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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현장실습생 잠수 자격 없는데 작업 지시"…사업주 입건

특성화고 실습생 고(故) 홍정운 군이 잠수 작업 중 숨진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마리나 요트정박장. 사진=뉴시스 정부가 전남 여수에서 현장실습생이 잠수 도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된 사업주와 대표를 입건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15일 여수에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재해 조사·산업안전 감독을 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다수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감독 결과 사업주는 현장 실습생이 잠수 관련 자격이나 면허, 경험,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요트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기 위해 잠수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주는 잠수 작업 전에 잠수기와 압력 조절기, 잠수 작업자가 사용하는 잠수기구 등도 점검하지 않았다. 2인 1조 작업, 감시인 배치, 잠수작업 시 필요한 안전장비 제공 등 기본 안전수칙도 지키지 않았다. 고용부는 지난 7일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사업주와 대표를 입건했다. 이후 신속히 검찰로 사건을 송치해 엄정한 사법 조치가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현장 실습생에게도 근로자 안전보건 필수 규정이 준용된 이후 발생한 첫 사망 사고"라며 "다른 현장 실습 참여 기업들이 감독 결과를 참고하도록 적극 지도·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18 15:32:3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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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회사채 발행 '쑥'…금리 인상 전 자금 조달

국내 증권사들이 회사채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 금리 상승 흐름 속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는 11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달 중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채로 자금을 조달한다. 지난달 대신증권은 모집액의 5배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오며, 흥행에 성공했다. ◆키움證, 15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이날 키움증권은 일반 회사채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의 이번 3·5년물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발행하는 선순위 공모채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키움증권의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개인 고객 대상 위탁매매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수한 수익성 및 자산 건전성 등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오지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별도의 지점 없이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영업으로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비용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중개부문의 시장지위 및 영업수익 규모가 확대되며, 투자은행(IB)과 운용부문도 영업 확대로 영업순수익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희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IB부문 사업확대로 인한 우발부채 증가 및 자기자본투자(PI) 확대, 자회사 인수 등으로 총위험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키움증권은 우수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 이익 유보,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자본적정성을 양호한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한국투자·삼성증권…회사채 완판 행진 최근 국내 증권사들은 연이어 발행하는 회사채 마다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달 대신증권의 경우 1000억원 규모의 3년물 회사채에 총 47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모집액의 5배에 가까운 매수 주문이 들어와 발행금액을 1500억원으로 증액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진행한 한국투자증권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는 3년물(1500억원)과 5년물(500억원)에 각각 3300억원, 19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오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조달한 자금을 올해 만기를 앞둔 기업어음(CP) 상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도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지난 14일 삼성증권의 3년물(1000억원) 모집에 3000억원, 5년물(1000억원) 모집에 2800억원으로 총 5800억원 가량의 수요를 확보했다. 2개월 만의 회사채 발행에도 모집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 모였다. NH투자증권은 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3년물 1000억원과 5년물 1000억원으로 구성했지만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900억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21-10-18 15:21:2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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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캐시백, 벌써 600억원 "조기 종료시 못 받아요"

상생소비지원금 안내. 자료=기획재정부 신용카드를 쓴 금액의 월 최대 10만원을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 상생 소비지원금 신청이 1400만명을 넘어섰다. 지원 사업을 시작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캐시백 지급액만 총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관련 예산 7000억원을 다 쓰게 되면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상생 소비지원금 사업은 1~17일 1401만명이 신청했고, 다음 달 15일 지급될 예정인 10월분 캐시백은 총 600억원이다.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7%로 신청자 대부분이 지원 대상 요건을 충족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생 소비지원금 사업은 국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달 후반으로 갈수록 캐시백 지급 대상 인원 및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보다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신용·체크카드 사용액보다 10~11월에 3% 넘게 더 쓰면 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돌려주는 지원 사업이다. 예컨대, 2분기 월평균 100만원을 쓴 사람이 10월 한달간 153만원을 쓰면 3%인 3만원을 뺀 초과분 50만원 중 10%인 5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2개월 간 월 한도 10만원씩 최대 20만원이다.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국민으로 2분기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어야 한다. 국내 소비 증진 목적으로 외국인도 포함했다. 정부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 소비를 병행 지원하되 국민 편의를 위해 카드 사용처를 대폭 늘렸다.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등 프렌차이즈 카페와 편의점, CGV 등 영화관과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도 실적이 인정된다.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은 물론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 호텔, 가구·인테리어점도 포함된다.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과 숙소·여행·공연상품 등 비대면 온라인 결제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 복합 쇼핑몰, 면세점, 명품전문매장, 대형 전자 전문 판매점, 홈쇼핑, 유흥업종, 사행업종, 그리고 신규 자동차 구입 등은 제외된다. 캐시백 신청을 하려면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곳 가운데 하나를 전담 카드사로 지정해야 한다. 이후 카드사에서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캐시백 내용을 안내한다.

2021-10-18 15:00:2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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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 전면시행…보험 불완전판매 줄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의 유예기간이 지난달 24일 종료된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기준 보험 불완전판매 비율이 생명·손해보험사를 불문하고 감소세를 기록했다. ◆생보사, 종신보험 대비 여전한 숙제 18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보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2%로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 비율이란 불완전 판매된 건수를 총모집계약 건수로 나눠 백분율로 수치화한 비율이다. 따라서 보험업계에서는 보험판매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빅3 생보사가 모두 양호한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하며 감소세에 영향을 끼쳤다. 빅3 생보사 중 한화생명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0.0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불완전판매 비율도 0.11%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종신보험의 경우 여전히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편이다. 같은 기간 종신보험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8p 감소한 0.37%로 나타났다. 이는 생보사의 전체 불완전판매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연금 0.16% ▲치명적 질병 0.11% ▲암 0.06% ▲저축 0.04% 등 다른 상품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를 바탕으로 향후 안정된 수치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보사도 대형사 위주로 불완전판매 비율↓ 같은 기간 손보사도 전년 동기보다 0.02%p 개선된 0.03%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나타냈다.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형 손보사가 낮은 비율을 기록하며 전체 불완전판매 비율 감소를 견인했다. 삼성화재, DB손보, KB손보는 같은 기간 0.02%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의 경우 0.03%로 평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손보사의 경우 상품별로는 저축성보험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0.07%로 가장 높았다. 다만 다른 상품과 비교해 신계약건수 규모 자체가 1만6621건으로 낮아 비교적 비율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생·손보사 모두 불완전판매 감소세를 기록한 데는 지난 3월 도입된 금소법 시행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보험업계에서 금소법이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소법의 영향으로 많은 보험사가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판매하고, 설명하려고 하면서 금소법 시행 이전보다 좀 더 신경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며 "아직 금소법 위반 사례가 나타나지 않은 만큼 업계에서도 첫 번째 위반 사례로 낙인이 찍히는 사례만은 피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보험업계에서는 금소법 이전부터 불완전판매 비율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왔다. 금소법이 시행되면서 몇 가지 절차가 더 추가된 것일 뿐"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금소법의 본래 취지에 맞게 불완전판매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0-18 14:57: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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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정감사]예보, 우리금융 주주권행사, DLF 판결 최종판결 후 결정할 것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뉴시스 예금보험공사가 가계대출 부실 가능성이 높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최대 주주로서 우리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사태와 관련해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에는, 다툼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법원의 최종 판단 여부에 따라 필요시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18일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계대출이 일부 저축은행의 쏠림현상으로 나타나는 것과 관련한 대책방안이 있느냐"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저축은행에 대한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부실화 여부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개인신용대출에 대한 연체율 증가 비중과 현재상황 대비 미래 부실 가능성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금융감독원과의 공동검사는 논의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부실위험이 있는 부보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매년 10곳가량을 검사해왔다. 부실위험이 전제조건인만큼 주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검사가 실시됐지만, 올해에는 아직까지 검사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김 사장은 "지난해에는 금융감독원의 요청으로 공동검사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대상에 저축은행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필요시 금융감독원과 상의를 통해 검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착오송금반환제도, 토스 카카오페이는 불가…법 개정 필요 아울러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착오송금 반환제도와 관련해서는 토스, 카카오페이 등 플랫폼 송금도 돌려받을 수 있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7월부터 잘못송금한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 예금보험공사에 신청해 돌려받을 수 있는 '착오송금반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이제도가 시행된 지 약 3개월간 신청된 건수는 1912건수로 약 30억원에 달한다. 이중 177건(2억2000만원)이 반환됐다. 진선미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는 플랫폼 금융을 통해 착오송금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경우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없다"며 "방치하거나 제외시켜선 안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는 금융회사와 금융회사간 자금 이동 시에만 신청이 가능하고, 플랫폼 금융과의 자금이동은 신청할 수 없다.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3사의 간편송금서비스를 이용하다 발생한 착오송금액은 2017년부터 올 6월까지 129억4173만원에 이른다. 김 사장은 "간편송금업자의 경우 수취인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반환제도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불편함이 있다면 법개정을 통해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신청이 어려운 지역 거주민들을 위해 예금보험공사의 파산재단과 연계해 신청 상담센터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연령별 착오송금 반환지원 접수현황을 보면 60~70대의 경우 총 2316건중 297건으로 12%에 달한다. 김 사장은 "예금보험공사가 지방조직이 없기 때문에 파산재단을 활용해 신청 상담센터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온라인 반환프로세스 또한 더욱 간편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주주권행사, DLF 판결 최종판결 후 결정 이 밖에도 김 사장은 우리금융지주 최대주주로서 우리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사태와 관련한 경영진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다툼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으로, 법원의 최종 판단 여부에 따라 필요시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손태승 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처분 취소소송의 제1심 판결의 사실인정을 근거로 "예금보험공사가 손 전 행장을 상대로 다중대표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의지분 15.13%를 갖고 있고,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손 회장의 감시의무 위반으로 인해 우리은행에 발생한 손해애 대해 손 회장에게 다중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법 403조에 따르면 회사의 이사가 법령 위반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칠 경우 회사가 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주가 회사대신 이사에게 손해배상청구를 하는 제도를 '주주대표소송'이라고 한다. 다중대표소송은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상법 제406조의2). 우리은행은 DLF불완전 판매로 고객에게 10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금융당국으로부터 197억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지난 8월 서울행정법원은 손 회장이 금감원의 문책경고 처분과 관련해 제기한 행정소송의 판결문을 통해 상품 선정·판매 과정에 문제가 있었고 금융기관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에 조직적 부당행위가 개입돼 있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예금보험공사는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할 수 있다"면서도 "(1심 판결에선) 손 회장에 대해 약간의 감독자적인 책임이 있다고 부인하지 않았고 이사회의 최종적인 내부통제 기준 마련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나와 있는데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면 예보가 주주로서 마땅히 취해야 할 사정이 있다면 실익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8 14:32: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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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도, 경총도 "민주노총 총파업 재고해야"…"불법행위, 법·원칙 조치"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노동현안 관련 전국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예고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안 장관은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노동현안 관련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어 "(위드코로나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총파업·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은 총파업 및 대규모 집회를 재고해 달라"며 "불법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20일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조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예고하며 "역대 최대 총파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학교 급식 조리원, 돌봄 전담사 등 파업 참여가 예상된다"며 "민원 차질 및 학생들의 급식, 방과 후 돌봄 분야에서 불편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총파업 돌입시 대면 서비스 공백, 생산·물류 차질 등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운송 거부 및 배송 거부 사태와 같이,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파급력이 큰 현안에 대해서는 지방관서 차원에서 신속한 검토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장에서의 부당노동행위, 불법행위 등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기관장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이날 민주노총의 총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경총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가던 우리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감염병 확산에 따른 국민의 불편은 한계에 달해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의 이기적인 총파업에 공감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민주노총은 '기간산업의 국유화', '부동산 보유세 강화', '재벌개혁' 등 파업의 목적이 될 수 없는 정치적 요구를 앞세우고 있는데, 이는 일반 조합원들에게도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1-10-18 14:29: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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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대우건설 인수 내년 초 마무리"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에 대해 오는 2022년 초 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을 인수를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 중이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와 계열사 편입 이후에도 계열사들이 기존 장점을 계속 이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독립경영'을 내세우는 등 동반 상승효과를 작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KDB인베스트먼트(KDBI)와의 주식매매계약(SPA)은 오는 12월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공정위원회 기업결합심사를 포함하면 인수 절차는 내년 초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마련한다. 중흥그룹은 현재 284%(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달하는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을 중흥그룹과 비슷한 수준(105.1%)으로 과감히 낮춰, 자산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과 함께 또 대우건설의 해외사업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I가 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을 최종 선정한 것에 대해 졸속 매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인수 과정에서 별다른 장애물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KDB인베스트먼트의 대우건설 매각 논란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로 진행했다"며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KDBI는 지난 6월25일 본입찰을 마감한 뒤, 7월2일 다시 재입찰을 진행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당시 본입찰에서는 중흥건설 측이 2조3000억원, 경쟁사인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이 1조8000억원을 써냈지만 중흥건설이 인수 조건 조정을 요청했고 KDBI가 이를 수용해 결국 중흥건설이 당초 제시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인수절차를 밟으며 아직까지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양사가 합의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2021-10-18 14:09: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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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오전 9시까지 미국주식 거래 가능

NH투자증권이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미국 시간 기준 18일부터 종전 오전 7시에서 오전 9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총 4시간의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 증권사 최초다. 서머타임 기준 프리마켓(17:00~22:30), 정규장(22:30~05:00), 애프터마켓(05:00~09:00)으로 업계 최장 시간인 총 16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은 미국 현지 투자자와 동일한 시간대에 투자할 수 있다.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이 오전 9시까지 확대되면서(서머타임이 종료되는 11월 7일 이후로는 오전 6시~10시까지 가능) 출근길에서도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 특히 미국 주요 기업들이 정규장이 끝나고 애프터마켓 시간에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어 실적발표 확인 후 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모바일증권 나무에서는 애프터마켓 거래 시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월 배당 포트폴리오 3종 주식을 1000명 추첨을 통해 지급하며, QV에서는 애프터마켓 거래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18일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은 작년 말 대비 190% 증가했다"며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늘어난 만큼 해외 투자 시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시차로 인한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으로 신규 IT 인프라 강화 등 해외주식 인프라 투자 및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오전 9시까지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1-10-18 14:09: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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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선정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전자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 평가, 인정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인인증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KB국민은행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받기 위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 사실 평가를 받고, 인정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정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민은행은 이번 인정 획득을 통해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서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고,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KB모바일인증서의 사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현재 KB국민은행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사업자에 선정돼 올해 초부터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위택스, 복지로 등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한 간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8여개의 공공서비스에 KB모바일인증서가 도입됐으며 하반기에도 공공웹사이트에 공공간편인증이 확대될 계획에 따라 KB모바일인증서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가 계속 늘어날 계획이다. KB모바일인증서는 지난 2019년 7월 고객에게 선보인 이후 2021년 10월 발급자가 891만명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폰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복잡한 암호 없이 패턴, 지문, 패이스(Face) ID 중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으며, 금융거래도 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를 입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B모바일인증서는 KB금융그룹 내 KB증권,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 비대면 채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SO(Single Sign On) 기능이 적용되어 KB스타뱅킹에서 KB모바일인증서로 로그인하면 별도 로그인 절차 없이 계열사 앱으로 이동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의 우수한 기술력과 강력한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KB모바일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공공·민간기관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인증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1-10-18 14:08: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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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채권·CD 등록발행 112조원…전년比 1.7%↓

올 3분기 채권 및 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 발행 규모는 약 112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14조원) 대비 1.7%, 직전 분기 대비 (133조원) 대비 15.7% 줄어든 수치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예탁결제원의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약 10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8조9000억원) 대비 1.1%, 직전 분기(124조2000억원) 대비 13.2% 감소했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약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1000억원) 대비 15.6%, 직전 분기(8조8000억원) 대비 51.1% 줄었다. 종류별 등록발행 규모를 살펴보면 국민주택채 4조6000억원, 지방채 1조4000억원, 금융회사채 및 SPC(유동화전문회사)채를 포함한 회사채 58조9000억원, 특수채 41조9000억원, 지방공사채 9000억원, CD는 4조3000억원이 발행됐다. 등록발행 비중을 보면 종류별로 특수채가 37.4%, 금융회사채가 32.6%, 일반회사채가 13.9%, SPC채가 6.1%, 국민주택채가 4.1%, CD가 3.8%, 지방채가 1.3%, 지방공사채가 0.8%를 차지했다. 이 중 1조4000억원이 발행된 지방채는 전년 동기(1조6000억원) 대비 12.5%, 직전 분기(1조7000억원) 대비 17.6%로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만기별 비중으로는 장기채(3년 초과)가 1조3000억원(92.9%)을 발행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기채(1년 초과~3년 이하)는 9000억원(7.1%)을 발행했고, 1년 이하인 단기채는 3분기에 발행되지 않았다. 총 6조8000억원이 등록발행된 유동화SPC채도 전년 동기(9조2000억원) 대비 26%, 직전 분기(14조9000억원) 대비 54.3%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비중은 중기채가 3조8000억원으로 55.9%, 단기채가 1조6000억원으로 23.5%, 장기채가 1조4000억원으로 20.6%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는 전년 동기(34조9000억원)에 비하면 4.5%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40조1000억원)에 비해선 8.9% 감소한 36조5000조원 규모로 발행됐다. 만기별로 보면 중기채가 18조원(49.3%), 단기채가 11조1000억원(30.4%) 장기채가 7조4000억원(20.3%) 발행됐다. 일반회사채는 15조6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14조5000억원) 대비 7.5%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22.6조원)에 비하면 30.9%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비중은 중기채(8조8000억원)가 56.4%, 장기채(6조3000억원)가 40.4%, 단기채(5000억원)가 3.2%를 차지했다. 특수채의 경우 41조9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43조2000억원) 대비 3% 감소했고, 직전 분기(38조2000억원) 대비 9.6% 증가했다. 만기별 발행 비중은 단기채(15조6000억원)가 37.2%, 중기채(15조5000억원)가 37.0%, 장기채(10조8000억원)가 25.8%를 차지했다. 총 9000억원이 등록발행된 지방공사채는 전년 동기(6000억원)에 비하면 50%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1조6000억원)에 비하면 43.7%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장기채가 6000억원(66.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기채가 2000억원(22.2%), 단기채가 1000억원(11.1%)으로 뒤를 이었다.

2021-10-18 14:07:45 양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