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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역실적장세 예상...실적 둔화 우려 없는 업종으로 대응해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3분기의 실적하락에 이어 4분기에도 상장 기업들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증시는 역실적 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의 상장기업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직전분기 대비 30% 넘게 감소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하락이 가시화됐다. 증권사에서는 역실적 장세에 저밸류에이션, 실적 둔화 우려가 크지 않는 업종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9% 하락한 2442.90에 거래를 마쳤다. 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피는 차익 실현 물량의 출현으로 2400선에서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하고 긴축 기조 속도 조절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강세를 띠었으나 전문가들은 기업의 실적 하락 가시화로 국내 증시의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그동안 금리인상 이슈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 하향이 증시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국내 증시는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국내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 상향이 확인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 상황이 전반적으로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하향 조정 중이다"며 "추세적인 상승에 필요한 기초체력(펀더멘털) 동력의 약화는 심화되고 있는데 증시는 물가, 통화정책 이슈 등으로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물가, 통화정책에 일희일비하는 동안 경기 하방압력은 꾸준히 높아져 왔다"며 "금리인상 이후 6개월이 지나는 22년 4분기부터 경기침체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역실적 장세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이익 추정치 하향과 지수 상승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한다"며 "코스피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받아들이거나 이익 추정치 상향 전환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역실적장세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업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10월 물가 둔화 및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폭 조절 발언으로 증시의 상승 랠리가 이어졌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 기조 지속 및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로 이익 개선은 쉽지 않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실적 둔화 우려가 크지 않은 업종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보험, 화장품·의류, 은행, 자동차, IT하드웨어, 필수소비재, 상사·자본재, 통신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7 16:40: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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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 기술매칭 프로그램 운영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육성기업들의 보유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은 IBK창공 육성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기술과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원, 대학,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매칭해 기술도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8개 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5개 대학, 한국발명진흥회가 참여해 기계, 바이오·의료,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1천 2백여개 기술을 교류해 13개社에 21개 기술이 매칭 완료됐다. 실제로 IBK창공은 올해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기술 교류회를 통해 암 재발 시점 조기 예측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육성기업에게 '미래건강 예측 시계열 집중지능 딥러닝 엔진기술'을 매칭하는 등 2건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연 기술 교류가 활성화돼 육성기업들의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기술도시 대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참여기관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17 16:15: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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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분기 누적 이자익 40조원…비이자익은 감소

올해 9월까지 국내은행이 거둔 이자이익이 40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3분기 이자이익은 4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9000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지속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도 상승한 덕분이다. 대출채권 등 은행의 이자수익자산(평잔 기준)은 3분기 말 기준 307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조5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1.44%에서 1.59%로 0.15%포인트 올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금리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매매손실 등으로 인해 감소했고, 대손충당금 확대에 따라 대손비용도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국내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5000억원 줄었다. 유가증권관련손익(2조1000억원), 수수료이익(3000억원) 등은 감소했으나 외환·파생관련이익(1000억원)은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인건비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물건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대손비용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등으로 신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탓이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10%로 전년 동기 대비 0.65%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국내은행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 감소한 15조원으로 집계됐다.일반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2000억원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등이 포함된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이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줄었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자본 비율이 취약한 은행에 대해서는 자본 관리 강화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17 16:10: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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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세계경제 성장률 올해 3.1%→ 내년 2.3% 둔화…통화긴축 파장 경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가 지속될 경우 통화긴축 정책이 추가로 강화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 17일 정현민 국제금융센터 리스크분석 본부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세계경제 동향 및 2023 전망'에서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주요 투자은행(IB)는 경제성장률이 올해 3.1%에서 내년 2.3%로 둔화할 것으로 보고, 성장률이 2%를 하회할 경우 장기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현민 본부장은 "내년 노동시장과 서비스 소비가 회복되며 성장세를 지지할 수 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투자가 감소하고,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주거용 건설이 10~20% 감소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성장률이 0.5~1.0%포인트(p) 감소해 장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내년, 고용·서비스 성장 이끌지만…에너지, 투자감소로 성장률 둔화 할것 이날 정 본부장은 미국의 경우 고용 및 서비스 소비가 회복되며 경기하방을 지지할 수 있지만, 고금리에 따른 투자 감소, 긴축정책의 여파로 완만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해외IB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금리수준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보고,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내년 말까지 연준 물가목표(2%)를 상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물가 추이를 판단할 때 비중 있게 참고하는 지표다. 유로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확보 불확실성, 중국의 경기부진 등이 회복 모멘텀을 제약할 수 있다. 정 본부장은 "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과 에너지 집약 산업의 생산활동이 둔화되며 유로존의 분기별 성장률은 내년 1분기 -1.4% 역성장한뒤 4분기 1.4%로 오를 것으로 보고있다"며 "경기침체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정책을 완화하더라도 고물가 지속시 제약적 수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중국과 관련해 제로코로나가 완화하며 경기부양 등으로 5%에 근접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프라 투자를 위한 정책지원규모가 GDP의 2%에 달해 주요국 대비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단, 선진국 수요위축 등으로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미국의 기술견제로 인한 자본유출 압력이 심화될 경우 경기 회복력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 달러 약세시, 주식·채권 모두 상승 기대 한편 이날 김용준 시장모니터링 본부장은 물가·금리가 정점을 통과하면 주요국 통화정책의 방향이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가 약세하고, 주식과 채권가격이 모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요한 것은 달러의 약세폭이다. 김 본부장은 "주요투자은행(IB)들의 방향성은 유사하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달러의 약세폭"이라며 "이는 미국과 주요국간 상대적인 금리차와 세계 경제 성장 경로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가 연착륙 또는 얕은 침체에 빠질 것이란 현재의 컨센서스가 악화될 경우 안전자산이자 상대적인 고금리인 달러화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요투자은행(IB)은 내년 5월 정책금리가 고점을 찍고, 1분기중 시장 금리가 정점을 찍은뒤 하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고점을 찍더라도 연준의 양적긴축 등이 계속될 수 있어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금리와 물가가 고점을 찍고 주요국의 정책전환이 있은 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내년 주식과 채권은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본부장은 "내년 기업 실적 성장 둔화는 부담이지만 밸류에이션이 회복되며 주가 반등을 견인할 것"이라며 "하반기 고물가의 점진적 하락세와 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로 선제적 반응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 시기와 수출회복 전망이 주요 변수다. 김 본부장은 "대외 수요 둔화로 국내 대형 수출주에 대한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2분기 이후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내년 취약지대로 ▲미 국채 유동성 저하 ▲주요국 통화 전쟁 ▲디레버리징에 따른 신용 여건 악화 및 기업들의 디폴트 우려 등 신용등급 강등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기업 디폴트율이 미국, 유럽 등에서 올해보다 내년 세 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부동산 업체의 20%는 미분양 아파트 등 재고자산 평가액을 현 시세로 할 경우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가계자산의 70%는 부동산이다.

2022-11-17 16:10: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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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54주년 맞이, 역대 은행장 모여 간담회

광주은행 54주년을 맞아 역대 행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광주은행은 서울 63스퀘어에서 창립 54주년을 맞아 역대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송종욱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강락원 제7대 광주은행장, 엄종대 제8대 광주은행장, 정태석 제9대 광주은행장, 송기진 제10대 광주은행장, 김장학 제11대 광주은행장, 김한 제12대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광주은행의 지난 54년을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역대 광주은행장들은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금리인상, 코로나19 장기화, 경기침체 등 난항 속에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금융지원 및 사회공헌활동 등 각 분야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지역민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은행으로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하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7 16:09: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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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사태' 여파…고팍스, 스테이킹 서비스 이자지급 지연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해외 거래소 FTX의 파산의 영향으로 스테이킹 서비스 '고파이'의 이자지급이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고팍스 측은 기존 스테이킹 서비스에 한정된 지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1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전날 공지사항을 통해 '고파이(GOFi)' 자유형 상품의 원금 및 이자 지금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파이는 가상자산을 모집 중인 상품에 예치해 예치 기간 동안 이자수익을 가상자산으로 받을 수 있는 예치 서비스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스텔라(XLM) 등 가상자산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팍스 측은 이번 고파이 상품 이자지급 지연과 기존 일반고객 자산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팍스 관계자는 "최근 뱅크런 사태 등 일련의 사태로 거래소 이용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선제적으로 고파이 이자 지급 지연에 대한 사항을 공지를 결정했다"며 "일반 고객 자산과는 별개의 사안이며, 예치금 상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내 다른 거래소에서 보유 가상자산 현황을 공개한 것과 비슷한 방식 등을 고려해 투명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팍스의 고파이 서비스는 협력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에 의해 제공되고 있었다. 그러나 전날 제네시스 트레이딩은 트위터를 통해 "FTX가 전례 없는 시장 혼란을 야기해 비정상적인 인출 요청을 발생시켜 회사가 보유한 유동성을 초과했다"라며 "고객의 자산을 보존하는 최우선 과제 해결을 위해 대출 사업의 상환 및 신규 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팍스는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의 모회사인 DCG(디지털 커런시 그룹)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DCG는 앞선 전략투자를 통해 고팍스의 운영사인 스트리미의 지분 13.90%를 보유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17 15:38:3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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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 '매달 현금배당' 월배당 ETF 경쟁

증시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매달 꾸준하게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출시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가 하반기 출시된 ETF 중 상장당일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장 당일인 지난 15일에만 83만575주가 거래됐으며, 개인이 총 28억원을 매수했다. 여기에 퇴직연금계좌에서 매수된 금액까지 더하면 약 35억원 이상 개인 순매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월에 선보인 'SOL 미국 S&P ETF'이 개인투자자 매수금액 3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월배당 ETF 라인업이 꾸준히 호평을 거두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장기투자에 적합한 배당 전략의 ETF를 찾던 개인투자자의 니즈를 공략했던 것이 의미 있는 거래량과 개인 순매수로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향후 투자 성향별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월배당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올 하반기부터 각 자산운용사들이 늘어나는 월배당 ETF 수요를 잡기위해 연이어 상품 확충에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미국 운용사 앰플리파이의 대표적인 ETF인 'DIVO ETF'를 국내 투자 환경에 맞춰 현지화한 상품이다. 미국 S&P 종목 중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하며, 투자 업종은 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등 업종에서 변동성이 낮은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한다. 또한 기존에 분기배당/연배당 상품을 월 배당으로 전환하면서 투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9월 기존 연 1회 분배금을 지급해온 'KBSTAR200 고배당커버드콜 ATM' 상품의 분대금 지급 주기를 월단위로 변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월부터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등 분기 배당 상품의 배당지급 주기를 매월로 변경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매달 꾸준히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응이 가능한 점이 투자 매력포인트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17 15:36:30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