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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위에 국내 첫 공원 조성

내년 하반기 지하화되는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지상부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옛 경의선(용산선)을 지하화하고 지상의 폐선 철길이 공원(경의선 숲길)으로 탈바꿈한 사례가 있었지만 경부고속도로 위에 조성되는 공원은 처음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조경 설계 공모에서 8월말 선정한 당선작을 기반으로 실시설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부직선화 상부공원은 경기 남부 최대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를 동서로 분단시킨 경부고속도로를 직선화해 지하로 돌리고, 지상부에 6만297㎡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기흥동탄IC에서 동탄분기점까지 약 4.7㎞ 구간을 직선화하고 이 가운데 동탄역 주변 1.2㎞를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개통 예정이다. 상부공원 공사는 실시설계 착수 후 18개월간으로 예정돼 있다. LH의 설계 공모 지침에 따르면 경부직선화 상부공원은 5개 구간으로 나눠지며 동탄역 환승시설(2만9673㎡) 구간을 중심으로 남·북쪽에 각각 2개씩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공공공지 4025㎡를 포함해 상부공원 전체 면적은 9만3995㎡으로 경의선 숲길 공원(약 8만여㎡)보다 넓다. 특히 공모 지침에는 공원뿐 만 아니라 지상부의 보행동선, 보행다리,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설 계획도 요구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 사업이 완공되면 동탄신도시 부동산 지형도가 확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경부고속도로 중심으로 동탄2신도시 동쪽주민들은 지역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SRT(수서발고속철도)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반면, 서쪽 주민들은 15~20분 자동차나 버스를 타야 역에 닿았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서쪽 주민도 동탄역을 도보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지상부에는 대규모 공원을 비롯해 동서 연결도로도 놓이면서 단절됐던 동탄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합쳐지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 이용이 어려웠던 동탄2신도시 서쪽 집값에도 긍정적이라는 것이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의 전망이다. 동탄역 일대 개발에 맞춰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주목받는 이유다. 올 가을 분양시장에선 현대건설이 짓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이 관심이다. 지하 4층~지상 최대 39층 4개동, 전용 84㎡ 위주의 총 400실 규모다. 분양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사업의 미래가치를 판단한 지역 실수요자들이 우선 계약하고 있다"며 "차츰 입소문이 퍼지면서 광역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10-14 10:50:0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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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시행

신한은행이 청년 개인사업자의 매출 증대와 영업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은 자영업자가 당면한 어려움에 대해 시의적절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법률, 세무, 상권분석, 마케팅 등 최신 자영업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자영업자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018년 이후 6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강의는 청년 개인사업자의 성공을 기원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오픈업(OpenUp) 황창희 대표가 '코로나19 전·후 상권의 변화'란 주제로 빅데이터 기반 시장 플랫폼 오픈업(OpenUp)을 활용한 상권분석 방법을 강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한 소호(SOHO)사관학교를 수료하고 인천에서 한식업을 영위중인 달쭈꾸미·미투커피하우스 정승욱 대표가 매출 증대를 위한 브랜드 노출 전략과 창업초기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는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자영업자의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현 상황에서 전통적인 대출 중심의 자영업자 지원방식 보다 근본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신한 SOHO사관학교,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성공 두드림 세미나,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자영업 운영 경험과 금융 지식이 부족한 청년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이번 맞춤교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소상공인을 위한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14 10:32: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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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에너지, 도브테일社에 항공기 배터리 공급

모비우스 에너지(Mobius.energy Corporation)는 도브테일 일렉트릭 아비에이션 (Dovetail Electric Avi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통근 항공기의 전기화 개조에 모비우스 에너지의 '허스키(Husky)' 배터리 모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모비우스 에너지는 도브테일이 선주문을 받은 65대의 항공기 전기화 개조에 허스키 배터리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브테일은 오는 2025년까지 인증을 완료한 배터리 전기 통근 항공기를 상업화할 예정이며 모비우스는 인증 가능한 배터리를 공급해 도브테일을 지원한다. 도브테일의 창립자인 데이빗 도랄 대표이사는 "모비우스 에너지의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 모듈은 낮은 총 소유 비용을 제공해 지역 항공 서비스의 운영 비용을 40% 이상 절감하려는 도브테일의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비우스 에너지의 고정익 항공기(fixed wing aircraft) 출시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비우스 에너지의 창립자인 최유진 대표이사는 "도브테일의 통근 항공기 전기화 개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도브테일과 모비우스 에너지는 실용적인 접근으로 시장에서 증명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항공 산업의 제로 에미션(배기가스 배출량 제로)을 앞당기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비우스 에너지는 전기 항공기에 최적화된 안전한 고성능 배터리 모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도브테일 일렉트릭 아비에이션은 제로 에미션 지역 항공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고정익 통상 이착륙기를 배터리 전기와 수소 전기 동력 시스템으로 개조하는 파격적인 전기 항공을 선도하고 있다. 도브테일은 호주와 스페인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10-14 10:29: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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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집 팔고 싶다"…사상 초유의 '빅스텝'에 영끌족 '패닉'

[서울=뉴시스] 지난해 9월 가능한 모든 대출을 끌어모은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통해 서울 노원구에 내 집을 마련한 최모(33)씨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뉴시스 취재진의 질문에 "금리가 이렇게 가파르게 오를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씨는 "가뜩이나 불어난 이자로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또 오르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며 "한계 상황에 이르렀고, 지금이라도 당장 집을 팔고 싶다"고 토로했다. 한국은행이 석 달 만에 또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을 단행하면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받아 뒤늦게 집을 산 영끌족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예상보다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에서 집값 하락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역대급 '거래절벽'이 지속하면서 마땅한 출구전략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로 접어들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내 8%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자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2일 치솟는 물가를 저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연 3.0%로, 0.5%p(포인트) 인상했다. 한은 기준금리가 3%대가 된 것은 지난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게다가 4월, 5월, 7월, 8월에 이은 5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도 처음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물가 추가 상승 압력과 외환 위험이 증대되는 만큼 대응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크게 오르고, 거래절벽 속 집값이 하락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뒤늦게 주택 마련에 나선 영끌족의 매물 출회가 갈수록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진입하면서 영끌족을 중심으로 하우스푸어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실제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중저가 단지가 몰린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영끌족의 주택 매도가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집합건물 매도인 중 30대 이하 비중은 지난 3월 13.31% 기록한 뒤 월 14.66%, 5월 14.19%, 6월 14.28%, 7월 16.04%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7월 30대 이하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비율은 35.28~38.26% 사이를 유지할 정도로 높았다. 하지만 올해는 30대 이하 집합건물 보유자들의 매도 비중이 증가하면서 30%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다. 집값 내림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내리며 전주(-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도 0.28% 하락하며 전주(-0.25%)보다 낙폭을 키웠다. 전국·수도권 모두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서울 아파트값도 0.22% 하락하며 전주(-0.20%)보다 더 하락했다. 20주 연속 하락으로, 2012년 8월 27일(-0.22%) 조사 이후 10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도봉구와 노원구가 나란히 0.4% 하락했고, 대단지가 밀집한 송파구(-0.31%), 은평구(-0.29%)의 하락세도 뚜렷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하락 우려로 매수문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발생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금리 상승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이자 부담을 느낀 2030 젊은 영끌족들의 매출 출회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달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주담대 금리 상단이 8%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 부담을 느낀 영끌족들이 버티지 못하고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잇단 금리 인상으로 영끌족의 매물 출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잇단 금리 인상으로 원리금부터 이자까지 부담을 느끼는 영끌족이 증가했다"며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자금 부담을 느낀 영끌족의 매물 출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금리가 오르면 오를수록 세대·지역 간 양극화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매한 영끌족의 고통이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10-14 09:40:29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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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예금이자 위에 나는 대출이자…왜?

[서울=뉴시스]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장금리도 오르고 있지만 수신과 여신 상품의 상승 폭과 속도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상 반영 시점과 은행들의 이윤을 더한 가산금리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는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년 만에 3%로 올리면서 예적금 금리와 대출금리도 잇달아 오르고 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4%를 넘어 5%대로, 주택담보 등 대출금리 상단은 7%를 넘어 8%대로 향해가는 상황이다. 이에 은행 고객들 사이에서는 대출금리가 빠르게 큰 폭으로 뛰는 반면 예금금리 인상은 이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가계예대금리차는 벌어지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KB국민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7월 1.38%포인트에서 8월 1.43%포인트로 확대됐다. 신한은행은 1.62%포인트에서 1.65%포인트로, 하나은행은 1.04%포인트에서 1.12%포인트로 각각 올라갔다. 우리은행도 1.40%포인트에서 1.57%포인트로, NH농협은행도 1.40%포인트에서 1.76%포인트로 각각 상승했다. 이는 가계대출금리가 올라가는 만큼 저축성수신금리가 오르지 않은 결과다.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올리고 우대금리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마진을 늘리고 있다. 금리인상 반영 속도 역시 예금이자와 대출이자의 차이를 키우는 요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결정 구조상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 상승 속도가 빠르다"며 "예금금리는 통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후에 오르지만 대출금리의 경우 금융채 등 시장금리가 일 단위, 주 단위로 바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금리상승기에는 예대금리차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에 발맞춰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금이자와 대출이자 차이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대출금리 인상폭에 못 미치더라도 예금금리 역시 꾸준히 오르는 중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3%로 0.5%포인트 높이면서 은행들은 잇달아 예적금 상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존에 유지한 저금리 예적금으로 담보대출을 받아서 고금리 상품에 돈을 넣는 신종 재테크 기법도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39종에 대해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최고 0.8%포인트 인상한다. 상품별 가입기간에 따라 거치식 예금은 최고 0.8%포인트, 적립식 예금은 최고 0.7%포인트 각각 올린다. 농협은행도 거치식 예금 금리를 0.5%포인트, 적립식 예금 금리는 0.50~0.70%포인트 높인다. 우리은행은 19개의 정기예금과 27개의 적금 금리를 최대 1.00%포인트 인상했다. 예금상품은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을 최고 연 3.80%에서 최고 연 4.80%로 1.00%포인트 높였다.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30~0.50%포인트 올렸다.

2022-10-14 09:39:3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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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저' 찍은 코스닥…전망은

[서울=뉴시스]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중 최저점까지 찍은 코스닥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이번 미 9월 CPI가 높게 나오면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날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코스닥을 포함, 국내 증시 전반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이번 CPI를 통해 연준의 11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최근 시장의 바램이었던 정책 전환 혹은 속도 조절도 요원해진 듯 하다"고 언급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근원 CPI가 재차 상승할 경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상존한다"면서 "지난 8월 CPI가 예상을 상회한 발표가 나온 당일 나스닥이 5% 이상 하락하는 등 극단적인 변동성 확대 양상이 나타났다"고 전망했다. 전날 밤 미 노동부는 9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8.2%, 전월보다 0.4% 각각 올랐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전년 동월 대비 8.1%, 전월 대비 0.3%를 소폭 상회한 것이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6.6%,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CPI는 8월(6.3%)보다 상승폭을 더 키워 1982년 8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는 밝혔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1.67)보다 20.08포인트(2.99%) 내린 651.5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669.36에 장을 열었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해 결국 장중 연 최저점인 650.39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 2020년 5월4일(641.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지난 밤 미 증시는 CPI 발표 이후 장 막판 급격히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에는 높은 CPI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나스닥이 3.2%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하지만 향후 물가 하락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 등이 부각되자 낙폭은 축소됐고, 급격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2.83%, 나스닥 2.23%, S&P500은 2.6%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미 증시가 저점 대비 5% 넘게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한국 증시는 1.5% 내외 상승 출발 후 달러화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022-10-14 09:39:2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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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에어, 美 일렉트라 초단거리 이착륙기 도입

한국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운영사인 민트에어가 미국 차세대 항공 회사 일렉트라 에어로와 하이브리드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hybrid-electric ultra-short takeoff and landing (eSTOL) aircraft) 구매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민트에어는 50대의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를 보유 선단에 추가해 도시 간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egional Air Mobility) 운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14일 민트에어에 따르면 초기에는 기존의 지방공항 사이의 국내선 항로에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일렉트라의 초단기 이착륙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 활주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트에어는 성남시와 지역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 항공 모빌리티 허브 구축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도 주요 거주 지역인 성남에서 출발하는 항공 서비스는 소비자의 이동 시간을 줄여 줄 전망이다. 경기 성남은 네이버, 카카오, 케이티 등의 테크 회사들과 스타트업이 몰려 있다. 서울 강남에서 26㎞ 거리다. 민트에어 최유진 대표이사는 "우리의 미션은 도심(urban)내 항로와 도시(regional) 간 항로에서 안전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 항공산업의 탈 탄소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50m 활주 후 이륙이 가능한 일렉트라의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는 안전성이 뛰어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이 낮다"고 말했다. 일렉트라 존 랑포드 대표이사는 "민트에어는 일렉트라의 차세대 전기 항공기의 저비용과 고성능의 장점을 인정하는 20여 고객사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렉트라의 하이브리드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는 축구장보다 작은 가로 90미터, 세로 30미터 크기의 활주로에서 운영할 수 있다. 온실 가스 배출이 낮은 저공해 저소음 비행기로서 816㎏의 화물 또는 9명의 승객을 800㎞(제주도, 울릉도 비행 가능)까지 운송할 수 있다.

2022-10-14 07:00:1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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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에…수출물가 다시 상승세로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모두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다. 하락세를 기록한지 2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전년보다 19.0% 급증한 영향을 받았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수출물가지수는 131.74(2015=100)로 전월 대비 3.2% 올랐다. 2개월 연속 하락 후 다시 상승세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2%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3.2% 상승했다. 공산품도 ▲화학제품(3.9%)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4%) ▲운송장비(5.4%) 등이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도 154.38로 전월보다 3.3% 상승했다. 수출과 함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1% 증가하며 19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가 내렸지만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광산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광산품 및 농림수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수입물가는 3.4%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화학제품(3.7%)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5.4%) ▲제1차 금속제품(3.7%) 등을 중심으로 3.1% 증가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3.8% 및 3.5% 올랐다.

2022-10-14 06:00:31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