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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반도체 팔고 2차전지·바이오株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한주간 2차전지와 바이오 대장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 주식을 대거 매도했고, 카카오게임즈, SK텔레콤 등을 저가 매수했다. ◆外人, LG화학·삼성SDI 집중 매수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8월 9일부터 13일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화학(3967억원)과 삼성SDI(2610억원)였다. 배터리소재를 생산하는 LG화학은 향후 5년간 전기차 배터리에 6조원을 투자하고,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설비도 2025년 430GWh까지 늘릴 예정이다. 삼성SDI는 미국에 새로운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 등 배터리 신규 수주 물량 확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편입된 SKIET,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POSCO도 순위권에 들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을 오는 2030년 신차의 50%까지 확대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면서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시장 개화를 바탕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의 성장성이 더 부각될 것"이라며 "애플 같은 IT 플랫폼 업체들의 자율주행 시장 진출도 배터리 수요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969억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738억원)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지난 10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의 치료 대상을 확대하는 변경 허가를 신청하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기도 했다.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산하게 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8월 2일 91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한 후 10거래일째 9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 13일 98만30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반도체 관련주 대거 매도 외국인은 최근 1주일새 반도체 관련 종목을 대거 매도했다. 반도체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5조5739억원과 2조177억원씩, 총 7조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불과 한 주 전만 해도(8월 2일~8월 6일)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9430억원어치 순매수했던 것과 다른 흐름이다. 순매도는 반도체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예견한 모건스탠리의 리포트('Winter Is Coming')가 나온 직후인 11일 이후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11일부터 13일 동안 삼성전자의 경우 5조1036억원, SK하이닉스의 경우 1조7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카카오게임즈와 SK텔레콤처럼 주가가 떨어진 종목들은 저가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인 오딘의 흥행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2분기 실적까지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7월 23일 10만400원에 이르렀던 주가는 13일 7만7200원으로 23% 떨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MSCI 편입 비중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발표된 SK텔레콤도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은 4개월여 만에 20만원대(29만3500원, 11일)로 하락 마감했던 SK텔레콤을 지난 12일 78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021-08-17 06:00:06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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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우선 응대'…저축銀, 사각지대 해소 주력

SBI, OK,웰컴, JT, 페퍼 등 주요 저축은행이 고령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와 교육을 운영하는 등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각사취합 주요 저축은행이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 눈길을 끈다. 빠르게 변해가는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비교적 적응이 느린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펼치고 있는 것. 17일 업계에 따르면 웰컴·OK·JT·페퍼 등 주요 저축은행이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전담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행복한 금융창구' 등 다양한 이름으로 금융 취약계층이 영업점을 방문했을 때 우선적으로 응대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모바일뱅킹 서비스 SB톡톡플러스에서 '큰 글씨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력이 떨어진 고령자 등을 위한 조치다. 특히 주로 이용되는 거래별 중요 정보의 경우 간결하게 구성된 화면을 따로 제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도 따로 준비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금융거래약관을 모든 영업점에 배치했다.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언제든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 중이다. JT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손말이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어통역기관인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차별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여전히 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이 적지 않은 만큼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영업점 창구 환경을 계속해서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강화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고령층과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도 활발하다. OK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은 고령층과 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최근 보이스피싱 방지교육을 진행했다. KB저축은행은 지난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별도의 소비자보호본부 및 소비자보호부를 신설했다. 소비자를 위한 제도개선과 현장 실태 점검, 상품 판매 후 모니터링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를 처리한다.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고객 패널 제도를 운영 중이다. 금융소비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경영 전반에 반영, 소비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강화된 소비자 교육과 보호 정책이 민원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달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자산 1조원을 넘는 대형저축은행 10곳의 민원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43% 줄었고 금소법이 강화된 올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도 22% 감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권익과 실익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와 정책이 저축은행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08-17 06:00:05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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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부부 결혼식 참여자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부부를 위한 결혼식 '우리웨딩데이'에 참여할 부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 진행되는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의 예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총 90쌍의 다문화부부가 재단 지원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우리웨딩데이 참여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사연과 소득 수준, 부양 가족수 등을 고려해 총 10쌍의 부부가 선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합동결혼식 형태로 진행됐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계가족 중심의 소규모 결혼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하객 초청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영상을 통한 비대면 주례를 진행해 다문화부부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 혼인예식,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의 모든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다문화부부와 가족들이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한국 사회에서 안정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설립 이후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4700여명에게 총 4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21-08-16 21:21: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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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아파트 중개수수료, 900만원→500만원으로

전국 주택 가격 급등으로 중개수수 부담이 커지면서 앞으로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수수료율은 인하하고, 최대 상한선이 0.7%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 온라인 토론회를 열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중개 보수 요율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마련된 방안은 3가지다. 1안은 거래금액 2억~12억원의 상한 요율은 0.4%로 단순화하고, 12억원 이상은 0.9%에서 0.7%로 낮추는 것이다. 2안은 2억~9억원 0.4%, 9억~12억원 0.5%, 12억~15억원 0.6%, 15억원 이상 0.7%로 9억원 이상 요율을 세분화했다. 3안은 2억~6억원까지 0.4%, 6억~12억원 0.5%, 12억원 이상 0.7%로 구간별 누진적 요율을 적용했다. 따라서 10억원짜리 주택을 거래할 때 최고 900만원에 달하던 중개 수수료 상한이 1안 400만원, 2·3안 5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낮아진다. 3가지 안 모두 거래 비중이 높은 6억원 이상에 대해 요율을 인하하고, 최대상한 요율을 현재 0.9%에서 0.7%로 낮춘 게 특징이다. 또 임대차 계약의 경우 3억원 이상 매매의 가격 구간에 수수료율을 0.1% 낮게 적용한다. 1안에서는 최대 상한 요율이 0.8%에서 0.6%로 낮아지고, 3억~6억원 요율 상한이 0.4%에서 0.3%로 낮아진다. 1억원 미만까지는 현행과 동일하다. 2안은 1억~9억원 0.3%, 9억~12억원 0.4%, 12억~15억원 0.5%, 15억원 이상 0.6%의 요율 상한을 적용한다. 3안은 1억원 미만은 현행을 유지하고, 1억~6억원 0.3%, 6억~12억원 0.4%, 12억원 이상은 0.6%로 낮아진다.

2021-08-16 18:49: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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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發 '반도체 쇼크'… "위기 속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식시장에 '반도체 공포'가 한창이다. 세계적으로 반도체와 메모리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D램 가격의 하락세가 심화되며 대형 반도체주가 연일 맥을 못추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외국인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서 8조원 가까이 팔아 치웠고,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 비중 축소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회사의 실적 불확실성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주가는 당분간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반도체를 필두로 한 대형주의 부진 속에 테크·기술 업종 종목이 투자 대안으로 제시된다. ◆외국인 이탈에…'반도체 쇼크'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13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4400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6일(8만1500원)과 비교하면 8.71%가 떨어져 연중 최저치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도 2019년 9월(19.84%)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2285조3760억원으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9.43%를 기록했다. 지난 11일만 해도 20.17%로 20%를 넘었지만 12일 19.87%로 하락한 이후 이틀 연속 20%를 밑돌았다. 삼성전자를 잇는 2위 대장주 SK하이닉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전 거래일 장중 한때 10만원 선을 내주며 9만8900원까지 하락했다. 네이버에 코스피 시총 2위 자리를 빼앗기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등에 대한 우려가 발목을 잡은 탓이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보다 1% 오른 10만1500원에 마치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간신히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그래도 지난 5일과 비교하면 16.12% 급락한 것이다. 증시 반도체 쇼크를 불러온 주범은 외국인 투자자다. 이달 들어 7조8653억원 어치의 반도체 업종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코스피 전체 순매도액(5조4915억원)보다 2조원 이상 큰 규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놓고 보면 각각 4조6309억원, 1조9930억원씩 팔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을 불러온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지목된다. 첫 번째는 외국계 증권사들의 실적전망과 목표주가 하향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삼성전자를 9만8000원에서 8만9000원, SK하이닉스는 15만6000원에서 절반 가까이 떨어진 8만원까지 하향조정했다. 이 외에 주중 2000명을 넘어선 코로나19 확진자수 상황, 높아진 원화 약세 압력, 반도체 의존도에 대한 우려로 가중된 내수 불안 등도 외국인의 매물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한동안 정체 이어질 것" vs "반도체 비중 확대" 증권가에서도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한동안 정상 궤도 복귀가 어려울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과 우려가 주가에 지나치게 반영돼 매력적인 구간에 들어섰다는 낙관론이 팽팽하다. 단기적 관점에서 빅테크 업종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으로 제시된다. 국내외 모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익의 연속성이 보장된 빅테크로 활로를 모색하라는 분석이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테크 업종 내에서 더욱 방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대안은 이익이 사이클을 탄다기보다 연속적인 성격을 띠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종류와 같은 종목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에 대한 투심 회복이 하루 만에 극적으로 반전될 가능성은 작다"며 "이를 감안 시 전반적인 대형주들의 주가흐름은 정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실적 모멘텀이 살아있는 중·소형주들이 차별화 장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업종 비중을 줄이기보다 유지·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1차 정상화 국면이 전개될 경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낙폭 과대주들이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가격,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했다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회복 기대, 턴어라운드 기대가 유입되면서 주가는 다시금 상승추세를 만들어갈 전망"이라며 "가격·밸류에이션 매력과 환율 변화에 의한 수급개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2021-08-16 18:31:2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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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머지포인트 고객 피해 최소화할 것"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에서 포인트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몰려 상황이 혼잡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금융감독원이 서비스 축소·환불 지연 사태에 휩싸인 머지포인트와 관련해 관련해 시장혼란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포인트·상품권 발행업체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16일 오후 수석부원장, 전략감독·중소서민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 등과 함께 머지플러스 상황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머지플러스 고객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시장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비록 감독대상으로 등록되지 않은 업체에서 야기된 문제이긴 해도 환불·영업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불업에 해당하는 영업을 하는 사례들을 파악·점검하고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등록된 선불업자에 대해 이용자 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의 준수 실태를 재점검한다. 지난 3월말 기준 금융당국에 등록된 선불업자는 65개사로 발행 잔액은 2조4000억원 규모다. 고객 자금을 외부신탁하거나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등 전자금융업법에 따른 등록을 하지 않은 사례가 있는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수의 업종에 사용될 수 있는 포인트, 상품권 등 전자지급수단 발행 업체 중 규모가 큰 업체를 우선적으로 조사한다. 정 원장은 "선불업 이용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디지털금융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8-16 18:28:19 송태화 기자
LH, 23일 오산세교2 국민임대주택 공급

LH는 오는 23일 경기도 오산시 탑동 일원에 위치한 오산세교2 A-15블록 국민임대주택 692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26㎡형 206가구 ▲29㎡형 31가구 ▲37㎡형 231가구 ▲46㎡형 224가구다. 신청자격별로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구분해 공급하며, 우선공급은 555가구 일반공급은 137가구다. 일반공급 물량 중 60가구는 고령자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약자용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37A(전용면적 37㎡) 기준, 임대보증금 1900만원, 월 임대료 20만9000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4400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8만4000원 수준으로, 월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청약 신청은 모집 공고일(21.08.10)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 70%(1인가구 90%, 2인가구 80%)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이하, 자동차 3496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 가능하다. '일반공급'의 경우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세대에게 우선공급하고, 남은 주택이 있을 경우 월평균 소득 70%이하 세대에게 공급한다. 경쟁이 발생할 경우, 1순위는 오산시 거주자, 2순위는 화성시, 평택시 거주자이며, 미성년 자녀수·신청자 나이·부양가족 수 등의 배점을 합산해 입주자를 결정한다. '우선공급'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등이, '주거약자용주택'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자격 등은 반드시 입주자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해야 한다. 공급 일정은 ▲청약 신청(8월 23~27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9월 6일) ▲서류 접수(9월 9일~16일) ▲당첨자 발표(12월 7일) ▲계약체결(12월 20~23일)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또는 모바일 청약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LH청약센터 또는 LH청약센터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다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8-16 15:19:2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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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발표에도…서울 아파트값 상승 지속

정부가 발표하는 주택공급 계획과는 달리 서울 아파트 값은 연이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전세물건에 부동산 수요가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지난주(0.10%)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9%, 0.12% 올랐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8%, 신도시가 0.06% 오르면서 전주 대비 오름폭을 확대했다. 서울은 중저가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강북, 구로, 동대문은 전주 대비 0.10%포인트(p) 이상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역별로는 ▲노원(0.29%) ▲구로(0.24%) ▲강북(0.22%) ▲금천(0.20%) ▲관악(0.19%) ▲강서(0.18%) ▲강남(0.17%) ▲도봉(0.17%) ▲동작(0.17%) ▲동대문(0.16%) 순으로 상승했다. 노원구 상계 주공 3단지는 전용 84㎡가 1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올해 초 9억9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지난해 11월 8억8000만원에 팔린 4단지 전용 83㎡는 12억원에 매물이 나왔으며 지난달 8억8000만원에 팔린 6단지 전용 58㎡는 2000만원가량 오른 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구로구 신도림대림1·2차 전용 84㎡는 13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6월 12억6600만원에 팔렸다. 서울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에도 물건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이 0.10% 올랐다. 경기·인천이 0.05%, 신도시가 0.03% 상승했다.중랑구(0.00%)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가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노원(0.20%) ▲강동(0.18%) ▲도봉(0.17%) ▲강북(0.16%) ▲강서(0.14%) 순으로 올랐다. 전세 물건이 부족하자 중저가 아파트 매매로 수요가 몰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제2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사전청약 물량을 확대하고, 남양주 군부지에 주택 3200가구를 공급하는 등 수도권 국유지를 활용한 주택공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새로운 공급방안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 5월29일(0.01%)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급계획에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 차가 있는 데다 전세물건 부족까지 가중되면서 현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쉽게 꺾이긴 어려울 것"이라며 "완화된 대출규제를 적용 받아 매매로 갈아타려는 무주택 실수요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서울 외곽지역과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가 이끄는 오름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8-16 13:25:5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