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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

비씨카드가 경기도주식회사와 손잡고 ESG 경영에 나선다. ◆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계획 비씨카드는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ESG 경영 확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주식회사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다회용기 사용 통한 친환경 배달문화 수립 ▲경기도 결식아동급식 지원 ▲상권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자료 제공 ▲가맹점주 위한 전용 식자재몰 구축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 프로모션 등 ESG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최근 비씨카드는 대규모 조림 사업, 해양생태계 정화활동 등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 KT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상생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판로지원과 배달특급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라면서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 및 도내 소상공인 지원 등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비씨카드와 함께 진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과 동행한다. ◆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부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내부 심사를 통해 소아암 환아의 이식비·치료비와 장기간의 투병으로 인한 언어발달 지연 환아의 언어 재활치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카드 광고모델 박서준도 참석해 따뜻한 희망의 마음을 더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 가정의 치료를 돕고, 투병으로 언어발달이 지연된 어린이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캔디'모으고 포인트 쌓은 재미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앱에 회원 참여형 이벤트 플랫폼 '캔디 모으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캔디 모으기 서비스는 삼성카드 이용자가 앱에서 미션 수행을 통해 획득한 캔디를 '캔디 교환소'에서 포인트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리워드 서비스다. 획득한 캔디를 ▲포인트 ▲모니머니 ▲경품 등 원하는 혜택으로 즉시 교환할 수 있다. 캔디를 모으기 위해선 삼성카드 앱의 '캔디 모으기' 메뉴로 접속하면 된다. '캔디 모으기' 메뉴 접속 후, ▲이벤트 응모 ▲퀴즈 풀이 ▲룰렛 돌리기 ▲광고 시청 등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미션을 통해 모은 캔디는 10개부터, 롤리팝 캔디는 1개부터 교환할 수 있다. 서비스 포인트 혹은 모니머니 중 하나를 선택하여 교환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 고객이 보다 재미있게 삼성카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 요소를 탑재한 '캔디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션을 추가하여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20 09:42: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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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 내느니 월세"…나홀로 상승 '월세', 더 오를까

[서울=뉴시스] 주택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금리도 오르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상대적으로 목돈이 적게 들어가는 월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매매·전세 가격은 하락했으나, 월세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맷값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하락 폭이 전월 대비 2배가량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보다 0.49%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0.55%) 이후 13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하락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월보다 0.78%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0.92%) 이후 최대 폭이다. 또 수도권은 0.98%, 지방은 0.60% 떨어졌다. 서울은 0.75% 하락하면서 2012년 8월(-0.9%) 이후 10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은 0.50% 하락하며, 전월(-0.28%)보다 하락 폭을 키웠다. 전셋값 역시 2009년 1월(-0.98%) 이후 최대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67%, 수도권 1.03% 떨어졌다. 월셋값은 오히려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종합 월셋값은 0.10% 상승했다. 전월(0.15%)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상승세는 여전하다. 아파트는 수도권 지역의 상승 폭이 0.15%로 가장 높았고, 서울 0.13%, 지방 0.11%를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맷값과 전셋값 하락 기조 속에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월세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세 수요가 감소하고 호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쌓이고 신규 입주 물량이 있는 지역의 전셋값 하락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올 들어 월세 거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통계 작성 이후 연간 기준으로 월세 거래 건수가 100만 건을 넘은 것은 올해 처음이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월세 거래량은 107만237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월 평균 월세 거래량이 11만9000여건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월세 거래량은 150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월세 거래량은 2019년 82만210건, 2020년 88만7778건, 2021년 97만7032건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선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 부담이 커진 세입자들이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자금대출은 정책금융을 제외하면 대부분 변동금리 체결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따라 차주의 이자 부담이 그대로 이어진다. 특히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꾸준히 오르는 전세대출 이자보다 고정적인 월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로 당분간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잇단 금리 인상으로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매매나 전세 대신 월세를 찾고 있다"며 "집값 하락으로 인해 깡통전세 등 전셋값을 못 돌려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점도 월세 선호 현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무주택 세입자들은 급등한 전셋값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로 전환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세나 매매 시장은 위축된 반면, 월세 선호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0 09:27:2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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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돌아왔다…집중 투자 종목은

[서울=뉴시스] 외국인들이 지난달 29일부터 13거래일 연속하며 국내증시로 리턴했다. 강달러 지속에도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로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삼성전자도 많은 규모의 순매수세가 있었으나 전날 대규모로 팔아치우는 모습이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지난달 29일 2208억원 순매수를 시작으로 전날까지 평균 1864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유지 중이다. 이 기간 통산 순매수 규모는 무려 2조4230억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 시장 가운데 유일한 순매수세다. 같은 기간 기관은 1조286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1조2486억원 팔아치웠다. 이 기간 평균 순매도 규모는 기관은 990억원, 개인은 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SK하이닉스를 총 8534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8434억원 사들이며 두 번째로 많이 샀고, LG에너지솔루션(2150억원), 삼성SDI(1851억원), KT&G(120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네이버로 나타났다. 이 기간 외국인들은 네이버를 무려 9067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KODEX 200TR 상장지수펀드를 2189억원 순매도해 두 번째로 많이 팔았고, 포스코홀딩스(806억원), 고려아연(626억원), 카카오(621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 속에서 반도체 기업을 선별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는 1년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까지)주요 지수를 경유한 외국인 투자자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9000억원"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 둔화에 따른 지수 성격 자금 유입도 일부 있었겠으나 한국 IT 기업을 향한 선별적 매수 영향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요소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라며 "한국 기업들 입장에서는 반사 피해를 당분간 피해갈 수 있다. 수출 규제 대상인 고성능 컴퓨팅 칩은 공급하고 있지 않고, 메모리 장비의 경우 1년간 유예를 통해 한숨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킹달러 등을 고려하면 외국인 입장에선 코스피가 1900포인트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봤을 때, 지난 2016년 말 코스피 2026포인트와 1200원이었던 환율을 기준점으로 계산하면 지금 코스피는 1902포인트에 불과하다"면서 "올해 원화가 16% 절하되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생겼다"고 판단했다. 이어 "원화 기준 코스피 2250은 코로나 충격에서 한참 벗어나 있는 수준이지만 달러 기준 코스피는 코로나 시작 때로 돌아간 레벨"이라며 "외국인이 여기서 더 판다는 건 코로나 때 보다 안 좋은 상황을 가정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한국 주식시장은 지난 2020년보다 이익도 개선됐고 주식시장의 구성도 미국과 더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외국인 수급이 대형주에 머물러 있지만, 반도체 장비 등 중소형으로도 퍼져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2-10-20 09:27:0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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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 & KME 2022' 성료…현실로 다가온 메타버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에코마이스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메타버스 행사인 'KMF & KME 2022'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되었다. 올해 7회 차를 맞은 'KMF&KME 2022'는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KT와 SK텔레콤 등 국내 메타버스 선도 기업이 참여해 관련 기술과 가상현실 기기, 증강현실 서비스, 확장현실 플랫폼 등 메타버스 산업의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에는 KT와 SK텔레콤을 포함해 170개사가 참여, 340개의 부스를 꾸렸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기반 볼류메트릭(100대가 넘는 카메라로 360도 전방위를 동시에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과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관람객들은 부스 내 VR콘서트 홀에서는 360도 어느 각도에서나 관람 가능한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이프랜드 갤러리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회가 아닌 메타버스 공간에서 미술 작품과 NFT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KT는 메타버스, 로봇, 댄스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메타라운지, 지니버스, 리얼댄스, AI 로봇 및 KT DS의 K-VaRam(K-바람)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메타라운지는 메타버스 기반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회의, 교육, 세미나, 컨퍼런스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환경 내에서 참여자들이 편리하게 자료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지니버스는 'AI 홈트윈 기반의 나의 삶과 가장 닮은 메타버스'라는 의미다. 지인들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환경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문화재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전남·광주·전주·강원), AR/VR거점제작센터(충남·대전·인천), 테크노파크(전북·경남) 등 정부기관과 동국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기술대학교 등 교육기관도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버넥트, 틸론, 메버, 메타록, 올아이피정보통신, 맵시 등 중소기업들도 차별화한 제품, 서비스를 공개했다.

2022-10-20 09:26:09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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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發 PF 위기-상] 처음부터 무리수였나…PF 시장 불신 기폭제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촉발된 국내 채권 시장의 불안감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숱한 논란에 휩싸였던 레고랜드PF와 이를 기반으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CP)대출이 이제는 지급 보증 이슈로 확대되면서 자본시장 전체를 뒤흔드는 상황이다. 가파른 금리인상 시기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부동산 PF시장의 한계도 있지만 사실상 국채로 취급받던 지자체 보증채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는 점에서 시장은 더욱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가 충분한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고 신속히 유동성을 공급해 금융안전판을 깔 것을 요청하고 있다. 현 자본시장 상황과 효과적 대응책을 모색해본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레고랜드 개발사업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아이원제일차가 발행한 2050억원의 ABCP는 증권사 10곳, 운용사 1곳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550억원), IBK투자증권(250억원), 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200억원),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DB금융투자(150억원), 유안타증권·KB증권(50억원) 등 총 195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100억원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의 펀드가 보유하고 있다. 증권사가 보유한 레고랜드 ABCP 모두 신탁 혹은 위탁계좌 등 법인 고객이 보유하고 있다. 증권사 고유계정 편입분이나 개인 고객 계정에 편입된 금액은 없어 손실이 날 경우 법인 투자자 손실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레고랜드사업, 무리수였나...논란 속에 터진 지자체 보증 디폴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사업 추진 11년만인 지난 5월에서야 문을 열었다. 당초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개장을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공사가 진행되면서 레고랜드가 들어설 자리에 선사 유적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강원도가 문화재청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에 선사유적공원 조성 등을 내걸면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0년 12월 이전에 완공하기로 한 선사유적 테마파크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레고랜드 중단 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개장 첫 날인 지난 5월 시설의 추진부터 건설 과정에 문제점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레고랜드는 사업 초기 시행사 관계자가 구속됐으며, 춘천시 부시장 체포, 시공사 변경으로 착공식이 미뤄지기도 했다. 테마파크 부지를 100년간 무상임대, 각종 세금 감면, 4000대 규모의 주차장 제공 등에도 불구하고 연매출 400억원 이하일 경우 강원도가 받을 배당이 없는 구조를 취하고 있어 비판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일단 강원도로서는 추가적 부실을 차단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지난달 28일 사업주체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빌린 2050억원의 차환 보증 거절 결정을 내린 셈이다. ◆유동성 경색 PF시장, 일촉즉발 위기국면으로 그러나 강원도의 이번 결정은 기준금리 급등으로 가뜩이나 살얼음판을 걷던 채권시장에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곧바로 레고랜드 ABCP 신용등급을 'D(상환 불능)'로 강등했다. 신평사들은 일제히 지자체의 신용보강에 의해 설립된 유동화 회사의 신용도 점검에 착수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강원도 측은 지급 보증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전날 열린 도정 질문에서 GJC 회생 신청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했으며, 기각될 경우에 대비한 '플랜B'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레고랜드 ABCP 주관사인 BNK투자증권은 강원도에 이날 질의서를 보내 플랜B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가 던진 충격파는 단기채 시장은 물론 PF시장 전체의 유동성 경색을 심화시켰고 발행 금리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현재 증권사가 신용보강한 PF유동화증권 발행 잔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46조100억원이고 건설사 신용보강분까지 합치면 전체 발행 잔액은 60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등급 최상위(A1) CP 91일물 금리는 이날 오전까지도 전거래일 대비 0.06%포인트 오르면서 4.00%에 달했다. 지난달 21일 연 3.13%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금리가 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끊임없이 높여가며 투자자를 찾는 상황이다. 레고랜드 ABCP를 포함 각 지자체가 보증한 단기채를 편입한 채권펀드에서는 환매요구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사들은 그나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다른 국공채를 팔거나 우량 회사채를 할인해 팔아서 환매를 응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때문에 일부 중소형 증권사가 확약한 ABCP 금리는 연 15% 수준까지 치솟는 등 그야말로 돌려막기식 자금융통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 중소 증권사 관계자는 "지금 채권시장에서는 남들보다 먼저 던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여전채, 전자단기사채는 물론 우량 등급 회사채까지 소화가 안된다"며 "롯데건설이 전날 2000억원대 유상증자를 단행한 것도 이같은 자본시장 경색에 따른 선제적 대응차원"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임원은 "실질적인 상환없이 법적인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만으로는,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채권은 금전적 손실 확률이 낮은 '무위험자산'으로 여겨지는데, 이러한 상품이 부도가 나면서 채권시장의 신용에 금이 가버렸다"며 "금융시장에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면서 자금 경색이 발생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9 17:05: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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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공매도 과열종목 확대…24일부터 시행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개선을 진행하면서 지정건수 및 지정일수가 15%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8월 공매도 과열종목 제도 개선 및 개정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조속한 시행을 위해 지난 8월 세부방안 확정 및 세칙 개정, 9월 IT 전산개발을 마쳤다. 시스템 오류 방지, 시험가동 등을 위해 이달 중 테스트·모의시장 운영 후 이상이 없다고 확인될 경우 24일부터 시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시장에서 모두 공매도 비중 30% 이상, 주가 하락률 3% 이상,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2배 이상일 경우를 신규로 추가한다. 이에 과열종목 지정건수와 지정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규정이 추가되면서 지난 2019년 기준으로 과열종목이 690건에서 785건으로 13.8% 증가한다. 또한 과열종목 지정일수가 690건에서 15.4% 증가하는 796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기준 및 데이터, 공시 내용은 거래소 홈페이지 정보데이터 시스템, 기업공시채널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9 16:28:56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