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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강릉 사업장, 휴업수당 지원…생계비 대출 2000만원

강원도 강릉의 산불로 업무가 중단된 사업장에 정부가 휴업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근로자가 직업훈련에 참여할 경우 생계비 대출도 최대 2000만원으로 늘린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강릉고용노동지청은 산불 및 강풍 피해 상황실을 꾸려 지역 주민의 고용 및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한다. 최근 큰 산불이 난 강릉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강릉고용지청은 피해 사업장을 '고용유지지원금' 대상으로 인정, 근로자 고용유지 조치와 안전 조치 등을 하기로 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으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감원 대신 휴업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정부가 휴업수당의 일부(평균 임금의 70%)를 지원하는 제도다. 아울러, 고용부는 실업급여 수급자 가운데 고용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의 경우 방문 일정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미리 실업인정일을 바꾸지 못했더라도 사후 실업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취업활동계획 수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 직업훈련 참여자는 산불 피해로 중도 탈락하지 않도록 출석 인정 조건을 완화해 주고,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직업훈련 생계비 대출을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고용·산재 보험료와 장애인고용부담금은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체납처분도 유예한다. 산불 피해 사업장이 사고 위험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장비 자금을 요청하는 경우 우선 지원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고용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즉각, 적극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3 16:05:5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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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어 '디지털 금'도 상승세…상승 배경은?

세계 금융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금'값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금' 역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으로 매수 세력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은 3만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13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약 10개월 만에 3만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국내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4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최근 일주일간 7% 넘게 상승했고, 올해만 80% 넘게 상승하면서 독보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같은 시기 '금'값은 국내에서는 15.3%, 국제 기준으로는 9.3% 상승했고, 코스피지수는 14.6%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부터 시작됐다. 당시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SVB에 대해 영업정지 명령을 내리고 향후 예금인출은 FDIC가 대행한다고 밝힌 직후 2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SVB 충격이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돼 3월에만 27.2%가 급증했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높아지면 또 다시 상승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약 2년 만에 최저치인 5.0%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위험도가 내려오면서 내달 2~3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 후 6월 회의에서 동결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내달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확률은 33.5%, 0.25%포인트(p) 올릴 것이라는 확률은 66.5%로 분석했다. 이후 오는 6월14일 연준이 금리를 5월 동결 후 또 동결할 것이라는 확률은 30.1%, 5월에 0.25%p 올리고 동결할 것이라는 입장은 62.2%였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긴축의 힘이 풀려 가상자산시장이 대체 투자 수단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약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역대급 상승장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첫 번째 반감기인 2012년 11월에는 384% 상승했고, 2016년 7월에는 142%가 상승하면서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금리인상을 종료 할 것이란 전망과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이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암호화폐 특성상 호재로 작용되는 일로, 숨고르기 후 6월부터 다시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13 15:58: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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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소액생계비대출·채무조정 지원 협약

은행연합회가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취약계층 소액생계비대출 및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연합회가 지난 2월 15일 발표한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은행권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을 활용해 저소득·저신용자,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은 서민금융진흥원에 3년간 1500억원, 신용회복위원회에 4년간 700억원을 출연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역시 서민금융진흥원에 올해 500억원을 출연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은행권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출연한 2000억원으로 소액생계비대출 사업을 실시한다.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가 있는 저소득?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이내의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은행권이 출연한 700억원으로 소액금융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채무를 성실히 상환 중인 취약계층이 고금리 대출에 몰리지 않도록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오늘 협약식은 은행권이 준비한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은행권은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그 첫 사업인 소액생계비대출과 소액금융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13 15:54: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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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 점포 폐쇄시 이동점포 등 대체점포 마련해야"

앞으로 은행은 점포 폐쇄시 공동점포·소규모점포·이동점포·창구제휴 등 대체점포를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사회공헌 취지와 맞지 않는 프로그램은 제외하고,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공시시 정량적 항목뿐만 아니라 정성적 항목까지 포함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테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을 개최하고, 은행의 점포폐쇄 내실화와 사회공헌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TF는 은행점포 폐쇄로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사전 영향평가절차 강화 ▲금융소비자 제공정보 확대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 등을 강조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은행들이 비용 효율화를 위해 점포수를 줄이고 있지만 금융소비자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고령층에게는 점포폐쇄가 곧 금융소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소비자 이익 증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우선 은행들은 점포폐쇄를 결정하기 전에 점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대체수단을 조정하거나 영향평가를 재실시 해야한다. 또 부득이하게 점포를 폐쇄한다고 하더라도 공동점포·소규모점포·이동점포·창구제휴 등 대체점포를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점포폐쇄 이후에도 문의할 수 있는 담당자 연락처 등을 추가로 제공해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점포폐쇄 공시도 연 4회(분기별 1회)로 늘린다. 점포폐쇄를 전후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도 실시한다. 이같은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은행의 사회공헌과 관련해 사회공헌 취지와 맞지 않은 항목들은 제외한다. 은행연합회 공시시 정량적 항목뿐만 아니라, 정성적 항목까지 포함한다. 김 부위원장은 "글로벌 은행 처럼 은행의 업무와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을 늘릴 필요가 있다"면서 "개별 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의 목표와 방향 설정 등 경영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은행연합회는 사회적으로 수긍될 수 있도록 공시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4-13 15:51: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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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교통사고 대책, 희망 학교 '통학로' 설치…"비현실적 탁상행정"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책으로 학교 부지를 활용, 사람만 다니는 보도가 조성된다. 정부는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반면, 희망 학교에 통학로를 설치하는 조치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데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국 학교에 통학로 설치를 의무화하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안전울타리(펜스)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이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란 목소리가 높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2023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의 일환이다. 우선, 정부는 학교가 희망하는 경우 학교 부지를 활용, 통학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차도와 인도가 구분돼 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지만 통학로 설치가 어려운 경우 양방통행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등하교 시간대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조치를 희망 학교에만 맡기는 방안은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어린이 사망사고는 인도에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펜스가 없었던 점이 주된 원인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도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 있지 않았던 점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두 사고 모두 스쿨존 주변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시설이 부족하거나 없었던 것이 주된 원인으로 주목됐다. 그런데, 정부가 희망 학교에 한해 통학로 설치를 대책으로 냈다는 점에서 사고의 중대성을 간과한, 그리고 현실과 동떨어진 "전형적 탁상행정"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제서야 정부는 스쿨존 내 안전펜스 설치 여부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기로 했다. 허승범 행안부 안전개선과장은 "특정 사고를 막을 수 있냐 없느냐를 말하기 어렵고, 스쿨존 내 법적으로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표시판 외 방호 울타리와 무인 단속기 등 보호 시설은 현지 사정에 따라 인근 주민들과 협의 후 설치하게 돼 있다"며 "지난 3월 지자체에 배포한 매뉴얼대로 보호 시설 설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적용을 받는 주택단지, 도시공원에 수목원과 과학관을 추가하기로 했다. 물놀이 기구 등 주요 어린이 제품의 안전 기준도 연내 개정·보완한다. 5월부터 어린이용품 2000개 대상 환경유해인자 실태 조사도 벌인다.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목적의 정부 합동 점검을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차례 더 실시한다. 허 과장은 "어린이 안전사고 관련 범정부 차원에서 점검하고 있다"며 "각 부처별로 분기·반기별 진행하는 합동 단속도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13 15:45:2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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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훈 코인원 대표, "전수조사 실시…재발 방지대책 수립"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최근 상장 비리 의혹과 관련된 코인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차 대표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을 올리고 "과거 당사에 근무했던 임직원 2명이 거래소 상장을 대가로 수십억대 금품을 수수한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피의자들이 저지른 불법 행위로 인해 당사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 등 최대한의 법률적 조처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준미달 사례가 밝혀질 경우 이른 시일 내 내부 규제에 따른 거래지원 종료 등 강력한 조처를 하고, 투명하게 공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코인원 전 임직원 2명은 거래소 상장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차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대표는 "외부 전문위원을 포함한 준법감시 위원회를 운영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개편 및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며 "홈페이지에 거래 지원 비리 신고 채널을 신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달 중 선보여 시장 조작에 대응하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해 자발적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개발 중인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5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시장조작세력들에 대한 기술적 감시를 강화하고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차 대표는 "코인원은 올해 초 거래지원 관련 조직을 분리하고 거래지원 프로세스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며 "성장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 발굴-거래지원 심사 및 결정-유지관리에 대한 각 조직의 권한과 책임을 분산해 이에 대한 오·남용이 불가능한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인원은 이번 일련의 사태를 교훈 삼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13 15:44: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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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표로 나타나는 금리 효과…연준 5월 동결 가능성 무게

내달 3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과 비교해 5% 올라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소폭 상승률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지표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13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전과 비교해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과 주거비용은 더 올랐지만, 에너지 가격과 의료비 등이 낮아진 영향이다. ◆ 금리인상 효과…물가·고용지표 반영 앞서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6월 9.1%까지 오르며 1981년 11월 이후 41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9월 8.2%, 12월 6.5%까지 내려간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5%대까지 떨어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도 지난해 9월 6.6%로 최고치를 찍은 뒤 올해 3월 5.6%까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시간을 두고 지표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 6일 발표한 고용상황을 보면 지난달 비농업 민간일자리는 23만6000개 증가했다. 올해 1월 비농업 일자리수가 51만7000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또한 이들의 평균임금도 1년 전과 비교해 4.6% 올라 예상치를 밑돌았다. 통상 일자리가 늘면, 임금경쟁이 심화돼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일자리가 감소하고, 평균임금 수준이 낮아지면서 물가둔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내달 3일 FOMC서 기준금리 동결?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내달 3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가 물가와 고용 지표로 나오고 있고, 현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3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참석자들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은행위기가 경제에 영향을 미쳐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SVB로 금융불안이 지속되면, 금융기관의 주가하락으로 이어져 조달비용이 상승하고 대출여력이 축소돼 또다른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발생한 은행 위기가 올해 말부터 완만한 경기 침체가 시작돼 2년 뒤에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금융당국의 재빠른 조치로 은행 위기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앞으로 중소은행의 대출 여력이 줄어들면서 신용경색이 일어나는 등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금리동결을 결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금리인상이 계속되고 있으나 경제의 강세와 인플레이션 수치는 연준이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연준이 5월 FOMC에서도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너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역풍이 불 수 있지만 거시 지표는 아직도 연준이 할 일이 많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13 15:37: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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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회복하나…2분기에도 중소형주 두각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침체기를 겪은 IPO 시장에 봄기운이 돌고 있다. 올들어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1분기 IPO 기업 수는 28개사로, 1999년~2022년의 1분기 상장 기업 평균 22개사를 웃돌았다. 공모주 시장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활기를 찾은 만큼 2분기에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위주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중 스팩 제외 6개 기업이 IPO 청약에 나선다. 반도체용 프로브카드 제작 업체 마이크로투나노, ICT 전문 기업 토마토시스템, 와인 유통업체 나라셀라, 웹보안 기업 모니터랩, 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 등이다. 5월에도 기가비스, 진영, 씨유박스, 마녀공장 등이 코스닥시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상장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IPO에 나선 기업에 대한 1분기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아졌으며 수익률도 개선됐다. 1분기 신규 상장기업(스팩·리츠·재상장 제외) 16개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평균 107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63대 1)보다 높으며 지난 2021년 1분기(1319대 1)에 이어 역대 1분기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일반투자자의 청약 경쟁률은 1분기 평균 888대 1로 전년 동기(1088대 1) 대비 낮은 수치지만 2020년 1분기(634대 1)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심리 회복으로 1분기 신규 상장한 기업의 공모가도 대체로 희망 범위 이상에서 결정했다. 기관수요예측을 거친 16개 기업 중 희망가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가 확정된 회사는 13개로 81.3%를 차지했다. 공모가 대비 상장일 수익률도 높은 양상을 보였다. 16개사의 1분기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78.1%였다. 특히 기업들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 기록) 행진이 이어지면서 1분기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133.8%를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기관수요예측을 거친 16개 기업의 공모가 확정 현황을 살펴보면 공모가 상단 이상 비중이 81%를 차지하면서 크게 회복세로 전환했다"며 "증시 시장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불안했던 증시에 비해 IPO 종목 선별 작업에 따른 투자로 수익성이 양호해지면서 더더욱 관심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들어 IPO 시장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서 IPO 투자심리가 아직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대어급으로 기대를 모았던 컬리, 케이뱅크, 오아시스 등이 수요 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했다. 이같은 대형주 IPO 시장 분위기는 하반기에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 당분간은 중소형주 위주로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2분기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IPO 시장 회복세는 이어지겠지만 2분기에도 여전히 대어급 상장 일정이 없는 가운데 중소형주 위주로 IPO 시장이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코스닥시장의 IPO 위주로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종목에 편향되었던 지난해와 달리 남은 상반기에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3 15:34: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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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 명품산업 전망과 투자전략' 웹세미나 개최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명품산업의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무료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 13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웹 세미나는 NH-아문디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13일 오후 6시부터 약 30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된다. 이번 웹 세미나는 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와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이 직접 강연에 나선다.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관점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명품산업의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벌 명품산업의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ETF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강연자에게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출석체크 이벤트, 퀴즈 이벤트 등 이벤트 참여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쿠폰과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를 증정한다. 김광주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부사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전문가를 초빙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웹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라며 '이번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ETF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HANARO ETF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3 15:30: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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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넥스트 차이나에 주목"…신흥국 ETF 3종 수익률 반등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수익률이 올해 들어 반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CE 베트남VN30(합성),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 ACE 멕시코MSCI(합성)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2.19%, 11.25%, 21.55%다. ACE 베트남VN30(합성) ETF는 베트남 호치민거래소(HOSE) 상장 종목 중 시장 대표성과 유동성이 높은 대형주 30종목으로 구성된 'VN3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6.79%지만 3년, 설정(2016년 6월 28일) 이후 수익률은 각각 64.58%, 75.48%를 기록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ADO)'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6.5%로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 ETF는 'MSCI 인도네시아 지수(MSCI Indonesia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을 비롯해 천연가스, 석탄, 팜유, 고무 등 전체 수출액의 41%를 원자재가 차지하는 대표적인 자원 부국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글로벌 2차전지 제조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국가로 평가받는다. 최근 1년, 3년, 설정(2016년 10월 27일) 이후 수익률은 각각 3.71%, 62.46%, 9.19%다. ACE 멕시코MSCI(합성) ETF는 'MSCI 멕시코 지수(MSCI Mexico IMI 25-5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멕시코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과 인접해 있는 멕시코의 니어쇼어링(인접 국가로 생산시설 이동) 반사효과 수혜가 기대되는 국가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을 국유화에 나서며 테슬라, BMW 등의 전기차 기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1년, 3년, 설정(2018년 3월 6일) 이후 수익률은 각각 19.41%, 126.3%, 40.05%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며 미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신흥 국가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점을 기록하면 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신흥국 통화 흐름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04-13 15:27:3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