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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대란 우려에 한 달새 90% 치솟은 천연가스 ETN·에너지株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 여파로 천연가스 상장지수증권(ETN)과 에너지 관련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ETN 상승률 상위 5개 종목에 천연가스 관련 상품들이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는 한 달새 무려 91.53%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상장된 천연가스 선물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한다. 해당 ETN은 이날에만 전장 대비 740원(3.81%) 오르면서 2만140원에 장을 마쳤다. 비슷한 성격의 ETN 상품인 'TRUE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과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도 최근 한 달간 각각 90.73%, 90.57% 올랐다. 뒤 이어 천연가스 선물에 대해 1배를 추종하는 'KB 천연가스 선물 ETN(H)'과 '대신 천연가스 선물 ETN(H)'도 한 달간 각각 43.28%, 42.53% 오르면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유럽발 천연가스 공급 부족 우려 속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치솟았다. NYMEX 9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한 달만에 5달러대에서 8달러대까지 크게 올랐다. 이후 진정세를 맞으며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7달러 후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발 천연가스 수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특히 유럽에서는 에너지 위기가 커지고 있다. 임환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불안 문제는 러시아와 서방 세력 간 정전 합의가 있지 않는 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유로존 물가는 에너지 가격에 민감한 까닭에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유럽 경제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스 공급의 불안정은 국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LNG 비축량은 지난 2일 기준 총 저장용량인 557만톤의 25%에도 못미치는 137만톤까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올 겨울 10일치 수요량에도 미치지 못한다. 다만 산업부에서는 천연가스 수요의 급등으로 예년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비축 의무량을 상회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올해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높은 수준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물량 추가확보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상황 속 국내 천연가스 관련주 주가도 최근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성에너지는 지난 5일까지만 하더라도 1만1300원에 마감했지만, 이후 8일에 하루 동안에만 2150원(19.03%) 오르는 등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이날까지도 1만3000원을 웃돌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에스이와 경동도시가스도 지난 8일 중 각각 6.14%, 10.11% 폭등한 바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0 15:53:2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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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거래일간 매수세 지속…2차전지주 줍줍

상반기 16조원을 팔아치웠던 외국인들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달러 강세 기조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9거래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2조43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반기 주도주로 급부상한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국내 대표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가 자리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LG에너지솔루션을 5057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어 삼성SDI를 329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하반기 전기차 생산량 회복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등의 수혜가 기대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가는 지난달 말 대비 각각 16%, 10% 상승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대장주가 지수상승을 견인했다"며 "국내 증시 주도주의 중심축이 반도체에서 2차전지로 이동했다. 이는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미국 상원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 통과된 것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법안은 배터리·태양광 등 중국 원자재 공급 의존도를 낮추고, 우방국 중심으로 밸류체인을 구축해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이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의 순매수가 늘어났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업체들의 미국 내 배터리 수요는 현지 밸류 체인을 구축 중인 한국 배터리 업체들로 집중될 전망"이라며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 발표한 중장기 미국 생산능력 합산은 약 380GWh이고 이는 전기차 대수로 환산 시 약 420만대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증권사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하반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부터 원소재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반영되고 최근 메탈 가격도 하락해 연말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에 강점이 있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 이를 중심으로 더욱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2-08-10 15:44: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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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에 이어 크래프톤까지…우리사주 '날벼락'

크래프톤의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가 임박한 가운데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밑돌아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우리사주 투자자들의 반대매매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오는 20일 우리사주조합 보호예수 조치 해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상장 당시 배정받은 우리사주 보유물량은 총 35만1525주다. 증권발행신고서 기준 크래프톤 직원이 1264명(기간제 제외)임을 고려했을 때 1인당 평균 278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계산된다. 상장 당시 공모가 49만8000원이었으므로 1인당 평균 매수 금액이 1억3844억원에 달한다. 10일 종가(25만3000원) 기준 평가 손실액 6811만원으로 추정된다. 크래프톤의 주가는 상장 후 58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올해 들어 공모가의 반토막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이어 인도 앱마켓 현지 정부 명령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 현지에서 차단되면서 3분기 성장 둔화 우려에 주가는 추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우리사주 투자자의 경우 강제청산 위기까지 놓인 상태다. 통상 우리사주조합은 한국증권금융이나 은행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다. 담보 비율을 6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그 이하로 주가가 내려가면 반대매매가 이뤄진다. 추가로 대출이자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올리면서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크래프톤 직원들이 "대출받아 (우리사주를) 산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마이너스 40% 이상 떨어지면 원금 토해내야 한다고 들었는데 과정이나 절차를 알려달라", "영혼까지 끌어모아 우리사주 받고 상장 직후 퇴사한 사람이 최종 승자"라며 토로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우리사주 투자자들도 같은 처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량 출회보다는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두고 버티기에 나선 우리사주 투자자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지난 8일 카카오뱅크의 우리사주 보유물량인 1274만3642주의 보호예수 조치가 해제됐다. 우려했던 대규모 물량 출회보다는 주가가 0.92% 하락하며 주가 상승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당시 증권발행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직원은 총 1014명으로 1인당 평균 1만2568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당시 공모가(3만9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일 종가(3만1550원) 기준 1인당 평균 8363만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2022-08-10 15:36: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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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4기 옴부즈맨 출범…감시·점검 기능이 추가

금융위원회 옴부즈만에 금융정책 집행 감시·점검 기능이 추가된다. 10일 금융위는 제4기 옴부즈만 위원 위촉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5명의 옴부즈만 위원을 임명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상시 규제감시기구로서 옴부즈만이 규제혁신과정에서 현장과의 소통과 환류역할 등을 원활히 수행해달라"며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된 현장메신저 활동을 재개해 옴부즈만이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도록 관련 역할도 지속 강화하겠다" 말했다. 4기 위원장은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맡았고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은행), 박소정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금융투자), 이석호 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보험),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소비자·중소)가 분야별 위원을 맡았다. 옴부즈만 제도는 2016년 2월 제3자의 시각에서 금융당국의 규제현황과 소비자보호 과제를 상시 점검하기 위해 도입됐다. 1~3기 옴부즈만 활동을 통해 239건의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심의해 이 중 118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4기부터 정책 점검·감시 기능이 신설되면서 옴부즈만은 점검대상 주요 정책을 선정해 현장에서의 집행 현황과 개선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 관련 부서에 개선권고와 감시·점검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될 예정이다. 옴부즈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정식 명예교수는 "정책수요자의 입장에서 당초 의도대로 금융정책 지원을 받고 있는지, 집행과정에서 개선사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검토하고 고민하겠다"며 "규제혁신과정에서 금융감독행정 및 관행의 개선사항은 없는지 현장과의 소통역할을 충실히 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에도 세심하게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정책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지 제3자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정책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지속 보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옴부즈만이 정책의 집행 현황을 감시하고 점검해 다양한 보완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0 15:16: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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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장시간 노동 폐지"…고용장관 "주52시간제 개편 필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네이버 등 정보통신(IT) 업계를 만나 노동시간 유연화 등 주52시간제 개편 관련 의견을 들었다. IT 업계 근로자들은 초과 수당없이 장시간 근로를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주요 IT기업 간담회에서 "오늘 참석한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 방식을 도입하고, 개별 기업 특성에 맞는 임금보상 체계를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노동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네이버와 당근마켓, 라인플러스,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쿠팡 등 IT 기업의 근로자 및 인사·채용 담당자가 참석했다. 앞서 고용부는 노동시장 개혁 추진 과제 중 하나로 현재 주당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시간을 월 단위로 관리하는 방안을 밝혔다. 주 52시간제로 법정근로시간인 1주 40시간은 유지하되 연장근로시간만 관리단위를 1주 12시간에서 한 달(4주) 48시간으로 확대해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다. 지금까지 주 52시간제로 주 단위 초과 근로를 모든 사업장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다 보니 납품 기일을 못 맞추는 등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IT 업종 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을 가능하게 하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괄임금제란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연장·야간·휴일 근로 등을 미리 정해 예정된 수당을 받는 방식을 말한다. 수당을 미리 정해놓다보니 장시간 초과 근로에 속수무책이란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 장관은 "정부는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노동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지난 달 출범한 전문가 중심의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위원들도 참석했다. 위원들은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개혁과제에 대해 논의한 뒤 정부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추가적인 개혁과제에 대해서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디지털·신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도 많을 것"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10 15:16: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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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은행권 가계대출 1조원 감소…금리인상 여파

지난달 가계대출이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1조원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2022년 7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발표에서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1.7%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우선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2조5000억원 늘어 전원보다 증가폭이 3000억원 축소됐다. 신용대출을 비록한 기타대출은 3조6000억원 줄어들어 전달보다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과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2조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2조2000억원 줄어 전달 1조2000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상호금융과 여전사가 각각 1조2000억원, 2000억원 감소하는 등 전월 대비 총 8000억원 줄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및 전세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주택 매매거래 부진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등으로 대출 상환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관행 정착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지원을 위한 일부 대출규제 정상화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0 14:47: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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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부터 4대금융, 침수피해 지원..'옥석가리기'

수도권에서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금융당국부터 4대금융사까지 침수피해에 대한 금융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별로 지원 규모가 상이하기 때문에 차주별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긴급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까지 8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 여신 규모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개인고객에게는 개인당 3000만원 한도로 긴급생활안전자금 신규 및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개인에게 3000만원과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한다. 신규 또는 기존 대출의 금리도 은행에 따라 최대 1~1.5% 포인트 감면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는 일부 우대금리와 함께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지원과 복구 소요자금 범위 이내의 시설자금 지원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 한도 2000억원 내에서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 또는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에서 만기 연장이 가능하고, 분할 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다. 개인은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도 침수 피해에 대한 금융지원과 대책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금융위원회는 수도권 침수 피해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의(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기존 대출·보증을 일정기간 상환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소상공인·개인 모두 가능하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자체로부터 재난 피해를 받았다는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침수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상환유예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서도 채무조정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도 전날 은행 영업점 침수와 관련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금감원은 폭우 피해와 관련해 은행들이 BCP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BCP란 재해나 장애 발생 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업무연속성계획을 말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BCP를 정상적으로 수립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전날 집중호우로일부 영업점 운영이 제한되고 침수돼 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8-10 14:45: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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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횡보 속 '자이언트스텝' 공포 압박

미국의 긴축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발표에 따라 오는 8월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3연속 자이언트스텝 공포에 떨고 있다. 10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부터 2만3000달러~2만4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 6월 1만9000달러를 기록 후 지난 7월 비트코인 값이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7월 들어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 전환 호재와 함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 힘입으면서 랠리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상승 동력을 잃고 횡보 중이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횡보세는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서 투심이 흔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2만8000명이 증가해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번 수치는 월가 예상치 25만8000명을 두 배 넘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7월 실업률은 3.5%로 직전월보다 0.1%p 하락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5.2% 올랐다. 하지만 견실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 역전이 심화되며 깊어진 침체 우려를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0일 지표가 어떻게 나올지가 이번 주 최대 관전포인트로 보고 있다. 미국의 7월 CPI는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에 발표된다. 7월 CPI가 전년대비 8.7~8.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연준이 내달 21일 '자이언트스텝(75bp·0.75%)'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연준은 물가상승률을 낮추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자이언트 스텝을 했던 직전과) 비슷한 규모의 금리 인상을 논의 대상에 올 려야 한다"고 말했다.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시사한 발언이다. 이달 코인시장은 FOMC가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금리인상 이슈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지 않지만 CPI지표 발표에 따라 다음 달 금리인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또 다시 자이언트스텝 시 코인시장은 하락세로 전환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코인거래소 관계자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회복한 상황에서 내달 자이언트스텝은 독이다"며 "대규모 코인런이 발생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0 14:42: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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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여신협회장 공모 5부능선 넘었다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자 모집이 5부 능선을 넘었다. 전 협회장을 역임했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당국의 수장으로 발탁되면서 회장 자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견이다. 업계에서는 겹치는 악재를 풀어낼 구원투수로 어떤 인물이 낙점될지 주목하고 있다. 10일 여신협회에 따르면 이달 5일 공고를 내고 모집 기간은 3일 남았다. 차기 여신협회장 입후보등록서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포함 직무수행 계획서,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에 관한 동의서, 임원 결격사유 미해당 확인서 등을 수집한다. 특히 직무수행 계획서는 협회의 비전과 역할 등을 묻는다. 빅테크사의 여전업 진출부터 금리 인상까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숙원사업을 해결과 여전업에 관한 이해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현재 여전업계는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특히 조달 비용 상승이 골칫거리다. 금리인상 기조에 기타채II의 스프레드가 1포인트 이상 벌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예금을 받을 수 없는 캐피탈사와 카드사 입장에서는 골칫거리다. 업계에서는 카드업무뿐 아니라 캐피탈 업무에도 해박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크게 민·관으로 나뉜다. 모집 초기 업계에서는 관료 출신을 선호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이어지는 악재에 현업의 이해도가 높은 민간 출신 또한 환영하는 분위기다. 우선 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오정식 KB캐피탈 전 대표다. 2014년 KB금융이 우리금융으로부터 KB캐피탈을 인수할 당시 공채를 통해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씨티은행 부행장, KB금융지주 계열사 사장과 우리은행 상임감사, 우리종합금융의 고문을 거쳐 지금은 (주)효성의 고문으로 있는 정통 금융맨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전략통이면서 기획 및 리스크관리와 영업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외에도 우리은행, 한미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의 임원, 2금융권인 KB캐피탈 대표를 역임했다. 1금융과 2금융을 두루 거치며 쌓은 대인관계 및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신금융업계를 대표해 업계와 금융당국, 감독기관 등과의 소통 및 문제해결에 큰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민간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인물로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과 서준희 전 비씨카드 대표다. 정 전 사장은 1959년생으로 천안상고를 졸업했다. 졸업 후 한일은행에 입사해 우리금융그룹에서 40년 이상 근무했다. 서 전 대표는 1954년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비씨카드에서 핀테크와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비씨페이 및 클립 등을 공격적으로 활용했다. 관료 출신으로는 위성백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이 오르내린다. 위 전 사장은 행정고시(32회)를 통해 공직에 입성했다. 기획예산처 제도혁신팀장,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 국고국장 등을 역임했다. 정 전 사장도 행정고시(34회) 출신이다.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공정시장과장,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의 길을 걸어왔다. 차기 협회장 공고는 오는 12일 오후 6시 마감한다. 15명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숏리스트를 추린 뒤 선정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여신협회 이사회가 최종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 여전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여전업계 전반에 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오기를 바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2022-08-10 14:27:4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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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폭우에 "댐 수위 탄력 운영"…소양강댐 방류 하루 더 연기

중부지방에 집중됐던 호우가 충청 북부로 이어지면서 환경부는 한강유역 다목적댐 하류 지역 방류량을 높여 댐 수위조절을 진행 중이다. 10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현재 충북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주댐 수위가 높아지자 9일부터 초당 방류량을 1500t에서 2000t으로 늘렸다. 소양강댐은 10일 수문을 열어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한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하루 더 연기됐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날 "한강 하류에 침수 피해가 잇따라 수위가 더 올라가면 추가 피해가 우려돼 방류계획을 변경했다"며 "인명 또는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향후 강우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사전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댐 하류 지역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댐 수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번 집중 호우에 따른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환경부는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9일부터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기관별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상·하수도 등 환경시설 분야별 피해방지 및 긴급 복구를 위해 위기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 발생 시 관련 공공기관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운영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서울시 탄천(대곡교)과 포천시 영평천(영평교), 강원 홍천군(홍천교) 등에 홍수경보를 선제적으로 발령하기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올해는 어느 때 보다 강하고 많은 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0 14:10:36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