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실적 악화에도 오른 반도체주···상승세 이어가나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가가 부진한 실적에도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중심으로 향후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도체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업체들이 1분기에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하반기부터 메모리 감산 효과와 AI 수요 증가로 반도체 시장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반도체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4% 상승한 6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2% 오른 9만49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에 영업이익 4조30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 8%, 영업이익 69%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6986억원에 1조70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10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 지난 31일 각각 3.63%, 2.43% 하락했지만, 곧 상승 전환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중 6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2거래일 빼고 모두 올랐다. 이같은 상승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2조2221억원, SK하이닉스 63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달 들어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6551억원, SK하이닉스 41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매수세는 미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불황이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또한 AI,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의 경우 업황을 6개월 이상 선반영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도 업황 최악의 시기인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면서 "챗GPT를 비롯한 AI는 성장 방향성이 명확해 미래 메모리 수요에 분명한 긍정적 요인이고, 삼성전자의 실질적 감산이 올 3분기부터 메모리 수급개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의 빠른 상승이 주가 강세 전환의 신호로 인식된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2000년 이후 과거 20년간 12개월 선행 PER의 빠른 상승이 다섯 차례에 불과했고, 해당 시기 모두 주가 강세의 초반부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이 1분기 이후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향후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폭 완화로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감소하면서 1분기가 실적의 저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과 함께 실적 개선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2-08 15:56:1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올들어 세 번째 '따상' 등장…공모주 열풍 다시?

얼어붙었던 공모주 시장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모습을 감췄던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이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등장했다. 또 따상 이후에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분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스튜디오미르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9500원)의 두 배인 3만9000원에 형성한 후 거래제한선인 30% 상승한 5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올해 세 번째 따상이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미래반도체가 올해 첫 번째 따상 종목이었으며, 사흘 뒤에 상장한 오브젠도 첫날 따상에 성공한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 3일 상장한 삼기이브이도 장 초반 따상을 터치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상승 폭이 다소 감소했고, 시초가 대비 22.05% 급등하며 장을 마친 바 있다. 올해 현재까지 상장한 공모주는 총 6개사(코넥스 제외)이다. 모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이들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무려 168.08%에 달한다. 공모주 투자자 기준으로 지난달 30일 상장한 오브젠이 316.6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고, 이어 미래반도체가 259.1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삼기이브이는 공모가 대비 163% 높은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수요예측, 청약 경쟁률과 상관없이 모두 흥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오브젠은 상장에 앞서 진행됐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2만4000원)의 하단인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16~17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5.97대 1의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기이브이도 수요예측에서 3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1만6500원)보다 낮은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이보다 높은 117.63대 1로 나타났다. 반면 전날 상장한 스튜디오미르는 수요예측 경쟁률 1701.69대 1을 기록했고, 청약경쟁률은 1592.89대 1로 흥행했다. 이로 인해 공모주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새내기주들의 높은 수익률은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첫날 '따상'을 보인 종목들이 나타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지난달 공모주를 받아 첫날 시초가로 매도할 경우, 58.1%의 높은 수익성을 보였으며 월말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117.6%의 아주 높은 평균 수익률을 보였는데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달 공모금액과 시가총액이 동월 평균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어인 오아시스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중 상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이달 IPO 시장의 예상 공모금액은 3400~4000억원대를 형성할 것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조8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역대 동월 상장 평균 시가총액 1조3000억원과 최근 5개년 평균 시가총액 2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2023-02-08 15:50:51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KG이니시스, 지난해 매출 1조1770억원…"리오프닝 호조"

국내 전자결제 전문기업 KG이니시스는 리오프닝 부문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16% 성장한 약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1조1770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6.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1.5% 증가한 6670억원,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536억원으로 집계됐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리오프닝 부문 온라인 거래가 큰 폭 증가하며 본업인 PG(Payment Gateway) 사업 확대를 견인했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수혜를 받은 할리스에프앤비, 5월 편입된 육가공업체 KG프레시 등 F&B부문 계열사가 높은 실적을 거둬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G이니시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하며 3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보복여행' 심리가 확산되며 여행, 항공, 티켓 등 리오프닝 거래액이 205.3% 성장한 데 기인한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월 카드수수료 적격원가 이슈에서 비롯된 원가 인상 영향을 받았다. 회사 측은 올해 올해 거래 볼륨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내실 있는 가맹점을 집중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월 매출액 5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렌탈페이 사업, 이랜드이노플과 범용서비스를 개발 중인 분리승인 솔루션 역시 주력 프로젝트로 삼고 수익 모델을 다변화한다는 것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지난해는 대외적 변수가 많은 해였지만, 탄탄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문의 가맹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독보적 지위를 갖춘 PG사로서 신규 가맹점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각에서 미래 성장사업을 발굴, 육성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이커머스 결제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08 15:36:0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이노진, 공모가 3000원 확정…기관 경쟁률 1603대1 기록

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 이노진이 공모희망가격 밴드 상단인 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7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60억원이 될 예정이다. 이노진은 6일과 7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639개사가 참여하며 16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 모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노진 이광훈 대표는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을 하자'라는 생각에서 2005년부터 사업을 이끌어 왔는데,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 사업 확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탈모에서 피부미용 영역까지 사업을 다각화 시키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판로를 넓혀 글로벌 항노화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노진의 IR(Investor Relation)을 담당했던 IFG파트너스 김경모 대표는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중소형주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노진의 기술력과 병·의원 납품을 통한 제품력 입증, 사업 확장 가능성, 우수한 재무구조 등 회사의 핵심 가치를 극대화 시켜 마케팅 한 결과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노진의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해 조력자이자 파트너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진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IBK투자증권을 통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월 20일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08 15:36:04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가상자산 시장 선점 위한 '월렛' 서비스 주목…거래소도 참전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 내에서 '디지털 지갑'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거래소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 중인 빗썸, 두나무 등에서 자회사를 통해 디지털지갑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빗썸의 경우 웹3 자회사 로똔다를 통해 모바일 지갑 서비스 '부리또 월렛'를 선보였다. 지난달 30일부터 약 2주간 상용화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부리또 월렛을 통해 거래소 내 출금은 물론 별도의 신원 인증 절차 없이도 디파이(Defi),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 등 서비스 이용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부리또 월렛은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등 주요 블록체인 7개를 지원한다. 디지털 지갑에 대해서 최근 업계 내에서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벤처 캐피털 기업 해시드가 최근 발표한 올해 블록체인 산업 내 주목해야할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가상자산 월렛'을 꼽았다. 향후 월렛이 dApp과 사용자를 이어주는 사용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맡아, 유입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접하게되는 인터페이스로 평가했다. 해시드는 "모바일 로그인의 발전을 포함해 더 직관적인 UX(사용자 경험)와 안전한 로그인 서비스들이 dApp을 지원할 것이고,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을 활용한 획기적인 사례들도 기대할 수 있다"며 "지갑이 업계 내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올해는 실질적인 기술 개선을 통해 사용자 유입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은 증권사의 STO(증권형토큰) 사업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사업화 플랫폼 '루니버스 STO를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에는 한화투자증권, 2022년에는 신한투자증권과 기능검증(PoC)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PoC에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월렛 설계 등이 포함됐다. 한편, 거래소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업들도 속속 지갑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지갑 회사 해치랩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안감사, 지갑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한국디지털에셋(KODA), CJK ENM, 아모레퍼시픽 등과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가상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간편인증 지갑 '페이스월렛'을 출시하고 아키월드 등 블록체인 게임의 공식 지갑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업 헥슬란트도 기업과의 협업을 늘리면서 지갑 구축 등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 24와 협업을 진행해 지갑 구축 및 NFT 발행 기술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08 15:35:32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임종룡 '조직쇄신' 강조…우리금융 계열사 CEO인사 촉각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교체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선 임 차기 회장이 조직혁신을 강조한 만큼 파격적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에선 안정 속 혁신을 위해 기존 CEO를 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14곳 중 10곳의 CEO 임기가 대거 만료됐다. 지주 회장 선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계열사 CEO와 은행 임원 인사가 계속 미뤄졌다.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를 비롯해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 이창재·김영진 우리자산신탁 대표,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 김경우 우리PE자산운용 대표,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이다. 현재 계열사 대표들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때 선임됐기 때문에 교체에 무게가 실린다. 임종룡 내정자 역시 입장문을 통해 조직쇄신과 새로운 기업문화 정착 등을 제시하면서 대규모 계열사 임원진 물갈이를 예고했다. 회장 교체기에는 내정자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된다. 우리금융은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 사이의 파벌 다툼, 오랜 기간 정부 소유의 회사였던 만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인물이 낙점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NH농협금융 회장이었던 임 내정자는 농협 역사상 처음으로 지점장을 부행장으로 전격 발탁한 바 있다. 또한 지주사와 계열사의 경영진 15명 중 11명을 대거 교체하면서 '전문성' 중심 인사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당시 임 내정자는 "사업을 능동적으로 착수하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본부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인력풀을 폭넓게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임 내정자의 인사 성향을 봤을 때 파격적으로 여성 및 젊은 임원 인사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우리금융의 경우 타 금융지주사에 비해 여성 임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권숙교 전 우리FIS 대표가 2010년 그룹 내 첫 여성 CEO로 올라 2013년 3월 임기를 마친 뒤 9년이 넘도록 여성 CEO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여성 임원은 송현주 우리은행 부행장 한 명이다. 다른 금융지주의 경우 KB금융지주는 증권업계 첫 여성 CEO인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조순옥 KB신용정보 대표가 있다. 신한금융은 조경선 신한DS 대표, 하나금융은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대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작년 3월 취임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교체여부다. 2013년 당시 임 내정자는 신충식 농협은행장의 임기가 남아있음에도 김주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은행장으로 단독 추천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선임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임기를 채울 것이란 분석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과 임종룡 내정자 간 숙의 과정을 거친 이후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며 "이원덕 행장 교체는 노조 반발을 불러올 수 있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지만 파격적 인사를 선호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 계열사 CEO 가운데 한 명을 행장으로 전격 선임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영업이나 기획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CEO가 은행장이나 우리금융지주 요직에 오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우리금융은 이순우 전 회장 이후 이광구 전 행장, 손태승 회장으로 급격히 세대가 교체되면서 부행장급 임원들이 대거 물러나 차기 주자로 나설 사람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계열사 CEO가 연임되거나 지주나 은행쪽으로 재등판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2023-02-08 15:15:2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 9일 만에 10조원 넘어…총공급 물량 30% 소진

특례보금자리론 신청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특례보금자리론 공급규모는 36조9000억원으로 신청을 받은지 9일 만에 약 30%가 소진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특례보금자리론이 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9일(7영업일)만에 10조5008억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달 30일 출시 이후 3일간 7조원 규모로 신청·접수되다가, 대기수요가 해소되면서 최근 3일간 1조5000억원 규모로 접수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상승기 서민 실소유자의 금리변동 위험을 덜어주기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인 차주는 소득 제한없이 주택담보인정비율(이하 LTV)과 총부채상환비율(이하 DTI) 한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자금용도는 주택구입, 기존 주담대 상환, 임차보증금 반환 3가지로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2주택자의 경우 기존 보유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신청 가능하다. 대출신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가능하다. 스크래핑 서비스(서류제출 자동화) 및 행정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시중 주택담보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를 적용받아 기존대출 상환, 신규주택 구입, 임차보증금 반환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초기 서민·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끈 것 같다"며 "향후 신청물량의 심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8 14:57:0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423억원…역대 최대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64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5.5%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3년 만에 KB금융을 제치고 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대내외의 불확실한 경기상황으로 유가증권의 손익이 감소하며 비이자이익이 줄었지만 금리상승으로 은행·카드사의 이자이익이 증가해 당기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신한금융은 결산 배당금을 주당 865원(연간 2065원)으로 결의했다. 연간 보통주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2.4%p 하락한 22.8%, 우선주를 포함한 연간 배당성향은 23.5%다. 신한금융이 8일 발표한 '2022년 경영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6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유가증권의 손익이 감소하는 등 비이자이익이 부진했지만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증권사 사옥을 매각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3269억원으로 전분기(1조5946억원) 대비 79.5% 감소했다. 헤리티지펀드 고객 보상비용 1802억원, 금리인상에 따른 대체투자 평가손실인식 1041억원, 희망퇴직비용 1450억원 등 일회성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 이자이익 10.6조원…순이자마진↑ 신한금융의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1년전(1.81%)과 비교해 0.15%p 올랐다. 은행도 같은 기간 1.41%에서 1.63%로 0.22%p 증가했다. 연간 비이자이익은 2조5313억원으로, 수수료손익와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 대비 30.4% 줄었다.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위축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크게 줄고,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와 리오프닝에 따른 판촉비 증가로 신용카드 수수료도 줄며 전년말 대비 5.6%(1494억원) 감소했다. 특히 4분기 비이자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8%(5619억원) 감소했다. 회계기준원의 새로운 해석에 따라 원본보전신탁(옛 개인연금신탁)의 회계처리를 변경하고, 부동산 경기 둔화와 자본시장 침체로 인한 투자금융 수수료가 감소한 영향이다. 신한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3%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3%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04%p 증가한 0.7%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1%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2.7%로 나타났다. ◆ 신한은행, 이자이익 8.2조…기업대출 증가 영향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금리인상과 실물경기 회복을 위한 기업대출이 증가하며 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1조5934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8%(4053억원)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경기 대응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2,709억원) 증가한 6125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0.19%다. 12월 말 원화대출금은 281조 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8%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금리인상,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으로 전년말 대비 3.7% 감소한 반면, 기업 부문은 회사채 시장 경색 등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11.2% 증가했다. 12월 말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0.22%와 0.2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8 14:56:3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결산시즌 상폐 주의보…"5년간 상폐 기업 28.1%, 결산 관련 사유"

최근 5년간 상장폐지된 기업 중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이 전체 28.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2021사업연도에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상장사가 총 19개로 2022사업연도에도 비적정을 받을 경우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8일 한국거래소는 '2022 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을 안내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5년간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171개사로 집계됐으며, 이 중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은 48개사로 전체 28.1%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전체 상장폐지 기업 대비 비중은 2021년 28.2% 대비 소폭 감소한 25.0%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결산 기간과 맞물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실제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 중 '감사의견 비적정'이 9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된 5개 종목 모두 '감사의견 비적정'에 해당했으며, 코스닥은 39개사에 달하면서 90.7%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결산 시기에 투자 관련 중요정보가 집중되고 예상되고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지난 2021사업연도에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유가증권시장 3개사, 코스닥시장 16개사 등 총 19사가 2022사업연도 감사의견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감사보고서 제출 관련 외부감사인 등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신속한 공시유도 및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에 대한 적시 시장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08 14:26:35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