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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강릉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위해 총 3억원의 성금 기부

KB금융그룹이 강원도 강릉지역의 산불피해 주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하고, 긴급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3억원의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산불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주거안전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된다. 또한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2016년부터 KB손해보험이 전국 73곳의 '119 안전센터' 내 설치한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의 경우, 산불 화재 위험성이 높은 강원도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의 계열사들도 금융지원 활동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금융지원제도 이용 고객은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주민분들께서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12 10:11: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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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000만원 돌파…루나사태 전 가격 회복

비트코인이 전날 급등세를 이어가며 4000만원을 돌파했다. 4000만원대는 지난해 5월 루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 가격대다. 이번 강세만 보면 지난해 악재로 형성된 낙폭을 모두 만회한 모습이다. 12일 오전 8시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4% 상승한 4003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74% 오른 4004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01% 뛴 3만0242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250만원을 돌파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03% 떨어진 250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28% 하락한 250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91% 빠진 189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음 날 발표되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긴축 완화 전망이 나오면서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다.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비트코인 겨울이 끝났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캠페인이 종료를 향해가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제임스 라비시 비트코인 매니징 파트너는 "결국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했다. 차트 분석 결과 1차 저항선은 3만5000달러, 2차 저항선은 3만7000달러 내지 3만8000달러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한 이상 3만달러 중후반대까지 무난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3월 CPI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9% 상승했으며, S&P500지수는 0% 내렸다. 가상자산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지수는 0.03% 하락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5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8·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3-04-12 09:37:05 뉴시스 기자
우리 동네 동물병원 더 가까워진다

앞으로 동네 동물병원이 더 가까워진다. 입점 규제를 풀어 주거지역에 지금보다 더 가깝게 들어설 수 있어서다. 동물병원·동물미용실을 동네에서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6월 이후 공포·시행될 전망이다. 현행 동물병원·동물미용실·반려견 호텔 등은 규모와 관계없이 2종 근린생활시설로 분류, 입점이 가능한 지역이 제한돼 있었다. 전용주거지역에는 들어설 수 없고, 일반주거지역엔 조례로 허용하는 경우에만 가능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300㎡ 미만 동물병원과 동물미용실의 경우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분류해 전용주거지역, 일반주거지역에 소형 동물병원과 동물미용실이 들어설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건축물대장의 기재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칙'을 바꿔 상가·사무실 임차인도 건축물현황도를 열람·발급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은 건축물현황도 중 평면도와 단위세대 평면도는 소유자와 거주 임차인만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건축물대장이 시설 유지·관리와 부동산 거래, 리모델링, 프롭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점을 고려, 소유자·관리자로부터 건축물 점검을 의뢰받은 사람과 상가·사무실을 임차한 사람이라면 건축물현황도의 열람·발급이 가능해진다. 건축물대장 기재 항목에는 급수 설비, 건축 특례 근거, 전기차 주차장 대수, 건축물 관리계획 수립 여부를 추가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4-12 08:48:2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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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완화로 주목받는 서울 분양단지는?

서울에서도 분양권 전매 제한이 대폭 완화돼 시장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 분양시장은 1·3대책 이후 규제 지역 해제와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로 수요가 살아날 지 관심이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최장 10년에서 최대 3년까지 대폭 줄었다.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분양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입주 전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단지의 경우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도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강남, 서초, 송파, 용산 외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실거주 의무가 없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는 은평구, 동대문구, 강북구 등에서 2분기 공급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서울은 이번 전매제한 규제 완화 시행으로 3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제한되던 규제 지역,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의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완화됐고, 서울 전 지역인 과밀억제권역은 3년에서 1년으로 줄어 들었다. 이 조치는 시행령 개정 이전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12일 리얼투데이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3부동산 대책 이전인 '2022년 4분기'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5.9대 1인 반면 대책 이후인 '2023년 1분기' 경쟁률은 평균 56대 1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회복세로 판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책 이후 서울 분양시장에서 수요가 유입되는 분위기"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지역은 실거주 의무까지 없어 투자수요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목되는 단지들로 두산건설은 오는 5월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59~84㎡ 424가구 중 2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지로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집적단지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가 반경 2㎞ 이내다.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 20~139㎡ 4321가구 중 39~84㎡ 14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가깝다. 계룡건설은 이달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서 '엘리프 미아역' 49∼84㎡ 260가구 중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초역세권 단지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4-12 08:35:2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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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작년 순익 세곳만 '선방'…올해는 나아질까?

지난해 신용카드사 중 이익이 늘어난 곳은 3개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호재와 악재가 혼재함에 따라 실적전망도 안갯속이다. 지난해 순이익이 증가한 카드사는 삼성·롯데·우리카드 등 세 곳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6223억원을 벌어들이면서 전년 동기(5511억원)대비 12.9% 증가했다. 이어 롯데카드는 당기순이익 2258억원을 시현했다. 1년 사이 순이익이 23.1% 증가했다. 전업 카드사 중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었다. 아울러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044억원으로 1.7% 늘었다. 신한·KB국민·현대·하나카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가장 큰 폭으로 순이익이 감소한 곳은 하나카드다. 192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2505억원) 대비 23.4%나 감소했다. 현대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540억원으로 19.1%감소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업황을 고려해보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6414억원으로 5% 감소에 그쳤으며 국민카드는 3786억원을 기록해 9.6% 줄었다. 신용카드사의 영업환경 악화 배경에는 여전채(AA+/3년물)금리 인상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월 여전채 금리는 연 2.41%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같은 해 11월 연 6.1%까지 상승했다. 1년 사이 3.69%포인트(p)나 급등한 것. 이에 따라 자금 조달비용이 두 배 넘게 상승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올해 전망을 두고 희비가 갈리는 모습이다.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여전채 금리가 진정세에 접어든 것은 호재로 다가온다. 올해 초 연 5.55%였던 여전채 금리는 이달 연 3.84%까지 하락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의 문턱을 낮출 여력이 생긴 것이다. 일부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단행할 수 있어 금융상품 판매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종합지급결제업 허용 논의 또한 긍정적이다. 카드업계에 종지업이 정식으로 허가되면 입출금 통장개설이 가능해진다. 카드사의 특성상 통장에 있는 자금을 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플랫폼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록인효과(잠금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대환대출 플랫폼 등장과 기준금리 인상 우려, 수수료재산정 논의 여부는 악재다. 대환대출 플랫폼이 등장하면 카드론을 이용한 중신용자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일부 핀테크사를 중심으로 대출중계 서비스가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에도 카드업계는 카드사가 수집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해 대환대출을 유도한다며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도 여전하다. 올해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업계에서는 향후 미(美)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한국은행 또한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조달비용이 커질 가능성이 여전한 것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건전성 관리를 1순위에 두고 보수적인 운영을 이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환대출 플랫폼, 수수료재산정 등 업계의 이슈가 어떻게 정리될 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2 08:29:5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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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업고 현대차 시총 제친 '에코프로 3인방', 과열경보 먹힐까

2차 전지 소재 관련 기업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3인방'의 주가 상승세가 증시에서 단연화두가 되고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연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날아가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IRA) 통과와 전세계적 전기차 공급 확대에 힘입어 이차전지 관련주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지만 단기급등 이후 급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에코프로 주가는 장중 13% 이상 뛴 82만원을 찍고 조정을 받으며 전거래일대비 6.51%(4만7000원)오른 76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 기간동안 47만원대에서 62% 올랐다.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장 초반 5.47% 오르며 전날의 강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물이 나오며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68%) 오른 29만45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도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 랠리를 펼치며 전날 장중 한때 31만5000원으로 30만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날 4%대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날 장중 8만원을 찍는 등 모회사의 초강세에 동승하는 모습이다. 에코프로 3인방의 주가가 급등하는 배경은 애당초 증권업계가 예측못한 호실적과 미래성장 가능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에코프로는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5% 상승한 2조 589억원, 영업이익은 233.2% 상승한 1796억원이라고 밝혔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7%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0.9% 상승한 수치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잠정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3.5% 상승한 2조106억원, 영업이익은 161.3% 상승한 1154억원이었다. 전기 대비로는 각각 3.4%, 12.7% 늘어난 수치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올초부터 2차전지 랠리를 이끌면서 코스닥 시장의 예상밖 급등을 견인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해 말(10만3000원)과 비교해 601% 급등했고 지난해 1월 5만원대에서 출발해 1150% 이상 뛰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올 들어 각각 219%, 78% 상승세를 연출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들 3인방의 합계 시가총액도 눈덩이처럼 불었다. 에코프로의 시총은 19조9000억원 에코프로비엠은 28조8000억,1조1800억원 등으로 50조원을 넘었다. 이는 현대차 40조원을 뛰어넘어 상장사 시총 4위인 LG화학의 56조8900억원을 넘보는 수준이다. 이들의 상승세는 개인이 이끌었다. 에코프로의 경우 지난 1월2일부터 전날까지 개인이 219만주, 외국인이 7만여주를 순매수하고 기관은 225만주를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도 개인이 230만주 순매수하며 급등세의 주역이 됐고 외국인은 125만주 순매수,기관은 366만4350주를 순매도했다. 증시에서는 미국 IRA의 본격 시행에 따른 수주 모멘텀과 2차전지 시장의 본격 성장세 및 국내 관련 밸류체인의 우월성 등으로 2차전지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본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 세부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로 포함되며 양극재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빠른 주가 상승으로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대표적인 성장 산업이란 점에서 조정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단기과열 기간에 들어간 만큼 투자주의구간이라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에코프로의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섰을 때부터 매수추천을 손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미래 이익을 반영해 당분간 이를 검증할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원관희기자

2023-04-11 16:49: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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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우수관리 인력.시설기준 12일 완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기관 및 우수관리시설 지정기준이 완화된다. 관련 인력의 학위취득 기준을 확대하고 시설기준도 완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 11일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학위취득과 관련된 인력기준을 기존 대학과 전문대학만을 인정하던 것을 '고등교육법에서 정한 학교 전체'로 기준을 넓혀 방송˙통신대학 및 사이버대학, 기술대학 등의 인력도 포함했다. 우수관리시설의 지정기준 가운데 '세척농산물의 세척˙포장 작업장의 내벽과 천장'의 시설기준도 완화했다. 소비자가 바로 먹을 수 있게 처리한 세척농산물이 아니라면, 위생청결 관리계획을 수립한 경우에 한해 돌출부위(H빔 등)의 노출이 가능해진다. 시설에서 지하수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오염 영향이 없다면 취수원의 20m 이내에 오염원이 있어도 허용한다. 행정처분 가중처분의 산정 기준도 완비했다. 위반행위의 횟수에 따라 가중된 행정처분을 하는 경우 가중처분의 적용 차수는 그 위반행위 전 행정처분 차수의 다음 차수로 적용된다. 아울러 우수관리인증기관 갱신 신청서의 처리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는 등 그간 제기된 미비한 사항전반을 정리했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각 단계에서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2006년 1월부터 시행됐고, 축산물을 제외한국내에서 식용으로 재배되는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GAP는 현행 58개 인증기관에서 12개 기준에 따른 51개 항목의 심사를 맡아왔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우수관리시설 세척˙포장 작업장 기준 완화 등으로 얻을 수 있는 규제개선 효과는 약 2억3400만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규제, 국민권익 보호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1 16:48:5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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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 나서

최근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 환원정책 중에 하나로 주가 방어와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볼 수 있어 CEO들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 부양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의 최수연 CEO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자사주 1026주, 519주를 매입했다. 네이버는 "CEO, CFO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의 상징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의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CEO와 김 CFO는 지난해 취임 직후 약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각각 2억원, 1억원 규모를 매입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네이버 주가는 19만3000원으로, 1년전인 지난해 4월12일(30만8500원)과 비교하면 37.5% 낮다. 지난달 22일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이 삼성전자 보통주 3000주를 주당 6만700원에 장내 매수했다. 금액으로 총 1억8210만원으로 이번 주식 취득으로 경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만1050주로 늘었다. LG그룹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및 조주완 LG전자 시장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LG에너지솔루션 1000주를 주당 57만2800원에 장중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총 5억7280만원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4월에도 주식 1000주를 주당 42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29일 LG전자 보통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당 매입 단가는 11만3600원으로 총 2억2720만원 규모다. LG전자 주가가 연초 대비 30% 이상 오른 국면에서 조사장의 자사주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보유분 2373주를 포함해 총 4373주로 늘어났다.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의 박성하 사장은 지난 5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금액은 주당 3만8675원, 총 1억9337만5000원이다. 그동안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삼성전자·네이버 등 회사의 CEO가 자사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도 확대되고 있어 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CEO들의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는 데 따라 최근 들어 CEO들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면서 "CEO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와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16:35:0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