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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전세자금대출 93%가 변동금리…차주 61% 2030 청년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의 93%가 변동금리 대출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청년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대환 대출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전세자금을 대출한 차주는 137만6802명이다. 이 가운데 20대 차주는 30만6013명, 30대 차주는 54만2014명으로, 전세자금 대출에서 2030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61.6% 달한다. 전세자금대출은 정책금융을 제외하면 대부분 변동금리로 체결된다. 지난해말 기준 변동금리부 대출은 93.5%, 고정금리부 대출은 6.5%였다. 문제는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청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전세자금대출의 차주는 지난 2019년 92만4714명에서 2021년 말 130만4991명으로 잔액은 64.1%(98조 7315억 원→162조 119억 원) 늘었다. 2030 청년층의 증가폭도 커졌다. 2030 차주는 같은기간 52만2036명에서 79만8580명으로 53% 증가했고, 잔액은 72%(54조 7381억 원→94조 1757억 원) 늘었다. 코로나19 시기 청년층 대출잔액이 빠르게 증가했는데, 전세자금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 말 20대 청년층이 은행에서 빌린 가계대출은 67조 9813억 원이고, 이중 35.1%인 23조 8633억 원은 전세자금대출 잔액이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진선미 국회의원은 "전세자금대출은 주거를 위한 생계용 대출이다"며 "금리의 가파른 인상으로 인해 청년층이 과도한 빚 부담을 떠안아 부실화되지 않도록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11 10:41: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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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현대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구독카드'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 OTT 서비스부터 교육, 홈케어까지 한 번에 묶어 롯데카드는 내달 30일까지 'LOCA X 구독 카드'에 추가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구독카드를 발급 받은 이용자에게 최대 60개월 동안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소지 고객은 자동으로 적용한다. 이 카드는 OTT(디즈니플러스·왓챠·유튜브·티빙), 교육(교원에듀 빨간펜·대교·윤선생), 홈케어(스마트렌탈·위덱), 일룸, 스타벅스 등 가맹점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기결제 비용을 자동 납부하면 월 최대 2만5000원을 할인 적용한다. 이어 이용실적이 70만원 이상일 때, 최대 1만7000원을 할인한다. 추가 혜택은 카드 유효기간까지 제공한 예정이다. 장기할부 이용에는 최대 2만5000원을 캐시백 한다. 구독카드의 연 회비는 2만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구독경제 트렌드 확산에 따라 OTT는 물론 홈케어, 교육비 등 다양한 정기결제 가맹점과 장기할부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LOCA X 구독 카드는 구독경제 시대의 구독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카드"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인플루언서 전용 카드를 선보인다. ◆ SNS활동량에 따라 혜택 적용 차등화 적용 현대카드는 소셜미디어 활동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전용 카드인 '인플카 현대카드'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플카는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1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면 제휴 매장 관련 게시물을 게재하고 캐시백 혜택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제휴 매장은 아모레퍼시픽, CJ CGV, 파크 하얏트 서울 등 100여 곳이다. 인플카로 물품을 구매한 후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캐시백을 받는다. 캐시백은 제휴처 및 팔로워 수에 따라 결제 금액의 100%까지 제공된다. 인플카 제휴처 외에도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앱·편의점·대중교통/택시·통신요금 분야에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인플카의 연회비는 1만원이다. 한편, 현대카드와 마켓잇은 이번 인플카 현대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인플카 가맹점을 연내 1000곳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인플카에 연동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채널에 주요 포털의 블로그, 유튜브, 틱톡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신진 갤러리·작가 육성을 기반으로 문화 사업 움직임에 나선다. ◆ '더프리뷰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 선봬 신한카드는 오는 오는 23일까지 예술의전당을 비롯한 서울 6개 지역의 50여개 갤러리와 함께 '더프리뷰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더프리뷰 아트위크는 을지로, 종로, 마포 등 6개 지역의 코스를 지도로 구성했다. 관객들이 직접 경로를 짜고 전시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예술 인플루언서와 함께 갤러리를 도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과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앙코르! 더프리뷰'는 17개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예술의 전당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프리뷰 성수' 등의 인기 작품들을 다시 선보인다. 터프리뷰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출품 예정 작품과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아트플랫폼 마이아트플렉스(MyArtFlex) 앱에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트위크 역시 문화 예술계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기반으로 예술의 가치와 금융을 연결해 문화 예술계의 역량 강화에 일조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1 10:14: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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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흥국·라이나생명·리치앤코

흥국생명이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다. ◆흥국생명, '숨은 내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진행 흥국생명은 금융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숨은 내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숨은 내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보험금, 분할보험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내용을 안내하고 해당 금액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흥국생명은 지난 7일까지 고객들에게 안내장을 발송한 상태이다. 흥국생명 고객이라면 홈페이지와 모바일, 콜센터,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숨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콜센터를 통한 수령은 1000만원 이하의 금액일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고객이 잊고 있었던 소중한 자산을 손쉽게 돌려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텔레마케터 대상 'Hearo' 캠페인 라이나생명보험이 당사 소속 텔레마케터(TMR)들의 자부심을 위해 나선다. 라이나보험은 TMR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Hearo(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Hearo 캠페인'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미래를 지켜나가는 라이나생명 소속 TMR에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Hearo는 '듣다'를 의미하는 HEAR(히어)와 '주인공'을 뜻하는 HERO(히어로)를 조합해 만든 단어다. 고객을 향한 경청의 가치를 강조하고, TMR이 라이나생명을 이끄는 주인공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은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텔레마케터 6인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인공은 ▲1만9427명의 최다 고객을 보유한 TMR ▲함께 근무하는 삼남매 TMR ▲23년 최장 근무 TMR ▲105억원의 최다 보장금 기록 TMR ▲72세 최연장자 TMR ▲22세 최연소 TMR 등이다. 현재 서울 종로구 라이나타워와 지방 TM센터 등에 포스터가 붙었고, 지난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과 TV 광고도 공개한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당사가 1995년 업계 최초로 텔레마케팅을 시행한 후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TMR들의 노력이 있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TMR이 더 많은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리치앤코, '굿리치쇼' 개최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시장 진출에 맞서 디지털 보험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리치앤코의 킥오프(Kick Off)가 시작된다. 리치앤코는 보험추천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9일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굿리치쇼(GoodRich Show)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재 보험 업계 전반을 뒤흔드는 가장 큰 이슈인 온라인 플랫폼에 맞선 보험대리점(GA) 업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한다. 또 보험 산업 이슈인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업계의 당면과제 점검을 통해 향후 미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은다. 이를 통해 보험의 혁신을 주도하는 리치앤코만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에 맞서는 GA 진영의 대표 주자로서 굿리치 앱, 시스템, 굿리치 라운지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리치앤코 보험 통합플랫폼의 완성과 보험 마케팅의 굿리치 생태계 완성을 선포하는 자리다. 굿리치쇼 행사 1부에서는 보험업계 외부 전문가를 초빙 '온라인 플랫폼에 맞선 GA의 미래'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한다. 2부에서는 리치앤코 한승표 대표의 강연 및 이번 개발을 완료한 보험추천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소개의 시간도 가진다. 이날 행사장 로비 한편에 굿리치 보험추천시스템 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시스템을 체험해보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당사의 모든 디지털 전환은 현장의 니즈를 정보(IT)기술로 구현해 디지털 환경에서 설계사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하는 데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업무 효율성 혁신을 통한 고객 서비스 극대화라는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디지털 보험 업계를 선도해나가는 게임체인저이자, 인슈어테크 업계를 리딩하는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보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서 포지셔닝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11 10:12: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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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아파트 신규 구입자금 대출 출시

케이뱅크가 아파트 신규 구입자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파트 신규 구입자금 대출 한도는 10억원으로 연 3.41~4.38%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달 말 기준 4대 은행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연 4.51~6.81%)보다 크게 낮다. 대출 대상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를 산출하는 전국의 모든 아파트로, 규제 범위 내에서 아파트의 가격과 지역, 대출기간, 보유주택 수, 대출목적, 신용점수, 상환능력 및 기존 부채 현황 등에 따라 한도가 달라진다. 케이뱅크 아파트 신규 구입자금 대출은 다른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케이뱅크 앱을 통해 365일 24시간 대출 신청과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은행 방문없이 아파트의 시세와 대출금액, 금리를 2분만에 조회할 수 있으며, 매매계약서만 앱을 통해 촬영해 제출하면 나머지 서류가 자동 제출된다. 대출신청일로부터 서류제출 검토 심사승인 및 실행까지 최소 3일(평일 기준)이내에 가능하다. 잔금일(평일)에는 케이뱅크와 협약된 출장 법무사가 잔금 지급 현장에 나가 계약 최종 진행여부를 확인하고, 매도인 계좌로 대출금을 입금한다. 케이뱅크 아파트 신규 구입자금 대출은 기존 규제 범위 내에서 다주택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아파트담보대출은 업계 최저 금리, 넉넉한 한도, 압도적인 편의성과 신속성을 모두 갖춘 상품"이라며 "특히 이번에 출시한 구입자금은 케이뱅크가 오랜 기간 준비한 혁신적인 상품인만큼, 다양한 고객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11 09:56: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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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대전아울렛 참사 없다…11일부터 전국 복합쇼핑몰 긴급 점검

정부가 11일부터 한 달간 아웃렛 등 전국 대규모 유통업체 200여곳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달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아웃렛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11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천과 4월 대구에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9월 대전 현대아웃렛에서는 하역장과 주차장에서 넘어짐·떨어짐 등으로 7명이 부상을 입었고 1명은 사망했다. 이에 고용부는 하역장과 주차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이 산업안전보건법상 기본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불시 점검한다. 또, 비상구 확보 여부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소화기 설치, 바닥 미끄럼방지 조치, 작업 통로 확보, 하역·운반, 시설물 수리·교체 작업 시 안전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후 위반사항 적발시 즉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 감독을 통해 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화재는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전국의 복합쇼핑몰 등 유통업체는 위험 요소를 즉시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안전조치가 확인되면 바로 개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 사고를 떠나 하역장·주차장 등에서 유독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근로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사업장의 세밀한 관리와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0-11 09:37:5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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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저축銀 예금 또 다시 시중銀 추격

연 3%대에 머물던 저축은행 업계의 평균 예금금리가 연 4%대에 진입했다. 시중은행의 예금 상품이 저축은행을 뛰어 넘은 이후 서둘러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 드는 행보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저축은행 업계의 평균 예금금리는 연 4%대로 들어섰다. 시중은행의 예금상품에 추월당한 저축은행 업계가 곧바로 금리인상 카드를 통해 맞불을 놓으며 대응하는 모습이다. 향후 저축은행의 금리 인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저축은행 업계의 예금금리 인상은 역대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연 3%대 진입 후 4개월 만에 1%포인트(p) 상승했다. 예금금리 연 2%에서 연 3% 진입에 11개월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상승 속도가 빠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4%대에 들어선 것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인상에 위협을 느낀 저축은행 업계가 격차를 벌리려는 신호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 가장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한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12개월)'이다. 연 4.55%를 제공하며 저축은행 업계가 제공하는 연 금리 수준을 뛰어 넘었다. 다만 우리은행의 독주는 오래가지 못했다. KB저축은행이 지난 7일 'KB e-plus 정기예금(12개월)'의 예금금리를 기존 연 4%에서 연 4.8%로 한 번에 0.8%p 인상했기 때문이다. 이어 KB 정기예금(12개월) 또한 기존 연 3.9%에서 4.6%로 0.7%p 상승했다. 한 번에 두 상품의 예금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원플러스 예금 판매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 향후 저축은행의 예금금리 인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업계간 수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예금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업계 최하위 상품'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일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동원제일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비대면)'이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10일 선두를 탈환한 KB e-plus 정기예금과 동원제일저축은행 사이에는 예금상품 70여개가 존재한다. 매일 10개 이상의 상품이 갱신되거나 새 상품이 출시 되는 것. 일각에서는 과열경쟁의 목소리도 등장한다. 저축은행 업계에 악재가 겹치는 가운데 무리한 금리 인상을 통해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다. 아울러 예금금리 인상을 위해 자주에게 높은 금리를 적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 업계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건전성의 경우 저축은행 전반에 퍼진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새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고신용자 대상 대출을 늘리는 등 중·저신용 차주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수신 경쟁이 무서울 정도다. 예금금리를 인상한 지 3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업계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자칫 수신 경쟁에서 밀리기 전에 예금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1 06:00: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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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대출, 잠재된 부실...이대로 괜찮나?

최근 태양광 발전사업 대출과 관련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실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태양광 대출 및 펀드 환매 구조가 장기인 탓에 연체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문재인정부부터 지금까지 취급된 태양광 대출과 펀드 설정액 중 80%가 상환되지 않은 상황에서 취약 차주의 비중과 대출 건전성이 떨어지는 상호금융의 대출 취급액 비중이 높아 은행권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금융권 태양광 대출펀드 현황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올해 8월 중 태양광 관련 대출액이 16조3000억원, 사모펀드설정액이 6조4000억원으로 총 22조7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17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취급된 태양광 대출 16조3000억원 중 일반 자금이 전체 대출의 90%를 차지한다. 일반 자금 대출은 금융사 '자체 자금'으로 이뤄진 대출이기 때문에 부실이 발생하면 금융사가 감당해야 할 부담이 확대된다. 문제는 태양광 대출건 가운데 취약차주의 비중이 높고 상호금융·저축은행이 가장 많은 대출을 취급한다는 것이다. 실제 금감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 가운데 은행권의 태양광 전용 대출상품 2조4292억원 가운데 사업자 대출 부적격 등급이 시작되는 'BB' 등급 이하 대출건이 13.5%인 5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업권별로 보면 대출 건전성이 떨어지는 상호금융권이 7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태양광 대출을 취급해 부실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뒤이어 은행에서 7조원, 보험 1조9000억원, 여신전문사 1300억원, 저축은행 700억원 순이었이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일반자금 14조7000억원, 정책자금 1조5000억원, 이차보전협약대출 등 기타가 1000억원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이들의 현재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8월 말 연체율은 평균 0.12%로 저축은행 0.39%, 여전 0.24%, 상호 0.16% 등이다. 태양광 대출은 장기(정책자금의 경우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이고 펀드 역시 만기가 15년~25년 내외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아 당장 숫자로 드러나는 부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부실 징조는 이미 펀드에서 드러나고 있다. 6조4000억원에 달하는 태양광펀드 가운데 만기가 도래한 사모펀드 2개에서는 5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이 발생했다. 특히 태양광 대출과 펀드 설정액 22조7000억원 중 약 80%가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상황으로 부실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에서도 국정감사를 기점으로 태양광사업 대출에 대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자금 대출 사업자 중 대출 부적격 신용등급 발전사업자가 13.5%에 대출금액 기준으로는 무려 22.2%나 된다"면서 "원리금 상환도 어려운 신용등급 기업이 수십 건이나 대출을 받았다면 심사과정에서의 불법이나 외압과 부실 우려 등 문제의 소지가 다분히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 또한 "태양광 대출 환매과 장기구조로 이뤄져 있어, 차주인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리스크 상황에 따라 태양광 대출의 건전성이 크게 악화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10 16:15: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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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2주간 시총 수조원 뚝…개미들 물타기

국내 증시 대표 빅테크 종목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약세장 속에서도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외인들이 던진 물량을 받아내면서 순매수로 일관하는 상황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거래일인 지난 7일 7000원(4.19%) 내린 16만원에 장을 마쳤다. 당시 시가총액은 26조2478억원으로 불과 2주 전인 지난달 26일(33조5480억원) 대비 7조원 이상 증발했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와 인수합병(M&A) 소식 등으로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지난 4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두 단계 내린 '매도'로 변경했으며, 목표주가도 17만원으로 낮춰 전 기준 대비 48.2% 하향했다. JP모건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여기에 지난 5일 16억달러 수준의 북미 최대 C2C(개인간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결국 지난 4일과 5일에만 주가가 각각 8.79%, 7.08% 떨어지면서 6일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개인투자자들은 꾸준하게 네이버를 사들이면서 '물타기'(보유 주식 주가가 하락 시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기 위해 추가 매수 하는 것)로 대응하고 있다. 주가가 급락한 4일, 5일 중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네이버 올랐다. 이틀에 걸쳐 68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7335억원을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 다른 대표 빅테크 주식인 카카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7일 3900원(7.12%) 내린 5만9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지난달 26일보다 시총도 3조9000억원 가량이 사라졌다. 최근 증권가에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그룹주에 대해 매도 리포트 등 수익성 악화를 점치면서 카카오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에서도 개미들의 물타기가 이어졌다. 카카오는 지난 4~5일에는 2%대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 각각 2위(4일, 401억원), 8위(5일, 166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과매도에 따른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네이버 쇼핑에서 성공한 상품 검색, AI 상품 상품 추천 기술 등을 접목해 글로벌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 시 웹툰과 함께 네이버 해외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네이버 전체 마진율 하락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은 성장주 저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0 13:43:30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