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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테이퍼링이 온다, 내 자산 투자전략은?

"때때로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사고 있을 때 팔지 못했고, 시장이 붕괴됐을 때 잡혀 있을 수 있다. 시장의 패닉에 절대 즉각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팔아야 할 시점은 시장이 추락하기 이전이지 다음이 아니다. 숨을 한 번 깊게 들이쉬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라."(투자가 존 템플턴·John Templeton) 그렇다면 테이퍼링 시기에 내 자산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예상되는 테이퍼링 시기에 자산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도록 안전자산 위주로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달러 비중 늘리고, 금 비중 줄여야 달러를 보유할 경우 증시 하락이나 달러당 원화값 급락에 대한 보험효과가 있다. 주가지수(KOSPI)와 원·달러 환율이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성향이 강한 만큼 자산을 일정비중으로 나눠 수익성과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달러당 원화값이 1150원 이상으로 올라가면 달러분할 매수, 1100원 이상에는 적극매수, 1200원 이하에는 원화로 환전해 비과세 환차익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안전자산으로 금 투자는 제한했다. 금과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꼽히지만 미국이 테이퍼링으로 풀었던 돈을 회수할 경우 달러화 가치가 상승해 금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KRX 금시장에서 거래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6만7560원으로 1년전(10월 7만200)과 비교하면 4%가량 떨어졌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긴축정책 기조에 후퇴가 없는 한 금 가격의 상승도 없을 것"이라며 "하반기 귀금속 섹터투자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도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하고 배당투자매력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상품으로 꼽힌다. 공모 상장 리츠의 경우 1년에 2번 4~5% 정도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주주가 되면 적은 금액으로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오피스, 빌딩, 대형 상업 시설과 최근에 각광받는 물류센터 등의 부동산을 간접 소유하는 효과가 있다. 배당수익 외에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주식투자, 금융주 에너지주 유리 전문가들은 주식투자의 경우 금리상승으로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융주 위주의 투자를 권했다. 특히 올해는 대부분 금융회사의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되고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0%에서 올해는 지난 2019년 수준인 25~26% 수준이 예상된다. 금융주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노려볼 만 하다는 설명이다. 에너지주를 주목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경제 회복 국면에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지난 8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실제로 'SPDR 에너지 셀렉트 섹터 ETF'나 'SPDR S&P 오일앤드가스 이큅먼트&서비스 ETF' 같은 미국 에너지주 ETF가 최근 수익률이 많이 올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기대가 강해지면서 그동안 멈춰있던 대외활동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며 "유가는 당분간 상승 압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유가 상승에 유리한 업종이 수혜를 받는 환경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21-10-14 15:32: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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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테이퍼링이 온다

"역사에 정상적인 기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정상이라는 표현은 경제학 교과서의 허구일 뿐이다." 경제학자 조운 로빈슨(Joan Robinson)의 말이다. 노동시장 여건, 경제성장,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및 기대인플레이션 간의 상호작용이 근본적으로 달라 이전을 기준으로 한 평균 정상적인 경제상태로의 회귀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정상화를 위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다만 이번 정상화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다르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시장이 견조하고, 한 번의 경험을 통한 학습효과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후의 정상화, 내수 및 서비스업 회복,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등 펀더멘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준, 11월 중순 테이퍼링 시사 14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연준위원들은 경제회복 상황에 따라 11월 중순이나 12월 중순 테이퍼링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보면 9월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올랐다. CPI 상승률은 5개월 연속 5%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4.8%로 전월(5.2%)과 비교해 0.4%포인트(p) 떨어졌다. 물가와 실업률이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만큼 경제회복을 위한 테이퍼링을 실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테이퍼링은 정부가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확대했던 유동성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전략을 말한다. 즉,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비해 중앙은행이 정부나 기업, 금융회사로부터 매입한 국채나 회사채, 주택저당증권(MBS) 규모를 서서히 줄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연준위원들이 제시한 방법은 매달 100억달러씩, MBS는 50억달러씩 각각 매입규모를 줄이는 것이다. 월 1200억달러의 자산매입규모를 매달 150억달러씩 8개월에 걸쳐 축소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매입종료 목표시기는 2022년 중반이 된다. ◆미 테이퍼링과 국내 영향 문제는 미국의 테이퍼링이 우리나라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 것. 지난 2013~2014년 미국이 테이퍼링을 시작한 시기를 보면 국내는 주로 자산가격 경로와 금리경로에 영향을 미쳤다 우선 주식 및 채권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2013년의 경우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같은 해 6월 5조9000억원 순매도 되면서 주가지수(KOSPI)는 2013년 5월 1994포인트에서 같은 해 6월 1781로 10.7% 하락했다. 당시 미국은 2013년 테이퍼링을 언급한 뒤 2014년부터 테이퍼링을 실시했다. 테이퍼링이 언급된 시점부터 외국인이 주식투자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코스피지수에도 변동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후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10월까지 6조3000억원 순매수로 전환되는 듯 하다 테이퍼링을 실시한 2014년 시점부터 순매도로 재전환됐다. 회복됐던 KOSPI도 2013년 2056에서 2014년 2월 1887로 8.2%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의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외국인은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2조64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5월 테이퍼링 가능성이 언급된 이후 순매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다 9월 순매수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3~2014년 테이퍼링 시기와 겹쳐보면 잠시 전환됐다가 순매도로 재전환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원화가치가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하면서 수출액은 증가하고 무역수지는 개선됐다. 지난 2013년의 경우 원·달러 환율은 2013년 5월 1112.9원에서 2013년 6월 1159원으로 4.2% 상승했지만 테이퍼링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2013년 12월에는 2055.4원으로 5월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수출액은 2013년 5월 483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424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2013년 5월 6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7.4%증가한뒤 2013년 12월과 2014년 1월 각각 36억달러(101%),와 8억달러(116.3%)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면서 양적완화 규모가 커진 만큼 시장에 미칠 영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금융위기에 대응(2008~2014)할 당시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는 1조달러에서 4조5000억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늘어난 양적완화 규모는 4조2000억달러에서 8조3000억달러다. 조은영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높게 지속될 경우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단기간 늘어난 양적완화규모로 인해 그 영향이 지난 2013~2014년에 비해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신흥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국내 경제 여건 등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0-14 15:31: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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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매 기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최동수 우리금융그룹 부사장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문제를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 그룹사 임직원이 직접 헌혈의 집을 방문하거나 헌혈 버스를 이용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모은 헌혈증 500매는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소아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이 소아암 및 희귀난치병 투병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전사적인 ESG 경영을 확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2006년 헌혈 약정을 체결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은 백혈병, 소아암 등 희귀난치병 투병을 돕기 위해 전달되고 있다.

2021-10-14 15:30: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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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투자 강자 '메타버스 ETF'..."옥석가려야"

최근 상장한 4종의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170억원 안팎의 자금이 몰리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타버스 ETF 상장으로 관련 기업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지만 성장초기인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는 금융투자, 교육 등 현실과 연계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주목하는 분야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이날 국내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하는 메타버스 ETF를 각각 상장했다. 미래에셋·KB·NH아문디운용이 출시한 것은 '패시브 ETF'로 '메타버스 관련 지수'를 벤치마크해 추종하는 방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유일하게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패시브 ETF는 단순히 기초지수를 추종하지만 액티브 ETF는 매니저가 수시로 편입 종목을 변경할 수 있다. 메타버스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포석이다.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지난 2019년 50조원 규모에 그쳤던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이 오는 2030년 18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보는 만큼 이번 ETF 상장에 눈길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시 상장한 4종의 메타버스 ETF에 17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앞으로 메타버스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업계는 메타버스 관련주에 투자할 때는 실제로 고평가되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투자하는 '옥석가리기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메타버스 산업인 만큼 ETF 등과 같은 간접투자가 리스크를 줄일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지난 13일 상장한 메타버스 ETF 4종은 구성 종목에 큰 차이를 보였다. 'KBSTAR iSelect메타버스'는 에스엠, 네이버, 하이브 등의 비중이 높았다. 'HANARO Fn K-메타버스MZ'는 펄어비스, 네이버, 하이브 등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Fn메타버스'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등을 많이 담았다. 유일한 액티브 메타버스 ETF인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하이브, 펄어비스, 크래프톤 등에 높은 비중을 뒀다. 편입 종목에 따라 수익률도 크게 갈렸다. KBSTAR iSelect메타버스는 네이버, 카카오, CJ E&M 주가 강세로 1.25% 올랐다. 네이버, 펄어비스, 현대모비스 등이 급등한 HANARO Fn K-메타버스MZ는 1.45% 상승했다. 반면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하이브, 제이콘텐트리, 뉴(NEW) 등이 크게 떨어지며 0.15% 하락했다. 그러나 메타버스ETF 내 편입비중이 큰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정부의 플랫폼 기업 규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정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성장의 수혜는 플랫폼과 소프트웨어·콘텐츠, 하드웨어, 인프라 등 4개의 소섹터 모두에서 기대된다"면서도 "투자 관점에서는 수혜가 언제 업체 실적으로 증명될 지, 주가 반영 시기는 언제가 될 지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메타버스 산업이기 때문에 직접 투자보다는 ETF나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10-14 15:30: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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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7000만원 회복

비트코인이 7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14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전일 하락을 딛고 7000만원선 회복에 성공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2.72% 오른 70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7000만원선이 무너지면서 오후 한 때 6678만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7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에서도 7000만원대 초반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반등세 속에서 시총 상위 알트코인도 강세가 이어졌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441만8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3.13% 상승했다. 또 시총 상위 알트코인에서는 리플,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도지코인 등은 각각 1383원(2.52%), 57만1500원(1.96%), 18만1400원(0.78%), 285.8원(3.63%) 등 전일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국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 7월 기준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채굴하는 나라로 집계됐다. 케임브리지대학 대안금융센터(CCAF)의 비트코인 채굴지도 데이터에 따르면 7월 기준 미국의 비트코인 월평균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35.4%로 집계됐다. 이는 단일 국가 중 최고치이며, 지난해 9월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뒤이어 카자흐스탄 18%, 러시아 11% 등이 차지했다. 중국은 지난 1월까지만 하더라도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50%를 넘었지만, 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난 7월에는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0%로 급락했다. 특히 중극에서 빠져나온 가상화폐 채굴업자들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저렴한 텍사스 등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10-14 15:16: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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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보험의 새 성장동력이자 경쟁 격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보험회사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보험회사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또다른 경쟁자 등장으로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디지털 전환…보험산업 새 먹거리 부상 이안 그린 MDRT협회 회장은 14일 보험연구원이 개최한 보험산업의 미래 디지털 혁신 '인슈어테크' 주제로 열린 '제14회 국제보험산업 심포지엄'에서 "보험산업의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글로벌 트렌드다"라며 "이러한 기술적 통합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보험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로 ▲비용 절감 ▲빠르고 효율적인 체계 ▲정확한 예측 및 위험 관리 등을 예시로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산업의 디지털화는 보험산업의 성장을 가속화 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팬데믹(대유행) 발발 이전과 이후, 디지털화된 소통 등 기술적 혁신들은 전문과들과 고객에게 동일한 기능을 선사해 준다"며 "극도로 불확실해지는 세계에서 불확실성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지털화된 소통만으로는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첨단기술의 접목)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영향력 있는 혁신들은 인슈어테크 혁신에서 비롯된다"며 "정확한 가격 및 위험 예측, 고객 요구 사항 파악, 보험설계사들의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자로 참석한 알렉산더 브라운 세인트갤런대학 보험경제학 연구소장도 "2016년 이전 인슈어테크라는 용어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보험산업이 '디지털 전환'이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각국 보험회사도 인슈어테크에 대한 투자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새로운 경쟁자 부상 '대비 필요' 다만 보험회사의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대응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알렉산더 브라운 연구소장은 "기존 보험회사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회사의 등장에 따라 경쟁자로 인식될 수 있다"라며 "그들은 앞으로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수익의 관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지만 신생기업들은 조력자 등의 역할을 할 것이므로 혼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스타트업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올바른 시장 전략은 필요하다"고 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디지털혁신팀 연구위원도 "디지털 전환·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는 디지털 세대인 MZ세대의 경제활동 비중 증가를 빼놓을 수 없다"며 "디지털 시대 주 소비자인 MZ세대는 단순히 실시간 제공, 끊임없는 연결에 기반한 편리함과 신속함을 넘어 '스스로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한 보험소비'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보험에서 디지털 기술 및 데이터는 MZ세대가 스스로 합리적인 판단에 의해 보험 소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로 활용될 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서윤석 비바리퍼블리카 사업개발실 실장도 "4차 혁명을 통해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혁신적인 기술이 보험과 결합한 인슈어테크의 형태로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 주로 공급자인 보험회사 중심의 논의와 적용이 이뤄지고 있어 소비자 중심의 논의도 필요하다"라며 "보험의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불완전판매를 겪거나 설계사와 상품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10-14 14:23: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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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AI 비전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선보여

신세계아이앤씨가 인공지능(AI) 비전(AI Vision) 기술 기반의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파로스 트레이서(Spharos Trac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파로스 트레이서'는 AI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결합해 특정 매장이나 영업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동선과 행동 데이터 등을 수집 및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자체 설계한 시스템을 통해 AI 카메라, 라이다가 수집한 데이터를 3차원으로 모델링하고 고객 기반 마케팅에 필요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한다. '스파로스 트레이서'의 고객 추적 기술은 열 분포 형태로 전체 고객의 트래픽을 파악하는 히트맵(Heat map)과 달리 고객 개인 단위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으로 추적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환경에서 대상이 장애물에 가려지거나 여러 명이 밀집된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인식한다. AI 카메라, 라이다 센서가 수집하는 모든 정보는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익명화 처리돼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스파로스 트레이서'가 분석하는 데이터는 ▲개인 단위 고객의 입장부터 퇴장까지 동선 ▲고객의 매장 ·영업장 이용 행동 ▲시간대 별 체류시간 및 형태 ▲공간 구획 별 방문인원 수 및 이용형태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분석 데이터는 그래프, 다이어그램 등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된다. '스파로스 트레이서'는 자동결제 매장으로 알려진 쇼핑 후 상품을 들고 나가면 AI 비전, 무게센서 등을 통해 계산과정 없이 자동 결제되는 완전 스마트매장에도 적용돼 있다. 고객 기반의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유통분야 외에도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기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AI Lab 팀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흐름 속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오프라인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스파로스 트레이서'를 활용하면 리테일 뿐만 아니라 고객 행동 분석이 필요한 모든 산업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4 14:06:1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