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광주·전남 가뭄에 하루 물 61만t…"4대강 보 '물그릇' 활용"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에 허덕이는 광주·전남 지역에 하루 61만t의 물이 공급된다. 정부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보를 물그릇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광주·전남 지역 중장기 가뭄 대책안의 주요 방향'을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 대책은 오는 2028년까지 5년 간 물 수요 예측값과 주요 댐의 물 공급능력, 기후변화 영향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정부는 생활·공업 용수 부족량을 산정해 1단계 기본대책과 2단계 비상대책으로 추진한다. 1단계 대책의 경우 주암·수어·섬진강·평림·장흥·동복댐 등 6개 영산강·섬진강 유역 댐별로 과거 가장 큰 가뭄이 동시 발생할 것을 가정했다. 생활·공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45만t을 추가 확보한다. 환경부는 주암댐에서 광주·목포 등 영산강 유역 6개 시·군에 공급하는 일일 공급량 48만t 중 10만t을 장흥댐에서 대체 공급하기로 했다. 확보된 10만t의 여유물량을 여수산단에 공업용수로 공급할 수 있도록 이사천 취수장부터 여수산단까지 도수관로 45.7㎞를 추가 설치한다. 2단계 대책은 과거 최대 가뭄을 뛰어넘는 극한 가뭄 발생을 가정해 1단계보다 하루 16만t 이상 용수를 추가로 확보하는 내용이 담겼다. 댐 비상용량 활용과 섬진강 추가 취수, 영산강-농업용저수지-수도 연계 등으로 구성됐다. 섬 지역의 경우 지하수 저류댐 설치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해수담수화 선박의 접안이 어려워 비상급수가 곤란한 섬에는 컨테이너형 이동식 해수담수화 시설을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섬 지역의 숙원 사업인 광역상수도의 경우 경제성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한 장관은 "광역상수도가 섬에 공급되려면 해저터널 등 관로가 필요해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며 "지하수 저류댐이나 해수담수화를 먼저 하고, 광역상수도는 장기적으로 경제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4대강 본류의 16개 보를 물그릇으로 활용한다. 보 수위를 올려 본류와 지류의 수심을 일정 수준 이상 확보, 가뭄 대응 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 장관은 "4대강 보 영향 구간에 위치한 70개의 취수장·양수장과 71개의 지하수 사용지역에 생활·공업·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취임 후 4대강 보 활용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앞서 윤석열 정부도 4대강 보 해체 등을 결정한 문재인 전 정권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달 31일 전남 순천을 방문해 "방치된 4대강 보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한 장관은 4대강 보 활용 대책이 보 해체 등 이전 정권의 결정 번복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가뭄을 계기로 보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고, 보를 더 활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 해체 등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지금 16개 보를 물그릇으로 최대한 활용하려는 계획"이라며 "국가물관리위원회도 '주민의 동의가 없으면 보 해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결정의 주요 요지"라고 덧붙였다.

2023-04-03 16:25:43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은행 예금 쏠림에...지난해 신탁업 수탁고 전년比 4.9%↑

지난해 신탁회사 수탁고가 전년 대비 57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1200조원을 넘어섰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0개 신탁회사의 총 수탁고는 122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4.9%(57조2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신탁사가 큰 폭 늘었다. 부동산 신탁사 수탁고는 392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5% 증가했다. 은행은 전년 말 대비 9.4% 늘어난 541조8000억원, 보험사는 8.3% 증가한 1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수탁고는 270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3.0% 줄었다. 업권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은행이 43.3%로 전년 말 대비 1.8%포인트 늘었다. 부동산신탁사는 같은 기간 2.7%포인트 늘어난 32.0%, 증권사는 4.5%포인트 감소한 22.1%로 집계됐다. 신탁재산별로는 금전신탁이 전년 말 대비 0.7% 증가한 59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특정금전신탁이 575조1000억원으로 전체 금전신탁의 97.4%를 차지했다. 특정금전신탁 중 퇴직연금신탁은 41조8000억원은 증가했으나 정기예금형 신탁은 48조2000억원이 크게 감소했다. 재산신탁은 632조7000억원을 전년 대비 9.1% 늘었다. 특히 은행·부동산신탁사의 담보신탁이 48조원 증가로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신탁보수는 총 2조299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2% 증가했다. 은행에서는 주가연계신탁 보수가 962억원, ETF 신탁보수가 907억원 감소했다. 겸영 신탁회사의 퇴직연금신탁 보수가 732억원, 부동산 신탁사의 토지신탁 보수가 1620억원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 예금 쏠림 현상으로 증권사 정기예금형 신탁이 급감했다"며 "부동산신탁사의 수탁고및 신탁보수는 그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영업경쟁 심화로 매년 영업비용이 급증하고 업계 평균 신탁보수율(0.29%)이 정체되어 수익성은 크게 향상되지 못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단기간 설정·해지 규모 또는 손익이 급변동하거나 신규 자산을 편입하는 신탁상품 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03 16:01:2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신복위, 취약계층 채무조정 전연령층으로 확대

신용회복위원회는 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덜고, 상환능력이 없는 대출자에 대해 원금을 깎아주는 등 취약차주의 선제적인 채무조정 지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신복위는 저신용 취약 차주 이자 감면, 상환유예를 지원하는 '신속채무조정 특례 프로그램'을 현재 청년층(34세 이하)에서 전 연령 취약 차주로 확대한다. 신속채무조정 특례 지원 대상은 연체가 30일 이하이거나, 연체는 없지만 연체 위기에 놓인 과중 채무자다. 연체 위기 과중 채무자로는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10% 이하 초과자는 연 소득 4500만원 이하), 실직, 무급휴직, 폐업자 등이 있다. 신복위는 채무자의 채무 규모 대비 가용소득, 재산 등 상환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대출 약정이율의 30∼50%를 인하해 준다. 단 원금 조정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월 가용소득에 맞춰 최장 10년 이내로 분할 상환 기간을 연장해 상환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원금 납입 유예 기회를 제공하며 유예 기간 중에는 연 3.25%의 이자만 납입한다. 원금 납입 유예는 원금 상환 전 최대 1년, 상환 중 최대 2년을 포함해 총 3년간 할 수 있다. 신복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만 70세 이상 고령자 등 상환 여력이 현저히 부족한 차주의 경우 연체 90일 이전이라도 원금 감면을 지원하는 '사전채무조정 특례'도 시행한다. 사전채무조정 특례 지원 대상은 연체가 31일 이상 89일 이하인 채무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만 70세 이상 고령자(월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경우) 등이다. 신복위는 사전채무조정 특례를 통해 연체 기간이 길지 않은 상황이라도 개인워크아웃에 준하는 이자·연체이자 전액 감면, 최장 10년 이내 무이자 원금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상환능력이 크게 상실된 차주에 대한 지원인 만큼 채무조정 이행 가능성을 고려해 최대 30%의 원금 감면을 지원한다. 단 채무 규모 대비 소득·자산이 많은 차주나 고의 연체 차주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채무조정 특례는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채무상환 부담이 큰 취약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내년 4월 2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신복위 관계자는 "이날부터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사이버상담부, 전용 앱에서 채무조정 특례 신청·접수를 할 수 있다"며 "신복위 콜센터로 문의하면 비대면 신청 방법, 센터 방문 상담 예약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03 15:57:5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재개 검토 안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까지는 공매도 시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이 얼마 전 연내 공매도 규제 해제를 검토하겠다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이 원장은 3일 DBG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시장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이상 공매도 전면 재개는 검토 조차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정부의 방침은 시장 급락 시 공매도 전면금지 등을 포함한 선진국 수준의 시장 안정화 조치를 주저 없이 취하겠다는 것"이라며 "금융시장 불안의 이유는 고금리 상황이 근본적인 원인이란 점을 생각해 본다면 당국 입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시장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이 제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 전면재개는 검토조차 꺼내기가 어렵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러한 배경에 대해 "공매도 시장의 접근성, 담보 비율 등 시장 참여 조건과 관련한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불공평 문제가 남아있다"며 "정부는 이런 문제를 작년부터 해결하려 지속해 여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불법 공매도 사안에 대해 수 십 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또 기관 투자자들의 공매도 검사와 점검을 수십명 이상의 인원을 투입해 수개월 이상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 원장은 "개미투자자 입장에서 불공정한 여건을 개선하지 않으면 이 문제는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며 "접근성 조치 등을 선행해서 수개월 적절하게 시행해보고 여러 의견을 들은 이후에 본격적으로 공매도 전면재개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가 인하돼도 차익규제, 청산기간, 시장 접근성 개선 등 시범적 제도 시행과 시장참여자의 의견이 필요하다고"며 "본격적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좋은 시절이 온다면 (공매도와 관련해) 의견을 개진할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연내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는 입장에서 급선회한 것이다. 이 원장은 지난달 말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분명히 취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불안이 몇 달 내 해소된다면 되도록 연내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03 15:45:3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장 찾아라…60일간 오디션 시작

차기우리은행장 선임을 위한 2개월간의 레이스에 4명의 후보가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이례적인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금융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달 24일 첫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탈 대표 등 4명을 1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이 각각 2명이다. 새 은행장은 자취위가 마련한 은행장 선정 오디션(실기 시험)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 은행장 선임, 총 4단계 거친다 은행장 오디션은 총 4단계로 걸쳐 진행된다. 먼저 ▲외부 전문가 1대 1 심층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역량 및 업적 평가 ▲자추위 심층면접과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PT) 등으로 진행된다. 1~3단계까지는 경영진과 이사회, 노조 등이 참여해 투명한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숏리스트(최종 후보군) 2명을 추린다. 이어 4단계 심층 면접 후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임하게 된다. 이번 우리은행장 선임절차는 시중은행에서는 한 번도 시행하지 않은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은행장 선임은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자추위 등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이사회 승인 후 선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임종룡 우리금융회장은 그간 우리금융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파벌싸움을 종결시키기 위해 이 같은 선정방법을 마련했다. 임종룡 회장은 최근 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를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조직 문화를 새롭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어젠다(의제)로 외부에서 온 만큼 어느 한쪽에 편향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현장경험과 영업력에서 희비가 교차될 것으로 보인다. ◆ 세대교체 과정…영업력이 관건 이석태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순천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상업은행 입행 후 우리은행 압구정로데오지점장, 전략기획부장, 미래전략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에 이어 3월부터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을 맡고 있다. 강신국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동래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입행 후 우리은행 여의도중앙금융센터장, 자금부 본부장, IB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거쳤다. 지난달부터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기업그룹장을 수행 중이다. 박완식 대표는 1964년생으로 동국대사대부고를 졸업 후 한일은행 입행 후 우리은행에서 송파기업지점장, 채널지원부장, 중소기업그룹 상무, 개인그룹장 겸 디지털금융그룹장, 개인·기관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지냈다. 지난달 우리카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조병규 대표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3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CEO 자격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시중은행에선 처음으로 차기 은행장 선정을 위한 절차가 시행된다"며 "노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최근 임종룡 회장과 만나 검증과정을 함께 하기로 하면서 이해관계가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권과 금융당국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선임절차는 더욱 공정하게 진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03 15:22:5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3高(물가·환율·금리)에 개인회생 증가…1금융권까지 부실 급증

올해 들어 빚을 갚지 못해 법원에 회생 신청하는 개인 채무자수가 매월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며 재기(再記)를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이들의 회생 신청은 금융회사의 부실로 이어지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2월 개인회생 신청 접수는 총 9736건으로 집계됐다. 1년전과 비교해 63.5% 급증한 수치다. 올해 개인회생 신청접수 누적건수도 1만8954건으로 같은 기간 46% 늘었다. ◆개인회생 신청건수 올 최대 전망 개인회생 신청건수가 증가한 이유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이어지며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3.50%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3%포인트(p) 증가했다. 이로 인해 1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식) 평균금리는 2020년 초 2.98%에서 2023년 3월 5.01%로,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3.81%에서 6.97%로 올랐다. 물가도 떨어지고는 있지만 체감물가가 높은 수준이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8%로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뒤 둔화되고 있다. 다만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대로 잡은 배경에 대해 "대체로 물가상승률이 연 2% 정도면 사람들이 물가에 신경을 쓰지 않지만 연 3% 정도가 되면 사람들이 물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체감물가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올해 회생 신청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개인회생사건 신청건수는 2019년말 9만2587건에서 2020년 8만6553건, 2021년 8만1030건으로 하락한 뒤, 2022년 8만9965건으로 늘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부지원 등이 늘어 개인회생이 소폭 감소했지만,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등으로 생활고에 직면하며 회생을 선택하는 이들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회생 늘수록, 금융권 부실로 이어져 이렇게 늘어나는 회생 신청은 금융권의 부담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개인회생은 채무자에게 일정한 수입이 있는 것을 전제로 3년간 원금의 일부를 변제하면 나머지를 탕감 받을 수 있는 제도다. 3년이라는 기간동안 채무 전액을 갚는 채무자는 드물기 때문에 금융권의 부실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이자유예 대출만기 연장 등의 조치가 하나 둘씩 종료되면서 부실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최근 들어 연체율이나 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대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연체율을 보면 1년전과 비교해 모두 올랐다. KB국민은행은 0.16%로 전년(0.12%)대비 0.04%포인트(p) 올랐고,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0.19%에서 0.22%로 0.03%p 높아졌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은 0.16%에서 0.20%로, 우리은행은 0.19%에서 0.22%로 연체율이 올랐다. 이밖에도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지난해말 연체율은 0.49%로 1년전(0.22%)과 비교해 0.27%p 늘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는 0.41%에서 0.85%로, 토스뱅크는 지난해 말 0.72%로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카카오뱅크의 경우 0.22%에서 0.36%로, 케이뱅크는 0.54%에서 0.95%, 토스뱅크는 0.01%에서 0.53%으로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된 대출을 말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체에 몰리기 전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채무자들도 늘고 있어 부실은 더 증가할 것"이라며 "부실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쌓아 놨지만 이와 별개로 부실 전단계를 파악하고, 부실관리를 어떻게 해 나가느냐가 주된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03 15:11:4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K-푸드 수출 혁신, "넷플릭스에서 보고 아마존에서 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간접광고(PPL) 광고와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연계 온라인 마케팅으로 K-푸드 수출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콘텐츠를 K-푸드 홍보에 활용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K-브랜드 한류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최근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일타 스캔들'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에 김치·인삼·장류·딸기·포도 등을 노출시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푸드를 홍보하고 있다. 또 공사는 한류 콘텐츠로 K-푸드를 접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유통되는 K-푸드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외 유명 직구몰에 '역직구 한국식품관'을 운영한다. 작년 4분기 중국 '티몰글로벌'과 아세안 '라자다'에 역직구 한국식품관을 개설한 지 3개월 만에 국내 식품기업 114개사 입점, 방문객 21만명, 매출 6억원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일본에도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공사는 국내 유망 식품기업들이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자체 브랜드 점포를 개설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도 추진 중이다. 작년에 공사가 지원한 75개 식품기업은 바이어 상담액 269만 달러와 매출액 43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들 사업과 관련해 현재 ▲ 'K-브랜드 한류마케팅(~4.5)' ▲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4.11)' ▲ '역직구 한국식품관(~4.14)' 사업에 참여할 K-푸드 수출기업을 모집 중이다. 사업 신청과 자세한 안내 사항은 공사 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OTT와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해외 소비자들이 미디어에서 접한 K-푸드를 현지 온라인몰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3-04-03 14:44:30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 인원은 250명으로 ▲일반 ▲지역인재 ▲디지털·IT 총 3개 부문에서 채용을 실시한다. 인재 선발 과정은 ▲서류전형 1차·2차 면접전형 ▲인성검사·최종면접전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부문과 지역인재 부문은 총 210명을 채용하며 지역인재 부문의 경우 6개 지역으로 세분화해 선발할 계획이다. 총 3번의 면접전형을 거치는 만큼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인성 등도 함께 평가하게 된다. 디지털·IT 부문의 경우 디지털·IT 직무 관련 전공자 및 자격증 보유자 등을 우대하고 1차 면접전형 과정에서 기초 코딩테스트를 실시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역량을 검증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영업현장의 프로세스 이해를 위해 약 1년간 영업점 근무 후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품성을 가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우수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03 14:30:4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