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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금리하락 체감 안돼"...대출갚고, 부동산 '손절'

#. 2년 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파트를 사면서 4억8300만원을 빌린 박태우씨(39). 박 씨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안도했지만 대출 안내 문자를 받고 다시 가슴이 철렁했다. 지난해 중순만해도 4.23%였던 주담대 금리가 반년 새 6.14%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면서 매달 내야하는 이자만 50만원 넘게 늘어났다. 박 씨는 "대출 금리가 인하됐다는데 전혀 체감이 되지 않는다"며 "생활비를 줄이는데도 한계가 있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아파트 매도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 자제 압박에 주요 시중은행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지만 실제 차주(대출받은 사람)들의 부담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조치가 새로 대출을 받는 사람들에 한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주들이 부동산을 처분하고 있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과 5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은 최근 주담대 대출금리를 최대 0.3~1.05%포인트(p) 낮췄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49~6.96% 수준이다. 금리가 연 6%대로 내려왔지만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여전하다.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조치가 새로 대출을 받는 사람들에 한해 적용되기 때문이다. 지난 1~2주 사이 내린 금리는 신규 대출자에게만 해당된다. ◆ "대출금리 인하 적용은 신규 대출자부터" 지난해 만 해도 7%대에 머물렀던 금리가 올해 1월엔 6%까지 내렸지만, 한 달 늦게 대출을 받은 사람만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단 뜻이다. 이는 주담대 변동금리 구조 때문이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반영해 6개월마다 한 번씩 변경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말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차주들은 올 상반기가 지나야 하락분이 신규 금리에 반영된다. 은행들은 기존 차주의 경우 이르면 올 하반기 내에 금리 하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 같은 추세로 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간다면 올 하반기 내에 금리 하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규제와 금융채 금리 하락 등으로 은행 자금 조달에 드는 비용이 줄고 있어, 하락세가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금리 부담에 차주들은 최근 대출을 빠르게 갚아나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6478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8858억원이나 줄었다. 이는 13개월 연속 감소세다. 감소폭도 최근 1년 동안 가장 컸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담대 잔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신용대출 잔액이 급감했다. 주담대 잔액은 지난달 말보다 2161억원 늘어난 513조3577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115조6247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3516억원 줄었다. ◆ 이자부담에 집값 낮춰 매도 특히 이자부담을 이기지 못한 차주들은 손해를 감수하고 부동산 '손절'에 나서고 있다. KB부동산이 최근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9% 내렸다. 지난달(-1.43%)보다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한달 사이 2% 넘는 하락폭은 1998년 5월(-3.71%) 이후 25년 만이다. 서울 강남권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원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초 15억1200만원 선으로 거래된 이후 1년 만에 14억7865만원으로 거래되며 14억원대로 내려 앉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고금리로 인해 고가주택 수요가 여전히 바닥을 치면서 가격을 낮춘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과 강북 중저가 주택에서 시작된 하락세가 강남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2023-02-05 10:36: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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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 상품 출시

우리은행은 기업의 지속성장과 신(新)성장 혁신기업을 위해 혁신성장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상품인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혁신성장 품목은 정부가'혁신성장공동기준'에서 최신기술, 산업트렌드 및 정부 정책을 적시성 있게 반영해 지정한 296개 품목으로 기능성 탄소소재·메타버스·스마트 모빌리티·지능형 서비스로봇 등이 있다.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은 재무실적이나 담보력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성장기업의 어려움을 최대한 반영했다. 기술력 우수 업체에는 산업단지 소재 여부와 관계없이 업무용 부동산 구입자금대출에 한도우대를 적용해 신설 업체의 초기 원금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기간 중 원금 상환비율을 축소했다. 추가로 ▲ 신규고객 ▲ 기술등급 ▲ 지식재산권 담보 제공 여부 등에 따라 추가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高 )현상 등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발맞춰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지원을 강화하고자 본 상품을 기획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혁신성장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05 10:27: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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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내정자 과제?…조직혁신과 포트폴리오 강화

"조직 혁신과 기업 문화 정립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이 시장, 고객, 임직원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그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후 입장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관행이나 전통 대신 변화와 혁신을 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가 예상된다. 임종룡 우리금융 차기 회장의 가장 큰 과제는 안정 속 조직혁신과 탕평인사,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될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 3일 회의를 개최하고 임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내정했다. 지난 1월 4일부터 임추위를 본격 가동한 우리금융은 내·외부 후보군에 대한 수차례 논의를 통해 4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고, 이어 2차례에 걸친 심층 면접을 거쳐 임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했다. 최종 후보군에 임 전 위원장이 포함되면서 시장에선 이미 승부는 결정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손태승 회장이 연임을 포기한 만큼 외부 출신이 차기 회장을 맡을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임추위는 '혁신' '객관성' 차원에서 임 내정자에 가산점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횡령 사건, 불법 외화 송금, 사모펀드 환매 중지 사태 등에 휘말린 우리금융 조직을 쇄신하기 위해 적합한 인사라고 판단했다는 게 임추위 위원들의 설명이다. 금융권에선 임 내정자 취임 후 우리금융지주에 개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 전 위원장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해 NH농협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대거 강화한 바 있다. 온화하고 합리적이어서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와도 원만한 관계를 형성했다. 농협금융 회장에서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된 임 전 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을 주도했다. 시장에선 임 내정자가 우리금융지주 인사와 기업문화, 업무 방식을 크게 바꾸고 증권사 인수를 포함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작업에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금융은 최근 벤처캐피털(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추가로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임 내정자는 선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아직 주주총회 절차가 남아있지만 회장에 취임하면 우리금융이 시장, 고객, 임직원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그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노조들의 거센 반대로 인해 '관치', '낙하산' 논란 탈피가 가장 급선무로 보인다. 민영화 달성 후 우리금융 회장직에 전직 관료 출신이 처음으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우리금융 회장 내정설의 주인공이 결국 회장 자리에 올라 노조와의 관계개선이 필요할 전망이다. 우리금융 노조는 성명을 통해 '민간금융회사'로 거듭난 우리금융 인사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정부와 당국이 사실상 임 내정자를 밀어준 것으로 보인다"며 "임 내정자의 출근 저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 내정자는 이달 정기 이사회와 다음 달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05 10:09: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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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캘린더] 2월 둘째 주 전국 850가구 분양

2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한산할 전망이다. 전국 1개 단지에서 85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경기 부천시 상동 '부천 영상(행복주택)' 1개 단지에서만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시그니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린' 등 3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부천시 상동 일원에 '부천 영상(행복주택)'을 공급한다. 지상 최고 25층, 2개 동, 전용면적 16~44㎡, 총 850가구 규모다. 단지는 부천 영상문화단지에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문화산업종사자와 등록예술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입주는 오는 12월 예정이며, 임대조건은 보증금 3852만원~9540만원, 월 임대료 16만원~39만원 수준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구리역 롯데캐슬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전용면적 34~101㎡, 총 11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IC, 세종포천고속도로 중랑IC 등을 통해 서울과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가깝고, 8호선 연장선 구리역(구리 전통시장)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05 09:49: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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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장르포] 서울 대치동 "매물 거둬들이고 급매 적어"

"지난해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이후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그나마 간간이 나오던 급매물도 대부분 들어갔다." 지난 1일 찾아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 인근 A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 재건축 기대감으로 전화로 급매물을 찾는 문의가 늘었지만 집주인들은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은마아파트는 지난 1979년 입주를 시작했다. 강남 재건축계의 '만년 유망주'인 은마아파트는 1996년 처음 재건축이 논의된 뒤 약 26년간 정비사업수립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대치동 학원가 인근에 위치해 강남의 노른자위 아파트로 불린다. 학군·학원 수요가 많아 집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급매물 위주로 일부 거래가 이뤄지면서 수 억원씩 떨어져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의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세대 규모의 단지에서 최고 35층 33개동, 5778세대(공공주택 678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건폐율은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로 적용된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만료가 다가오는데 아직 결정된 것이 없어 지켜보자는 분위기다"라며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를 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예상되긴 하지만 과연 풀어줄까 하는 의문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은마아파트가 위치한 대치동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오는 6월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21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2월 거래가격(23억1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떨어졌다. 은마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한보미도멘션 2차'의 경우 지난해 7월 전용면적 126㎡가 38억원에 거래됐지만 6개월 만에 거래가격(30억원)이 8억원이나 떨어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미도아파트(한보미도맨션 1·2차)를 최고 50층, 3800가구로 재건축하는 신통기획안을 확정한 바 있다.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지만 고금리 지속으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이 이뤄진다면 투자 수요가 어느 정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2-05 09:48: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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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이벤트' 실시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투자하는 연금,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DC/IRP 가입자가 일정 기간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정한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을 자동운용하는 제도이며, 가입자의 적립금이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고,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DC/IRP 고객이 디폴트옵션(미래에셋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 1호, 고위험 BF 1호, 중위험 포트폴리오 2호, 저위험 포트폴리오 2호) 중 하나를 사전 지정하면 추첨을 통해 '우리쌀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디폴트옵션(미래에셋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BF 1호, 중위험 포트폴리오 2호, 저위험 포트폴리오 2호) 중 하나 이상을 100만원 이상 순매수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디폴트옵션 지정을 통해 방치되는 적립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고객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며 "한국인 밥상의 디폴트(주식)가 쌀 이듯,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미래에셋증권으로 인식되도록 연금 가입자의 서비스 만족도와 수익률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4 18:32: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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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이익 4963억원...전년 대비 48% 하락

DL이앤씨가 지난해 영업이익 4963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영업이익 대비 48.1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건축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6.6%(별도기준 영업이익률 7.6%)로 건설업종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조4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떨어졌다. DL이앤씨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8조 2000억원, 신규 수주 14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도 실적보다 각각 9.4%와 21.1% 증가한 수치다. 주택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는 한편, 국내외 플랜트부문에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유·화공 플랜트와 발전 플랜트는 물론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따른 CCUS 관련 공사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건설업종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매진하겠다"면서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04 11:59: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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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주말, 맑은 날씨로 고속도로 교통량 평소보다 증가

'입춘(立春)'인 4일 맑은 날씨로 인해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4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1만대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되고, 오후 5~6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의 경우 오전 8~9시 정체가 시작되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전망이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지방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3분 ▲목포 3시간54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9분 ▲강릉 3시간13분 ▲대전 2시간10분이다.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목포 3시간48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1시간41분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20~50% 감속' 문구를 보았다면, 반드시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도 충분히 확보해 줄 것을 강조했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달 중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면이 젖은 경우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안전운행 정보를 인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감속과 차간거리 확보 등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 여건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2-04 11:41:5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