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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세테크시즌…·ISA·IRP·환급 ‘주목’

연말정산 시즌에 세금감면을 받기위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뉴시스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자산을 불리는 '세테크(세금+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투자를 통해 수익도 얻고 세금 감면도 받을 수 있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개인형퇴직연금(IRP)·중개형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세액 공제 전략을 잘 짠다면 '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지만 공제를 제대로 신청하지 못하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연말정산은 근로자의 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정산하는 일이다. 정부가 세금을 미리 뗀 뒤 연말에 실제 낸 세금이 원천징수한 세금보다 많으면 돌려주고(환급세액), 적으면 더 내게 된다. 이에 따라 절세 관련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는 ISA가 있다. ISA는 1개의 계좌에 ▲국내주식 ▲펀드 ▲ELS ▲리츠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어 투자할 수 있고 세금 혜택도 있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비과세 상품이다. 이자와 배당소득 등에 대한 손익통산 후 순이익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고 2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 9.9%의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기존에는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 없어도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의무 가입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 연간 납입한도(2000만원)의 이월이 가능해지는 등 혜택 범위가 확대됐다. 지난 10월 말 기준 ISA 계좌 수는 297만4576개로 지난해 말(193만9102개)보다 53.4% 증가했다. ISA에 투자된 돈도 11조2533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IRP를 이용하면 저율과세, 세액공제, 과세이연 등 세 가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RP는 직장인이 퇴직 시 퇴직급여나 자비로 납입하는 퇴직연금 계좌다. 노후 대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1800만원인 연간 최대 입금액 중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받아 최대 115만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가입은 소득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난 9월 말 기준 IRP 적립금은 4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34조4000억 원)보다 8조4000억원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IRP·ISA가입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보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13월의 월급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쩜삼이 모바일 전용 앱을 신규 출시했다./자비스앤빌런즈 또한 연말정산 환급액을 미리 확인하고 떼인세금을 돌려주는 모바일 앱도 나왔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플리카는 토스 앱 안에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탑재했다.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토스 회원이 본인의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떼인 세금'을 돌려받는 인공지능(AI) 세금신고 서비스 '삼쩜삼'도 있다. 휴대폰번호 및 홈택스 아이디 로그인만으로 세금환급 예상 금액을 미리 알려주고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금 환급까지 한 번에 도와준다. 세금 환급은 3개월 이내에 완료되고 수수료는 최소 1000원부터 수입 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복잡해지는 세법으로 인해 자산관리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유튜브 등을 통한 자산관리 세미나는 깊이 있는 정보와 재미있는 설명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28 06:00: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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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동산 시장 금리부담 집값하락…용산 개발 가시화 강변 이촌동 강세

최근 부동산 시장은 집값 상승폭이 크게 둔화하는 등 조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정 국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내년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대출규제, 금리 인상, 대통령 선거 등을 꼽고 있다. 특히 대선과 관련해서는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 완화 등 세제 개편이 주요 이슈다. 이는 대선 주자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어 대선 이후 공론화와 제도 논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 특히 내년 주택 수요자들이 주목할 부분은 '3기 신도시'다. 3기 신도시는 올해 사전 청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내년 공급예상 물량은 경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3만5000여가구다. 이어 3기 신도시 민간공급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분양 물량과 시기는 3월 주택공급계획 발표에 담길 전망이다. 내년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최근 GS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자이TV에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집값이 조정되고 있는 움직임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과거 1997년이나 2008년 집값 조정 시기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고 밝혔다. 반면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는 지역에 따라 시장 전망을 다르게 해석했다. 김대표는 "세종시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전남 등 이미 상승세가 가파른 지역은 매수보다 매도 우위 시장이라서 내년에는 하락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수자가 높은 집값을 따라가긴 어려워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제공/GS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TV 유망 투자처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서울 3대 도심권은 여전히 서울시의 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으로 인구, 소득, 인프라(기반시설), 행정계획이 받쳐주는 대체 불가능한 생활권"이라며 "이들 지역아파트에 대한 주거선호도가 쏠리고,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 도시재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소수의 매도호가를 바탕으로 매도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용산 개발 가시화로 지난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한강맨션, 공공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변 등 이촌동 일대 재건축 예정 단지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마다 투자 유망지역에 대한 의견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의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성남, 하남, 고양, 분당, 인천, 평택 등 서울 근접성과 교통 접근성이 좋거나 기대되는 지역들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은 서울과 인접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B, C, D 및 각종 지하철 연장선 개통에 따른 교통접근성이 개선되는 곳"이라며 "3기신도시 조성, 자족기능 확충으로 도심권과 강남권 대체주거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 유망지역으로는 부산, 세종과 대전, 강원, 제주, 경남 양산 등을 꼽았다. 특히 대전·세종과 관련해 한 전문가는 "올 하반기 가격 상승세 둔화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등 공약 이슈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출 규제, 주택공급량 증가, 청약자 감소 등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 신중하라"고 주문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12-28 06:00:1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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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신탁, 568억 규모 인천 석남역 충영주택정비사업 수주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이 매출액 568억원 규모의 인천 석남역 충영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508-1번지 일원에 위치한 노후화된 빌라단지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상 24층 규모의 주상복합 159세대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 측은 2017년 8월 조합설립 인가 후 올해 3월 대상그룹의 계열사 대상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022년 사업시행(관리처분) 인가를 취득했으며,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영가로주택정비사업은 완공 후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로, 총 4개동에 아파트 108세대, 오피스텔 51실, 근린생활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입지 조건은 지하철 더블역세권으로 석남역(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루원시티, 청라국제도시 등과 연계된 개발 지역으로 주거 선호도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는 "연이은 도시재생사업 수주로 서울, 경인 등 수도권에서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우리자산신탁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와 업무수행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사업추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새해에도 도시정비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사업부문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7 16:13: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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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대주주 회피 위해 개미 '팔자'…코스피 2999 마감

개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피 지수가 2999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해서다. 한 해의 마지막 거래일을 기준으로 본인과 배우자 조·외조부모, 부모, 자녀 등 직계존비속의 보유분을 모두 합산해 한 종목 보유 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대주주가 된다. 대주주 요건을 충족한 개인투자자는 내년 4월 이후 주식을 매매하면 양도차익의 2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88포인트(0.43%) 하락한 2999.5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65억원, 기관은 42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2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1%), 섬유의복(0.88%), 보험(0.39%)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1.61%), 서비스업(-0.85%), 철강금속(-0.6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삼성전자우 제외)에서는 LG화학(0.97%), 삼성바이오로직스(0.11%)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1.56%), 카카오뱅크(-1.50%), 카카오(-1.31%) 등의 순이다. 상승 종목은 446개, 하락 종목은 405개, 보합 종목은 8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4포인트(0.39%) 상승한 1011.3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561억원, 기관은 37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1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94%), 의료정밀(1.86%), 제약(1.76%)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2.69%), 오락문화(-2.02%), 운송(-1.4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09개, 하락 종목은 620개, 보합 종목은 130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28일 배당락을 앞두고 금융투자 중심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다만,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개인 매도세도 확대되며 코스피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0원 오른 1186.80원에 마감했다.

2021-12-27 15:47: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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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모든 사업장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 신청해요"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제도. 자료=고용노동부 내년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아이 돌봄 등을 위해 최대 30시간까지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1인 이상~30인 미만 사업장에도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제는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노동자가 가족 돌봄, 본인의 건강, 은퇴 준비(55세 이상), 학업 등을 이유로 사업주에게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사업주는 일정 요건 충족 시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해야 한다. 고용부는 지난해부터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했고, 올해 30인 이상 사업장에 이어 내년에는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노동자는 주당 15시간 이상 30시간 이내 범위에서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다. 단축 기간은 최초 1년 이내로 신청 가능하고, 추가로 2년 범위 내에서 1회 연장할 수 있다. 사업주는 근로시간 단축을 사유로 해당 근로자를 해고하는 등 부당 대우를 해서는 안 된다. 해당 근로자에게 연장근로를 요구하는 등 근로조건을 불리하게 바꿀 수도 없다. 근로시간 단축 기간 종료 후에도 이전과 같은 업무나 동일한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로 복귀시켜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대체인력 채용이 불가능한 경우, 사업 운영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등에는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하지 않더라도 예외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 노동자의 근로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 근로시간 단축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등도 예외다. 아울러, 고용부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사업주의 소득 감소와 인건비 부담 등을 덜어주기 위해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을 내년부터 개편, 시행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을 중소·중견기업으로 한정하고, 대기업은 제외하기로 했다. 근로시간 단축 후 소정근로시간 기준도 주당 15시간~35시간에서 주당 15시간~30시간으로 근로시간 단축 기준으로 통일한다. 또, 활용률이 낮은 대체 인력 인건비 지원을 없애고, 간접노무비용을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2021-12-27 15:45:3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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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그늘] ③청년, 주도하거나 휘둘리거나

밀레니얼세대(1980년생~2004년생)와 Z세대(1995년~2003년)을 통합한 MZ세대가 부상하고 있다. 미래세대에 대비하면서도 현재의 자신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소비에는 거침없이 투자하는 특성때문이다. 그들은 코로나19 이후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 등으로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까지 투자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문제는 경제상황이 정상화되고 금리가 올라가면서 이들의 부채가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는 것. 일자리마저 충분치 않은 상황이어서 생애 전반에 불안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청년부채 487조원, 가계대출의 27% 27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20~30대 청년층의 가계부채는 약 487조원으로 전체 가계대출규모(1806조원)의 27%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의 가계부채 증가율(전년동기대비 12.8%)은 다른 연령층(7.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초저금리 국면이 본격화된 지난해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들은 '내집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크게 늘렸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중 청년층 비중은 약 40%에 육박한다. 여기에 청년층은 신용대출을 늘려 주식투자, 가상화폐 투자도 확대했다. 실제로 국내 6개 증권사(미래·KB·NH·한국투자·키움·유안타)에서 지난해 개설된 신규계좌(723만개) 중 절반이상(54%)은 20~30대가 만든 계좌였다. 가상화폐 신규계좌도 20대가 173만8757명(32%), 30대가 169만1823명(31%)으로 63%를 차지했다. 다만 문제는 청년들의 경우 과도한 빚을 갚기에는 재무건전성이 취약하다는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청년층 중 저소득 차주 비중은 24.1%로 다른 연령층(14.4%)과 비교해 2배 높았다. 대출건수가 많고 신용도가 낮은 '취약차주' 비중(6.8%)도 다른 연령층(6.1%)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로 꾸준한 소득을 바라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의 1년이하 계약직 비율은 올해 47.1%로 2019년과 2020년 각각 41.9%에 비해 5.2%포인트(p)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자의 비율은 2019년 31.7%에서 2020년 34.4%로 오른 뒤 올해 38.3% 증가했다. 소득 없이 빚이 늘어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비마저 옥죄고 있다는 설명이다. ◆빚, 생애전체 영향 미칠수도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선 청년층의 빚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0.5%p 인상할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조9000억원, 5조8000억원 늘어난다. 내년에 0.25%p씩 두차례 인상할 경우 5조8000억원의 이자부담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청년층과 같은 취약차주는 변동금리 대출비중(76%)이 높고 신용도가 낮아 금리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여기에 자산시장 거품까지 꺼지면 대출부실 위험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백종호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내년부터 시행될 차주별 DSR 단계적 적용등을 통해 투기차단을 하되 취약 청년층 지원을 별도로 해나가야 한다"며 "취약 청년층의 경우 경제난 가중에 따라 부채돌려 막기로 대출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을 포함한 체계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리적 지원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가 정상화하더라도 앞으로 5년간 일자리감소, 신규채용 위축 등으로 생애전반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와 30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은 각각 30%, 30.5%로 60대14.4%에 비해 2배이상 높았다. 자살생각비율은 16.3%로 지난 2018년 4.7%에 비해 3.5배 높았다.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첫 노동시장 진입과 이행(이직)이 늦어지거나 빚으로 생계가 어려워지면 생애전체 도미노 현상이 나타난다"며 "청년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함께 일자리 그 이상의 중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2-27 15:43: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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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띠해 투자는 '메타버스·게임 ETF?'…올 수익률 상위 '싹쓸이'

올 증시에선 분산투자가 가능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쏠렸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2022년에도 테마형·게임 ETF를 주목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상장종목수(12월15일 기준)는 529종목으로 전년 대비 61종목 증가했다. 올해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35.5% 증가했다. 이러한 ETF 성장의 주역들은 테마형·해외형과 초과 수익을 추구 액티브 ETF였다. 국내 6개 주요 자산운용사의 투자보고서 가운데 '2022년 투자 추천 ETF'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ETF 4종의 평균 수익률은(24일 종가)은 2.7%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 액티브'가 수익률 3.8%를 나타냈다. 이어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가 각각 3.2%, 3.0%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가 1.0%의 수익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글로벌 ETF 4종은 장일인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1031억 원치 순매수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를 개장 2시간 만에 상장 초도물량 580억 원어치 사들였으며 거래대금은 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KOED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428억 원),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23억 원),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 액티브(21억 원) 순으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높았다. 투자업계는 메타버스 ETF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메타버스 시장은 연평균 26%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4760억 달러(약 564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메타버스 ETF 투자 열풍을 등에 엎고 게임 ETF가 덕을 봤다. 최근 6개월 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게임 테마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ETF는 수익률 상위 1~3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높은 수익률은 50%에 이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최근 6개월 동안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게임' ETF로 수익률은 47.35%다. 수익률 2위 역시 게임 테마인 KB자산운용의 'KBSTAR 게임테마'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익률 41.1%를 기록했다. 3위 또한 삼성자산운용이 운영하는 'KODEX 게임산업'이 뒤를 이었으며 최근 6개월 수익률 30.1%로 집계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NFT, P2E가 촉발한 게임주의 주가 상승세가 12월 들어 소폭 조정기에 접어들었으나 P2E 관련 게임 출시가 내년에 본격 출시되면 게임주는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12-27 15:26: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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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KB국민카드·우리카드·마스터카드

KB국민카드가 렌탈 서비스 할인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 롯데렌탈 묘미 카드 선봬 KB국민카드는 라이프 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MYOMEE)'와 제휴를 맺고 '롯데렌탈 묘미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렌탈 묘미 카드엔 골프·레저, 패션, 가전, 반려용품 등 렌탈 서비스 요금 자동 납부 시 월 최대 1만7000원 할인 혜택이 담겼다. 이 카드로 '롯데렌탈 묘미'의 라이프 스타일 렌탈 서비스 이용료를 자동 납부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2000원, 70만원 이상이면 최대 1만7000원을 할인해준다. 자동 납부를 신청한 렌탈 상품이 2건 이상이면 렌탈 서비스 이용료를 합산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 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된다. 자동 납부 신청은 카드 수령 후 롯데렌탈 묘미 고객 센터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연회비는 1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우리카드, 브릭 기업 제휴카드 출시 우리카드는 배달 솔루션 기업 브릭(BRICK)과 업무제휴를 통해 외식업 사업자를 위한 '브릭 기업 제휴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휴서비스인 '오늘 우리가게'앱은 여러 배달앱에 흩어져있는 가맹점 리뷰, 별점, 매출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매장 평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해당 앱 이용료 5000원 할인 혜택을 탑재했고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적립 혜택을 기본으로 담았다. 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용 종합세무지원 '윈택스(Win-Tax)'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페이지에서 카드를 인증하면 부가세 환급 업무지원, 매출 및 매입 통합관리, 마케팅 전략 관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50원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국내 공항라운지도 연 2회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5000원 및 해외 겸용 1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배달 문화가 일상화 되면서 배달앱 리뷰 및 평점 관리는 매장의 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대에 필수 조건이 되었다"며 "브릭 기업 제휴카드로 오늘 우리가게 앱을 활용하면서 매장 통합 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스터카드, 우리카드와 프로모션 마스터카드가 우리카드와 손잡고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스터카드는 우리카드와 함께 내년 1월 31일까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이벤트: 클템과 함께하는 럭키(LUCKY) 협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에게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라이스리스 익스피리언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리 마스터카드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 고객 대상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패키지, 스킨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 마스터카드로 국내 및 해외에서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10만원 당 1회의 경품 추첨 기회가 제공된다. 해외이용금액과 롤 챔피언스 코리아 우리카드 이용금액은 이벤트 응모 시 2배로 인정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내 진행 중인 이벤트에서 응모하면 된다. 경품 추첨 1등 고객(1명)에게는 롤 온라인 패키지를 제공한다. 1등 고객은 롤 팬들에게 잘 알려진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씨 및 초청 고객(동반 3인)과 한 팀을 이뤄 시작 전 화상으로 게임 전략을 논의하고 이후 일반 게이머들과 소환사의 협곡에서 대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2등 당첨 고객 50명에겐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3등 100명에겐 롤 '별수호자 징크스' 및 '신의권 리신' 스킨 쿠폰 중 하나를 제공한다. 4등 고객 300명에겐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5등 500명에겐 모바일 커피 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1등 당첨 고객에게는 내년 2월 9일, 2~5등 고객에겐 내년 2월 16일 개별 안내를 할 예정이다. 마스터카드 관계자는 "마스터카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롤 팬들이 e스포츠 이벤트를 즐기며 잊지 못할 색다른 경험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27 15:24:36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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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편의점·치킨집' 늘었는데, '매출·고용' 줄어

지난해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음식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진=뉴시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편의점, 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전년보다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맹점별로 매출이 큰 폭으로 쪼그라들면서 종사자 수도 덩달아 감소했다. 시장 진입이 쉬운 탓에 가맹점 수는 계속 늘어나는데, 한정된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다보니 매출과 고용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3만6000개로 전년보다 9.5%(2만1000개) 증가했다. 이 중 편의점과 한식, 치킨 가맹점이 전체의 46.7%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편의점이 4만6000개(19.7%)로 가맹점 수가 가장 많았고, 한식 3만6000개(15.3%), 치킨 2만8000개(11.7%) 순이었다. 특히, 김밥·간이음식 가맹점이 전년 대비 2500개(18.5%) 늘어나며 전체 업종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커피·비알콜음료 3000개(16.4%), 피자·햄버거 1800개(14.9%) 등도 눈에 띄게 늘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음식 주문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가맹점 수는 늘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등 방역도 강화되면서 수익은 나빠졌다. 지난해 전체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74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3%(2600억원) 감소했다. 가맹점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2013년 관련 통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생맥주·기타주점이 -15.4%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한식(-5.4%), 외국식(-3.7%) 등 음식업도 모두 감소했다. 이와 달리 의약품은 11.7% 늘었고, 김밥·간이음식(8.4%), 피자·햄버거(7.9%) 등 배달 업종도 증가했다.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도 3억1550만원으로 전년대비 9.0%(3130만원) 줄어들었다. 이 중 한식(2억4840만원)이 -18.7%로 감소 폭이 제일 컸다. 생맥주·기타주점(1억5240만원) -15.9%, 커피·비알콜음료(1억7870만원) -14.7% 등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가맹점 수가 늘어난 편의점(-11.9%), 김밥·간이음식(-8.5%), 피자·햄버거(-6.1%), 치킨(-3.5%) 등도 연평균 매출이 줄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구점(4.9%)과 의약품(4.6%), 자동차수리(3.6%) 등은 매출이 늘었다. 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한식이나 커피·비알콜음료의 경우 가맹점 수는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돼 매출이 줄었다"며 "생맥주 등 주점은 음주 문화가 줄어드는 추세에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0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가맹점 매출이 줄어들면서 전체 종사자 수도 80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5.2%(4만4000명) 감소했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한식이 9.4%(-1만1900명), 피자·햄버거 7.6%(4600명), 커피·비알콜음료 4.4%(3600명) 각각 줄었다. 의약품 종사자만 0.7%(90명) 늘었다. 가맹점당 평균 종사자 수도 3.4명으로 전년대비 12.8%(0.5명) 감소했다. 이 과장은 "음식업의 경우 배달 서비스 업종이 외주화되면서 매장 내 배달 종사자를 둔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매출이 부진하면 우선 인건비부터 줄이고, 무인화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가맹점 수는 경기(6만1000개), 서울(4만3000개), 인천(1만3000개) 등 수도권이 전체 49.8%를 차지했다. 지역별 종사자 수는 경기(21만7000명), 서울(17만명), 부산(5만1000명), 인천(4만7000명), 경남(4만6000명) 등의 순이었다.

2021-12-27 15:09:12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