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작년 자동차 수출액 541억달러,사상최대...고부가차량 호조에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총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541억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치였다. 프리미엄 모델과 SUV, 전기자동차 등 평균 판매단가가 비싼 제품이 대거 팔렸기 때문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 및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량은 2021년 대비 13.3% 증가한 231만2000대였다. 2021년과 비교해 현대차의 수출은 9.9%, 기아는 8.6% 늘었다. 한국GM은 24.6%, 쌍용차 62.2%, 르노코리아가 63.3% 늘며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산차의 높은 완성도에 따른 수요 증가, 고환율에 따른 가격경쟁력 등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현대차·기아는 아반떼, 스포티지, 니로 등 신형 볼륨모델(판매량 많은 차)과 전기차 중심으로 수출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중견 3사'의 경우 트레일블레이저(한국GM)와 렉스턴(쌍용차), XM3(르노코리아)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 금액은 총 541억 달러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6.4% 증가한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다. 과거 연간 기준 자동차 수출액 최대 기록은 2014년의 484억 달러였다. 단가가 높은 제네시스 등 고급 브랜드와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수출량은 2021년 6만3000대에서 지난해 8만1000대로 28% 늘었다. 전기차 수출도 15만4000대에서 22만4000대로 45% 늘었다.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는 평균 판매단가가 3만 달러 정도로, 약 2만 달러대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단가가 높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을 모두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55만4000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2021년 대비 38.0% 증가한 161억 달러다.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 등의 수출 개시와 함께, 이미 출시된 차량인 아이오닉5, EV6 등이 해외에서 흥행하면서 친환경차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내수판매는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2021년 대비 2.4% 감소한 168만400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공급 차질 탓으로 보인다. 승용차 기준 내수 판매량 상위 5개 모델은 1위가 기아 쏘렌토로 6만8902대가 팔렸다. 현대차 그랜저 6만7030대, 기아 카니발 5만9058대, 현대차 아반떼 5만8743대, 기아 스포티지 5만5394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수입차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29만9000대가 팔려 연간 30만대 시장을 앞뒀다./한용수기자

2023-01-30 16:23:5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출회에 하락…2450.47 마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55포인트(-1.35%) 내린 2450.47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4601억원을, 외국인이 16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4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63%), 종이목재(0.11%), 섬유의복(0.06%)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업(-2.86%), 운수창고(-2.68%), 철강금속(-2.0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233개, 하락 종목은 648개, 보합 종목은 5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79%), 삼성SDI(0.0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현대차(-2.24%), 네이버(-2.13%), 삼성전자(-2.01%)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63포인트(-0.35%) 떨어진 738.6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88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68억원을, 기관은 5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18%), 컴퓨터서비스(1.88%), IT S/W & SVC(1.04%) 등이 올랐고, 제약(-1.43%), 의료/정밀(-1.39%), 섬유/의류(-1.02%)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611개, 하락 종목은 861개, 보합 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리노공업(2.43%), 에코프로(1.61%), 엘앤에프(0.48%)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2.02%), 셀트리온제약(-1.95%), 펄어비스(-1.63%) 등이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했고, 시가총액 대형주 전반 또한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 내린 1227.40원에 마감했다.

2023-01-30 16:19:2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청년 '법정연령' 34세로, 취업 지원 확대…청년·여성 2027년 '고용지원' 제외

올해부터 일자리 지원 대상인 청년의 '법정 연령'이 현행 15~29세에서 15~34세로 상향 조정된다. 34세 청년들도 정부 일 경험, 채용 상담 등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고용 취약계층으로 분류돼 있는 청년과 여성은 4년 뒤인 2027년에는 지원 대상에서 빠지게 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2027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인구 감소에 대비, 청년과 여성, 고령층 등 고용 취약계층을 핵심 지원 대상으로 정해 일자리 진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청년의 경우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법정 청년 연령'을 현행 15~29세에서 15~34세로 조정해 인턴 등 일 경험과 공정채용 등 청년 정책 대상의 범위를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연구 용역 후 공론화를 거쳐 하반기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자녀의 연령은 현행 8세에서 12세로 상향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주당 근무시간을 15시간 이상~35시간 미만으로 줄이는 제도다. 육아휴직 기간은 자녀 1명에 대해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사용한 경우 현행 최대 1년에서 1년 6개월로 확대한다. 정부는 다음 달 이 같은 내용의 '남녀 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고령화 심화에 대비,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계속고용' 논의도 본격 착수한다. 노사가 지금처럼 자율적으로 재고용 등 계속고용 제도를 도입하도록 유도하되,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해 올 2분기부터 정년 연장·폐지 등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계속고용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생산연령인구가 357만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년, 여성, 고령자 등 취약계층은 일자리 장벽으로 인해 선진국과 고용 격차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년과 여성의 경우 오는 2027년부터 고용 취약계층에서 빠지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2027년부터는 청년과 여성이 노동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급여도 현금 지원 중심에서 구직을 돕는 취지에 맞게 손 본다. 정부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반복 수급자'에 대한 실업급여 감액, 대기 기간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개정안은 5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에 대해 실업급여 지급액을 최대 50% 삭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사업장에서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사업주의 보험료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고용보험 가입기간, 실업급여 지급수준 및 기간 개선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도 노사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금 지원, 재정 투입 등 단기·임시적 고용 정책에서 탈피하기로 했다. 정부 주도의 직접 일자리의 경우 취약계층 위주로 내실화하되, 유사·중복 사업은 지속적으로 통폐합한다. 17개 고용장려금 사업은 국민이 알기 쉽게 5개 사업으로 재구조화한다. 고용보험은 재정 건전성을 위해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 구조조정 및 제도개선을 병행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이나,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산업·인구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노동시장 일자리 창출력은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며 "그간 우리의 일자리 정책은 현금 지원, 직접 일자리 확대 등 단기·임시 처방에 머물러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 여건을 조성하는 데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3-01-30 16:02:10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5년 연속 선정

KB금융그룹이 블룸버그가 발표한 '양성평등 지수(Gender-Equality Index·GEI)' 편입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GEI'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다양성 및 양성평등에 대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블룸버그는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의 성과를 종합해 우수기업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유연근무제와 가족돌봄제도 등 워킹맘을 배려하는 가족 친화적 정책의 시행, 여성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직급별 여성 임직원 비율, 성희롱 예방 정책 공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다양성 가치를 실현하고 포용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인 'KB 다양성(Diversity) 2027'을 수립했다. 'KB Diversity 2027'은 채용 다양성을 통한 계층 포용, 성별·역량 다양성 확대를 통한 양성 평등 구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양성 평등 구현을 위해 여성 리더 20% 양성, 여성 핵심전문가 30% 육성 등 2027년까지 달성할 구체적인 목표를 공개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여성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포용적 제도 구축 등을 실천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5년 연속 편입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KB금융의 지속적인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적인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30 15:51:2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은행 영업 정상화…노조 "합의위반 고소 예정"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금융사용자 측은 지난 25일 각 회원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오늘부터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로 원상복구 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금융 산별 노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30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중구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은행들이 1시간 단축 영업을 30일 해제하고 1년 반 만에 정상영업(오전 9시∼오후 4시)에 들어간 것은 사측의 일방적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다. 박홍배 위원장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이후 영업시간 단축 여부가 2022년 산별중앙교섭에서 완전한 결론에 이르지 못한 채 '노사공동TF 구성을 통해 성실히 논의한다'였다면 당연히 논의의 결론이 날 때까지 영업시간 환원이 유보되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며 "그러나 정부의 압력을 받은 금융사용자가 어느 순간부터 성실히 논의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였고, 논의가 결론에 이를 때까지 기다릴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내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이후 영업시간 단축 여부'를 '노사공동TF(태스크포스)' 구성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던 만큼 금융 사용자 측의 일방적인 영업시간 환원은 노사 합의 위반이라는 것. 박 위원장은 "정부 압력을 받은 사측은 성실히 논의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였고 형식적으로 테이블에 앉는 척하다 영업시간 환원의 일방시행을 결정했다"며 "노조는 이를 명백한 노사합의 위반으로 보고 있어 법률자문으로부터 사측의 고발과 진정이 가능하다는 법적 해석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합의 위반에 따른 업무방해로 경찰에 고소 조치하고, 권리침해 사실에 대한 데이터를 취합해 이후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권리침해 사실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며 "금융사용자들과 함께 은행 영업시간 운영방안에 논의는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7월부터 금융노사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영업 시간을 앞뒤로 30분씩 총 1시간 단축해 운영해왔지만 이날을 기준으로 1년 6개월여 만에 영업시간이 정상화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30 15:49:2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금융당국, 연내 코인마켓·지갑사업자 AML 검사나선다

금융당국이 연내로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와 지갑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 검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원화거래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코인마켓(원화 거래 없이 가상화폐 간 거래시장) 거래소와 지갑사업자로 검사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가 30일 주최한 '민·당·정 함께 여는 디지털자산의 미래' 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5개 원화마켓 사업자에 대해서는 AML 검사를 마쳤으며, 올해에는 코인마켓과 수탁사업자를 대상으로 종합 검사를 진행한다. 이용자수, 거래금액, 요주의 대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사 대상을 선별 및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코인마켓 거래소 중에서도 은행의 실명확인계좌를 확보해 원화마켓으로 전환하는 사업자가 생길 경우, 우선적으로 점검에 나선다. 이 밖에도 긴급한 자금세탁 문제 또는 다발성 민원 발생될 경우 현장 검사가 필요하면 수시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FIU 관계자는 "검사 결과 확인된 사업자의 위법 부당 사례를 지속 공유해 다른 사업자의 AML 체계의 올바른 구축과 이행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의 신산업/규제혁신 TF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가상자산 거래법이 기존 금융자산과의 차별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육성과 진흥이라는 가치를 구현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업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서 디지털자산의 평가 및 공시의 활성화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전인태 가톨릭대 교수는 "지난해 발생한 대형악재들이 발생했는데, 이슈들이 발생하기 전에 각 거래소나 평가기관이나 공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이 문제로 이어진 원인"이라며 "평가, 공시 체계를 구축해 불공정 행위를 엄격하게 근절해야한다"고 했다. 또한 가상자산업 내에서도 일부 민간 평가 기관이 있지만, 평가에 대한 기준이 각각 달라 근본적인 평가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가상자산의 공시 역시 거래소를 통해 제공되고 있지만 의무나 규정이 없어 신뢰성을 확보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통합 시세·공시 시스템 구축 ▲기존 금융사의 디지털자산업 진출 허용 ▲실명확인서 발급은행 확대 등으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상민 부산거래소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의 비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거래소는 예탁·결제 기능을 분리했으며 이해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상장심사 역시 별도로 진행할 것"이라며 "가장 안전한 분권형 공정거래소를 구축해 시장의 신뢰성 회복와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30 15:40:10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증권사 실적 한파 속…메리츠證 1조 클럽 가능성 '솔솔'

메리츠증권이 안정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신규 발굴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성큼 다가섰다. 증시 불황,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른 증권가 실적 한파 속 유의미한 성과다. 30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20억원으로 전년 동기(1842억원) 대비 9.6%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경우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 창사 이래 최초다. 증권업계는 기업금융(IB)과 부동산사업에 특화된 사업구조가 메리츠증권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메리츠증권의 IB 부문 비중은 51%에 달한다. 특히 부동산 PF 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선순위채 위주의 우량 딜을 신규 발굴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증권·화재·캐피탈에서 부동산PF의 95%가 선순위 대출로 구성돼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로 안전한 부동산 PF 딜을 신규 발굴해냈다"며 "메리츠종금증권이던 시절부터 회사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지난 9일 롯데건설과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이 선순위로 9000억원, 롯데그룹이 6000억원을 출자해 1조5000억원을 조성한다. 롯데건설 보증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채권 매입을 위한 자금이다. 한편, 다른 대형 증권사들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전년 대비 반토막난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증시 거래대금 급감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른 신규 PF 딜 급감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미래에셋증권 1991억원 ▲삼성증권 1296억원 ▲NH투자증권 1245억원 ▲키움증권 161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4%, 34.51%, 46.74%, 35.06% 감소한 수치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3분기보다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9월 이후 신규 PF딜이 크게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3-01-30 15:39:0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증권사, 다양한 국내주식 이벤트 선보이며 개미 잡기 나서

증권사들이 지난해 증시를 떠난 개인투자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증시가 연초 예상과 달리 강세를 보이면서 25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투자자예탁금 및 거래대금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는 좀체 회복되지 않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7조원 가까이 사들이며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6조원 이상을 팔아치우며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어 단기간에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금리가 높아 지면서 채권, 예금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데 금리인하 시그널이 명확해질 때까지는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다양한 국내 주식 이벤트로 기존 고객들의 투자 심리를 부추기는 한편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월 8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의 신청 고객 선착순 5000명 가운데 국내 주식을 100만원 이상 매매한 고객에게 매달 분배금이 지급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미국 S&P500' 1주를 지급한다. 또 7주간 매주 일정금액 이상을 매매한 고객에게 ETF를 추가로 지급하고, 누적 거래액 목표를 달성했을 때는 삼성전자 1주를 제공한다. 키움증권은 지난 13일 월 단위 상시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을 오픈하며 '1+1 주식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회에 참가한 고객에게 국내주식 1주, 해외대회에 참가한 고객에게 해외소수점주식 1주를 선착순으로 랜덤 증정한다. 한화투자증권은 다음 달 28일까지 신규·휴면 고객이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주식 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비대면 계좌개설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100만원이상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추가로 현금 2만원을 지급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7일부터 투자 대기자금에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슈퍼(super)365 계좌' 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슈퍼365 계좌'는 변동성이나 시장 상황 등으로 인해 투자를 쉬고 있을 때도 대기자금인 예수금에 매일 이자를 지급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투자 계좌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3월 초 추첨을 통해 총 365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로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된다. 대신증권은 지난 20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고객이 다시 주식 거래를 시작하면 3년간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할인해주는 '2023 웰컴홈' 이벤트를 실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30 15:35:5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채권시장 안정에도 중소 캐피탈 여전히 '진땀'

올해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한파는 여전한 모습이다. 조달 금리가 카드사와 대형 캐피탈사 중심으로 떨어지고 있어서다. 30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연 4.42%, 스프레드는 1.11%포인트(p)다. 채권 금리는 이달 초 연 5.55%를 기록했지만 약 한 달 사이 1.13%p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채권 시장 경색에 스프레드가 최대 1.92%p까지 벌어진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는 셈이다. 반면 중소형 캐피탈사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형 캐피탈사가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여전채(A+, 3년물) 금리가 여전히 연 6%선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형 캐피탈사의 조달 금리는 같은 기간 연 6.62%에서 연 6.02%로 단 0.6%p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감소세만 놓고 보면 우량 여전사와 2배 가까이 격차를 보인다. 중소형 캐피탈사의 한파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채권 시장에 훈풍이 돌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중소형 캐피탈사의 상환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동일한 신용등급의 캐피탈사도 규모가 작을수록 액면가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업황 악화는 가중된다. 한 여전업계 관계자는 "대형·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경우 올해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중소형 캐피탈사는 여전히 자금 유입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소형 캐피탈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11월 투입한 채안펀드에 대해서도 중소형 캐피탈사의 경우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 등장한다. 금융당국이 700억원 규모의 캐피탈채를 매입했지만 신한캐피탈(3년물) 300억원, KB캐피탈(3년물) 400억원 등을 사들이며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숨통만 틔였다는 의견이다. 취약 차주의 금융 지원을 위해 중소형 캐피탈사의 조달 비용 완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등장한다. 저신용 차주의 경우 주로 캐피탈과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정 최고금리(20%)에 막혀 캐피탈사는 물론 대부업체가 저신용 차주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중소형 캐피탈사에도 훈풍이 돌 것이란 전망도 등장한다. 투자자들이 유사 등급의 채권을 향해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에도 속도 조절이 예고되고 있다. AA+ 등급의 여전채가 급속도로 진정세에 돌입하는 만큼 A~A+등급 캐피탈사에도 자금이 흘러갈 가능성이 있는 것.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그래프만 놓고 보면 중소형 캐피탈사의 조달이 어려운 상황은 맞지만 최근 AA+와 근접한 등급의 채권이 주목받기 시작해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30 15:31:1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