '위즈'라는 로봇도 고객을 맞이한다. 페퍼는 AI가 탑재된 로봇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해 반응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또 페퍼에는 AI를 이용해 고객의 연령 등 정보를 파악해 메뉴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직원들은 또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를 방문해 의료에서 로보틱스까지 혁신 기업이 모여 활발한 협업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봤다.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는 운전사가 없는 자율주행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카메라를 탑재해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고 특정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일본 도쿄는 지난 4월 1일부터 특정 지역과 환경에서 고성능 GPS와 몇 개의 센서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율 운전 버스의 '레벨4 주행'을 허용한 바 있다.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도 이런 변화에 발맞춰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재개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많은 직원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연수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1팀 이정훈 책임은 "해외에 나와 생각을 정리하며 기술 발전을 눈으로 확인하니 일본 내에서 고객 경험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현업에 돌아가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지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LG유플러스 이희성 노경/지원 담당은 "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사 직원들의 창의성 향상을 돕고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06-14 09:05:04 채윤정 기자
LH 임대상가,임대료 할인 연말까지 연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LH는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이달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상가 및 임대산업단지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오는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임대료 할인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 및 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 2683호와 임대산업단지에 입점한 중소기업 등 154개사다.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이며, 이번 지원금액은 36억여원에 달한다. LH는 2020년 3월부터 임대주택 임대료 동결도 지속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을 위해 임대료 동결·할인 등 지난해까지 834억원을 지원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전국 48개 단지의 희망상가 163호와 3개 사업지구의 임대산업단지 11만1000㎡가 공급된다. 희망상가는 인천검단, 화성동탄2, 부천상동, 양주옥정, 아산탕정, 양산사송 등에서 공급되며 단지 입주 시기에 맞춰 입점자를 모집한다. 임대산업단지는 석문, 정읍첨단,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에서 공급되며 공급규모는 각각 8만1000㎡, 1만6000㎡, 1만4000㎡다. LH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사회적기업, 영세소상공인을 비롯한 실수요자 등이, 임대산업단지는 각 지구별 허용 업종에 맞는 중소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에 따른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임대료 할인 연장을 결정했다"며 "LH는 앞으로도 청년, 중소기업 등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14 08:52:2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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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분양시장, 원주·부산 남구 '최대 격전장'

이달 지방 아파트 분양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와 부산광역시 남구에 각각 2000가구 이상의 물량이 집중돼 최대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지방에서는 1만7099가구의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는 전년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실적인 5373가구 대비 3배 이상 수준이다. 시·군·구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남구(일반 2382가구)와 ▲강원원주(2193가구)에서 2000가구 이상 규모다. 이어 ▲충북청주(1518가구) ▲충남아산(1456가구) ▲대전서구(1353가구) 순이다. 특히 강원도 원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신규 공급이 전무했던 곳으로 주택이 오래된 데다 미분양 물량도 매월 감소세다. 원주시에서는 브랜드 아파트 3곳이 분양할 예정이다. 그 중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분양 시장에서 유일하게 소형 평형 물량을 갖추고 있다. DL이앤씨은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59~102㎡ 총 572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은 2회로 나눠 진행되며, 이번 1회차 분양 대상은 소형 평형대로 전용면적별로는 ▲59㎡ 137가구 ▲74㎡ 213가구 등 350가구다. 원주시 최초로 적용되는 'C2 하우스'라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 외 관설동에서는 동문건설이 '원주 동문 디이스트' 873가구, 단구동에서는 GS건설이 '원주자이 센트로' 970가구를 선보인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남구에서 대연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대연 디아이엘' 38~115㎡ 4488가구 중 59~99㎡ 23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공급, 아파트 청약 시장에 훈풍이 부는 추세다"라며 "여기에 최근 원자잿값 인상 등의 이유로 분양가도 상승세여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시장에서는 원주와 부산 남구를 중심으로 대형 건설사 분양대전도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14 08:45: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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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악재로 금융당국 ‘신중’…고파이 투자자 한숨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위한 사업자 변경 신고 수리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를 연방 증권법 위반과 고객 자금 무단 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당국에 제출해야 될 서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파이 투자자들은 늘어나는 시간 만큼 한숨이 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SEC는 최근 워싱턴DC 연방법원에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낸스가 고객 자산을 다른 가상자산 과련 업체에 송금한 뒤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에 투자하도록 설계해 거래량을 부풀렸다는 것이다. SEC는 소장에서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CEO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고객 자산을 이용해 이득을 얻었지만, 고객 자산을 큰 위험에 노출했다"고 전했다. SEC는 바이낸스에 미등록 증권형 자산 판매, 연방 증권법 무시 등 13개의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SEC는 소 제기와 함께 바이낸스의 자산 압류를 요청했다. SEC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바이낸스의 미국 내 자산의 동결과 고객의 법정화폐 및 가상화폐 등의 미국으로의 환수 등에 대한 이유로 자오창펑 CEO에 대해 자산동결을 긴급 요청했다. SEC는 "노골적으로 미 증권법을 위반하는 한편 고객 예탁금을 위태롭게 한 불법행위를 수년 간 저질렀다"고 연방법원에 자산동결도 신청했다. 바이낸스의 잇단 악재가 지속되면서 고파이 투자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고팍스는 지난 3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바이낸스의 레온 싱 풍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대표이사로 올렸고, 바이낸스 한국사업 담당 스티브 영 김, 산업회복기금(IRI) 지유자오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르면 사업자는 ▲본점이전, 정관변경 등 사업자 등록상 변동 ▲대표자 및 임원 변동 ▲업무 방법 변동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변동 등 사유가 있을 때 FIU에 변경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FIU는 변경신고 접수 후 45일 내 수리 결과를 통지하게 되어 있다. 다만 고팍스는 변경 신고서를 지난 3월3일 접수했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신고서 수리증은 받지 못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자금세탁혐의로 SEC에 제소를 당했기 때문이다. 새로 선임된 바이낸스 인물들이 특금법상 결격 사유가 없더라도 바이낸스의 불투명한 경영과 지배구조가 국내 시장 진출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어 금융당국 역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FIU는 고팍스 측에 바이낸스와 관련한 자료를 요청에 받았지만 이번에 또 다시 미국 SEC의 바이낸스 기소 관련 둔서 요청했다. 결국 변경신고 수리 지연으로 피해는 고파이 투자자들이 짊어지고 있다. 고파이는 고팍스 회원들이 보유한 코인을 일정 기간 동안 고팍스에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상품이다. 지난해 FTX 사태의 여파로 6개월째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고 고파이에 묶여 있는 이용자 자금은 566억원이다.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자금은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566억원을 상환하기 위해서는 신고수리가 완료돼야 한다. 고파이 투자자는 "통상적으로 일주일이면 끝날 신고수리가 3개월이 넘어서까지 지연되고 있는 것은 금융당국이 투자자보호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금융당국이 신고수리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14 08:09: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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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애플페이 서비스 추가 진입…현대카드 점유율 위협?

애플페이 제휴 카드사가 늘어남에 따라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특수'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그간 현대카드는 애플과의 우선 계약을 통해 애플페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신규 고객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카드사 관계자들은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오는 9~10월 상용화될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과거 현대카드 또한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 예상이 등장했을 당시 애플과의 '비밀 유지 조항'을 지키기 위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 그간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진입 여부를 놓고 셈법이 복잡했다. 결제 금액의 0.15%를 수수료로 내야 하는 만큼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신용카드사들은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의 경우 결제 금액의 0.5%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애플페이를 도입할 경우 결제수수료의 30%를 페이사용료로 지불할 가능성이 커진다. 업계에서는 카드사들이 수수료 부담을 감수하면서 애플페이에 진입하는 배경으로 삼성전자와의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에 진입한 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유료화를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출시 8년만에 각 카드사에 '개별계약' 방침을 제안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 론칭과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삼성페이와의 협의가 우선이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애플페이에 신규 카드사가 진입하면 현대카드의 '두 달 연속 신규 가입자 1위' 타이틀 또한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간 독점을 통해 신규 가입자를 가파르게 늘린 만큼 가입자 이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3월과 4월 각각 20만3000명, 16만6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아직까지 현대카드는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별도의 전략은 수립하지 않은 상황이다. 후발주자의 진입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다만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맞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애플페이를 통해 쇼핑을 하면 최대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각 항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통상 5~20%의 할인 및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다. 백화점, 쇼핑, 마트 등에서는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어 롯데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에서는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돌려준다. 커피전문점에서는 결제금액 1만원 이상이면 2000원의 캐시백이 주어진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직까지는 애플페이 관련 행사를 지속하는 것 이외에는 방향성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6-14 07:58: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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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포용] <1> 금융당국 금융 규제 혁신

금융당국은 올해 불필요한 금융 규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혁신금융'을 화두로 꺼냈다. 금융사의 해외사업 비중확대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가 비이자수익을 확대해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도록 돕는다. 특히 핀테크 분야 등 금융분야 신(新)사업 육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 금융 CEO, 해외서 세일즈 금융감독원은은 최근 금융사의 해외 진출 확대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초 정부의 금융사 해외진출 강화 기조와 맞아 떨어진다. 특히 지난 5월 이복현 금감원장은 직접 해외를 방문해 한국 금융 세일즈에 나섰다. 금감원장으로는 사상 두 번째의 해외 순방이었다. 이 원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개최 해외IR(투자설명회)'에 참석해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 ▲혁신성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IR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 국내 금융지주사의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산분리 완화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또한 한국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최근 금융사의 비금융 사업 진출 관련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에 발맞춰 금융·비금융 서비스의 접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열린 '결제 인프라 구축 협약식'에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BNK캐피탈의 키르기스스탄 현지 자회사 사무실 개소식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양국 핀테크업계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함께했다. BC카드와 핀테크사 '스마트로'는 키르키스스탄 중앙은행 산하 국영결제사업자인 IPC와 공동 투자해 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결제 인프라 확충 사업을 할 예정이다. ◆ 금융당국, 금산분리법 개선 '모색' 금융당국은 금산분리 제도를 완화해 금융기관의 비금융사업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월 열린 해외투자자 대상 간담회에서 "국내 은행들은 총이익의 80% 이상을 이자이익에 의존하는 등 과점적 지위에 안주하면서 성과급 배분에만 치우쳐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은행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금융회사의 자율적 의사결정 존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해외 투자자의 국내 투자 걸림돌 제거 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금산분리에 제도 유연화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산업은 디지털화, 빅블러(업종·서비스 등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와 같은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어 금산분리 등 제도를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금산분리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금융회사들이 비금융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자회사 출자 규제 등의 개선 방법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은행권, 투자일임업 허용 희망 금융당국은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 비중을 끌어 올리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미국은행의 경우 비이자수익 비중이 전체 이익의 27~3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전체의 5%를 넘지 못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 은행 등은 다양한 예금관련 수수료를 통해 비이자이익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은 각종 서비스를 원가 이하로 제공하고 있어 수수료를 통한 이익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자산관리서비스 확대를 위해 투자일임업 전면 허용을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투자자문업은 금융사가 고객에게 투자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사업이며, 투자일임업은 일정 수수료를 받고 금융사가 직접 돈을 운용해주는 것을 뜻한다. 금융위는 지난달 11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 제8차 실무작업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은행권의 비이자수익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증권업계가 은행권의 요청에 반발하고 있어, 당국이 전면 허용 보다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일임업을 추가 허용하는 쪽을 택할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 중소 핀테크 기업 '데이터 규제' 개선 금융당국은 금융산업 경쟁 및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올 3분기 중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 핀테크 기업의 가명데이터 활용 지원, 데이터 결합 활성화 지원, 합성데이터 활용 확대 등 다양한 데이터 규제 개선안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TF'는 ▲중소 핀테크사의 가명데이터 활용 ▲데이터 결합 활성화 ▲금융 인공지능(AI) 활성화 등 총 3가지 분야 지원 방안을 주요 과제로 정했다. 먼저 금융 데이터가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가명데이터 처리 방안을 모색한다. 담당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 핀테크 기업이 가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들을 위한 지원책으로 '데이터 허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데이터 허브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참여 기업 간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이가능해진다. 또, 데이터 결합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결합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연계정보(CI) 일부 값을 결합키 생성정보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14 06:00: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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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 내리자…수입물가 2.8% 하락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74달러대로 떨어면서 수입물가지수가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는만큼 6월 물가상승률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5.54로 한달 전과 비교해 2.8% 하락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12% 하락한 수준이다. 수입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에도 국제유가가 내리며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평균 1320.01원에서 5월 평균 1328.21원으로 0.6% 상승했다. 다만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74.96달러로 한달 전(83.44달러)와 비교해 10.2% 내렸다. 그 결과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대비 6.3% 하락했다.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등도 내리며 중간재도 전월대비 1.6% 떨어졌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1%, 0.3% 상승했다. 수입물가 하락분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 안팎의 수준에서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정석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입물가는 소비자물가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총지수로 봤을때는 대략 1개월의 기간을 두고 반영되고, 품목에 따라서는 3개월 정도 소비자 물가에 반 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하락한 116.66을 기록했다. 올해 2월부터 3개월 간 상승하다 하락 전환한 셈이다. 수출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석탄및석유제품(-7.7%)과 화학제품(-2.4%) 등이 떨어지며 공산품(-1.3%)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서 팀장은 "원·달러환율과 국제유가 모두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수출물가 중 컴퓨터 및 전자기기 분야의 LCD 디스플레이가 감산영향으로 가격이 올랐고, 반도체 가격도 상승해 수출물가가 수입물가보다 덜 하락했다"고 말했다.

2023-06-14 06:00:1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