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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에 40조 보험자산 이관…업계 3위 도약 '잰걸음'

신한자산운용이 신한라이프로부터 40조원 규모의 자산을 이관받는다. 이를 통해 신한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 100조원 시대를 열게 되는데, 업계 3위 경쟁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라이프는 자산 이관을 위한 이사회 의결을 각각 마친 상태다.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병해 탄생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달 중 자산을 이관할 계획"이라며 "신한라이프 자산 이관을 통해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성과 개선 등 상호 간 윈윈 전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연내 완료하려던 자산 이관 계획을 앞당겨 마무리 지은 셈이다. 구체적인 이관 자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40조원 가량의 자산이 이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가증권 중 보험사 특성상 국공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한라이프의 총 AUM은 59조원이다. 이 중 유가증권이 48조7636억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83%를 차지한다. 절반 이상이 국공채(26조원)이며, 특수채(9조원), 수익증권(5조원), 외화유가증권(4조원), 회사채(3조원) 등의 순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신한자산운용의 자산은 총 73조2440억원이다. 신한라이프의 자산 이관을 마칠 경우 110~120조원 규모로 급성장하게 된다. 같은 기간 업계 3위 규모인 KB자산운용(124조1705억원)과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 내 증권운용팀 부서원들도 신한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이동할 예정이다. 부채연계투자(LDI) 본부를 새로 꾸린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사 운용책임자(CIO)간 유기적인 시너지 효과로 중장기적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BNP파리바와의 합작관계를 마쳤으며, 올해 초 신한대체투자운용과 합병을 꾀했다. 이를 통해 집합투자기구운용보수가 100억원 가까이 늘어나며,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신한대체투자운용과 합병할 당시 KB자산운용 수장 출신인 조재민 대표를 영입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조 대표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다양화, 퇴직연금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최초 외화 머니마켓펀드(MMF) 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운용담당본부장 직책을 주식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채권CIO로 격상 및 세분화시켰다. CIO가 각 부문에서 더 높은 책임과 전문성을 가지고 운용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07 15:15: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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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제6회 골든 펠로우 1000명 선발

생명보험협회는 '믿음주는 골든펠로우, 신뢰받는 생명보험 제6회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의 주인공인 골든 펠로우 300명과 인증자를 배출한 생보사 대표이사(CEO) 등이 참석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도 참석해 골든 펠로우 인증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생보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2017년부터 최고의 우수인증설계사를 선발하는 골든 펠로우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우수인증설계사와 생명보험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통해 생보업계 최고의 영예로운 인증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골든 펠로우 선발인원을 1000명으로 확대했다. 코로나19 지속, 경기침체 우려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불완전판매 제로 등 고객에 대한 신뢰를 지켜온 우수인증설계사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다. 회사별로 선발한 대표시상자 300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실시간 유튜브 중계도 병행했다. 골든 펠로우는 생보 우수인증설계사 중 등록 기간, 계약유지율,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특히 인증인원을 1000명으로 확대했음에도 오히려 보험계약 평균유지율이 13회차 98.8%(0.2%포인트↑), 25회차 95.5%(0.6%포인트↑)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판매를 실천하는 우수인증설계사의 꾸준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골든 펠로우들이 고객과 교감하며 쌓아온 지혜와 노하우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도 여전히 골든 펠로우들의 경쟁력이고 이를 통해 앞으로도 생명보험의 가치를 전달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생보사의 대표이사들에게 골든 펠로우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요청했다. 협회도 골든 펠로우 등 보험설계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유례없는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앞으로 민영보험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연금·건강보험 등 생명보험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에서 직접 고객을 만나 생명보험의 가치를 일깨우는 보험설계사의 역할이 막중하며, 골든 펠로우들이 생보업계 리더로서 선도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보험산업이 국민의 일상을 보장하는 든든한 '사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며 "보험산업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골든 펠로우 분들이 보험상품 계약의 출발점인 '모집' 단계부터 '소비자 보호의 파수꾼' 역할을 해 모집질서 정착을 위해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9-07 15:00: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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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 전사 동참…탄소저감 등 활동영역 넓혀

'푸른 하늘의 날'(9/7) 맞아 기업가정신협의회(ERT) '제로 웨이스트 데이' 챌린지 적극 참여 SK 전국 사옥서 '잔반 제로', '다회용컵 사용' 등 친환경 활동 및 SNS 인증 이벤트 진행 SK, 연말까지 '탄소 줄이고, 자원 돌리고' 챌린지도 시행…업사이클링, 플로깅 등 실시 연말까지 캠페인 통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만큼 매칭펀드 조성해 기후·환경 사업에 기부 SK가 전사적으로 ESG 경영의 일환인 친환경 활동 캠페인을 확대하고 나섰다. SK가 7일 유엔(UN)이 정한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각 관계사 전국 사옥에서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 챌린지에 전사적으로 동참했다. 또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탄소 줄이고, 자원 돌리고'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SK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Entrepreneurship Round Table)가 경제계 공동 챌린지로 제안한 '쓰레기 없는 날' 행사에 서울 종로 SK서린빌딩과 을지로 T타워,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빌딩 등 SK 관계사 전국 사옥에서 구성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은 각 사옥에서 ▲잔반 남기지 않기 ▲다회용컵 사용하기 ▲재활용·재사용 제품 사용하기 ▲페이퍼리스(Paperless) 실천 등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친환경 활동을 벌였고, 이를 개인 SNS에 인증하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구내식당에서 잔반 없이 음식을 깨끗이 비운 식기 인증샷들이 잇따라 올라왔고, 팀 단위의 텀블러·머그잔 사용 결의, 중고물품 기부, 다회용기 음식 포장 등과 관련된 인증샷들도 많이 공유됐다. 그동안에도 SK는 지속가능 성장 및 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추구해왔고, 특히 ▲2050년 이전넷제로 달성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를 SK가 감축 등 친환경 경영을 적극 추진중이다. SK 한 구성원은 "우리 구성원들의 이번 챌린지 참여가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참여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구성원은 "오늘 행사에 참여하면서 SK가 올 연말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친환경 캠페인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SK는 자체 챌린지인 '탄소 줄이고, 자원 돌리고'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 구성원들이 친환경 실천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 캠페인은 각 관계사 별 프로그램과 그룹 프로그램을 통해 '따로 또 같이' 진행된다. ◆ SK, 계열사 별 자체 챌린지 진행 SK하이닉스는 각 사옥에 투명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수거기는 비전(Vision) AI 기술 등을 적용해 SK텔레콤과 공동개발한 것으로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만 담을 수 있다. 페트병 1개당 구성원에게 50원씩을 적립해 줌으로써 참여를 독려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재활용 페트병을 사용하면 탄소배출을 80% 가량 줄일 수 있다"며 "구성원 참여가 이어진다면 페트병 수거기 운영 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실트론은 에코백, 텀블러, 종이백 등을 구성원들로부터 기부받아, 사회적기업의 업사이클링 기술을 통해 새 제품을 만든 후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하는 등의 캠페인을 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으로 아름답게(美)' 표어를 내걸은 '산해진미 플로깅'을 통한 환경봉사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SKC는 일상 속 플라스틱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포장재 소재 정보와 재활용 방법 등을 알려주는 '마이 그린 플레이스' 앱을 출시하고, 앱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은 소비자들이 직접 제보하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SK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친환경 활동을 SK㈜ C&C가개발한 모바일앱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에 기록함으로써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 총량을 확인할 수 있다"며 "회사는 구성원들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만큼 매칭펀드를 조성해 기후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후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07 15:00: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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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추석 연휴 서학개미 투심 잡기…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국내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기간에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거래서비스를 휴무 없이 운영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대부분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국내시장을 제외한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등 대부분 국가의 주식 거래가 가능토록 관련 시스템을 운영한다. 국내 증시는 오는 9일, 12일 이틀간 휴장해 주말을 포함하면 4일간 주식 투자를 할 수 없다. 다만 오는 12일은 중추철 연휴로 인해 중국(상해, 심천)과 홍콩 시장이 휴장한다. 먼저 키움증권의 경우 나이트 데스크와 별개로 해외주식 담당자가 당직 형태로 근무에 나서며, 키움금융센터, 환전 서비스 등 평소 해외주식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한다. 메리츠증권 역시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해외시장 거래를 위한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등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환전 신청 없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낮(오전 10시~오후 5시30분)에도 국내 최초로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증권도 추석 연휴에 거래를 지원한다. NH투자증권도 추석 연휴기간인 9일과 12일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운영한다. 추석 기간에도 온라인 HTS, MTS, 유선 등을 통해 주식 거래를 제공하며 고객이 해외주식 거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에서도 기존에 제공해온 해외주식 서비스를 연휴기간 동안 동일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07 14:59:0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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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고음 커졌다 "경기 회복세 약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내 경기 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다며 경고성 진단을 내놨다. 중국의 봉쇄조치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물가,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 영향이 국내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이 같은 경기 하방 요인들이 단기간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7일 '9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외 수요가 둔화하며 경기 회복세가 약해지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이 파급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과 8월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언급했던 것과 달리 부정적 색채가 보다 짙어졌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 증가세가 꺾인 점이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달 수출은 1년 전보다 6.6% 늘어나는 데 그쳐 전월(9.2%)보다 증가폭이 낮아졌다. 8월 무역수지도 94억7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48억1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더 커졌다. 수출 증가세를 주도해온 반도체마저 7.8% 줄어 2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반도체 수출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8.5% 하락해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경기하강은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세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도 심상치 않다. 대중 무역수지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 넉 달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 6월 -0.8%에서 8월 -5.4%로 감소 폭이 커졌다. 중국의 내수 둔화와 함께 최근 청두, 선전 등 주요 도시가 봉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고물가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6%대 육박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 하락세로 지난 달 5.7%로 주춤하기는 했지만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환율도 치솟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월 말(1299.1원)보다 38.5원 높은 1337.6원까지 올라 1400원대 진입도 점쳐지고 있다. 소비와 투자 등 내수에도 불똥이 튀었다. 7월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가구 등 내구재 감소로 증가세가 1.9%에 불과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도 88.8로 전월(86.0)대비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설비투자도 일반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감소하며 2.2% 증가에 그쳤다. 다만,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회복세는 지속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보다 4.7% 늘었는데 숙박·음식점업(29.9%), 운수·창고업(12.4%)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규철 실장은 "중국에서 다시 봉쇄 조치가 이뤄지는 등 글로벌 여건이 더 안 좋아지고 있다"며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우려 요인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2022-09-07 14:52:3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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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기 대출연장 때 변경금리는 만기일 선택이 유리"

금리상승기 은행에서 대출연장을 할 때는 변경금리 적용 시점을 만기일로 늦추는 게 차주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7일 금리꿀팁200선 '금리상승기, 대출연장시 유의사항'을 통해 "금리 상승기에는 변경금리를 만기일부터 적용받는 것보다 그 이전인 대출연장 실행일부터 적용받는 게 더 불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금리를 조금 더 일찍 적용받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대출연장 시 변경금리를 적용하는 시점은 각각 다르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은 대출 만기일이 적용 시점이고, 광주·제주은행 등은 대출연장 실행일이 적용 시점이다. 대구·케이뱅크는 만기일과 대출연장 실행일 중 차주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대면, 비대면 채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금감원은 "해당 금융기관이 변경금리를 적용하는 일자(대출연장실행일 또는 만기일 등)를 직원에게 문의하는 등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금융기관이 변경금리를 대출연장 실행일부터 적용하는 경우 금리 상승기에는 대출연장 실행일을 만기일까지 가급적 늦추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변경금리 적용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면 만기일로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온라인 등 비대면을 통해 대출연장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온라인상의 변경금리 적용일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대출 연장시 변경금리의 적용시점에 대해 금융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변경금리의 적용시점에 관한 사항을 약관 및 비대면거래의 온라인화면 등에 명확히 기재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09-07 14:20: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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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행 BIS 비율 일제히 하락…"금리상승 영향"

올해 2분기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 손실 확대와 기업대출 증가한 영향으로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70%, 13.94%, 15.29% 및 6.25%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3월 말 대비 각각 0.29%포인트(p), 0.28%p, 0.23%p 하락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 증가율이 기본자본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0.15%p 떨어졌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8.5%, 총자본비율 10.5%다.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D-SIB)은 1%p를 가산해 총자본비율을 규제한다. 채권평가손실로 인한 자본 감소로 자산증가율(2.4%)이 자본증가율(0.9%)을 상회해 대부분 은행에서 자본비율이 하락했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전분기 대비 하락하긴 했으나 모든 국내 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은 JB금융지주는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감소해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분기 말 대비 큰 폭 상승했고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보통주자본 증가율을 상회한 13개 은행(케이, SC, 농협, KB, 하나, 수출입, 신한, DGB, 우리, 수협, 씨티, 기업, BNK)은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은행별 총자본비율은 카카오뱅크(37.36%)가 가장 높았고, 외국계인 한국씨티은행(17.26%), SC제일은행(16.16%)이 뒤를 이었다. 5대 금융지주 중에선 신한(15.94%), 하나(15.86%), KB(15.64%), 농협(15.60%), 우리(14.23%)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금리 급등,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예상치 못한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경제 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본연의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07 14:20: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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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 블록체인 기술 연구 확대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가 금융당국의 증권형 토큰 규율체계 정비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향에 대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4분기 중 증권형 토큰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피에스엑스는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논의된 증권형 토큰에 대한 의견과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증권형 토큰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확대한다. 투자자의 정보비대칭성 완화와 시장 안정성 증대라는 목표에 적극 공감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서비스에 도입해 제시할 수 있도록 치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13일부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사 주식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서울거래 비상장 앱을 통해 23일까지 청약이 가능하며, 블록체인 속성을 활용해 주식 소유의 증빙이 간편해지는 이점이 있다. 피에스엑스는 향후 '증권형 토큰' 가이드라인과 함께 확립될 규율체계를 준수하는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07 14:13: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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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원금상환 유예 최대 3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적격대출 고객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원금상환 유예 제도를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을 이용하는 육아휴직자나 고용·산업위기지역에 거주 또는 재직하고 있는 고객에 한해 원금상환 유예를 최대 3회(회차별 1년 이내)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부터 실(휴)직·폐(휴)업 등의 사유에 해당되는 고객도 기존 1회(1년 이내)에서 최대 3회(회차별 1년 이내)까지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실직 및 폐업 등으로 일시적으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는 총 3회 내에서 1회당 1년씩 분할사용도 가능하며 최대 3년간 원금상환유예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청대상에 고객 본인이 이혼한 경우를 추가하고, 기존에는 신청대상 요건 중 가족사망과 같은 기타 사유인 경우 사유 발생일이 신청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내인 경우에만 유예가 가능했으나, 이를 최근 1년 이내까지로 확대했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4월 동해안 산불 특별재난지역 피해자에게 3년간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특례조치를 한시적으로 시행했으나, 이를 상시화해 향후 산불 등과 같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거주 고객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준우 사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을 일부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7 14:08:3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