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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유로화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5억유로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7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를 발행한 이후 두 번째 유로화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5년 유로화 스왑 금리에 14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연 0.048%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높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또 최근 정부에서 발행한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으로 한국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 총 10억유로를 상회하는 주문을 확보하며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4bp 절감된 14bp로 결정됐으며, 쿠폰금리는 제로(0)금리 수준인 0.048%다. 특히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의 그린 커버드본드로, 조달된 자금은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사업지원 등 KB국민은행의 지속 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부합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은 BNP파리바, 씨티그룹, 크레딧스위스, ING, J.P. 모건 및 KB증권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투자자구성은 지역별로는 유럽이 99% 이상이며, 투자기관별로는 중앙은행·국제기구 25%, 자산운용사 49%, 은행 26%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이은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경쟁력있는 금리로 외화조달이 가능했다"며 "특히 국내 최초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가산금리 축소뿐만 아니라, 국내 ESG경영의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2021-10-14 10:42:3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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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 897억달러…분기 최고치

올 3분기 외화증권(주식·채권) 보유액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결제금액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97억2000만달러(약 106조 6411억원)로 직전 분기(889억2000만달러)에 비해 0.9%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보관금액은 최근 5개 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종류별로 보면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666억9000만달러로 직전 분기(658억8000만달러)보다 1.2% 증가한 반면, 외화채권은 230억3000만달러로 직전 분기(230억4000만달러)에 비해 0.04%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시장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567억8000만달러로 전체 보관금액의 63.3%를 차지했다. 이외 유로시장과 홍콩, 일본, 중국을 포함한 상위 5개 시장의 보관금액이 전체의 97.9%를 차지했다. 특히 주식의 경우 미국 외화주식 보관금액(567억8000만달러)이 전체 외화주식의 83.4%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분기(539억3000만달러)에 비해 3.1% 증가한 규모다. 종목별로 보면 대형 기술주와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성 비율이 높았다. 올 3분기 말 기준 테슬라의 보관금액이 101억64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애플(39억3100만달러), 아마존(20억18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001억2000만달러(약 119조26억원)로 직전 분기(1036억4000만달러) 대비 3.4%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분기 기준으로 결제금액 최고치를 달성했던 올 1분기(1575억6000만달러)에 비하면 36.5% 감소한 수치다. 종류별로 보면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812억6000만달러로 직전 분기(792억3000만달러) 대비 2.6%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188억6000만달러로 직전 분기(244억1000만달러) 대비 22.7%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시장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761억달러로 전체 결제금액의 76%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시장 결제금액은 전체의 99.2%에 달했다. 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0.3%를 차지하면서 미국향 주식투자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분기(740억9000만달러)에 비하면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결제금액 상위종목을 보면 10개 중 9개 종목이 미국 주식이었다. 금액은 테슬라(47억5000만달러), 애플(24억달러), 아마존(21억달러) 순으로 높았다. 다만 테슬라의 경우 직전 분기(59억달러)에 비해 결제금액이 19.5% 감소했고, 매도금액(25억7700만달러)이 매수금액(21억7700만달러)을 추월하면서 총합 순매도 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18억3900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3X(15억3000만달러)와 같은 ETF 및 글로벌 X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ETF(11억600만달러) 같은 홍콩 ETF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1-10-14 10:24:06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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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문학동네와 협업해 '카페꼼마' 오픈 예정

신영증권이 문학동네와 협업해 서울 여의도 본사 1~2층에 복합문화공간을 만든다. 신영증권은 카페꼼마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개점을 목표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카페꼼마는 우리나라 대표 출판사인 문학동네의 자회사인 북카페다. 카페에서 각종 도서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책을 읽으면서 베이커리와 커피 등 음료를 즐길 수도 있다. 카페꼼마는 최근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8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카페꼼마는 우리가 실현하고자 하는 '여의도 금융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복합문화공간' 컨셉트에 가장 적합한 업체였다"며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이번 개점을 통해 문학동네의 작가 네트워크를 확보 중인 카페꼼마와 국내외 유명 작가와의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꼼마 여의도 신영증권점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내년 초에 정식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카페꼼마는 금융중심지인 지역 특성을 감안해 타 점포 대비 많은 금융투자 서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카페꼼마의 지향점은 일상에 지친 도시인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는 신영증권의 가치와 부합한다"며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4 10:06:34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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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IRP 수수료 면제…고객 유치 경쟁

은행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면제를 속속 시행하고 있다. 증권사에서 시작한 수수료면제 바람이 지방은행에 이어 시중은행까지 번지고 있는 것.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이 IRP 수수료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수수료면제를 시행한 은행은 BNK부산은행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8월 3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해 IRP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DGB대구은행도 고객 수익률 향상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달부터 비대면 IRP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전액 면제 중이다.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앱 IM뱅크를 통해 지난 1일 이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가 면제된다. 시중은행에선 우리은행이 지난 1일부터 수수료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을 통해 IRP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수수료와 자산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노후준비와 세액공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IRP는 연간 700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115만5000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부담하는 합산수수료는 금융회사별로 연간 0.1%~0.5% 수준이다. 새로 가입한 고객뿐 아니라 이전에 IRP를 비대면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도 향후 수수료를 받지 않아 IRP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IRP 수수료 면제 카드를 꺼낸 배경으로는 증권사에게 지속적으로 빼앗기는 고객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증권가 퇴직연금 적립액은 약 56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7%가량 늘었고 은행은 135조원을 유치했지만 성장률은 증권업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은행은 증권사와 달리 개인형 IRP 수수료를 면제할 경우 사실상 이익이 거의 나지 않다보니 그간 수수료 면제가 어려웠지만 개인형 IRP시장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은행권도 무료 수수료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상품은 일찍 가입할수록 운용할 기간도 늘어나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은행이 본격적으로 무료 수수료를 시행했기 때문에 다른 은행도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무료 수수료 정책을 꺼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14 09:13: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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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4일자 한줄뉴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코로나19 4차 확산 중에도 9월 취업자 수가 67만명 넘게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수출 호조세에 백신 접종 확대로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같은 고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과 같은 4.3%로 유지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 호조세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다만,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은 5.9%로 전보다 0.1%포인트 낮췄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후보 캠프가 이의신청한 중도 사퇴 후보 무효표 해석을 위한 당무위원회를 앞두고 '원팀'을 강조한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나왔다. ▲육군은 신분 간 차별을 줄여, 육군의 소속감과 결속력을 높일 방침이다. 하사 이상 간부에게만 지급되던 '군인 신분증'이 병에게도 발급되고, 신분에 따라 보급기준이 상이했던 피복류도 동일하게 보급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TV토론에 대해 "초반 기싸움을 너무 벌이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심도 있는 주제로 건설적인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내달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대리시험 또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1교시 국어와 3교시 영어 시험 시작 전 수험생이 마스크를 내려 감독관이 얼굴을 확인한다. 특히 스마치워치 등 전자제품은 시험장 반입이 불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미·일 삼국 공조가 경색된 '한·일 관계' 복원에 단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에 있어 '중재자'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지난달 코로나19가 재확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비대면 경제 확산과 디지털 결제로의 전환이 ICT 수출의 날개가 됐다. ▲서울시가 성인지 예산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풀뿌리 의견 모으기에 나섰다. <산업 한줄뉴스> ▲ 삼성전자가 갤럭시 Z 시리즈 인기를 '파트2'로 이어간다. 새로운 디자인과 생태계를 더한 폴더블폰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미국 GM이 전기차 리콜과 관련한 비용을 LG전자·에너지솔루션과 다르게 발표해 논란이다. ▲ SK㈜가 국내서 청록수소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체 탄소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기술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금융·마켓·부동산> ▲시중에 풀린 돈이 3494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12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반기 리뷰를 앞두고 어떤 종목들이 추가되고 제외될 지에 주식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세물건 실종과 함께 주요 시중은행들이 전세대출을 제한하면서 '대출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티몬이 라이브 간담회를 열고 커머스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과 상생,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둔 관계형 커머스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식품 기업 풀무원이 두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단백질 시장을 선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단백질이 주목받고 있는데 따른 전략이다. ▲화장품 업계가 초고가 전략으로 고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거나 로드샵을 통한 할인 행사 등을 펼치는 등 화장품 시장에 가격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급 이미지를 입은 브랜드의 화장품들은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위장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 미국에서 임상2상에 돌입한다.

2021-10-14 06:00:1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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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정감사]수출입은행, 투자 자원개발펀드 전액 손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이명박정부 당시 해외 자원개발 1·2호 펀드에 투자한 돈 356억원을 대부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원개발펀드 실적 자료를 보면 해외 자원개발 1, 2호 펀드인 트로이카, 글로벌 다이너스티 펀드의 수익률이 2014년 각각 -49.1%, -36%였다가 2020년 말 현재 -98.9%, -100%로 급격히 떨어져 사실상 '전액 손실' 상황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펀드는 미주와 유럽에 있는 유가스전에 투자하는 펀드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2월, 2010년 8월에 해외 자원개발을 위해 조성됐다. 민간과 공기업, 투자운용사와 함께 수은이 참여한 것으로 트로이카의 경우 펀드 규모가 5459억원 정도이고 출자액 3641억원 가운데 수은의 출자액은 334억원이다. 글로벌 다이너스티의 펀드 규모는 1340억원이고 펀드 출자액 300억원 가운데 22억원이 수은의 출자액수다. 총 출자액 3941억원 가운데 수은의 출자 규모는 356억원에 달한다. 당초 해외자원개발 펀드는 6800억원 수준으로 약정됐다. 약정금액 기준으로 산업은행(2999억원), 석유공사(1000억원), 포스코(200억원), 전력공사(300억원), 광물자원공사 (100억원), 군인공제회(200억원), SK에너지(550억원), LG상사(100억원), 한국투자증권(100억원) 등이 참여했는데 이들의 실제 출자액은 40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박홍근 의원은 이들 투자자 모두 수은과 비슷한 -100%의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8년 당시 정부는 수출입은행법 시행령을 개정해 우리나라 기업이 구매계약자로 참여하는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2009년에는 한국수출입은행법 제20조의2에 해외투자 및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펀드 출자 업무에 대한 법적 근거를 신설해 수은의 해외자원개발펀드 출자를 가능하게 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정부가 수은법을 개정하면서까지 추진한 해외자원개발이 100% 손실로 귀결됐고 수은의 투자자산은 잔존가치 없는 서류상의 청산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수은은 대외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해외투자 손실에 대한 경영의 책임성을 높이고 투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0-13 17:00: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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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회복세에도 외인 투매에 힘빠진 '동학개미'

13일 코스피가 반등해 2940선까지 회복했지만 동학개미(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는 여전히 힘이 빠지는 모양세다. 그동안 동학개미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매에 맞서 증시 하단을 받쳐왔지만 최근 동학개미의 수익률은 바닥이다. 이달 개인 일평균 순매수 금액도 1914억원으로 지난 1월 (1조2935억원)에 비하면 급감했다. 특히 외국인이 줄곧 매도를 고수하고 있어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기 시작한 지난달 말 이후 2조원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9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팔아치운 삼성전자 물량은 1조7446억원에 달한다. 지난 12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하루 만에 7600억원어치 팔아 치우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10개월여 만에 7만원을 밑돌았다. 이날도 삼성전자는 0.29% 하락한 6만880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기준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51.60%로 8월 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를 지지했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은 339조4120억원으로 코스피가 상승세였던 지난 1월과 비교하면 86% 감소한 수치다. 또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이번달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296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64% 증가했다. 최근 3거래일의 반대매매 규모는 1000억원을 뛰어 넘었다. 반대매매란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한 후 빌린 돈을 약정한 만기기간 내에 변제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매도 처분하는 매매를 말한다. 증권가에선 증시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반대매매 규모도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6개 증권사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췄다. 3개 증권사는 8만원대를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2021-10-13 17:00:1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