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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부터 맥주까지…MZ 접점 늘리는 증권사

국내 증시 부진에도 증권사들이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유통업계와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거나, 웹드라마를 출시하는 등 이색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웹드라마 '미래의 회사 시즌2'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총 5부작으로 제작된 웹드라마로 매주 화요일마다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현재 2편까지 공개됐다. 증권사의 업무뿐 아니라 투자자라면 겪을법한 이야기를 통해 쉽게 풀어내 많은 올해에만 시즌2까지 제작해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시즌1(애널리스트의 세계)은 누적조회수 62만6000회를 기록하며 증권사 제작 웹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시즌2에서는 WM(고객자산관리)로 변신한 주인공을 통해 관련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현재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주인공 미래가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 운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다"며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WM영업직원이 고객동맹을 실천해 가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증권사는 MZ세대의 주요 미디어 소비처에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며 접점을 늘려가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구독자 1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서 자체 컨텐츠를 업로드 하고 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네이버 웹툰플랫폼에서 웹툰작가 '자까'와 함게 '신입일기'라는 브랜드 웹툰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증권사가 유통업계와 손잡고 협업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CJ제일제당 맥스봉 브랜드와 손잡고 '맥스양봉' 핫바를 출시했다. 주식 상승장인 불장이 연상되는 불닭구이 맛으로 주가 상승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식 차트의 양봉과 맥스봉을 합성해 만들었다. 양봉은 주식 종가가 시가보다 상승할 경우 표시되는 붉은색 막대를 뜻한다. 출시를 기념해 제품 구입시 숨겨진 QR코드를 통해 국내 주식, CU편의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는 랜덤박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경제 상황으로 불안정한 주식 시장에서 자신이 보유한 주식만큼은 상승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잠시라도 고객에게 웃음과 힘이 되고자 위트(Wit·익살) 있는 '아재력'(아저씨처럼 행동하는 정도)을 동원해 합작한 제품"이며 "고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투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미래 잠재고객인 MZ세대 공략을 위해 디지털플랫폼 등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2 15:59:2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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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ETF 매매 시 과세정보 미리 확인하세요"

KB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시 과세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MTS 'M-able(마블)', HTS 'H-able(헤이블)', 홈페이지의 현재가 및 매매주문 화면을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TF시장 규모는 지난 9월 말 약 75조7000억원으로 매년 시장규모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약 44% 정도로 개인투자자의 ETF 투자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ETF 매매 시 금융소득이 발행할 수 있음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ETF 매도 후 금융소득 발생금액에 대한 원천징수 세금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KB증권 절세연구소는 고객들이 ETF 매매 시 과세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여 절세 예측에 도움을 드리고자 화면을 개선했다. 이번 화면 개선으로 고객들은 ETF 종목명 아래에 위치한 과세 또는 비과세 여부를 확인하고 상세정보를 클릭하여 해당 내용을 확인한 후 매매할 수 있다. 매매차익이 과세되는 ETF의 경우, 어떤 소득으로 과세되고 어떻게 소득을 산출하는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사전에 예측 가능한 절세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ETF 매매 시 즉시성있는 과세정보 제공으로 미래 세금을 예측 가능하게 하여 고객들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KB증권의 세심한 절세코칭은 꾸준히 진행 중이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02 15:50: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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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로 탄 정부 보조금만 3년간 1144억…환수율 절반 그쳐

최근 3년 간 정부 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은 금액만 총 1144억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정부가 부정수급으로 적발해 돌려받은 것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정부는 채권 추심 전문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환수 업무를 위탁해 부정수급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환수율을 높이기로 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조금 부정수급 환수실적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정부가 2019~2021년 부처별로 현장점검을 한 결과 3년 간 총 25만3000건, 1144억원의 부정수급을 적발했다. 부정수급 적발실적의 97.8%는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에서 나왔다. 돌려받은 부정수급액은 지난 3월 기준 629억원으로 환수율은 55% 수준에 불과했다. 부정수급 사례를 보면 보육시설 운영자가 아동을 허위로 등록하고 보육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장 이혼한 배우자를 세대분리하고 소득을 축소해 보조금을 받거나, 허위로 시공한 사진을 올리고 시공비 등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앞으로 부정수급 환수 업무는 캠코가 맡게 된다. 캠코는 연내 환수가 어려운 미수납 채권의 환수 업무를 담당해 환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부정수급 환수 시효는 5년이다. 보조금 입력 주기도 현재 'e-나라도움(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에 연초 1년 단위 입력에서 상·하반기 2회로 단축해 부정수급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정기적인 확인 조사 등을 통해 환수 대상을 지속 발굴하고, 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저소득자의 경우 분할 납부를 추진하고 징수 절차를 개선해 환수율을 높일 방침이다. 국토부는 주거급여 부정수급 환수실적이 개선되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올 연말까지 환수율을 70%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보조금 부정수급 문제는 적발 후에 환수까지 독촉 고지나 추심, 소송 등으로 인해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 만큼 추후 환수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2 15:45:3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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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원전 수출에 웃은 원전주...하루만에 울상

폴란드 원전 수출 소식에 날아올랐던 원전주가 2일 시장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증권사들은 폴란드 원전 수출 및 해외 원전 수출 가능성 등 호재로 작용할 만한 이슈들이 남아 있어 원전 관련주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RP1400을 기반으로 수출하므로 한전기술의 설계용역,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자재 공급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수주한 폴란드 1단계 프로젝트(6~8기 2026년 착공)에도 일부 주기기인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2024년 원전 관련 수주 기대감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한국수력원자력과 폴란드 민간발전사 제팍(ZEPAK), 폴란드전력공사(PGE)가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을 짓는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는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전기술은 29.91% 오르며 장중한 때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신기계 등도 각각 19.62%, 13.52% 상승했다. 이외에도 지투파워(10.70%), 비에이치아이(18.93%), 우진(10.71%)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원전 관련주의 상승세는 하루 만에 꺾였다. 2일 원전 관련주 전반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기술과 한신기계는 전일 대비 각각 9.77%, 9.73% 하락한 5만8200원, 7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두산에너빌리티와 비에이치아이도 각각 9.15%, 8.79% 떨어진 1만4400원, 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투파워, 우진 등도 전일 대비 각각 11.87%, 7.20% 급락한 8390원, 8630원에 장을 마쳤다. 이같은 하락에도 증권사들은 향후 10조~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 폴란드의 원전 수출로 인해 원전주가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LOI 체결 이후 폴란드 부총리의 발언을 바탕으로 한국형 원자로 수출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고 최종 수주 여부 또한 확정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향후 체코 원전 수주 결과 등 여러 이정표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국내 원전 밸류체인(가치사슬) 주가 재평가 흐름은 지속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11-02 15:41: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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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중도상환 연기…"채무불이행 문제 없어"

금융당국은 흥국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중도상환(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채무불이행은 문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기상환권 미행사에 따른 시장상황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일 흥국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중도상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것을 두고 일정·계획 등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취소하고,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흥국생명은 이달 9일 5억달러규모의 외화신종자본증권을 중도상환해야 한다. 시장환경 등을 고려해 상환자금을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미뤘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기업의 외화채권 발행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중도상환 조건이 부여돼 있어, 조기상환을 미실시했다는 것이 디폴트(부도)의 의미는 아니지만 시장에서 암묵적인 관행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우리은행이 중도상환을 미행사한 당시 국내 은행의 후순위채 유통금리가 크게 오르는 등 타격을 입었다. 흥국생명은 조기상환권 미행사에 따른 영향과 조기상환을 위한 자금상황, 해외채권 차환 발행 여건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는 "흥국생명의 수익성 등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흥국생명 자체의 채무불이행이 문제되지 않는 만큼 조기상환권 미행사에 따른 시장상황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2 14:56: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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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스-아티젠스페이스, XR 공간정보 서비스 '맵버스' 개발 나선다

공간정보산업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와 가상 공간정보 전문공간정보산업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는 가상 공간정보 전문기업 아티젠스페이스와 확장현실(XR)을 활용해 실제 공간 데이터를 표출하는 '맵버스(Mapverse)'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웨이버스는 현실 공간 데이터 관리와 처리에 전문성을, 아티젠스페이스는 메타버스와 증강현실에 특화된 전문기술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 전문 분야를 융합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시장 내 협업 부스를 설치하고, 맵버스 서비스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맵버스는 사용자가 확장 현실 속에서 상담을 통해 실제 공간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건물의 설계 결과 등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부동산 개발과 경매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봄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는 "정보의 불균형으로 오는 피해가 고스란히 개인에게 전가되는 기울어진 시장에서 보다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 개인이 손해 보는 일을 줄이고, 업체는 쉽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02 14:22:45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