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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스타트업 윙크스톤파트너스, 금융위 정식 등록

윙크스톤파트너스가 13일 금융위원회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 /윙크스톤파트너스 P2P금융 스타트업 윙크스톤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등록 요건을 충족해 금융위가 지정한 온투업 공식 업체로 등록됐다. 기존 P2P금융의 위험성과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문을 연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 설계 능력과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금리 재테크 플랫폼 '윙크스톤'을 선보이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윙크스톤 측은 우량 투자상품을 선별하기 위한 자체 심사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신용평가모델(CSS)을 통해 현금흐름을 분석하고 원리금 상환 능력이 있는지 엄격하게 심사한다. 투자상품에 대한 최종 승인율도 10%가 채 되지 않을 만큼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누적실행액은 서비스 런칭 6개월째에 100억원, 1년째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윙크스톤은 자사 연체율이 창립 이래 줄곧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P2P금융 서비스에서 벗어난 모델로 새로운 재테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금리단층 문제 해소에 앞장서는 한편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온투법이 시행이래 약 240여곳에 달했던 P2P금융 업체 중 공식 온투업체로 등록한 기업은 지금까지 총 4개 기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융위에 공식 등록한 기업으로는 윙크스톤파트너스를 비롯해 렌딧, 8퍼센트, 피플펀드 등이 있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07-14 08:13:36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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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신한 '디지로그 브랜치' 가보니…디지털 콘텐츠에 감성 한 스푼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볼 법한 거대 원형 테이블, 유선형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2일 문을 연 신한은행의 '디지로그(Digilog)' 지점이다. '은행 같지 않은 은행'을 표방한 이곳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에 고객을 위한 따뜻한 감성을 더하겠다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철학이 담긴 곳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인 디지로그란 이름에 걸맞은 미래형 금융점포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은행에 접목된 디지털 기술이다. 서소문지점은 주로 직장인 등 개인이 이용하는 특성을 살려 지난 10년간 영업점 거래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고객 여정을 선보이고 있다. 공간은 크게 고객경험(CX)존·컨시어지 데스크·컨설팅 라운지로 나뉜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눈에 띄는 거대한 원형 테이블이 바로 CX존이다. 지점을 둘러보면서 정보를 얻으려는 고객에게 제격이다. 테이블 위로 띄워진 ▲SFTI 금융유형 검사 ▲보통사람 금융생활 ▲우리동네 흑백사진관 ▲지식창고 ▲디지털 응원나무 등을 터치하면 재미와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SFTI 금융유형 검사'는 최근 성격유형검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MBTI'를 신한은행 버전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간단한 심리테스트로 성격 유형을 감별해 이에 맞는 금융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해 휴먼터치(사람 중심의 언택트 기술)를 선보이기도 했다. '우리동네 흑백사진관'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인근의 오래된 가게를 소개하고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CX존 뒤로는 컨시어지 데스크가 마련됐다. 무작정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방식의 일반 영업점과는 달리 고객이 디지털 필경대에 직접 대기번호를 찍고 원하는 업무를 요청할 수 있다. 입·출금 등 현금거래 등은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무현금거래는 컨시어지 데스크 옆에 마련된 퀵 데스크에서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로그 지점으로 전환한 이후 대기고객이 오히려 줄었다"고 전했다. 방문목적에 따라 고객을 분리하면서 대기시간도 대폭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곳은 바로 컨설팅 라운지다. 기존 영업점에서 타인에 노출된 상태로 창구 상담을 진행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에 중점을 둔 개별 상담공간이다. 각 창구가 독립된 것은 물론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유리 벽면을 전환할 수도 있다. 고객의 금융 정보를 적극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디지텍트 브런치는 비대면 금융창구로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서소문지점은 '디지털 데스크' 부스를 마련해 비대면 화상상담에 주력하고 있다. 본점의 디지털 영업부와 화상상담이 연결되면 예·적금 신규 가입부터 대출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다. 서소문지점의 특징에 맞춰 부동산이나 투자 상담도 가능하다. 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데스크 사용이 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디지털 데스크를 전국에 5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점 내에는 강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 매주 1회 신한은행의 전문가들이 부동산, 금융투자, 환율 전망 등을 강연하는 '지식창고' 세미나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2층에는 기업고객과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소호(soho) 전용 컨설팅 라운지'를 설치했다. 디지로그 지점은 현재까지 서소문, 남동중앙금융센터, 신한PWM목동센터 등 3곳이 개점한 상태다. 오는 9월 중엔 한양대점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기업고객이 주로 찾는 남동중앙금융센터에는 국가지원사업, 파생 상품 등 기업 전용 콘텐츠가 배치됐으며 고액 자산가를 위한 신한PWM목동센터에는 아트 큐레이션, 미술경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경험(CX) 테이블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각 지점의 특성에 맞춰 디지로그 브랜치를 테스트 베드로 삼아 운영할 계획이다.

2021-07-14 08:03:35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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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비사업 재개…하반기 수주 경쟁 예고

주요 건설사들이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 수주를 놓고 올 하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 6구역 재건축(1970가구)사업이 이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북가좌동 372-1 일원 10만4656㎡에 지상 24층, 22개동, 1970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규모는 약 4800억원이다.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바 있다.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조합도 8월 중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노원구 중계본동 104 일대 18만6965㎡ 땅에 지하 5층~지상 20층의 34개동을 짓는다. 전용면적 59~190㎡로 1953가구 아파트와 지하 4층~지상 4층의 다세대 주택 136개동, 484가구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약 5800억원 규모다. 올해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한양·코오롱건설 등이 축하 현수막을 거는 등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8월 4일 시공사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사업시행인가에 이어 지난 6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이날 설명회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HDC현대산업개발 등 8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는 송파구 마천동 323 일대 6만653㎡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3층 10개동 아파트(137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조합 측이 제시한 공사비 예상가격은 3835억원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은 DL이앤씨,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노리고 있다. 이는 신림동 808-495 일원 22만여㎡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42개동짜리 아파트 3961가구와 오피스텔 100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최근 용적률이 기존 241.7%에서 259.8%로 상향하는 방향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고자 조합과 서울시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입찰 마감된 노원구 상계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장도 앞서 HDC현대산업개발 단독 입찰로 자동 유찰돼 조만간 재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6-42 일대 8만6432㎡에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동 13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93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1위는 DL이앤씨로 1조7900억원을 기록했고 ▲대우건설(1조7400억원) ▲쌍용건설(1조3900억원) ▲현대건설(1조2900억원) ▲포스코건설(1조2731억원) ▲GS건설(1조890억원) 등의 순이다. 그 뒤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현재까지 8765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예상공사금액은 1418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수주땐 1조클럽에 가입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말 사업장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며 "시공사 선정 일정이 밀린 곳은 연내에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14 08:02: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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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14일자 한줄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려했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다. 이번 4차 대유행은 기존과 달리 속도가 빠르며 발생 경로를 찾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뉴시스 <정책·사회>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8720원)보다 440원(5.1%) 오른 9160원으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정상 사회로 복귀해야 할 상황을 고려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임금 지불 능력도 감안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잠정 합의한 '재난지원금 100% 지급' 방침을 두고 거센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 주요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벌인 결과 차량 속도가 증가하고 지체시간은 감소하는 등 연간 1222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선발인원은 정시 선발인원 증가로 인해 전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617명으로 전년보다 61명 더 선발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과거에 없던 신기술을 반영해 '신개념 무기체계'를 찾는 사업에 1204억원의 예산을 들일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강성국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서울시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같은 전자증명서를 언제 어디서나 꺼내볼 수 있는 공공서비스 앱 '서울지갑'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 ▲두산인프라코어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꾸준한 마케팅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서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 LG전자는 제18회 유비쿼터스 로봇 2021에 참가해 실내외 통합배송로봇을 처음 소개했다. ▲ 기계장비, 철강, 전기전자부품, 바이오헬스, 가상융합기술(XR),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업종은 기상도가 맑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은 구름이 조금 끼었다. ▲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도 생존을 위해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주력 사업인 정유마저 석유화학업 등으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금융·마켓·부동산> ▲ 보험사가 고객의 건강 관리까지 책임지는 시대가 열린다. 앞으로 보험사는 고객의 건강관리 노력·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고, 포인트를 받은 고객은 보험사의 자회사 헬스케어몰에 접속해 건강관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 개인투자자의 시장 영향력이 커지며 지주회사 저평가 상태가 역사적 저점까지 왔다는 평가다. ▲ 지난해 정부의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담긴 세제 개편안이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크게 늘었다. <유통&라이프> ▲코로나19 장기화와 치열해진 이커머스 경쟁의 영향으로, 국내 1세대 쇼핑 플랫폼 인터파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더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달콤한 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당충전'이 유행하며 국내외로 젤리 열풍이 불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중증환자 비율이 7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07-14 07:00:0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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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운동의 현주소] <하> 해외주식 직구 열풍

올 상반기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직구 열풍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주식 보관금액의 경우 75조원에 달하는데, 밈주식(Meme Stock)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도 다양해졌다. ◆해외주식 보관금액, 올 20조↑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75조3800만원(658억80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53조8600억원(470억8000만달러)과 비교했을 때 20조원 넘게 늘어난 역대 최고치다. 2분기 해외주식 결제금액(매수 결제액+매도 결제액)의 경우 90조6500억원(792억3000만달러)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147조300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는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에 1분기 해외주식 결제금액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2분기 국내 증시가 3300선을 넘기는 등 활황을 이어가자 해외 주식시장에서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주식의 경우 미국 시장이 결제 규모의 80.5%를 차지했다. ◆밈주식, ETF…투자종목 다양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종목도 다양해졌다. 지난해 미국 대형 기술주가 결제 상위 종목을 차지했다면 올 상반기에는 밈주식과 고위험 고수익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대거 등장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은 여전했다. 올해에도 결제 금액 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 9일까지 테슬라의 결제 금액은 20조7800억원(181억70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테슬라의 총 결제금액이 26조6400억원(232억9000만달러)인 점을 감안했을 때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규모의 78%가량을 결제한 것. 이어 결제 금액 상위 종목으로 게임스탑 7조1900억원(62억8400만달러), 애플 6조9500억원(60억7600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5조8000억원(50억7300만달러), AMC 엔터테인먼트 5조2600억원(45억9900만달러), 처칠캐피탈 3조8200억원(33억3800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제 금액 상위 2위, 5위를 각각 차지한 게임스탑과 AMC는 밈주식 또는 레딧주로 불린다. 밈주식이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종목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레딧주는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을 말한다. 공매도에 반대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는데, 단기 차익을 노리고 매수와 매도를 반복한 투자자들이 많았다. 비교적 고위험 고수익 상품인 레버리지 ETF도 결제 금액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4위로 집계된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한다. TSMC, 인텔, 퀄컴, 엔비디아 등의 반도체 기업이 해당 지수 구성에 포함돼 있다. 디램(D램) 가격 상승에 반도체 슈퍼사이클 장기화가 본격화되며, 관련 레버리지 상품의 투자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특수목적인수회사(스팩·SPAC)인 처칠캐피탈은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와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결제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며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들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회복, 기업들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등으로 어닝 시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회복을 주도할 업종은 산업재, 경기소비재, 에너지 등이다"라고 덧붙였다. ◆외화증권수탁 수수료 급증 해외주식 직구 열풍에 국내 증권사들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도 크게 늘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증권사가 주식이나 채권 등 외화증권 수탁으로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은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978억원)의 3배를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의 해외증권 매매 수수료 수익 변화 추이는 ▲2020년 1분기 978억원 ▲2분기 1246억원 ▲3분기 1724억원 ▲4분기 1462억원 ▲2021년 1분기 2856억원 순이다. 해외증권 매매 수수료 수익이 분기 기준 2000억원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사별로는 키움증권이 576억원으로 가장 많은 해외증권 매매 수수료를 벌었다. 이어 삼성증권 541억원, 미래에셋증권 530억원, 한국투자증권 285억원, NH투자증권 267억원, KB증권 228억원, 신한금융투자 15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38개 증권사 중 7개 증권사가 총 2579억원으로 전체 해외증권 수수료 수익의 90.3%를 차지한 셈이다.

2021-07-14 06:00: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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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달라진 부동산 세제에 '악소리' 난다

지난해 정부의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담긴 세제 개편안이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6월 1일부터 2년 미만 주택 단기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인상,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적용, 종부세율 인상, 전·월세 신고제 시행 등 다양한 부동산 규제 정책이 시작됐다. ◆ 2년 미만 단기 보유자 양도세 인상 먼저 2년 미만 보유한 주택이나 입주권을 팔 때, 그 차익에 대해 부과하는 양도소득세율이 올랐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7·10 대책에서 단기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인상을 예고했지만, 시장에 매물을 늘리기 위해 지난 5월까지 시행을 미뤘다. 올 5월 31일까지는 1년 미만 보유한 주택이나 입주권을 팔면 40%의 세율이 적용됐고 1년 이상 보유하면 기본세율(양도차액에 따라 6~45%)이 적용됐다. 그러나 6월부터는 1년 미만 보유 주택이나 입주권을 팔면 70%, 1년 이상~2년 미만은 60%, 2년 이상은 기본세율로 양도소득세율이 바뀌었다. 예를 들어 구입한 지 1년이 채 안 된 서울 대치동 선경1차아파트를 30억원에 구입해 5월 31일에 35억원에 판매했다면 양도차익 5억원에 대한 40%의 양도세인 2억원을 내야하지만, 6월 1일 이후에는 70%의 양도세율을 적용한 3억5000만원을 내야 한다.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6월부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도 10%포인트(p) 추가됐다. 6월 이전까지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은 기본세율(6~45%)에 더해 2주택자는 10%p, 3주택자는 20%p를 중과했지만, 6월 이후부터는 2주택자는 20%p, 3주택자는 30%p를 중과한다. 3주택자의 경우 양도세가 최고 75%까지 부과될 수 있다는 소리다. 구체적으로 대치동 선경1차아파트, 대치동 은마아파트, 목동 신시가지 2차 아파트 등 총 3채를 보유한 A씨의 경우를 살펴보자. A씨가 3채의 아파트 중 한 채를 판매해 양도차익 10억원을 남겼다면 10억원 이하 과표 세율 42%에 3주택자 중과세율 30%가 적용돼 총 10억에 대한 72%인 7억2000만원을 양도세로 내야 하는 셈이다. ◆다주택자 종부세율 인상 지난해 7·10 대책에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중과세율을 올렸다. 지난해 발표된 대책이 올해 6월부터 시행되는 이유는 한국은 6월 1일을 기준으로 재산세와 종부세가 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 판매자는 5월 31일이 지나기 전에 집을 팔았어야 재산세를 내지 않을 수 있다. 7·10 대책에 따라 2주택 이하(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보유자 제외)에 대한 종부세율은 과표구간에 따라 현행 0.5~2.7%에서 0.6%~3.0%로 바뀐다. 3주택 보유자이거나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과표구간에 따라 0.6~3.2%였던 종부세율이 1.2~6.0%로 오른다. 앞서 투기과열지구 내 3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A씨의 경우 단순 종부세만 놓고 계산해 봤을 때 A씨가 보유한 주택의 공시지가가 총 30억이라고 가정한다면 올해 6월 이전에는 기본 공제금액 6억원을 제외한 24억원에 대한 1.8%, 즉 4320만원을 내야 했지만 6월 이후로는 8640만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전·월세 신고제 시행 6월부터는 전·월세 신고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로써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로 유지되온 임대차 2법이 '임대차 3법'이 됐다. 전세, 월세 계약을 맺은 보증금 6000만원 이상 또는 월세 30만원이 넘는 당사자는 시·군·구청에 30일 이내 공동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과 부과된다. 한편 종부세의 경우 변경된 세율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현재 민주당 부동산특위(부동산특위)에서는 공시지가 상위 2% 이내 주택 소유자에게만 종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부동산특위는 또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는 안을 검토 중이다. 공시가 9억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를 3년간 0.05%p씩 낮춰주는 방안도 국회 문턱을 앞두고 있다. ◆7월부터 무주택 실소유자 우대요건 강화 7월부터는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이 확대됐다. 기존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우대를 받으려면 부부합산소득이 8000만원 이하여야 했지만 9000만원 이하로 기준을 높였다. 생애 최초 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변경됐다. 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이 적용되는 주택은 투기과열지구는 6억원 이하에서 9억원이하로 변경되고 조정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기준이 바뀐다. 7월 이후 무주택자는 보다 높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 받는다. 7월 이전 무주택 세대주는 투기과열지구에서 LTV 50%, 조정대상지역에서 LTV 60%를 적용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투기과열지구에서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 LTV 60%, 6억~9억 구간 주택에 대해서는 LTV 50%를 적용받는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앞으로 5억원 미만 주택에 대해서는 LTV 70%를 우대 받으며 5억~8억원 사이에 주택의 경우 LTV 60%를 받을 수 있다. 모두 4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14일 "이미 절세와 관련된 움직임은 상반기에 거의 끝났다고 본다"며 "양도소득세의 세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사람들은 증여나 버티기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 매물이 그렇게 많이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7월부터 LTV가 완화가 되더라도 전 규제지역 6억원 초과주택에 대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도 동시에 적용되기 때문에 대출규제완화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1-07-14 06:00:24 이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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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금융지주, 시스템적 중요은행 선정…추가자본 적립해야

금융체계상 중요도 평가대상 및 평가 결과/금융위원회 신한·KB·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와 이들 지주소속 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이 국내 시스템적 중요은행·은행지주회회사(D-SIB)로 선정됐다. 이들 금융사는 오는 2022년 중 1%포인트(p)의 추가자본을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신한·KB·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를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지주회사로 선정하고,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16년부터 바젤위원회(BCBS)의 권고에 따라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추가자본을 부과해왔다. 시스템상 중요은행 및 지주사로 선정되면 2022년 중 1%p의 추가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금융체계상 중요도 평가결과 신한·KB·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와 이들 지주소속 은행, 그리고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D-SIB 선정기준을 상회했다. 단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기관으로 정부손실보전 조항이 있는 점을 고려해 제외됐다. 금융위는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에 대해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해당 금융기관은 자체정상화계획을 작성해 통보받은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3 16:31:2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