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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현대차·기아·핀다, 커넥티드 카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

(왼쪽부터) 정헌택 현대차·기아 TaaS 본부 상무, 박홍민,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현대차·기아, 대출비교플랫폼 핀다와 함께 '커넥티드 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커넥티드 카는 보통 무선랜이 장착되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 현대차·기아는 대표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기아 커넥티드',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차량 원격 제어 등 스마트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집된 정보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 현대차·기아, 핀다는 ▲'커넥티드 카'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며, 향후 금융시장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은 "일상생활에 자리매김한 은행, 자동차, 핀테크가 공존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18 08:55: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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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정감사]금융공기업 임직원, 금융상품 보유액 3년새 1.8배↑

금융공공기관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거래 현황/배진교의원실 금융공공기관 임직원의 금융상품 보유액이 3년새 약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공공기관의 경우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 대한 조사와 대출, 보증, 컨설팅 등의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내부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대상으로한 내부통제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배진교 정의당의원이 8개 금융공공기관(금융감독원·산업은행·기업은행·예탁결제원·주택관리공사·예금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자산관리공사)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상품 보유 임직원은 2017년 2035명에서 3096명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보유액은 493억5300만원에서 808억2900만원으로 1.8배 증가했고, 연간 거래금액은 같은기간 1283억7800만원에서 1997억1700만원으로 2.2배 증가했다. 문제는 임직원들이 많은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예금보험공사와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3개기관은 임직원의 주식등 금융상품을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것.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19년 복무감사를 통해 직원에 대한 보유주식을 점검하고, 직원 최 모씨를 취업규칙과 임직원행동강령 위반으로 징계한 바 있음에도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보유 거래 현황을 상시 관리하고 있지 않았다. 배진교의원은 "공무상 얻게 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는 것에 대해서 사회적 기준이 매우 엄격해진 만큼, 금융공공기관이 임직원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공통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18 08:47: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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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건설,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 11월 공급

부동산 개발기업 신영의 자회사인 신영건설은 서울 답십리역 인근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지웰에스테이트'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신영건설 분양 관계자는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와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신혼부부는 물론 30~40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는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총 144실 규모다. 신혼부부와 30~40대가 선호하는 전용 59㎡ A타입과 B타입 각각 72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함께 지하철 2호선 신답역도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이다. 주변에 홈플러스 동대문점, 청량리 롯데백화점, 병·의원, 은행, 관공서 등이 가깝고, 약 10분 거리의 청계천을 비롯해 새샘근린공원, 용답휴식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답십리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등이 있다. 59㎡A 타입은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3-베이(Bay) 구조(방-거실-방)로 설계됐다. 중앙에 위치한 거실을 중심으로 공용공간과 사적인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59㎡B 타입은 침실 2개가 나란히 배치되는 구조로, 필요에 따라 큰 방 1개로 붙여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면 개방형으로 향 구성도 다양하다. 세대주 여부나 보유 주택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거주지역 제한도 없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14길 26 상가동 3층에 있다.

2021-10-18 07:42:4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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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깜빡이 켜졌다…韓·美 은행주 주목

지난 6개월간 JP모건(군청색)의 주가와 거래량, 뱅크오브아메리카(녹색)와 시티그룹(하늘색)의 주가 추이. /CNBC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각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은행주가 주목 받고 있다. 은행주는 3분기 호실적 발표와 우상향하는 주가 흐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주 미국의 은행들은 연달아 호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영업수익이 304억달러, EPS(주당순이익) 3.74달러로 각각 컨센서스를 2.3%, 24.7% 상회했다. 14일(현지시간) 시티그룹의 영업수익 또한 컨센서스보다 1.1% 높은 171억5400만달러, EPS는 30.3% 높은 1.65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영업수익 227억6600만달러, EPS 0.85달러로 컨센서스보다 각각 4.5%, 19.7%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과 함께 주가도 우상향했다. 시티그룹 주가는 발표 전날인 13일 대비 2.89% 상승한 72.29달러, BOA 주가는 7.49% 상승한 46.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잇따른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14일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하며 1.56% 올랐고, 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1.71%, 1.73% 상승 마감했다.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면서 대출과 함께 이자수익이 증가하고, 대손충당금을 환입하기 시작하면서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단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3분기 JP모건체이스는 21억달러, 시티그룹은 12억달러, BOA는 11억달러의 대손충당금을 환입했다. 가까워지는 테이퍼링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생각하면 이자수익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은행주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에선 11월 테이퍼링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르면 내년 말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채권 금리도 반등을 시작한 상황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수익률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다 3거래일간(12일~14일) 하락한 후, 15일 다시 3.75% 오른 1.576으로 마감했다. 자사주를 매입하고, 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들의 이익을 제고하는 흐름도 은행주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이번 분기 50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주당 배당금을 지난 0.9달러에서 1달러로 늘린 바 있다. 시티그룹도 30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BOA는 주당 배당금을 지난 0.18달러에서 0.21달러로 늘렸다. 지난 6개월간 KB금융의 주가와 거래량 및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추이. /네이버금융 한국 시장에서도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단 금리 인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하면서도 11월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여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 된 것"이라며 "11월 인상에 이어서 내년 1월 연속적인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은행주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코스피가 3000선을 하회하면서 시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난 15일 KB금융은 한 달 전인 9월 15일(5만2700원) 대비 5.9% 상승한 5만5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지주 또한 지난 15일 한 달 전 종가인 1만1000원보다 8.63% 오른 1만1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은 외국인 투자자가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10월 1일~10월 15일)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4위가 KB금융(순매수액 710억8771만원)이었다. 우리금융지주가 12위(순매수액 311억4759만원)로 뒤를 이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은행들도 (미국 은행들처럼)올해 충당금 감소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NIM 개선 트렌드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금리 상승 구간에서 은행주의 높은 투자 매력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10-18 06:00:23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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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잡아라…증권사, CFD 수수료 인하 경쟁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뉴시스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 인하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의 CFD 최저증거금률 인상에 따라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모양새다. CFD란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만 현금으로 결제하는 파생거래상품이다. 즉, 증권사가 레버리지를 일으켜 대출해주고, 매매에 따른 수익은 투자자가 가져가는 방식이다. 투자원금손실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고수익 금융 상품이므로 '전문투자자' 자격을 얻은 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CFD의 증거금률은 증권사와 종목에 따라 10~30% 수준이었지만 금감원의 행정지도에 따라 일제히 40%로 오른 상태다. 투자자들은 적은 금액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CFD 증거금률이 낮은 증권사를 선호했었다. 하지만 이번 행정지도로 최저증거금률이 통일돼 증권사 간 차별성이 크게 줄어들었고,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수수료 인하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이 금감원의 행정지도 이후 CFD 수수료를 인하했다.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도 수수료율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삼성증권은 선제적으로 국내주식 CFD 수수료율을 기존 0.7%에서 0.07%로 인하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이 지난 15일 국내주식 CFD 비대면 계좌 거래 수수료를 0.015%로 낮췄다. 업계 최저수준이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올해 들어 CFD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 후발 주자다. 수수료 인하 경쟁을 통해 고액자산가 고객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비대면계좌 대상 수수료 인하로 전문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메리츠증권의 CF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웹 기반의 새로운 CFD 플랫폼 출시와 다양한 니즈를 가진 투자자를 위해 해외시장 및 다양한 기초자산 등으로 CFD 거래가능 종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식 투자 열풍에 레버리지로 수익을 내려는 사람이 늘자 CFD 거래 규모도 자연스레 늘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CFD 계좌 수는 1만4883개로 전년 동기(4236개) 대비 251% 증가했다. 일평균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852억원에서 3950억원으로 363% 급증했다. CFD 시장 규모가 커지자 새롭게 CFD 서비스를 출시하는 증권사들도 많아졌다. 올해 들어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3곳이 CFD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 이로써 기존에 CFD 서비스를 제공하던 국내 증권사 교보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 이어 총 10곳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0-18 06:00: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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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한숨 돌린 실수요자…고삐 쥔 금융당국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지방은행까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잇따라 대출 문을 걸어 잠그면서 대출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다행히 금융당국이 전세대출에 대해 총량 규제 예외를 적용키로 하면서 은행들은 중단됐던 전세대출과 아파트 집단대출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수요자 보호 대신 가계대출 증가율 억제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세대출 규제 완화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이 전세대출 공급을 정상화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말부터 중단했던 신규 전세자금대출을 18일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관리를 위해 전세 계약 갱신시에는 보증금 증액 범위 이내에서 대출 한도를 운영한다. 신한은행도 현재 5000억원이었던 대출모집 한도를 18일부터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영업점별 월별 한도를 두고 관리해온 우리은행은 전세대출 한도를 별도로 추가 배정해 실수요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영업점별로 배분된 월별 가계대출 한도 범위 내에서만 신규 취급했지만 18일부터는 전세대출을 영업점별 한도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전보다 전세대출 여력이 생긴 것이다. 다만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임대차계약 갱신 시 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범위 이내로만 제한하는 방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러한 방안은 국민은행이 지난달 29일부터, 하나은행이 이날부터 시행했다. 시중은행들은 집단대출의 경우 은행권이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고 논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출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전세자금 대출 완화로 연말까지 8조원에서 최대 20조원까지의 대출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최근 "집단대출의 경우 연말까지 잔금대출이 공급되는 데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연말까지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전세대출 잔액은 121조4308억원으로 지난해 말(105조2127억원)보다 15.41% 증가했다. ◆대출증가율 억제만 '급급' 금융당국이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고 연일 강조했지만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대출 옥죄기만 급급한 상황이다. 18일부터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전세대출이 재개되면서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당국의 실수요자 가이드라인이 모호하고, 갑작스런 대출 규제를 단행한 것도 '대출 난민'을 만든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7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5000억원 늘어났다. 9월 증가폭으로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컸다.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지난달 7조8000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율을 잡겠다고 대출 중단을 선언했지만 대출 증가세는 여전히 높았고 전셋값이나 아파트 중도금·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쏟아지는 등 민심이 악화됐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서민 실수요자 대상 전세 대출과 잔금 대출이 일선 은행 지점 등에서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안에 가계부채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에게 최대한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상환능력 평가를 기준으로 예상되는 추가 대출 규제는 ▲DSR 규제 조기 확대 ▲전세대출 규제 ▲2금융권 풍선효과 차단 등이 언급되고 있다. DSR 조기 도입은 확실시되고 있다. 당초 금융위는 차주별 DSR 40% 규제를 3단계에 걸쳐 도입한다는 방침이었다. DSR 40%는 연소득 대비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액을 40% 내로 제한하는 규제다. DSR 규제는 현재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을 구매하는 주택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해 선제 적용되고 있다. 이후 내년 7월(2단계)과 2023년 7월(3단계)부터 총대출액 각각 2억원, 1억원 초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를 앞당기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세대출에 대한 규제도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사람들의 대출 한도를 보증금 인상분 이내로 제한하는 조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9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코로나19 이전 대비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추가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1-10-17 15:42: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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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에 소비심리 꿈틀…카드사 명품·여행 마케팅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가시화되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추세다. 카드업계는 소비확대 기조에 발맞춰 명품 쇼핑, 여행과 관련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3.8로 8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것. 실제 카드 실적도 늘었다.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8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체 승인건수는 19억9000건, 승인금액은 8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8.6% 증가했다. 소비심리가 폭발한 분야는 '명품'이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명품가방 수입액은 약 3539억원으로 2019년 8월 대비 약 99%(1764억원) 급증했다. 카드업계는 명품 수요를 겨냥, 연말까지 관련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롯데카드는 매달 MZ세대 인기 명품 브랜드에서 '롯데백화점 플렉스카드' 결제 시 엘포인트 7%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 동안 브랜드 합산 100·200·300만원 이상 결제 시 월 1회 10·20·30만 엘포인트가 적립되며 롯데백화점 내 플렉스 위크 대상 브랜드에서 300만원 이상 결제 시 7% 현장 할인(연 20만원 한도), 30만 엘포인트 적립 등 총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10월 한 달간 '신한 아멕스 카드'로 마이 아멕스 쇼핑 사이트를 경유, 명품 쇼핑몰 '매치스패션'에서 결제 시 최대 25.5% 캐시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최근 명품 유통플랫폼 '인비트리'와 함께 명품 쇼핑몰 'KB플렉스'를 오픈했다. 회원에겐 인비트리 오프라인 매장 상품 대비 8% 추가 할인 혜택을 주고 구매 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우리카드는 명품 쇼핑몰 '오케이몰'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출시하고 오케이몰 상품 5만원 이상 결제 시 24·36개월 장기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 수요 회복이 전망되면서 항공권 및 숙박시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항공권 발매 건수가 8월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는 여행·액티비티 수요를 정조준, 인터파크TV 라이브커머스의 괌·사이판 트래블 버블 상품을 최대 30만원 할인 제공한다. 제주관광공사 인터넷 면세점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엔 1만원이 할인되며 제주여행 플랫폼 탐나오에서 3·5·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원을 할인해준다. 이밖에도 숙박플랫폼 야놀자와 여기어때에서 각각 10만원·7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는 보복 소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위드 코로나에 맞춰 소비쿠폰 발행을 재개할 조짐"이라며 "11월부터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 확대 요인이 많아 실적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할인·적립 마케팅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17 15:42:13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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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출시 예고…해외 '6만달러'·국내 '7400만원'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40%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글로벌 개당 거래가격은 6만1000달러, 국내에서는 7500만원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112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만 하더라도 4만3000달러에 거래됐으며, 보름넘는 기간 동안 39%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날에는 6만3000달러선까지 접근했다가 하락했다. 국내 거래가격도 5개월만에 7000만원선을 돌파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지난 1일 5350만원에 불과했던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7505만원에 거래되면서 40% 넘게 급등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SEC가 자산관리업체 '프로쉐어'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지난 15일 5명의 위원이 회의를 통해 프로쉐어의 ETF를 승인했으며, 이르면 18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승인 가능성이 거론되는 ETF는 현물 가격이 아니라 선물 가격을 기반으로하는 ETF다. 선물 ETF라는 점에서 현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제도권 편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승인된 ETF는 선물을 구매하는 상품으로, 비트코인 현물가격에 미칠 영향은 현물 ETF보다는 낮을 것"이며 "제도권 편입이 불가능해보였던, 비트코인이 점차 제도권 편입의 기미가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 연구원은 "선물 ETF 승인으로 제도권 편입의 역사적인 첫발을 뗐으며, 결국 현물 ETF도 시간문제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의 ETF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대금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코인게코 통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의 전일 오전 11시 기준 24시간 동안 거래대금은 20조원을 웃돌았다. 이달 들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일일 거래대금 평균이 13조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증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21-10-17 15:42:0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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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수도권 미세먼지, 3차원 지도로 관측

제2차 대기질 국제공동사전조사 관측지점. 사진=국립환경과학원 정부가 미국 항공우주국 등과 손잡고 수도권 초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을 입체적으로 관측하는 3차원 오염지도를 만든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외 25곳 연구진과 공동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수도권 일대의 대기오염물질 분포를 파악하기 위한 대기질 국제 공동사전조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조사에는 미국 항공우주국과 벨기에 왕립항공우주연구원,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브레멘대학교, 네덜란드 왕립기상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조사는 2022∼2024년에 예정된 제2차 대기질 국제공동조사 수행을 위한 사전 조사다. 사전 조사에서는 질산염, 유기 에어로졸 등 초미세먼지의 주요 성분 및 원인물질을 측정·분석해 2차적으로 생성되는 초미세먼지의 발생 과정을 규명할 예정이다. 또 차량, 항공기, 기상관측 장비 등을 이용해 측정된 대기오염물질의 분포와 위성 자료를 비교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환경 위성 산출물 농도 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이란 게 환경과학원의 설명이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사전 조사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제2차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를 2022~2024년 추진할 예정이다. 제1차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는 지난 2016년 5∼6월 미국 항공우주국과 수행했다.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을 분석해 2차 생성 초미세먼지의 양, 오존 발생 주요 인자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 제2차 대기질 국제공동조사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를 준비 중인 미국과 유럽 그리고 환경위성 관측영역인 아시아 국가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 대상 지역도 한반도와 아시아로 확대해 대기오염 연구를 하고, 환경 위성의 신뢰도도 검증할 계획이다. 정은해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대기질 국제 공동사전 조사로 수도권 미세먼지 생성과정을 규명해 대기질 관리정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환경위성 자료의 국제적인 신뢰도를 확보해 아시아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17 13:55:4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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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은퇴준비자의 연금저축 활용법은?

Q. 퇴직을 앞두고 있는데요,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5년간 연금저축에서 연 1500만원의 연금을 받아 생활비에 보태려고 합니다. 그런데 계좌관리의 편의를 위해 연금저축 적립금을 퇴직금을 받은 개인형 퇴직연금(IRP)로 이체할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해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연금저축 또는 본인추가납입액에 해당하는 IRP에서 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연금 수령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연금액은 연 1200만원 이내로 받아야 기타소득세(16.5%)보다 낮은 세율인 연금소득세(3.3~5.5%)가 부과됩니다. 만약 연금액이 연 1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연금수령액 전체에 대해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6.6~44%)가 부과되기 때문에 연 1200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연금의 수령시기 또는 수령기간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연금저축과 본인추가납입액에 해당하는 IRP 중 소득·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으로부터 받는 연금액은 연 1200만원 한도산정에서 제외되므로, 연금의 수령시기 또는 수령기간 조정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계좌관리의 편의를 위해 55세 이후 계좌 가입일로부터 5년이 경과된 시점부터 연금저축과 '퇴직금을 받은 IRP'간 자금을 이체해 계좌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퇴직금을 모두 인출한 후에 연금저축의 자금을 인출할 수 있어 인출시기 또는 금액의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계좌를 통합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계좌를 통합한 후에 계좌를 해지하는 경우 연금저축 부분만 일부 해지할 수 없고, 통합된 계좌 전체를 해지해야 합니다. 이때 전체 계좌 해지에 따른 세제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1-10-17 13:44:32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