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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아파트' 여의도 재건축 주춤…매매·전세가 상승세

연일 가격 상승세를 기록 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아파트 재건축 속도에 제동이 걸렸다. 여의도 아파트는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이후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폭됐지만 진전없이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을 추진하자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8·4 대책을 통해 여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부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일대(면적 8264㎡)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옆에 위치했다. 이곳은 이전에 학교용지로 지정됐지만 40년간 공터로 남았다. 서울시가 지난해 6월 고시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을 보면 여의도동 61-1, 61-2은 중심지체계의 영등포·여의도 도심, 여의도 금융중심육성 등에 부합하도록 계획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됐지만 정부는 이곳에 약 300가구를 규모의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최근 LH 측은 여의도 행복주택 복합개발사업 관련 수요조사 등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지 인근에 거주하는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삼익아파트 주민들은 '여의도 LH 부지 공공주택 사업에 관한 청원'을 시작했다.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금융특구라는 여의도의 도시적 특성에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여의도는 시범, 삼익, 광장 등 11개 아파트 단지를 8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재건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여의도 재건축은 2018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통개발 구상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사실상 보류됐다. 서울시가 마련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초안에는 여의도 아파트지구(제3종 일반주거지역) 11개 단지를 8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8개 구역은 ▲목화 ▲삼부 ▲시범 ▲삼익 ▲은하 ▲장미 ▲화랑 ▲대교 ▲한양 ▲광장 ▲미성 등으로 구분했다. 이와 별도로 여의도 금융지구(일반상업지역)는 4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엔 ▲수정 ▲공작 ▲서울 ▲진주 등 4개 단지가 포함된다. 현재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는 준공 50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가 많다. 16개 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이 중 은하, 미성은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자 여의도 주민들은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지만 지난 3개월 동안 커다란 변화는 없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관련 교통영향평가 용역'을 공고한 바 있다.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막바지 용역이다. 과업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여의도 아파트는 재건축 속도와 관계없이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아파트 별로 살펴보면 시범아파트 전용 156㎡는 지난 4월 28억3000만원에 팔린 후 현재 31억원에 매물이 나왔으며 삼부아파트 전용 135㎡는 2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4월 26억2500만원에 팔렸다. 전세의 경우 삼부 전용 118㎡가 한달 동안 호가 6억원이 오른 10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4억200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삼부아파트는 전용 70㎡가 4억원 가량 오른 6억원에 전세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이달 3억8850만원에 계약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여의도는 재건축 진행 여부와 달리 항상 가격 상승세가 기대되는 곳"이라며 "최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2년 의무화가 철회되면서 전세 물건은 일부 늘어날 것이고 호가도 지금보다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해 6·17 대책의 핵심 내용인 재건축 조합원의 2년 실거주 의무 방침을 백지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2021-07-15 07:37: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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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따돌린 펩시 실적, 국내외 식음료株 기대↑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혼란에도 백신 접종 이후의 삶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식음료 관련 주식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식음료 회사 펩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2분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상승한 192억달러(약 23조원)라고 밝혔다. 시장의 컨센서스였던 179억달러(약 21조원)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순이익도 전 분기보다 42% 상승한 24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펩시 주가는 장 초반 전일 대비 2.5%까지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날 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도 시장의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각각 1.48%, 1.18%씩 소폭 하락했다. 순매출을 자세히 살펴보면 북미음료 부문이 21%의 유기적 수익(Organic revenue)을 내면서 이번 분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유기적 수익은 인수합병(M&A)이나 외화차익에 따른 수익을 제외한 값을 말한다. 작년 동기엔 수익이 7% 하락했지만, 식당, 경기장, 대학이 다시 문을 열면서 음료 부문의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도리토스, 치토스 같은 스낵 브랜드를 갖고 있는 FLNA도 유기적 수익률 6%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터넷 주문과 편의점 이용이 늘면서 과자 중심의 수익이 증가하는 추세다. 휴 존슨 펩시 부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펩시는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밖으로 나오고,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서는 임금, 운송비, 원재료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노동절(9월 6일) 이후 가격을 인상하겠다고도 밝혔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활동이 증가하면서 음료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배당금도 안정적으로 지급되고 있고, 다각적인 M&A로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고 있다"며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식음료 부문에 대한 기대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도 음식료 수요는 견고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특히 식품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3조6458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한 137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있었지만 성과가 좋았고, 주요 품목의 가격을 인상해 마진이 소폭 상승했단 분석이다. 무엇보다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이 날 거라고 보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도 "코로나 19로 이연된 수요가 가져올 시장 변화가 기대된다"며 롯데칠성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음료 부문에선 제로 탄산 신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주류 부문에서도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제품이 가정용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식음료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2021-07-15 07:04:21 양유경 기자
메트로신문 7월15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한국판 뉴딜 2.0' 전략 추진을 선언했다. 한국판 뉴딜 2.0은 ▲휴먼뉴딜(고용·사회안전망 확대 발전) ▲속도감있고 공정한 디지털·그린 전환 추진 ▲220조원 규모의 투자(기존 160조원에서 60조원 확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1000억원 추가 조성 등이 핵심이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58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고용개선 추세가 4개월째 이어졌다. 반면, 취업자 증가 폭은 두 달 째 둔화되는 모습이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조치가 일자리 회복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대비 21.5%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중 2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모바일과 PC용 수요 증가와 함께 인텔의 신제품 출시에 맞춘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ITC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형(체계개발) 사업'을 지난달 18일 잠정 중단했다. 'K-1A기관단총(이하 K-1A)'을 후속할 신형총기 개발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D사의 전직 임원 A씨가 지난 5년 간 기관단총, 기관총, 저격총과 관련된 군사기밀들을 빼온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의 필수원료인 '초순수' 생산 기술 국산화를 본격 추진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최재형 신드롬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며 "원래 플랜A는 최재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4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가운데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망은 야권에서 뜨거웠지만 적합한 인물이 사실은 없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21일부터 닷새간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 '2022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코로나 19의 대유행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다. ▲서울시가 온라인 시민감사 청구제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시민 권익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지난 1월 온라인 시민감사 청구제도를 도입했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시민들의 온라인 감사 청구가 적어 제도 활용도가 낮다는 판단에서다. <산업> ▲LG화학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선정했다. 향후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연내 상장 계획도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는 고성능 N에 해치백 '벨로스터 N', 소형 SUV '코나 N'에 이어 세단 라인업인 '아반떼 N'을 합류시켰다. 또한 투싼 N라인 출시와 함께 이달 중 쏘나타 N도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를 통해 이용자의 메타버스 경험을 극대화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했다. <금융·마켓·부동산> ▲ 3대 지방금융지주가 침체됐던 지역경기 회복세에 더해 순이자마진(NIM)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2분기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는 추세다. ▲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 시즌을 앞두고 지수추종형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대규모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 주요 건설사들이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 수주를 놓고 올 하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편의점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결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코로나19 배달 수요 폭증의 여파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익을 누렸지만, 잠재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치킨 업체는 종합외식기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치킨업체 경쟁 구도는 업계 내부 경쟁을 넘어서 기존 식품 기업과의 경쟁을 바라볼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1세대 페밀리레스토랑이 제2막의 출발점 앞에 섰다. 새주인 찾기에 나서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운영 구조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는 기업도 있다. ▲15일부터 비수도권에도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다.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도 시작된다. 지난 12일 예약 시작 반나절만에 중단됐던 55~59세 국민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도 이날 오후 8시부터 재개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7-15 07:01: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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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ESG 적금' 신상품 네이밍 공모 이벤트

NH농협은행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8월 출시 예정인 디지털 신상품 'ESG 적금(가칭)'의 상품명을 공모하는 '랜선 작명가는 나야 나!' SNS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ESG적금'은 ▲탄소포인트제 가입동참 서명과 가입기간 중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 제공(E, 환경) ▲8.15 광복절 맞이 독도 수호 캠페인(독도 걷기 대회) 결합(S, 사회) ▲100% 민족자본 NH농협은행과 고객과의 네트워크 구축(G, 지배구조)을 특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을 팔로우 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상품명과 의미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으며 친구들을 태그하고 대댓글과 '좋아요'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응모된 상품명은 창의성, 대표성, 명료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1개의 당선작을 선정하고 최우수상 1명에게 인스탁스미니 필름카메라를, 우수상 10명에게 또래오래 치킨 쿠폰을 증정하고 이벤트 응모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고명환 농협은행 고명환 디지털마케팅부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고객들의 많은 참여 바라며 ESG 신상품에 어울리는 센스있는 상품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고객과 농협은행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신상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27일에 NH농협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7-15 06:55:34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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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10%'…저축銀, 고금리 예·적금으로 수신 늘린다

저축은행들이 앞다퉈 예·적금 금리를 높이거나 고금리 특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통상 연말에 급증하던 고금리 특판이 7월 초부터 잇따라 출시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란 분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보다 0.2%포인트 높은 연 최대 2.3%로 올렸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뱅뱅뱅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연 1.7%에서 연 2.21%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도 지난달 정기 예금상품 금리를 연 1.6%에서 1.8%로 0.2%포인트 높였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달 들어 최고 금리가 연 2.05%인 비대면 정기예금 특별판매를 시작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연 2.25%의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고금리 특판 상품도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월 불입금 한도는 10만원대지만 조건만 충족하면 10% 금리를 내주는 상품도 속속 나타났다. 고려·평택·머스트삼일·키움예스저축은행 등의 오픈뱅킹 정기적금 금리는 연 10%다. 이외에도 DB저축은행 등이 연 6.9% 고금리 상품을 내놨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적금 평균 금리는 12개월 만기 기준 2.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은행 정기적금 평균 금리(1.91%)보다 0.48%포인트 높은 수치다. 저축은행으로 향하는 자금도 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저축은행의 예금 잔액 평잔은 85조1681억원으로 67조9382억원이던 전년 동월 대비 약 17조원 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저축은행이 대출 공급을 늘리기 위해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수신 잔액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발하기 직전까지 만연하던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시중 대출수요를 급증시켜 저축은행업계가 실탄 확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예정된 대형 공모주 청약 시즌에 대비해 예대율(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 비율)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을 위해 오고 가는 대량의 자금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청약 환불금을 유치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6월 말 예정이었던 저축은행 예대율 한시적 적용 유예 기한을 연말까지로 연장한 상태다.

2021-07-15 06:54:48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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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균등배정 '카카오페이'…국민주 전략?

카카오페이 CI. 카카오페이가 국내 기업공개(IPO) 최초로 일반청약 전체 물량을 균등배정으로 배분한다.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여 카카오페이가 새로운 '국민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2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오는 8월 12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 기업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6만3000원~9만6000원이다. 오는 29~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카카오페이는 이례적으로 일반청약자 대상 물량을 '100% 균등배정' 한다. 최소 청약단위인 20주를 청약하나, 최대 청약한도인 32만4000주를 청약하나 똑같은 수의 공모주를 배정받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소액 투자자들이 카카오페이 일반 청약에 대거 몰릴 전망인데, 상장 첫날 매도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고액 자산가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비례 배정 방식을 과감히 배제하고,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맞춰 청약증거금 100만원만 있으면 동등하게 공모주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카카오페이의 사용자이기도 할 모든 청약자에게 미래의 주주가 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균등배정이 이뤄짐에 따라 일반청약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고액 자산가를 유치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7월부터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도 2000원~5000원 가량의 청약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통해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증권, 대출중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하반기 모바일거래시스템(MTS)을 출시할 예정이며, 금융위로부터 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받아 5개월간 임시 중단됐던 자산관리 서비스도 다시 가능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3600만명) 등을 감안해 기업가치를 18조~21조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간편결제·증권 등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토스의 기업가치를 비교평가 한 결과 카카오페의의 기업가치는 18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윤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21조8670억원 수준"이라며 "가입자 1800만명을 보유한 토스의 기업가치를 8조2000억원 수준이라고 봤을 때 토스 가입자당 가치에 50%의 프리미엄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추산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미국 페이팔홀딩스와 스퀘어, 브라질 파그세구로 등 해외 금융 플랫폼 3곳을 꼽았다. 비교기업으로 국내 기업이 포함되지 않았고, 매출액 차이가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15 06:00: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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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세계신협 코로나19 대응위원장 1년 연임

신협중앙회가 지난13일 자정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신협협의회(WOCCU) 정기총회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코로나19 대응위원장에 1년 더 연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신협 조합원들의 피해회복을 돕고 세계신협의 조직화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 발족한 위원회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1년간 세계 각지의 코로나 상황에 발맞춰 방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행보를 보였다. 김윤식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향후 1년 더 코로나19 대응위원장을 연임하며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전국 신협에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등 생활방역을 빠르게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피해지역이 늘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코로나로 피해 입은 서민들을 위해 모금을 진행해 21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코로나19로 강원랜드가 장기휴장에 들어가 경제 위기를 맞은 고한·사북지역의 지역민들을 위해 무담보·저금리로 생계비를 대출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에서는 세계신협 코로나19 대응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주기적으로 국제화상회의를 개최해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수시로 업데이트했다. 콜롬비아, 브라질 그리고 케냐에 방호물품을 지원하고 북미지역 한인신협과 홍콩신협연합회에 마스크 6만 5000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엔 케냐, 페루 등 6개국의 요청에 3만장의 마스크를 추가로 세계신협협의회에 위탁 기부했고,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구호물품이 필요한 전 세계신협 공동체에 마스크를 계속 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서 김 회장은 코로나 위기극복에 더해 세계신협 대표들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언택트(Untact) 시대의 필수 요건인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는 국가들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화상 세미나를 15회 개최했다. 특히 지난 2월과 5월에는 한국신협의 통합전산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공유해 비대면으로 조합원을 돕는 금융 서비스 인프라에 관한 신협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한국의 '평생 어부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일상을 알리고 이를 이용한 한국신협의 홍보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번 연임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써 온 한국신협 임직원들과 조합원 덕분"이라며 "코로나의 종식으로 다시금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신협운동의 정신으로 전세계 신협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7-14 16:47:40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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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주택연금 명예홍보대사' 모집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노년층의 은퇴 후 소득대안으로 자리 잡은 주택연금의 홍보활동을 위해 '주택연금 명예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부터 30일까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부모세대(1972년생 이하) ▲자녀세대(1973년생~2001년생)로 나눠 각 100명, 총 200명 내외로 뽑는다. 지원방법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서를 작성해 주택금융공사 지사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최종 선발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명예홍보대사는 오는 2022년 6월 말까지 '백세시대 내 집을 활용한 행복노후설계'를 위해 다양한 세대별 맞춤 홍보활동을 8월부터 펼칠 예정이며,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SNS 등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보다 많은 국민이 주택연금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연금수급권은 더욱 강화했다"면서 "이번에 모집된 명예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주택연금이 국민들에게 다양한 채널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명예홍보대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2021-07-14 16:47:15 권소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