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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집회 참가자 확진, 진정 사과 맞나? "감염경로 규명" 요구

'7.3 전국노동자대회 정부 대응방침 규탄 민주노총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방역지침 준수 발언하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사진=뉴시스 민주노총이 집회 참가자 3명의 확진자 발생에 사과하면서도 정부에 "정확한 감염경로 규명"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민주노총은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가 맞는지 충분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민주노총 집회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깊은 유감을 표했다. 18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17일 확인했다. 민주노총은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시기를 지나는 지금, 많은 고통을 감내하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쓰고 헌신하는 분들과 관심 있게 이를 지켜보는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7월 3일 대회 참가자들에게 조속하게 선제적 검사를 받을 것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집회 주최 측 추산 8000여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후 집회 참가자 가운데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3명 모두 민주노총의 집회 참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7일 집회 참가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반면, 민주노총은 3명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전국노동자대회인지는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은 "일반적인 잠복기를 경과하는 시점에서 나온 대회 참가자의 양성 판정 결과를 가지고 마치 7월 3일 대회가 주요 감염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발표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대한 마녀사냥과 다름없으며 향후 심각한 갈등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부겸 총리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집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수차례 자제를 요청드렸던 지난 3일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의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에 대해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2021-07-18 10:50: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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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편의점에 무인 주류 판매 기술 확대한다

신세계아이앤씨가 국내 주요 편의점에 무인 주류 판매 기술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편의점 기업 이마트24, CU와 손잡고, '스파로스 스마트선반'과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를 통해 소비자 대상으로 본격적인 비대면 주류 판매 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산업 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신세계아이앤씨는 대한상의의 지원을 통해 주류 자동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 허가를 받았다. 우선 오는 19일,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본점에 AI 기술 기반의 '스파로스 스마트 선반'을 설치한다. AI 비전(Vision), 무게센서 기술 등이 적용된 '스파로스 스마트선반'은 소비자가 본인 인증 후에 문을 열어 주류 상품을 선택한 후, 문을 닫으면 상품과 가격정보를 인식해 자동으로 결제되는 스마트리테일 솔루션이다. 이마트24는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 도입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마트24와 함께 가맹점과 구매 고객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확인하며 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지속 검토하고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아이앤씨는 CU와 함께 리조트, 호텔 내에 위치한 편의점 매장에도 비대면 주류 판매 기술을 선보인다. 비대면 무인 주류 판매 시, 본인인증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본인인증 앱 PASS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진행해, 위·변조, 해킹 방지는 물론 캡쳐 방지 기술로 도용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어 대면을 통한 신분확인 보다 위조 신분증의 위험은 줄이고 편의성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 IT서비스담당 상무는 "비대면 주류 판매 기술 샌드박스 승인 이후, 실제 편의점 매장에 도입되는 첫 사례로 매장의 운영 효율성은 물론이고 소비자 편의성도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일상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대면 주류 판매 기술이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기술 고도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8 10:38:0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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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BNK부산은행은 지난 16일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하는 금융, 희망찬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본점, 영업점, 해외영업점 등 170여개 장소를 연결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은행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미래생존 및 지속성장을 위해 하반기 중 ▲다방면의 수익성 개선 실천 ▲안정적인 조달구조 확보 ▲건전성 관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저금리·저성장 대외환경 및 디지털·언택트 경영환경 아래 조직 내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도 강화한다. 올해 초 안감찬 행장은 취임 직후 본부부서를 대상으로 한 '워크 다이어트'를 통해 구두 보고를 원칙으로 정하고, 11개의 회의체, 478건의 보고서를 폐지 및 간소화했다. 더불어 워크 다이어트를 통해 확보한 본부 인력을 지난 7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비대면 아웃바운드 영업 및 신사업 관련 부서로 배치해 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꾀했다. 하반기에는 영업점 워크 다이어트, 페이퍼리스, 업무 자동화를 본격화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지역동반성장 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안 행장은 "하반기에도 정도 경영을 통해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을 모두 갖춘 내실 있는 1등 은행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2021-07-18 10:27:4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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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사전청약…해당지역 거주자 활용이 관건

올해까지 총 3만200가구, 내년까지 총 6만2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이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1050가구), 위례신도시(418가구), 성남복정1(1026가구), 의왕청계2(304가구), 남양주진접2(1535가구) 지역에서 총 4333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10월에는 남양주왕숙2지구, 성남신촌·낙생·복정2 등에서 총 9100가구, 11월에는 하남교산, 과천주암 등에서 4000가구, 12월에는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등 1만28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 사전청약과 접수 기간 사전청약제도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 시기를 1~2년 정도 앞당기는 제도다. 사전청약제도로 먼저 마음에 드는 집을 '찜'해두고 추후 본 청약 때 계약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공공분양주택'을 희망하는 사람의 경우 청약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8일(수)~8월 3일(화)까지다. 8월 4일(수)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에 대한 접수가 이뤄진다. 8월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신혼희망타운'에 청약을 넣고 싶은 사람의 경우 7월 28일~8월 3일 사이에 청약접수가 실시된다. 단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는 8월 4~11일 동안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9월 1일에 발표된다. ◆ 신혼부부라면 내집마련 기회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라면 이번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물량이 많이 풀리기 때문이다. 올해 공급되는 3만200가구의 약 44%는 신혼희망타운, 나머지 물량은 공공분양물량으로 풀린다. 1만5900가구의 공공분양물량 중 15%는 '일반분양',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의 '특별공급'으로 나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셈이다. 이번 1차 사전청약 물량인 4333가구 중에서도 약 45% 정도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 공급 유형에 따른 자격요건 파악이 중요 신혼희망타운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지원 가능하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예비신혼부부라도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다면 청약이 가능하다.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 부모 가정도 지원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경우 신혼희망타운 지원자는 무주택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및 한 부모 가정 포함)에게 30% 물량을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 70%는 1단계에서 떨어지거나 그 외 대상에게 돌아간다. 특별공급(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기타)의 경우 공급 유형에 따라 입주자저축, 자산요건, 무주택 세대주 등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거주해야 하고, 무주택자여야 하며, 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일반공급 물량 또한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먼저 돌아간다. 1순위 요건은 청약저축 가입 기간이 2년이 넘고 납입 회수가 24회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5년 이내 세대 구성원 전체가 다른 주택 당첨 이력이 없어야 한다. ◆거주기간 조건 이해하기 사전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거주기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지역에서 특정 기간 동안 살아야 청약을 할 수 있다는 소리다. 지역별로 지자체가 정하는 거주기간이 다르므로 분양받고자 하는 지역이 요구하는 거주기간이 몇 년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 거주기간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이해하면 쉽다. 예를 들어 거주기간 요건이 2년인 지역에서 원칙적으로 사전청약을 하려면 사전청약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2년 동안 살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살고 있지 않더라도 사전청약 모집공고일 이후 본청약 시점까지 계속 거주를 통해 거주기간을 충족하면 분양 자격이 주어진다. ◆중복청약 제도와 우선 배정 제도 활용이 관건 정부의 공급물량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다양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공급지별로 수요가 많은 지역과 수요가 덜한 지역이 존재한다. 자신의 청약 경쟁력을 잘 파악해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되면 비교적 인기가 덜 한 지역으로 청약을 넣어 당첨률을 높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중복청약 제도와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 배정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청약 당첨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사전청약의 경우 "일반공급과 특별공급 중복청약이 가능하므로 이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 배정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 소장은 "66만㎡이상 택지는 해당지역 거주자한테 30% 우선 배정해주고 있다"라며 "만약 성남시에 살고 있다면 성남 복정지구 물량 중 30%는 성남시 거주자들에게 우선 배정되기 때문에 거주하는 지역 물량을 잘 파악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21-07-18 10:03:10 이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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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잡아라!…건설사 '조용한 집' 경쟁

건설업계가 층간소음 줄이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종 첨단 소재를 개발하는 등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은 층간소음을 잡기 위해 별도의 연구소를 꾸렸다. 삼성물산은 지난 7일 용인시 기흥구에 100억원을 투자해 '래미안 고요 안(安) 랩(LAB)' 착공식을 개최했다. 바닥 슬래브(바닥·천장 등을 이루는 콘크리트 판상 부분) 두께를 높여 층간소음을 줄이는 등 기술 연구를 진행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월 석·박사급 인력 16명으로 이뤄진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 특허 뛰어드는 건설사…층간소음 TF 롯데건설도 소음 진동 전담부서를 신설해 발포폴리프로필렌(EPP)을 활용한 친환경 완충재 기술을 오는 2022년까지 개발해 롯데건설 아파트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롯데건설은 층간소음을 줄이는 원리를 적용한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도 개발했다. DL이엔씨는 지난 4월 3중 구조 슬라브 형태로 이뤄진 '노이즈 프리 바닥구조'를 개발해 특허를 냈고,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완충재가 두께가 더 두껍게 설계된 'H사일런트 홈 시스템'에 대한 인정서를 획득했다. 건설사들이 이렇게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골몰하는 이유는 층간소음에 대한 불만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 수는 1001만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50.1%로 집계됐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의 비율이 많아진 만큼 건설사는 층간소음에 민감해졌다. 환경부 소속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20년 층간소음으로 전화상담서비스를 접수한 건수는 4만2250건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접수 건은 2만6257건으로 1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민원접수는 해가 지날수록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 층간소음 민원 접수건 크게 늘어 정부 또한 층간소음 문제를 의식해 주택법을 개정한다. 2022년 7월부터 3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해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검증하는 '사후 확인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지어지는 아파트는 가구 수의 5%의 해당하는 가구 샘플이 국토부의 바닥충격음 권고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권고기준에 미달하게 되면 정부는 건설사에 보완 시공 등 개선 권고를 할 수 있다. 건설사들이 층간소음 없는 집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차희성 아주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는 층간소음은 어떤 하나로 결정될 수 없는 '복합적인 원인'을 갖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과거에는 슬라브 두께가 현재 기준에 못미치는 건물이 많았지만 층간소음 문제가 지금처럼 비교적 큰 사회적 이슈는 되지 않았다"라며 "현재는 생활 수준이 올라가는 등 과거보다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예민해졌다"고 말했다. 층간소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경량 충격음'이고 다른 하나는 '중량 충격음'이다. 경량 충격음은 수조에서 발소리나 물이 떨어지는 소리 등 가벼운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을 의미하고 중량 충격음은 망치로 바닥을 치는 소리와 같은 무거운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을 의미한다. 차 교수는 "경량 충격음은 매트 등을 깔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이론적으로 중량충격음을 잡으려면 슬라브 두께를 늘리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중량충격음을 잡기 위한 기술적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사들이 층간소음을 잡기 위해 각종 첨단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아파트 분양가 등이 올라가 소비자들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차 교수는 "아파트 공사 원가는 대부분이 땅값에 의해 좌우된다"며 "물론 어느 정도 가격이 올라가긴 하겠지만 분양가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1-07-18 09:11:30 이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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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공감통해 디지털 전환 앞당길 것"

'202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진옥동 은행장이 상반기 고생한 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전하는 모습/신한은행 "혁신은 디지털과 전통은행의 균형에서 시작한다. 하반기 공감을 통한 균형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18일 '202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진 행장은 이날 "공감의 출발은 메타인지로 자기 객관화를 거친 나로부터 출발한다"며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에 구성원들의 공감이 이루어진다면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갈수 있다. 변함없는 우리의 사명은 고객중심이고, 고객중심은 고객의 니즈와 상황에 공감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또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감을 통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기업으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지지만, 공감을 통해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의 성격이 강한 룬샷 조직과 기존 업무를 담당하는 프랜차이즈 조직이 각자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공감을 통한 균형을 맞춰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공감으로 연결하는 고객과 신한의 미래'라는 주제로 사내방송과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의 채널을 통해 부서장뿐만 아니라 MZ세대 직원 등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오전 공감(共感)세션에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공감경영과 메타인지를 주제로 강연을 청취했다. 영업점 직급별 대표 직원과 본점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공감토론을 통해 조직내 공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소통과 연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공명(共鳴)세션에는 각 사업그룹별 하반기 주요전략 및 비전과 CEO 경영 방침을 공유했다. '직원 공감이 필수적인 사업추진 방안'과 '고객 니즈를 감안한 하반기 영업추진' 방안에 대해 사업그룹 및 지역본부 단위 부서장들의 자유로운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진 행장은 "우리 조직 내에서 명확한 메타인지를 활용한 자기인식을 바탕으로 공감의 분위기가 자리잡을 때 고객과 사회에 대한 공감이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감과 소통으로 도전을 이어갈 하반기,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8 09:01: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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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배당주가 뜬다… 변동성 장세 대안 부상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쯤으로 언급되며 배당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테이퍼링이 이뤄지면 장기금리가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통상 이 시기에 배당주가 강세를 보였던 전례가 있어서다. 코스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당 여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배당 이자 등 안정적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배당주 펀드에도 자금이 쏠리고 있다. 18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설정액 10억원 이상 배당주펀드 260개에 413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 달간 1839억원이 들어오는 등 자금 유입세가 가팔라지는 중이다. 배당주펀드는 그동안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의 자금유출을 주도해 왔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직접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최근 1년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8조6993억원이 빠졌다. 인덱스펀드(3조5982억원)보다 액티브 펀드(5조1010억원)의 유출 속도가 거셌는데 이 중 63% 규모인 3조2494억원을 배당주 펀드가 차지했다. 상황은 반전됐다. 올해부터 자금 유출 속도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수급상황이 역전된 것. 금융과 철강 등 배당주 펀드가 다수 편입한 업종의 주가 강세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계절적 특성도 한몫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펀드의 성과가 가장 좋았던 시기는 6~8월인 여름"이라고 했다. 12월 결산이 많은 국내 기업 특성상 배당이 가까워진 연말에는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고, 연초에는 상승 재료가 소멸해 수익률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좋은 배당주펀드의 전제 조건은 배당수익률이 높고 스타일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업종별 비중이 편중되지 않은 배당성장주를 많이 편입한 펀드일수록 좋다"고 추천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종료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나온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퍼링 시작 시점을 내년 초로 내다봤던 시장 예상과 달리 조금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혼란스러운 장세에서 배당수익률이 투자 지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예금 상품이 없다는 점 역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리는 요인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앙은행들이 급작스럽게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는 않겠지만 경기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지급준비율 상향, 자산매입 축소 등을 통해 유동성을 회수할 전망"이라며 "증시 전체의 펀더멘털이 유동성에만 의존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환경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당순이익(EPS) 성장보다는 배당수익률에 근거한 투자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공포로 단기 조정에 들어간 글로벌 증시 상황도 배당주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코로나19 재확산 공포로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유효한 대안으로 지목된다. 강현기 DB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나타난 원화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주는 적절한 대상물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마당에 내수주를 권하기도 어렵다"면서도 "일정한 모멘텀을 갖춰나가고 있는 배당주가 변동성 관리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7-18 08:52:4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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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株 어쩌나…저점 매수 주의보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규제 리스크가 얼마나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저점 매수는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주가가 20%나 급락했다. 당국의 경고에도 상장을 밀어 붙였다가 네트워크 보안 조사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 ◆ 중국 정부發 규제 리스크, 일회성 아냐 중국 정부가 대형 기술 기업을 규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엔 마윈의 앤트그룹이 상하이와 홍콩 동시 상장을 포기했다. 올 3월엔 바이트댄스 창업자인 장이밍이 정부와의 면담에서 네트워크 보안과 데이터 문제를 지적 받고 상장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아예 최고경영자(CEO)가 사임 의사까지 밝혔다. 메리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정부 규제발(發) 불확실성 때문에 올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주가는 고점 대비 평균 30%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중국 정부의 규제와 개입은 일회성에 머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다양한 규제를 통해 대형 IT기업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당국이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사를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법치중국건설계획(2020~2025년)'을 발표하고, 인터넷 금융·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산업 관련 제도를 즉시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며 반독점 규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데이터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는 '데이터보안법'을 9월부터 실행하기로 했다. ◆ '돈 나무'언니는 팔고, 싱가포르 국부펀드는 지켰다 '돈 나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는 최근 자사 웹세미나에서 중국 기술주의 가치가 재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중점적으로 사업하는 주식은 아직 보유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의 규제가 주가에 미칠 불확실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우드가 운용하는 아크 ETF는 지난 13일 징동닷컴 지분을 20만3847주 매각했고, 14일엔 텐센트 주식도 32만708주 더 매각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Arc Investment) ETF 내 비율은 15일 기준으로 징동닷컴이 0.94%, 텐센트가 0.64%로 줄어든 상태다. 반면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은 낙관적인 의견을 내놨다. 무쿨 차울라(Mukul Chawla) 테마섹 북미·기술 담당 전무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리스크가 현실화된 후에도)중국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규제가 바뀌곤 하는 건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테마섹은 규제로 문제가 된 알리바바와 디디추싱을 포함해 중국에 총 2820억달러(약 322조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 회계연도에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인 25%의 수익을 낸 바 있다. ◆ 저점 매수 적기?…추가 규제 주의해야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간) 디디추싱은 11.106달러로 저점을 찍고 14일 12.620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최근 5일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중국 내에서 디디추싱의 25개 앱 사용이 금지된 상황임에도 주가가 회복하는 데는 '바텀피싱(최저가를 노려 투자하는 기법)'을 노리는 매수세의 영향이 크다. 이 같은 저점 매수세에 대해 금융계에선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정부가 빅테크 기업을 육성해도 어떤 규제가 나와서 시장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지난 16일엔 중국 정부가 홍콩에 상장하는 기업에게 사이버 보안심사를 면제해 주는 안을 검토 중이란 블룸버그 보도도 나왔다. 메리츠증권 최설화 연구원은 "현재 인터넷 플랫폼 기업 비중이 높은 MSCI 차이나 지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규제 악영향으로 하향 조정 중"이라며 "보다 더 명확한 정책 시그널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내수 시장을 고려할 때 중국이 독자적인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도 있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빅 브라더'식으로 기술 보호주의를 통해 디지털 생태를 구축하고 성장시키려는 건 자금 조달 측면에서나 시장 평가 측면에서나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1-07-18 08:52:22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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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년간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내용과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경영성과를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그룹 미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을 위해 그룹 ESG 중장기 추진 목표 '2030 & 60'과 'ZERO & ZERO'를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알리고자 발간됐다. 추진 목표 달성을 위한 그룹의 ESG 9대 핵심과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하나금융은 보고서에서 'ESG 하이라이트' 섹션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 신설 ▲한국판 뉴딜 금융 지원을 통한 ESG 금융 확대 ▲ESG 채권 발행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등을 그룹의 주요 ESG 활동으로 공개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하나금융에 중장기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ESG 이머징 리스크(Emerging Risk)를 선정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대 토픽을 파악하기 위하여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3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지지선언 이후 TCFD 가이드라인에 따른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이번 보고서에 일부 담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TCFD 이행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책임 있는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담아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활동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 공개를 강화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ESG 비전 선포식을 통해 2021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공표하였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와 진정성이 담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전문은 그룹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파일 형식으로 받아볼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8 08:45:1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