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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MOU

신한은행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3대 건설관련 공제조합 중 하나인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1996년 설립된 특수목적공제조합이다. 건설산업에 필요한 보증과 융자, 공제(보험)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3월부터 해외보증사업관련 직접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사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해외건설공사 관련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각종 보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20개국 165개의 글로벌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보증서 발급업무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해외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해외건설사업에 보증업무가 원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설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한국 건설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2-02-16 09:57: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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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다시 은행으로…'역머니무브' 현상 지속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픽사베이 세계 금융시장의 악재로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은행으로 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총 666조7246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11조7887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1780조1396억원을 기록해 18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은행으로 뭉칫돈이 몰리는 이유로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상도 안전자산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 달을 포함해 올해 최소 네 차례 이상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0.25%에서 네 차례 인상을 할 경우 1.25%가 된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인 지난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국은행 또한 기준금리를 올해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준금리를 0.25%p씩 두 번 더 올리면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1.75%로 높아진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과 암호화폐시장에도 고스란히 타격을 받고 있다. 연초 2900선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2600선까지 주저앉아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매월 20조원 이상을 기록해 왔지만 지난 14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904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예탁금도 올 초 71조원에서 7조원 하락한 64조원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시장 역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지난해 11월 최고점(8200만원)대비 36% 하락한 5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지난달 4090만원까지 떨어진 후 기업들의 실적공개로 회복했다. 은행으로 돈이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빚투'(빚내서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에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4000억원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빚투' 지표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2조6000억원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통화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위험자산에 넣었던 자금이 은행의 예·적금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위험자산 투자 위축과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16 06:0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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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월세 내몰린 청년 "닭장이랑 다를 바 없어요"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요. 닭장에 있는 닭과 다르지 않아요." 지난 14일 오후 8시께 찾은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한 청년 주거 밀집지역. 골목 옆으로는 허름한 다세대 주택이 줄 지어 있었다. 곳곳엔 담배 꽁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다. 한 여름도 아니지만 길가 쓰레기더미에선 악취가 올라왔다. 이 지역은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서울의 다른 곳보다 집값이 싼 편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청년들이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이 지역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고 했다. 서울 살이 2년차인 이지은(27)씨도 지난해 이곳에 정착했다. 집안 형편상 도움을 받지 못한 이 씨는 보증금 1000만원, 월세 40만원에 반지하 단칸방을 구했다. 생활환경은 최악이었다. 퀴퀴한 냄새로 두통에 시달리는 건 물론 녹물로 인해 씻는 것조차 여간 쉽지 않았다. 햇빛이 들지 않는 좁은 방은 그를 우울감에 빠뜨렸다. 그는 "1인 최소 주거면적(14㎡)도 되지 않는 방에 1년 넘도록 살았는데 답답함을 넘어 우울감이 밀려온다"고 토로했다. ◆"전세 찾지만 전세가 너무 비싸" 이 씨는 주거 질 향상과 주거 비용 감소를 위해 전세 매물을 알아봤다. 하지만 일찍 포기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전세가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올라온 성북구의 원룸 전세 가격을 보면 기본 1억2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특히 마포구 공덕동은 2억원 이하 전세 매물을 찾을 수 없었다. 부모 지원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이 씨에게 억원 단위 이상의 돈을 마련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택 전세가격지수는 이를 방증한다. 2019년 9월 100.6이었던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103.2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전세가 상승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주택을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해서다. 성북구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5년 전만 해도 5000만원이면 원룸 전세 정도는 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1억원도 부족하다"며 "집주인들이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에 2년 후 갱신을 예상하고 미리 전세가를 크게 올리거나 아니면 월세, 반전세로만 내놓는다"고 했다. ◆전세 매물 없어 청년 전세대출 무용지물 정부는 청년 주택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 1.2% 수준의 전세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1인 가구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최대 1억원까지 전세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대출을 받더라도 중기청 대출이 적용되는 전셋집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점이다. 집값이 싼 대학가 근처 원룸은 건축물 대장상 대부분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근린생활시설은 중기청 전세 대출 적용이 안된다. 근린생활시설 건물 용도가 주거용이 아닌 세탁소나 편의점, 음식점, 헬스장 등 편의시설이기 때문이다. 광진구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원룸촌 자체가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돼있는 경우가 많다"며 "중기청 대출이 되는 곳은 100개 중 2~3개밖에 안 된다"고 했다. 대출을 받아도 집을 구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종로구에 사는 직장인 정동준(28)씨는 "중기청 전세 대출을 이용해 매물을 알아보고 있지만 적용되는 주택이 거의 없다"며 "결국 다시 월세 계약을 해야 할 것 같다.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전문가 "전세가 오를 것" 부동산시장에선 오는 7월 전세난이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0년 7월 31일 시작된 계약갱신청구권이 2년을 맞는 때라서다. 당시 계약갱신청구권을 이용해 '임대료 상한 5%'를 적용받았던 주택은 2년이 지나는 올 7월이면 새로운 세입자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때 임대료 상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임대인이 전세가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국장은 "계약갱신청구권이 처음 시행될 때도 이미 전세가가 높았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전세가가 더 높다"며 "집값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7월에 전세가가 크게 뛸 수 있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2-02-16 05:00:10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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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우대금리 적용 'DGB삼일절예적금'

DGB대구은행은 삼일절 맞이 애국심 고양과 저축 장려를 위해 우대금리를 적용한 DGB삼일절예적금 및 DGB주거래우대예금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조건별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특히 IM뱅크의 재테크 서비스인 예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아이폰 13프로, 갤럭시 Z플립3, 백화점상품권, 치킨·버거세트 등 푸짐한 경품과 함께 황금 호랑이 10돈을 더블혜택으로 제공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DGB삼일절예적금은 IM뱅크에서 온라인으로 태극기를 게양할 경우 우대이자율이 지급되며, 개인고객(상품별 1인1계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DGB삼일절예금은 100만원 이상 1천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으로, 기본이자율 연 2.0%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0.3%p(최고적용이자율 2.3%)까지 받을 수 있다. DGB삼일절적금은 월 적립금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1년제 정기적금으로, 기본이자율 연 2.1%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1.0%p 까지 (최고적용이자율 3.1%)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경제습관의 기본인 저축 습관 장려를 위해 다양한 예적금 관련 마케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2-15 17:38: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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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엔지니어링 공식 출범…윤혁노 대표 선임

SK에코플래트에서 분할된 SK에코엔지니어링이 15일 공식 출범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이날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마련된 사옥에서 출범식을 열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K에코엔지니어링 초대 대표에는 윤혁노 전 SK에코플랜트 하이테크엔지니어링솔루션추진비즈니스유닛(BU-Business Unit) 대표가 선입됐다. 윤 대표는 지난 2002년 SK에 입사해 SK텔레콤을 거쳐 2008년 SK에코플랜트에 합류했다. 그는 SK에코플랜트에서 플랜트 전략기획실장, 기업문화실장, 현장경영부문장, 플랜트사업부문장을 지냈다. 이후 SK에코플랜트에서 하이테크엔지니어링솔루션 대표를 맡아 이번 신설법인 준비부터 출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이끌어 왔다. 윤 대표는 "배터리와 소재 등 SK그룹의 주력 사업을 최고의 기술력으로 구현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돌입한 SK에코엔지니어링은 성장성이 높은 그린 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더 고도화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SK그룹의 4대 핵심사업 성장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나서는 한편 SK그룹 멤버사와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획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2022-02-15 17:37:11 양희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