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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식탁 위의 작은 실천 ‘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이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케이밥(K-BAB)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식탁 위의 작은 실천을 제안하는 '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영상을 공개했다. 'K-BAB 프로젝트'는 KB금융이 전 세계적 식량 위기에 대응하여 유통 및 소비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의 양을 줄이기 위해 진행중인 프로젝트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영상을 기획하고,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비료 사용, 식재료 운송, 식품 제조 및 포장 등 음식물이 식탁으로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고, 버려져서 매립되는 음식물이 메탄 가스를 발생시키는 등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4%가 식량의 생산 및 소비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에서 진행중인 실천사항을 소개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제안한다. KB국민은행도 'K-BAB 프로젝트'의 메시지와 뜻을 함께해 작년부터 여의도 본점 구내식당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제로 웨이스트 데이(Zero Waste Day)'로 지정하여 잔반 줄이기 운동을 펼치는 등 전 임직원이 동참하여 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1-22 09:59: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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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개월 연체 '요주의 여신' 급증…부실 확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연체율이 증가한 데 이어 제1금융권인 은행권으로 부실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잠재부실의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요주의여신 잔액이 증가하고 있어 건전성까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3분기 연체율은 0.14~0.2%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0.11~0.19%)과 비교해 하단은 0.03%포인트(p), 상단은 0.01%p 상승했다. ◆ 시중은행 연체율 상승 KB국민은행은 3분기 기준 연체율이 0.14%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02%p 올라갔고,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0.19%에서 0.2%로 0.01%p 상승했다. 하나은행도 3분기 기준 0.14%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03%p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만기연장과 상환유예조치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4대 시중은행의 연체율도 최저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연체율도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 중반 이후 이자 등 채무부담을 견디기 어려운 차주들이 늘면서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상승하면, 내년 초에는 연체율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대 은행은 잠재부실의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요주의여신 잔액도 증가하고 있다. 요주의여신 잔액은 연체기간이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인 대출금을 말한다. 4대 시중은행의 3분기 요주의여신 잔액은 8조2850억원으로 지난해 말(6조9310억원)과 비교해 19.5% 늘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1조6700억원에서 2조1860억원으로 30.9% 증가해 4대은행 중 가장 많이 늘었다.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1조6700억원에서 1조8840억원으로 16.3% 늘었고, KB국민은행은 2조7340억원에서 3조1660억원으로 15.8%, 신한은행은 9070억원에서 1조490억원으로 15.6% 증가했다. ◆ 대출금리 상승에 차주 부담 증가 은행권에서는 건전성 지표를 파악하기 위해 대출 채권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하고, 고정이하여신을 부실로 파악한다. 당장 고정이하여신에 요주의여신이 포함되지 않지만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 차주의 상환능력이 떨어질 경우 요주의여신이 부실채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재무건전성과 부실위험지표에 대해 세심하게 모니터링해 부실전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미국 금융긴축의 전개와 금리정책에 대한 시사점'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으로 내년 기업대출 연체율은 현재 0.27%에서 0.55%로, 가계대출 연체율은 현재 0.56%에서 1.02%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승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잠재리스크를 막기 위해선 재무건전성과 부실위험지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등 부채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현금성 지원과 같은 근시안적인 시혜성 정책이 아닌, 한계기업과 취약차주의 부실화에 따른 위험이 시스템리스크로 파급되는 악순환 방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1-22 09:22: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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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위기…'만기 도래' '금리 상승' 이중고

채권시장 경색으로 캐피탈사의 수익성과 유동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차입 부채 비중이 높은 데다 중고차 시장 한파로 캐피탈사의 주 수입원인 리스와 자동차 할부 판매량도 부진하기 때문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캐피탈사의 차입부채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은행(12%), 증권사(58%), 카드사(70%)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캐피탈사는 여전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그러나 같은 여전사인 카드사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며 채권발행 의존도도 높기 때문이다. 카드사의 경우 AA+등급의 여전채(3년물)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반면 캐피탈사의 경우 통상 A~A+등급의 여전채를 발행한다. 지난 21일 기준 해당 등급의 여전채 금리 상단은 평균 6.71%다. 카드사보다 통상 0.9%포인트(p) 높은 금리를 부담하고 있다. 지난달 캐피탈채 금리 상단은 7%를 돌파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중대형 캐피탈사(56%)와 중소형 캐피탈사(27%)는 차입 부채 비중이 대형사(80%)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저금리 단기채권 비중이 높은 만큼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문제는 채권 만기가 돌아 오고 있다는 것. 조달 수단이 한정적인 캐피탈사는 통상 차환 발행을 통해 채권을 상환한다. 채권 시장 불안정이 이어질수록 부담해야 하는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만기 도래'와 '금리 상승'이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형 및 소형 캐피탈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시장이 얼어 붙은 것 또한 캐피탈사의 건전성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캐피탈사의 주력 상품인 리스와 자동차 할부 이용률이 함께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중고차 시세도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수입차에 이어 국산차 시세 또한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 할부 원금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지난달에 이어 11월에도 중고차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어서다. 한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이 어려워지고 조달 금리가 상승하면서 순수익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자금 조달이 어려워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2 08:35: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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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1월 소비자동향조사…기대인플레이션 여전히 4%대

앞으로 1년뒤의 물가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운용할 때 참고하는 주요지표 중 하나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 보다 0.1%포인트(P) 낮은 4.2%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7월 4.7%로 정점을 찍은 뒤 두 달 연속 하락했으나 여전히 4% 대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은 공공요금과 석유류제품에 집중됐다. 향후 1년간 소비자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품목(복수선택)을 질문한 결과 공공요금(59%)와 석유류제품(39.1%)의 비 중이 가장 컸다. 농축수산물이라고 응답한 비중도 37.1%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의 종합적인 경기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86.5로 전달보다 2.3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 (2003년 1월~2021년 12월)를 기준 값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구성지수는 현재생활형편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현재생활형편은 83으로 전달과 동일했고, 생활형편전망(82) 가계수입전망(93) 소비지출전망(107), 현재경기판단(46), 향후경기전망(54)로 전달과 비교해 평균 1.8P 줄었다. 금리수준전망(151)은 기준금리 추가인상 예상 등으로 1P 상승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61)은 지속되는 금리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3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156)과 임금수준전망(113)도 각각 1P 낮아졌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1-22 06: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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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부세 대상 130만여명, 7조5000억…"조세저항 클듯"

올해 주택·토지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130만7000명이 약 7조5000억원 가량 납부하게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주택분 고지 인원은 122만명으로 5년 전보다 4배가량 늘었다. 올해 집값이 하락했지만 과세액은 올해 초 오른 공시가격을 토대로 매겨져 올해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든 납세자들의 조세 저항이 클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고지 인원(세액)은 주택분 122만명, 토지분 11만5000명 등 총 130만7000명(주택분·토지분 중복인원 2만8000명 제외)이다. 과세액은 주택분 4조1000억원, 토지분 3조4000억원으로 총 7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중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지난해(93만1000명)보다 28만9000명 늘었고, 세액은 3000억원 줄었다. 5년 전인 2017년(33만2000명)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1세대 1주택자 대상은 23만명으로 전년(7만7000명) 보다 50% 가량 증가했다. 2017년(3만5866명)과 비교하면 6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토지분은 1년 전보다 1만1000명 늘었고, 세액은 5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종부세는 고액 자산가가 아닌 일반 국민도 낼 수 있는 세금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종부세 과세 대상자가 늘어난 데는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데다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상향으로 올해 초 발표된 공시가격이 대폭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7.2% 올랐다. 반면 종부세 과세기준이 되는 기본공제금액 6억원은 2006년 이후 그대로다. 다만,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2021년 11억원으로 공제액이 인상됐다. 공시가격이 종부세 기본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과세대상자가 많아졌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과세액으로 보면 올해 7조5461억원으로 지난해(7조2681억원) 이어 7조원대 규모로 집계됐다. 5년 전(1조6865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많다. 문제는 올해 하락한 집값은 내년 공시가에 반영되고 세 부담도 낮아질 전망이라 올해 납부 대상자들의 조세 저항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기재부는 급증한 과세인원과 세액을 줄이기 위해 지난 7월 주택분 종부세 기본공제금액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종부세 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종부세 개편안의 국회 처리가 무산돼 고지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기재부는 보고 있다. 기재부는 "정부가 제출한 종부세 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그간 급증한 과세인원과 세액이 줄어들지 않는다"며 "급격히 늘어난 국민 부담이 더 이상 가중되지 않도록 종부세 개편안 국회 통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부세는 과세 기준일인 6월1일 현재 인별로 소유한 주택(아파트·다가구 주택·단독 주택 등)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6억원(1세대1주택자는 11억원), 종합 합산 토지(나대지·잡종지 등)는 5억원, 별도 합산 토지(상가·공장 부속 토지 등)는 8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부과된다. 종부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이자상당 가산액 부담 없이 6개월까지 분납 가능하다. 납부 세액이 25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면 납부할 세액에서 250만원을 차감한 금액을 분납할 수 있다. 500만원 초과인 경우 납부할 세액의 50% 이하 금액을 분납 가능하다. 1세대 1주택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자(만 60세 이상) 또는 장기보유자(5년 이상 보유)의 경우 납세담보를 제공해 종부세 납부를 주택의 양도·증여·상속 등 사유 발생 시까지 유예할 수 있다. 납부 유예는 관할세무서에 방문해 신청하실 수 있다. 납부유예 신청 기한은 납부기한 3일 전인 다음 달 12일까지다. 국세청은 납부유예 신청이 가능한 2만4000명에게 별도로 안내문을 발송했다.

2022-11-21 16:28: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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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다시 국내 증시 이탈...차이나런 끝났나

지난달부터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국내 주식을 5조9802억원어치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으나 이후 매도세로 돌아선 분위기이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달 3연임을 확정짓자 미·중 데탕트 기대감 등이 부상하면서 '차이나런(글로벌투자자금의 중국 이탈현상)'자금의 국내 유입이 주춤하는데다 우리 증시 대표주들의 저평가 메리트도 저감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주식을 385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SDI(1514억원), 기아(1043억원), 네이버(951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21일에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2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2% 떨어진 2419.5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초반까지의 급반등세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숏커버성 매수가 들어오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으나 지수 자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부담스러운 상황에다가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지금 경기나 실적 측면에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악화하는 국면이다"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 보니 차익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매도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같은 경우에는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한국의 수출 악화 등이 원화의 추가적인 약세를 자극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빠르게 유입됐던 외국인의 수급이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어 이같은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염동찬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 중 한국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특히 강했다는 점에서 외국인 수급 강도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확신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펀드 자금 흐름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룩셈부르크 자금 역시 국내 주식을 매수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이 둔화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순매수 배경을 생각해보면 차이나런 대체 수요, 밸류에이션 매력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 하락도 작용했기에, 금통위 이후 환율 변화가 외국인 수급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11-21 16:27: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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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중국 코로나 재확산·무역수지 적자 소식에 하락…2419.50마감

21일 코스피 지수는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11월 무역수지 적자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4.98포인트(-1.02%) 하락한 2419.5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655억원을, 기관은 79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2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업(0.54%), 음식료업(0.43%), 유통업(0.10%)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5.52%), 섬유의복(-2.86%), 건설업(-2.26%)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207개, 하락 종목은 661개, 보합 종목은 6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8%)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4.18%), LG화학(-3.12%), 카카오(-2.43%)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35포인트(-1.82%) 떨어진 718.5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3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592억원을, 외국인은 6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13%), 통신장비(1.35%), 운송(0.28%)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통신서비스(-3.54%), 컴퓨터서비스(-2.80%), 전기/전자(-2.50%) 등이다. 상승 종목은 257개, 하락 종목은 1227개, 보합 종목은 6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리노공업(1.85%), 펄어비스(0.12%)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3.91%), 에코프로비엠(-3.57%), 엘앤에프(-3.14%) 등이 크게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대비 16.7% 감소, 무역적자 44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며 "장중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따른 중국 증시 부진으로 투자심리 또한 위축되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0원 오른 1354.7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21 16:27: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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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보 사장, 경제 불확실성 대비…금융안정계정 도입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재적 위기대응기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융안정계정 ▲기금체계 개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21일 취임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위기 전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금융안정계정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예금자 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의 법개정논의와 후속조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예금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적의 기금체계 개선방안도 강구한다. 유 사장은 "보호한도와 예보료율 등에 대한 개선안은 금융업권의 공감을 바탕으로 할때 의미가 있다"며 "민간 테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기금체계 개선안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예금보험제도 안내를 강화한다. 유 사장은 "자본시장 금융소비자 보호에 소홀하지 않도록 보호 사각지대 해소와 투자자 보호제도 보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사전 부실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시 감시역량을 제고하고, 금융환경 변화와 대응한 평가지표 개발 등 차등보험료율제도 개선을 통해 자발적 건전경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유 사장은 대형금융회사의 부실정리계획은 해외정리기구와 협력등을 통해 고도화 하고, 서울 보증보험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출자금융회사는 매각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수준높은 내부 통제와 윤리경경제도를 제화하겠다"며 "우리공사의 대내외 신인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1-21 16:26:4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