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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올 상반기 순이익 9.9조…전년比 10%↓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넘게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1조1000억원) 감소한 9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5조6000억 원 수준이던 은행권 순익은 2분기 들어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상반기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확대에 따른 대손비용이 같은 기간 1조1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또 금리상승에 따른 유가증권평가손실 등으로 인한 비이자이익이 3조2000억원 감소한 데 기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2분기 중 선제적으로 충당금 적립을 확대했다.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1분기에 8000억원에서 2분기에 2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09%로 1.43%포인트 떨어졌다.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56%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12%포인트 높아졌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은 3조3000억원으로 7.8%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8-18 14:18: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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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취약계층 전세보증 한도 8000만원으로 확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9일부터 취약계층 대상 전세특례보증 한도를 최대 5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세자금보증은 임차보증금을 대출 받을 때 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이용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증상품이다. 주금공은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영세자영업자·정책서민금융 이용자들에게 소득 및 신용점수와 무관하게 일정금액까지 전세자금보증을 우대하는 특례 상품을 운영 중이다. 한도가 상향되는 상품은 ▲신용회복지원자 ▲사회적배려 대상자 ▲정책서민금융( 햇살론·미소금융·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등)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 등이다. 채권보전조치 유무에 따라 ▲신용회복지원자·사회적배려 대상자·소득 1500만원 이하의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는 최대 6000만원까지 ▲영세 자영업자·소득 1500만원 초과의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는 최대 8000만원까지 전세보증을 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 전세특례보증 대상자도 확대한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속채무조정 지원자 중 변제금을 12회차 이상 납부한 성실상환자도 '신용회복지원자 전세특례보증' 대상에 포함한다. '영세 자영업자 전세특례보증' 대상은 부가가치세 납부의무 면제자에서 연간 사업소득 2500만원 이하인 자로 완화해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 전세특례보증 지원 강화가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금융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8-18 14:17: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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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KB국민카드·농협카드

KB국민카드가 고객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KB국민카드 봉사 캠페인 진행 KB국민카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한 고객 참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진행했다. 스타프렌즈를 인쇄한 티셔츠에 고객이 직접 채색해 완성하는 '사랑T' 만들기와 가정 내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학용품 등 물품을 모아 지원하는 '나눔상자' 기부 활동으로 진행했다. 고객이 기부한 '사랑T'와 '나눔상자'는 KB국민카드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제작된 물품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해외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캠페인 고객 모집은 KB국민카드 SNS를 통해 2회에 걸쳐 진행한다. 해당 기부 캠페인의 1회차 참여 고객 모집은 지난 7일자로 종료했다. 2회차 참여 고객은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임직원 및 고객의 참여도가 높아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이번 캠페인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해외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꿈과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전자계약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NH농협카드 모두싸인과 협약 NH농협카드는 2023년 3월 31일까지 온라인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 최대 57%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두싸인은 근로, 용역, 부동산, 프랜차이즈 계약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계약서 작성부터 체결, 보관 및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간편 전자 계약 서비스다. NH농협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은 사업(상권분석, 렌탈서비스, 보안), 마케팅(매장음악관리 ,스마트오더, 디스플레이관리), 통신, 세무 지원 서비스 등 개인사업자 비용과 시간을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세무·경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인사업자 사업운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는 'NH SOHO 비타민' 서비스와 이용자 맞춤 교육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불안정한 상황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과 적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8-18 14:15: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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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업무협약

KB증권이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와 '난지캠핑장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에서 박정림 KB증권 사장,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강사업본부와 협력하여 난지캠핑장에 7300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음공간을 조성하고 캠핑장 내 이용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취약계층 가족들을 초청하여 캠핑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캠핑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서울시 대표 여가 공간인 난지 캠핑장의 환경을 개선하여 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KB증권은 난지 캠핑장 경계면 약 290m 구간에 벚나무 등 약 7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녹지를 조성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화목류를 적재적소에 식재하여 보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다양한 꽃나무들로 구성된 공간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KB증권은 취약계층 가정의 아이들도 최근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식재 공사가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서울시 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가족을 초청해 캠핑에 필요한 텐트를 비롯해 캠핑 장비, 음식 등을 모두 지원한다.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바비큐 파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B증권은 캠핑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시스템이 설치된 출입문을 설치하고, 다리가 불편한 시민들이 화장실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용 경사 데크도 설치할 예정이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애용하는 난지 캠핑장에 친환경 식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8 14:07:4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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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힐스테이트금정역 “호재 많은 역세권 주상복합”

최근 찾은 경기 군포시 금정동 '힐스테이트금정역' 아파트.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아파트 사이에는 연결통로가 있어 단지로 바로 접근할 수 있었다. 초역세권인 단지는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보령제약 공장 부지에 들어선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이다.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가구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가구 규모다. 아파트 동은 1단지로 시작되고 201동은 오피스텔 동이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는 AK플라자와 연결돼 있는 주상복합 단지였다. 단지 외관은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최고 49층으로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지하 1층~지상 최고 4층 규모의 AK플라자 내에는 메가박스, 음식점, 옷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어 아파트와 쇼핑몰이 합쳐진 새로움이 있었다. 단지는 입주민을 위해 주택형 전 가구에 조망과 채광이 우수한 4베이 구조가 적용됐다. 실내는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오픈형 주방설계가 적용됐다. 일부 가구에는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이 제공돼 공간 활용이 극대화됐다는 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형 84㎡B 가구에는 3면 발코니가 채택돼 발코니 면적이 약 47㎡ 규모로 제공된다"면서 "오피스텔 24㎡ 타입은 주변에 산업단지가 풍부한 점을 고려해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한 스튜디오형(원룸)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단지 내에는 정원과 휴식공간,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었다.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비즈니스센터, 맘카페, 키즈카페, 도서관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있다. 1층에는 시립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안양천과 안양IT밸리, 군포IT밸리, LS그룹, 안양국제유통단지, 평촌 스마트스퀘어 등 지식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었다. '호계지구 금정역2차 SK V1 타워'는 공사 중이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는 "단지 앞에서 진행 중인 '도로 공사가 끝나면 교통 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향후 GTX-C가 개통된다면 금정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직행으로 약 1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정역 일대는 산본1동1지구와 산본1동2지구, 금정역세권 재개발사업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산본 1기 신도시에서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다시 한 번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금정역'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실거래가가 14억4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1년 전 거래가격(12억557만원) 대비 2억3000만원가량 올랐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18 13:57: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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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리스크 선제 관리 핗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모니터링 초점을 다변화해 새롭게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산업 리스크 대응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이혁준 NICE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 최동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박해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 리서치센터장, 강승건 KB증권 리서치센터 팀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 부위원장은 "작은 문제도 장기 축적돼 큰 리스크 요인으로 발전할 수 있어 긴 시각을 갖고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업권관 상호 연계성이 확대돼 금융 충격이 업권간 전이될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융업권관 상호거래는 지난해 9월 3191조원으로 비은행권간 거래는 1906조원, 은행과 비은행간 거래는 1137조원으로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금리상승,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며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산업 부문에서도 잠재부실 현재화, 자금조달 여건 악화, 자산가치 하락 등의 리스크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위험과 업권간 상호연계성 확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도 은행 외 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은 "표면적인 부실채권비율은 역대 최저수준이지만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의 신용위험 확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해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증권사는 채권 운용수익률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부동산PF 부실화 리스크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8 13:54: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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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 'UNICORN ETF 거래이벤트 시즌2' 실시

현대자산운용이 UNICORN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 UNICORN R&D 액티브ETF의 일일 거래금액이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일 경우 GS25 모바일 5000원 상품권,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일 경우 신세계 2만원 상품권, 3억원 이상인 고객 5명에게는 신세계 5만원 상품권을 추첨해 제공한다. 한편, 현대 UNICORN R&D 액티브ETF는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에 주목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기업의 R&D에 초점을 맞춘 ETF로는 국내 최초다. 다양한 산업의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장기투자 상품으로도 매력적이라는 점이 UNICORN R&D 액티브ETF의 특징이다. 펀드 운용은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그룹의 이성민 퀀트운용본부장과 이상민 매니저가 맡았다. 이희주 현대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자사 첫 ETF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많은 분께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무엇보다 충실한 운용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과 현대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8 13:47: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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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외금융자산 2.1조달러…증권투자 감소 '전환'

올 2분기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가 및 미달러화 대비 주요국 통화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준비자산을 제외한 한국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2조1235억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658억달러 감소했다.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감소세이며 사상 최대 수준이다. 대외금융자산은 국내 투자자가 산 주식·채권·파생상품 등을 포함한 해외 금융자산을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거주자의 증권투자는 글로벌 주가 하락, 미달러화 대비 주요국 통화가치 하락 등 비거래요인(-850억달러)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형태별로는 직접투자가 채무상품직접투자(-27억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 말 대비 8억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는 글로벌 주가 하락 및 미 달러화 대비 주요국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684억달러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보여주는 대외금융부채는 같은 기간 1조3794억 달러로 전분기 말에 비해 1139억달러 축소됐다. 국내주가 하락, 미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 하락 등 비거래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각각 1조482억달러, 6620억달러다. 대외채권은 준비자산 및 부채성증권을 중심으로 317억달러 줄어든 반면 대외채무는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대외금융자산', '대외금융부채'에서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지분·주식(펀드포함)·파생금융상품을 뺀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규모가 확정된 대외 자산과 부채를 말한다. 대외건전성 지표인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1.9%로 전분기 말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왜채 비중은 27.8%로 전분기 말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2022-08-18 12:00:17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