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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대우건설, ESG 경영 박차

대우건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과 이사회 구성 변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책임경영 활동 등 건설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 친환경 경영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대우건설은 친환경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계절, 기후에 상관없이 전체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을 본격화했다. 한라시멘트와 공동 개발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는 기존 대비 최대 112㎏/㎥까지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약 54%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조기강도가 우수한 '조강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해 동절기 콘크리트 강도 지연과 품질 하자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대우건설은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콘크리트는 1㎥당 245㎏의 시멘트(OPC 기준, 혼화재 별도)가 사용돼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주재료로 널리 쓰이는 '1종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OPC)'의 경우, 1톤 생산에 약 0.8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대우건설은 중대형 아파트 1개 단지(평균 40층, 8개동 규모) 시공을 가정해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소나무 270만여 그루가 흡수하는 것과 같은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양은 연간 약 6.6kg으로, 아파트 건축에 투입되는 시멘트 양을 줄일수록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상쇄되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사회 구성과 운영의 변화를 통해 지배구조 부문을 강화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기로 하고,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대우건설은 사외이사 6명 중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 사외이사 중 여성의 비율이 33.3%로 높아졌다. 작년 8월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자산 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이사회에 여성 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 대우건설은 법률전문가인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여성 사외이사로 활동 중으로 이미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한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면서 "신임 안성희 이사는 학계뿐 아니라 실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회계·재무 전문가로서 감사위원을 겸해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 및 기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보상위원회가 신설되면 성과에 기반한 연봉 및 인센티브의 설계 및 검토가 이뤄져 등기이사에 대한 동기부여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수 집행 등 지배구조 상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사회 소집 통지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사회 안건을 소집 3일 전에 각 이사에게 통지하던 것을 7일 전에 통지하는 것으로 변경해 이사들이 안건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의 내실 있는 검토와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취약 계층 위한 사회공헌 활동 대우건설은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직접 동참하며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거 안전 취약계층은 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10호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며, 반지하 실태조사 대상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안전하고 건강하며 쾌적한 주택으로 탈바꿈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막이판, 역지변, 화재경보기 등을 이용해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창호, 단열, 방수 등을 통해 주택 성능을 개선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이미 2억원의 후원을 완료했다. 주거 안전 취약주택의 개보수 비용 및 봉사 인력 지원,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의 물품 후원, 활동 완료에 따른 성과 홍보 등의 역할도 맡았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한베트남인 주거환경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2023년 '대우건설 릴레이 봉사활동'의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대우건설 릴레이 봉사활동은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전시성 이벤트나 단순 기부 차원을 넘어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12년 동안 지속하고 있다. 올해 릴레이 봉사활동의 첫발은 토목사업본부의 임직원이 내디뎠다. 토목사업본부 임직원들은 남양주 진전읍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새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토목사업본부는 '새롬의 집'에 김치냉장고, 생필품 구매 기부금을 후원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장작으로 난방을 운영하는 '새롬의 집'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장작 패기 및 나뭇가지로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SG 경영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만큼, 토목사업본부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3-04-10 13:51: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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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빚부터 줄이자"…3월 가계대출 '5조'감소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한달 전 보다 5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으로 이자부담이 커지자 차주들이 신용대출부터 상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가 10일 발표한 '2023년 3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원 감소했다. 지난해 6월 금리인상이 본격화 된 후 9개월째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기타대출은 신용대출(3조2000억원)을 포함해 총 6조원 줄었다. 한달 전(-4조7000억원)과 비교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1조3000억원 감소한 반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2조3000억원 증가해 총 1조원 증가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2조3000억원), 집단대출(9000억원), 일반개별주택담보대출(1조9000억원)은 모두 감소했으나 정책모기지가 7조4000억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영향으로 정책모기지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보험이 4000억원 증가했으나 ▲상호금융(4조원) ▲여전사(4000억원) ▲저축은행(4000억원)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상호금융은 농협만 2조3000억원의 가계대출이 감소했다. 제2금융권의 총 가계대출 감소액은 4조4000억원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지난 9월 이후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요인이 없는지 지속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10 13:50: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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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217조원…전년比 33.6% 감소

올해 1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는 총 21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326조2000억원) 대비 33.6% 줄었다. 직전 분기(229조1000억원) 대비로는 5.5% 감소했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의미한다.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143조7000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 (254조6000억원) 대비 43.6% 줄었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72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71조6000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92일) 이하의 발행금액이 215조9000억원으로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발행금액이 195조30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0.2%를 차지했다. A2등급 이하의 발행금액은 21조3000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72조9000억조원), 증권회사(58조4000억원), 일반·공기업(45조8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9조5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증권회사는 58조4000억원을 발행해 전체의 27.0%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162조1000억원) 대비 64.0% 감소했다.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도 39조5000억원을 발행해 전체의 18.2%를 차지했으나 전년동기(48조4000억원) 대비 1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0 13:37: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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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금리 떨어지자 은행 예금 3조원 감소…중소기업 중심 기업대출↑

지난달 은행에 맡긴 예금규모가 한달전과 비교해 3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까지 치솟던 예금금리가 3%까지 뒷걸음 치자 만기가 돌아온 예금들이 재예치 되지 않고, 인출된 영향이다. 가계대출은 아파트 매매거래가 증가하며,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돼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잔액은 소폭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은행들이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3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7000억원 감소한 1049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조8000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줄었다. 가계대출이 감소한 이유는 전세자금대출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자금대출은 올해 1월 1조8000억원, 2월 2조5000억원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조3000억원 줄었다. 반면 아파트 매매거래가 증가하며 특례보금자리론 실행 등의 영향으로 전세·매매 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조3000억원 늘었다. 윤옥자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특례보금자리론은 대환대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제2금융권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대환해 대출이 확대된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여전히 아파트 매매거래는 과거보다 적은 수준이긴 하지만, 예년수준에서 벗어나 늘고 있어,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대출금리 상승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등 대출규제 영향으로 전달보다 2조9000억원 줄었다. 2021년 12월부터 16개월째 감소했다. 은행의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확대돼 전월대비 5조9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964조8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5조8000억원 늘었다. 은행들이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의 대출을 확대하고, 법인세 납부 자금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대기업 대출잔액은 224조5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1000억원 증가했다.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대출을 일시 상환하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 밖에도 은행 수신은 더 이상의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만기가 도래한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은행수신잔액은 2217조3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3조원 감소했다. 정기예금잔액은 937조원으로 같은기간 8조8000억원 줄었다. 윤 차장은 "현재 금리 메리트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 금리가 높을 당시 예금에 몰렸던 자금이 만기가 도래하며 재예치되지 않고 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지난달 12조5000억원 증가해 지난 2월(21조4000억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자체 자금이 재정집행 등으로 유출되었지만,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해 기업의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자산운용사수신은 머니마켓펀드(MMF) 등 은행의 단기자금을 중심으로 11조600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국고채 금리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SVB사태 등으로 상당폭 하락했다가 3월 중순 이후 주요국의 시장안정화 조치, Fed의 금리인상속도 완화, 전기전자 업종의 투자유인 부각 등으로 반등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10 12:0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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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 3월 '은행 공포'에 주식 17.3억달러 내다팔아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17억3000만달러의 국내 주식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의 영향으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3월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17억3000만달러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올해 1월 49억5000만달러, 2월 6억달러 순유입된 뒤 지난달부터 순유출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SVB, CS 사태등의 영향으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며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 채권자금은 올해 1월 52억9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러 빠져 나간뒤 지난달 18억1000만달러 순유입 됐다. 차익거래 유인이 확대되며, 일부 기관의 채권매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의 국내 전체 증권투자자금은 8000만달러 순유입돼 2개월 연속 순유입을 지속했다. 다만 유입폭은 전달(1억8000만달러)와 비교해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원·달러환율은 지난 6일 종가기준 1319.1원으로 지난 2월 말(1322.6원)과 비교해 0.3% 상승했다. 3월중 원·달러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66%로 전월(0.62%)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원·달러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8.7원으로 한달전(7.8원)보다 0.9원 높아졌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원·달러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기조가 완회될 것으로 기대되고 미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며 하락했지만, 해외은행부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중 갈등과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등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원·달러 스와프레이트(3개월)는 내외금리차 역전폭이 -56bp(bp=0.01%p) 확대되며 하락했다. 지난 6일 기준 -2.19%로 지난 2월(-1.64%)과 비교해 0.55% 하락했다. 통화 스와프금리(3년)는 국고채금리 하락(-59bp) 등을 중심으로 하락해 6일 기준 2.82%를 기록했다. 3월 중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134억4000만달러로, 전월(150억3000만달러)에 비해 15억9000만달러 줄었다. 1분기로 보면 139억7000만달러로 전분기와 비교해 41억2000만달러 늘었다. 국가의 신용위험도를 보여주는 외평채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43bp로 전월(42bp)수준을 유지했다. CDS 프리미엄은 높을수록 부도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2023-04-10 12:0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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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1분기 실적 희비...네이버 '웃고', 카카오 '울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1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양사는 1분기 매출은 동반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네이버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카카오는 오히려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 28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업이익도 3275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카카오는 1분기 매출 1조 8479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1.8%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3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오히려 12.2%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증가율도 네이버 증가율의 절반 수준이며,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0.7% 증가했지만 감소세가 컸다. 카카오의 이 같은 부진세는 광고 업황의 둔화와 지난해 있었던 화재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인건비 상승까지 작용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비수기에도 검색 중심 성장세 유지...포쉬마크 실적 편입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광고 업황이 비수기에도 검색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초부터 포쉬마크 연결 실적도 실적에 편입되면서 e-커머스가 콘텐츠와 함께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조2306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3107억원으로 탁월한 탑라인 성장률을 유지하며 증익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3.9%로 디스플레이 광고 비수기 효과 및 포쉬마크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9%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의 e-커머스 사업은 쿠팡과 함께 양대 축으로 올라서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는 브랜드 제조사들의 판매 수요를 '브랜드스토어'로 흡수해 제품을 판매하고, 도착보장, 라이브커머스, 커머스 솔루션 마켓 등 수익 상품 판매를 강화하며 매출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 e-커머스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56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의 국내 사업도 패션타운 수익화 등 차별화 서비스로 거래액 성장에 기여하면서 20% 수준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콘텐츠는 지난해까지 메이저 인수 및 합병이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해외 사업 수익화를 본격화하고 연결 적자 감소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해외 웹툰 및 왓패드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웹툰과 유사한 사업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매스마케팅보다 유료 이용자로의 전환 마케팅에 집중하고, 웹툰 이외 콘텐츠 부분에 대한 투자 규모 적정성을 검토하며 연결 적자를 의미있게 줄여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가 '챗GPT'의 대항마로 오는 7월 '서치GPT'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성장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서치GPT 출시 등에 힘입은 네이버의 AI 경쟁력으로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면 신규 서비스 성공률도 높아질 것"이라며 "AI 기술을 네이버 쇼핑·페이·지도 등 서비스와 연동해 데이터 입·출력을 지원하며 광고와 커머스 수익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반기 야후재팬에 검색광고,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포시마크에 국내에서 입증된 커머스 솔루션을 적용해 수익화해 나갈 전망"이라며 "본업 이익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가운데 올해부터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일본 시장에서 광고, 커머스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카카오, 광고업황 둔화, 화재비용 부담, 인건비 상승까지...수익성 '악화' 카카오는 1분기에 경기 둔화에 따른 신규 광고 판매 부진과 전 사업부에 걸쳐 성장세 둔화가 일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은 쾌속 성장을 이어가던 톡비즈 광고 매출도 역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친구탭 비즈보드 판매 부진과 카카오 화재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한 이모티콘 보상 지급으로 신규 이모티콘 판매가 감소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과 게임 표절 소송 등 악재가 겹치면서 카카오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물을 확보했으며, 현재 검찰과 금융감독원이 수사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카카오는 현재 GPT 3.0 단계인 코GPT를 3.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어서 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이익이 반등될 것이라는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신규 인벤토리 확대와 비즈보드 상품 고도화로 톡비즈 매출 반등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우려 요인이었던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신규 인력 채용 최소화 및 글로벌 웹툰 마케팅 축소로 더 이상 수익성에 부담요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프로필 서비스 확대, 친구탭 개편, 숏폼 콘텐츠 및 오픈채팅 확대로 사용자들의 이용시간 및 플랫폼 충성도가 증가한다면 올해부터 광고, 커머스 매출 상승을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콘텐츠, 핀테크, 모빌리티 등 카카오 플랫폼에 기반한 자회사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04-10 11:22: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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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나 혼자만 레벨업' 웹소설 스핀오프 론칭

글로벌 143억뷰를 기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 웹소설 스핀오프가 론칭된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웹소설 스핀오프는 '나혼렙' 열기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 완결 후 5년 만의 스핀오프인 '나 혼자만 레벨업:라그나로크'를 카카오페이지서 10일 론칭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는 10일 105화가 먼저 선보인다. (주)디앤씨미디어가 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주인공이 레벨 업을 하면서 지구를 구할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라그나로크 속 전면에 서는 건 원작 주인공으로 '나혼렙' 붐을 일으킨 성진우의 아들이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엔 작품의 히로인 차해인과 가정을 꾸린 성진우의 아들 성수호가 등장한다. 웹소설 스핀오프는 성인으로 성장한 성수호가 우주에서 지구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성진우를 대신해 적과 맞서 싸워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평범한 대학생이던 수호는 죽음의 위기를 맞닥뜨리면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특별한 능력을 일깨우고, 롤플레잉 게임처럼 레벨을 올리며 최강의 헌터로 성장해 나간다. 웹소설 원작자인 추공 작가에 이어 다울 작가가 웹소설 스핀오프의 펜대를 잡았다. 다울 작가는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1억 2000만회 조회 수를 넘긴 '던전리셋'과 3000만여회 조회 수를 기록한 '무한리셋' 등 이른바 '리셋 시리즈'로 액션 판타지 장르에서 손꼽히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다울 작가는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이 가진 웅장하고 체계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심화시키는 한편 수호의 성장 스토리에 흥미진진한 퀘스트와 액션, 에피소드를 가미해 원작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웹소설 스핀오프를 향한 호응도 뜨겁다. 지난 3월 30일 스핀오프 론칭을 기념해 진행한 사전예약 이벤트는 오픈 7시간 만에 사전 예약 10만명을 달성했다. 또 웹소설 스핀오프가 론칭되는 10일에는 작품을 열람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캐시 1억원을 나눠가지는 이벤트와 100명을 추첨해 '나 혼자만 레벨업'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3-04-10 11:14: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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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데이터 최대 20GB 제공받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 출시

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가족, 친구 분만 아니라 KT엠모바일 가입자 간에도 결합 시 무료 데이터 최대 20GB를 제공받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KT엠모바일 요금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데이득' 대상 요금제 가입자의 약 60% 이상이 20~30대로, '아무나 결합' 출시로 인해 데이터 소비가 많은 MZ세대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KT엠모바일은 "이번 결합 서비스는 데이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니즈와 알뜰폰 결합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기획"이라며,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지난 1일 출시한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24개월간 최대 150GB 데이터 제공)과 고객분들의 데이터 부담을 덜어드린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시대에 가계 통신비 절감과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청년층의 고(高)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전략이다. 무료 데이터 제공으로 청년층 외에도 데이터 취약계층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아무나 결합' 신청 고객은 결합된 회선에 매월 최대 20GB의 무료 데이터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KT엠모바일을 사용하고 결합 대상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본인이나 가족뿐 아니라, 친구, 지인 등 사용자 간 관계와 상관없이 '아무나' 결합이 가능하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주요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7GB+ ▲데이터 맘껏 15GB+/100분+ ▲데이터 맘껏 15GB+/300분+ ▲모두다 맘껏 11GB++ ▲모두다 맘껏 100GB++ ▲모두다 맘껏 일5GB++ 등 6종이다. 또 동일 스펙의 제휴 요금제도 모두 포함해 제공된다. 결합 시 제공되는 데이터는 결합 즉시 제공되며, 결합 해지 시까지 매월 1일 제공된다. 또한, KT엠모바일은 '아무나 결합' 서비스에 이어 KT 또는 KT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과 결합이 가능한 '아무나 가족 결합 플러스'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온 서비스인 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0 11:07:4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