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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론칭 임박 신호…삼성페이 위협할까?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그동안 페이시장 독보적 1위 자리를 지킨 삼성페이의 입지를 흔들 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페이의 이용약관이 유출됐다. 지급결제 업계를 비롯한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애플페이 도입에 관해 확신의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탈 갤럭시', '아이폰으로 갈아타자' 등 애플페이 상용화 여부에 따라 아이폰 구매 의사를 밝힌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업계는 애플페이가 삼성페이를 위협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애플페이가 삼성페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결과제가 많다는 것. 주요 과제로는 제휴 카드사 확대, 교통카드 기능 탑재, NFC 결제 단말기 보급 등이 꼽힌다. 최근 유출된 이용 약관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더라도 오로지 현대카드만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출을 통해 알려진 약관에 일부 현대카드 상품만을 등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카드사와 카드종류에 관계없이 등록 할 수 있는 삼성페이에 비해 범용성이 떨어지는 셈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페이 시장이 급격하게 확장하는 가운데 애플페이가 아이폰 사용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맞다"며 "다만 이미 아이폰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를 사용하고 있어 특별한 기능이 없다면 삼성페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페이의 국내진출 성패는 교통카드 기능 활성화 여부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갤럭시 사용자들이 '삼성페이', '통화녹음', '교통카드 기능' 등을 스마트폰 선택 사유로 꼽은 만큼 교통카드 기능은 지급결제 시장에서 분수령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애플페이가 도입되더라도 교통카드 기능이 활성화될 지는 미지수다. 애플페이가 진출한 73개국 중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하는 국가는 13곳으로 17% 수준이다. 반면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서는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결제 단말기 보급 또한 해결 과제다. 현재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자기장 기반의 MST방식과 근거리 무선 통신인 NFC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반면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NFC단말기가 보급된 신용카드 가맹점은 3% 미만이다. 업계에서는 전국 가맹점에 NFC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6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페이가 이르면 내달 본격 론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늦어도 오는 12월 초에는 사용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다만 애플페이 론칭에 관해 현대카드 측은 확답을 내리지 않고 있다. 애플페이 론칭과 관련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2 06:00: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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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에 112조 부동산PF 대출 '부실뇌관' 경고등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약 10년간 증가한 부동산 PF대출은 77조원이다. 특히 저축은행, 캐피털 등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3년 말부터 올 6월까지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35조2000억원에서 112조2000억원으로 77조원(218.7%) 증가했다. 은행권은 21조5000억원에서 28조3000억원으로 31.6% 늘었고, 비은행권은 13조8000억원에서 83조9000억원으로 597.9% 급증했다. 부동산PF 대출이 늘어난 이유는 정부의 다양한 주택공급 정책과 업무·상업 복합빌딩 등 소형 비주거 건축물 개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업무·상업 복합빌딩 등 중소형 비주거 건축물 개발수요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PF대출도 증가했다"며 "금융사끼리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 다각화를 위해 부동산PF 대출을 확대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집 값 하락에 PF대출 연체율↑ 문제는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부동산PF 대출의 부실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8월 105.3으로 전달 대비 0.51포인트 줄었다. 매매수급지수도 87.4로 전달 대비 3.3포인트 감소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금리상승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단기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이들도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연체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021년 말 0.18%에서 0.50%로 0.32%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요주의여신비율은 저축은행, 보험사를 중심으로 같은기간 1.91%에서 2.28%로 상승했다. 요주의여신비율은 연체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채권으로 부실화가 될 채권 비율을 말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부동산가격 하락으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고, 미분양 물량 등이 증가하면 일정 시차를 두고 부실도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며 "충당금 적립수준과 담보유형, 시공사 신용등급을 고려할 때 일부 비은행권의 경우 부동산PF 대출 부실위험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고 말했다. ◆PF대출 부실시, 경제 전반 영향 부동산PF 대출은 개발사업의 주체인 '시행사', 공사를 수행하는 '시공사', 파이낸싱을 담당하는 '대주', 부동산 신탁을 담당하는 '신탁회사', 개발사업의 결과물을 분양받는 '수분양자' 등 많은 당사자가 관여하기 때문에 부실이 발생할 경우 경제 전반에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부동산PF 대출은 건축 인·허가전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받는 '브릿지론'이 대다수다. 통상 브릿지론은 본 PF대출시 갚는데, 최근 은행권 등 제1금융권의 PF대출이 막히면서 브릿지론 연장이 어려워졌다. 이 경우 비은행권은 손실로 인식하고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등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대출채권을 유동화(ABS)하는 방식도 위험을 전이시킬 수 있다. 시행사에 대출해준 금융기관이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대출채권을 넘기면, 특수목적회사(SPC)는 대출채권을 다시 위험을 분산시킨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변환해 투자자를 끌어모은다. 부동산PF 대출에서 파생된 유동화 증권 규모는 2014년 20조9000억원에서 올해 6월 39조8000억원으로 90.4% 증가했다. 금융기관을 넘어 투자자까지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과거 부동산PF대출 부실사태를 보면 위기전 준공후 미분양이 급증한 후 저축은행 PF대출 연체율이 2~3년의 시차를 두고 상승했다"며 "부동산PF 대출 부실이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손실부담 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10-12 06: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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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DGB금융그룹은 DGB사회공헌재단이 지난 7일 '제1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단체·개인을 발굴하고 포상을 통한 사기진작과 지속적인 교육기부 확산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총 21곳의 기관과 11명의 개인이 수상했다. 2011년 설립된 DGB사회공헌재단은 'DGB 위드 유(With-U) 꿈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교육, 금융진로프로그램, 인성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기획하고 전문가에 의한 체계적인 운영으로 지역 취약계층과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지역 최초의 금융체험공간인 DGB금융체험파크를 개관해 은행·증권·보험·페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청소년, 시니어, 장애인, 한부모가정, 자활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금융교육과 함께 학교를 직접 찾아가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친환경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인재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오 이사장은 "미래인재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교육프로그램 개발하고 실천해온 결과로 이번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공헌재단인 만큼 앞으로도교육기부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11 17:31: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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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고개 숙인 은행장…"내부통제 강화해 조직문화 바꿀 것"

내부통제 실패로 질타를 받고 있는 시중은행장들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시중은행장들은 향후 강도 높은 조직문화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를 진행하겠고 강조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 4대 시중 은행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금융권의 대규모 횡령 사고로 인한 내부통제 이슈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해 임동순 수석부행장이 대신 참석했다. 이날 정무위 의원들은 증인들에게 금융사고에 대한 책임과 향후 재발방지 대책 마련, 내부통제 강화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15개 은행에서 2017년부터 발생한 횡령사고는 총 98건에 사고금액은 911억7900만원에 달한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횡령사고 일지를 보면 우리은행의 700억원대 횡령사고 외에 하나은행, 농협 등 2017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사의 횡령사고를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역시 "국정감사에 앞서 금감원이 제출한 시중은행 내부통제 관련 자료를 받아서 분석한 결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조치를 금감원, 시중은행이 모두 하고 있음에도 사실상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며 "사고가 줄기는 커녕 변화가 없는 상황이기에 자체 보고만 받지 말고 스스로 왜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는 지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횡령 사고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각고의 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개선보다도 직원들의 윤리의식, 고발의식, 일벌백계의 경각심 등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조직 문화를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직원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미진한 부분이 많다"며 "직원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고 점포 간 상호 감시를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이 더 유효하게 발동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현재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직무에 대한 순환근무제도, 불시명령휴가제, 고위험직무에 대한 견제와 균형 등을 강구하고 있다"며 "중요한 건 CEO가 이러한 내부통제 체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직접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실질적으로 금융사고는 예방이 중요하고 사고가 많이 날 수 있는 거래 유형 발생 지점 직원에 대해선 상시 감사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내부통제 교육과 연수를 통해 횡령사고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동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현장점검을 2배로 늘린 상태고, IT투자를 위해 지점에 위험도를 간별해서 감시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4월에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역시 금융권 횡령 사고 등과 관련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원장은 "지점 단위뿐 아니라 최고경영진의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시키겠다"며 "내부통제 마련에 대한 의무 부과보다 관리와 준수에 대한 의무를 금융사지배구조법상 둬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내부통제 비용을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을 잡고, 금융사들이 어떻게 실제로 분류했는 지 점검한 후 실제로 내부 문제를 잡기 위해 비용을 얼마나 쓰는 지 선진국 기준에 비춰 파악하는 걸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0-11 17:08: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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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5년간 한전 산하 5개 발전사 불시정지 사고 232건…손실비용 78억원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자회사 5곳이 지난 5년간 발전소 불시정지 사고로 78억원가량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적 과실로 인한 피해도 확인돼 더 철저한 발전소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산하 5개 발전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남동발전, 중부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32건의 불시정지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발전 손실비용은 78억2300만원에 달했다. 피해 액수로는 서부발전이 32억37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전체 손실의 41.4%를 차지했다. 이어 중부발전 20억7200만원, 남동발전 12억3950만원, 남부발전 8억6400만원, 동서발전 4억1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의 피해액수가 컸던 이유는 2020년 8월 발생한 태안발전소 5호기 불시정지 탓이다. 9.2일 동안 주변압기 손상으로 정지됐는데 손실 비용만 18억 5800만원에 달했다. 건수로는 중부발전이 9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서부발전 45건, 남부발전 40건, 남동발전 28건, 동서발전 27건으로 나타났다. 인적 과실로 인한 불시정지도 매년 발생했다. 업무지침 위반이나 관리 소홀 등이 그 이유다. 동서발전을 제외하고 4개 발전사에서 총 12건의 인적 과실이 발생했다. 손실비용은 1억8520만 원에 달했다. 엄태영 의원은 "한국전력공사의 경영악화가 날로 심해짐에 따라 산하 발전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시정지 사고로 매년 평균 15억원이 넘는 손실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매년 계속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발전사들이 여전히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엄 의원은 "불시정지로 인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면 불편함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점검·관리 등을 통해 최대한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10-11 16:34: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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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200선 재붕괴…2192.07마감

11일 코스피는 반도체·자동차 업황 둔화 우려에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0.77포인트(-1.83%) 하락한 2192.0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994억원을, 개인은 107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10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5.11%), 섬유의복(-4.92%), 기계(-4.71%) 등이다. 상승 종목은 60개, 하락 종목은 866개, 보합 종목은 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11%), 삼성SDI(1.52%), LG화학(1.36%)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기아(-5.07%), 현대차(-4.27%), 삼성전자(우)(-1.76%)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8.99포인트(-4.15%) 떨어진 669.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2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753억원을, 외국인이 64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장비(-7.04%), 컴퓨터서비스(-6.21%), 오락(-5.65%) 등이다. 상승 종목은 88개, 하락 종목은 1415개, 보합 종목은 2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4%)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7.10%), HLB(-5.47%), 셀트리온제약(-4.73%) 등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 반도체 업황 둔화, 자동차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등의 악재가 반영돼 코스피, 코스닥 모두 급락했다"며 "미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80원 오른 1435.2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11 16:34: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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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이복현 원장 “문제 사모펀드 직접 챙겨"…"조사는 내년까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별도의 조사단을 만들어 점검 중"이라며 "문제가 있는 사모펀드는 개별 이슈를 직접 챙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 전수조사 진행사항을 묻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현재 금감원의 사모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현황은 라임·옵티머스 등 5조원 규모, 민원은 4만건 등인데 최근 5년간 분조위에 회부된 것은 연평균 18건에 불과하다"며 "왜 이렇게 부진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 헤리티지DLS펀드 피해 관련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결정도 늦어지고 있다"며 "사전 간담회 내용에선 계약취소 방향으로 실무검토 방향이 나와 있는데 고의로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검찰 수사도 진행 중인 부분이 있다보니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정 지어 피해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보기 위해 실무적으로 날짜가 며칠 지연됐다.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모펀드 운영의 건전성 부분을 잘 챙겨보도록 하고 분조위 관련 외부의 걱정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자료가 해외에 있거나 수집 과정에 애로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잘 챙겨보고 분조위 운영 개선과 관련한 정책적 방향은 빨리 검토해서 정무위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사모펀드 전수조사 마무리 시점에 대해 "전수조사 계획을 내년까지로 잡고 있지만, 모든 펀드에 대해 너무 형식적으로 똑같은 강도로 하기보단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집중해서 빨리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목표수익 조기상환 선물환(TRF)을 포함해 외환 파생상품 관련한 소비자 피해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외환 관련 파생상품, 특히나 풋옵션 결합한 상품 거래가 늘어났는데, 소비자 피해가 없는지 실태를 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가 많이 늘어난 TRF에 대해서도 상품 운용 내용을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11 16:20: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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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 위한 협약

신한은행이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하는 MZ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하나의 앱에서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ㆍ학사 관리 서비스 등을 통합해 대학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헤이영 캠퍼스'의 주요 기능인 모바일 학생증, 주요 학사 서비스 등은 물론 해양특성화 대학의 특성을 반영해 승선생활관 등 시설물 출입 편의 기능을 추가했으며 2023년 신학기부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맞춤형 '헤이영 캠퍼스'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양분야 글로벌 리더 인재배출의 선두 주자인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 '헤이영 캠퍼스'를 이용하는 대학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대학생활 필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11 16:14: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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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2일 금통위 '빅스텝' 유력 전망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P) 인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한국의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3.75%로 올려잡았고, 연내에 10여 년 만에 금리 3%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2.4원)보다 22.8원 오른 14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6원 오른 1428.0원에 출발해 1433.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환율이 143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30일(1430.2원) 이후 5거래일 만이다. 한은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환율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은이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스텝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7월 한은은 기준금리를 현행 1.75%에서 2.25%로 0.50%p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은 바 있다.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올린 건 1999년 기준금리를 도입한 이후 사상 처음이었다. 치솟는 물가와 미국의 긴축 속도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8월 25일 금통위에서는 연 2.25%에서 2.50%로 0.25%p 인상하며 네 차례 연속 인상에 나섰다. 다만 이후에도 환율과 물가가 좀처럼 안정세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5%대 아래로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물가가 5%대에서 얼마나 빨리 내려오는지가 중요한데 고물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수요 모두 고려하지만 물가가 5% 이상이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다른 정책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지난 7월 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0.25%p씩 올리는 점진적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자 "0.25%p 인상은 전제조건이었다"라며 빅스텝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은이 12일 금통위에서 빅스텝을 밟게 되면 지난 2010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다시 기준금리 3%대 시대가 열리게 된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한국 기준금리는 3.5%로 예상한다"라며 "내년 1분기 0.25%p 추가 인상까지 고려하면 이번 인상 사이클의 최종 금리 수준은 3.75%일 것으로 본다"라고 내다봤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도 "연준이 남은 두 번의 회의에서 0.75%p, 0.50%p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한은도 10월과 11월 회의에서 연속적인 빅스텝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2022-10-11 15:55: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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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비자 여행에도…항공주는 줄줄이 하락

일본 정부가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8개 국가에 대해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지만 항공주들은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일 대비 4.68% 하락한 2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아시아나 항공은 전일 대비 5.88% 하락한 1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저가항공사(LCC)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티웨이, 제주항공은 전일 대비 각각 3.72%, 4.90% 떨어진 1555원, 1만1650원을 기록했으며, 진에어, 에어부산은 전일 대비 각각 6.60%, 6.29% 하락한 1만4850원, 2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항공주들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 등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등으로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올해 초 대비 각각 27.08%, 44% 하락했다. LCC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는 올해 들어 각각 51.40%, 11.07% 하락했으며 제주항공은 33.8% 떨어졌다. 11일 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에 항공주들의 반등에 관심이 쏠렸으나 당분간 달러 강세가 항공주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항공사들의 외화 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350억원과 284억원 규모의 외화손실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분기 증권사 추정 컨센서스는 매출 3조5342억원, 영업이익 5922억원으로 직전 분기 영업이익보다 약 2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960억원으로 직전분기 영업이익인 2113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 할 것으로 보인다. 박소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이전부터 항공사들의 고질적인 문제는 높은 환율 민감도였다"며 "환율 상승이 이제 막 물꼬를 텄다고 표현할 수 있는 여객 수요 회복에까지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관련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산유국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원유 생산량 감산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도 항공주 반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펙플러스OPEC+의 감산으로 원유시장은 연말까지 타이트한 수급 국면이 이어질 것이다"며 "타이트한 공급 여건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제유가는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11 15:43:5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