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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고객센터, 상생형 문화공간으로 변신

한화생명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한화생명은 자사의 서울 은평, 울산 고객센터를 상생형 고객센터로 탈바꿈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상생형 고객센터는 기존 고객센터 공간을 이원화했다. 고객센터 로비의 여유 공간을 지역 상생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보험관련 업무를 보러 온 고객은 별도로 분리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보험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그 밖의 공간은 카페, 멀티룸, 라운지 등 고객과 지역주민들이 오후 10시까지 사용 가능한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한화생명은 지역경제와 상생하기 위해 지역소상공인 카페를 고객센터에 입점하도록 했다. 은평 고객센터에서는 지역서점의 책을 전시하며 '종이약국'이라는 마음건강 처방 컨셉으로 책추천(북큐레이션)을, 울산 고객센터에서는 지역 꽃집의 감성적인 제철 꽃장식을 전시를 통해 가게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상생형 고객센터는 은평, 울산을 시작으로 고객만족도를 분석해 확대할 계획이다. 임병욱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 팀장은 "이번 상생형 고객센터는 보험업무를 처리하러 온 고객에게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동네 사랑방'처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고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4-28 09:35: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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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 출시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NH-아문디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외 수소경제 테마 및 관련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소 관련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된 팩트셋 핟이드로진 이코노미 인덱스(FactSet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로 초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퀀트솔루션을 사용해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관리하는 전략이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 본부장은 "수소경제의 핵심은 수소차나 연료전지가 아닌 수소를 대량 생산, 대량 소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고루 투자하는 이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21-04-28 09:17: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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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CDP 명예의 전당' 3년 연속 입성

-기후변화 부문 최고수준 리더십 A 7년 연속 획득 신한금융그룹은 28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기후변화(Climate Change)'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7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금융권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3년 연속 입성했다. CDP는 전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 및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100)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고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7년 연속 획득하며 국내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CDP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지난해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발표했으며, 최근 UN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은행 연합(Net Zero Banking Alliance)'의 창립 서명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친환경 금융부문을 선도하고 있다"며 "2050년까지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기반으로 친환경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8 09:15: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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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DP 선정…'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수상

하나금융그룹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한 '2020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등과 더불어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 기후변화, 산림,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은 2016년도 CDP에 최초 참여한 이래, 꾸준히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됐다.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경영전략,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에 최고등급인 '리더십A'로 상향 되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1일 ESG중장기 추진 목표로 '2030 & 60: 2030년까지 ESG금융조달과 지원 60조원 달성'과 'Zero & Zero: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중립과 석탄프로젝트금융 제로 달성'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 중장기목표를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간접적 온실가스배출인 스코프3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후재무정보공개 (TCFD) 가이드라인을 반영하여 비재무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한다. 글로벌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자체 지속가능금융체계(Hana-Taxonomy)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8 09:00: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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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3.5%로 올렸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3.5%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올렸다. 한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함께 민간소비 유도, 반도체 등 수출 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ADB는 28일 2021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ADO)'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한국 전망치로 비교하면 국제통화기금(IMF) 3.6%보다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보다 높은 수치다. ADB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3.1%로 전망했다. ADB는 올해 한국이 경제 성장률을 회복하는데 정부의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제품 수요가 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통한 소비 촉진 유도, 한국판 뉴딜 등도 성장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봤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정부가 3.2% 성장을 전망했는데 지금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3%대 중·후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DB는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7.3%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치 6.8%보다 0.5%포인트 올렸다. 특히, 중국은 8.1%로 아시아 평균 전망치를 웃돌았다. 내년 성장률은 5.3% 예상했다. ADB는 아시아 회원국들의 성장률 상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ADB는 "코로나19로부터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세제 혜택, 보조금 제공 등 정책을 통해 녹색 금융 등 민간자금을 동원하고, 민간자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합의된 표준 마련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1-04-28 08:44: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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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發…2030 위한 MTS 경쟁 불붙는다

토스증권을 필두로 2030을 위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주린이(주식+어린이, 초보 주식 투자자)'를 위해 보다 단순하고 차별화된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등 한 눈에 보기 쉬운 MTS를 표방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핀테크 증권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KB증권·줌인터넷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에서 새로운 MTS를 출시할 예정이다. ◆토스증권, 신규 계좌수 200만개 /토스증권 토스증권의 신규 계좌 개설 수가 200만개를 넘겼다. MTS 서비스를 개시한 지 한달 만이다. 토스증권이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주식 1주 선물받기'이벤트가 2030세대에서 인기를 끌면서 신규 계좌 개설이 단기간에 급증했기 때문이다. 주식 1주 선물받기는 토스증권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게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무작위로 선정된 국내 주식 1주를 랜덤 증정하는 이벤트다. 특히 신규 계설된 200만개의 계좌 가운데 2030세대가 전체 사용자의 70%(1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새로운 증권사의 출현을 기다렸던 2030세대 투자자의 기대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UX, 19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토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3월 초보 주식 투자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MTS를 출시했다. 기존 토스 애플리케이션에 주식 거래 기능을 탑재한 것. 기존 증권사 MTS에서 볼 수 있는 봉차트(캔들차트)와 이동평균선 등을 과감하게 빼버리는 등 복잡한 정보를 없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을 막대그래프로 보여주고, 공시사항을 요약정리해 알람으로 보내주는 등 투자자에게 필요한 직관적인 정보만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구매(매수)TOP100, 영업이익률TOP100, 수익률TOP100 등 음원사이트를 연상시키는 인기차트 메뉴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프로젝트 바닐라…MTS 경쟁 본격화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합작 투자회사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박정림 KB증권 대표(왼쪽)와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바닐라 카카오페이증권과 KB증권·줌인터넷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도 새로운 MTS 출시를 예고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상장 후 조달 자금을 증권, 보험 등 신사업 확장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MTS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UI·UX 부분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팀이 같이 개발하고, 증권 부분은 원장관리시스템(증권사가 고객 계좌·거래 내역 등을 관리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코스콤과 카카오페이증권이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시스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선 해외 주식에 한해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금융당국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된 펀드도 동전 모으기, 알 모으기 등 1000원 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많은 분들이 유입됐다"며 "국내주식에서도 (소수점 매매가 가능하도록) 법적 환경이 마련된다면 초보 투자자들도 무리하지 않고 투자를 시작하고, 분산투자의 혜택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과 줌인터넷의 합작법인인 프로젝트바닐라도 이른바 '한국형 로빈후드 MTS'를 출시한다. 초기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설립된 프로젝트바닐라는 줌인터넷과 KB증권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했다. 새로운 MTS에 줌인터넷의 기술력과 KB증권의 금융 노하우를 담았다. 봉차트를 없앤 토스증권과 달리 기술적 분석 요소도 그대로 가져와 시각적으로 구현한다는 목표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MTS를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중 출시할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주식투자자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봉 차트 등 기술적 분석 요소도 그대로 가져와 토스증권과의 차별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 MTS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증권사 MTS가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증권사 MTS를 금융 플랫폼으로 부를 단계는 아니다"라며 "국내 금융시장은 검색시장의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카카오 수준으로 과점화에 성공한 플랫폼 기업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회사를 통한 월간활성사용자(MAU) 확보에 강점을 가진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아직까지 브로커리지에서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증권사들은 지금이 MTS의 트래픽을 강화하고 공고화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8 06:00: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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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보험금, 아침에 신청하면 오후 지급?

생명·손해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기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의 평균 보험금 지급 기간이 큰 폭으로 단축됐기 때문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생보사 24곳의 보험금 평균 지급 기간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생보사의 보험금 평균 지급 기간은 1.54일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2.07일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0.53일 줄어든 셈이다. ◆생보, 보험금 지급 기간 1.54일로 단축 보험금 지급지연건에 대한 평균 일수도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생보사의 보험금 지급지연건은 6.65일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6.85일에서 0.2일 빨라진 것이다. 지급지연건이란 약관에서 정한 보험금 지급기한을 초과해 보험금을 지급한 건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회사별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가장 빠르게 보험금을 지급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하반기 평균 0.51일 만에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어 하나생명, 라이나생명이 각각 0.85, 0.89일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생보업계에서는 보험금 심사 과정의 단축이 평균 지급 기간을 당기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심사과정을 시간별, 일별관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다 보니 평균 지급 기간을 줄이는 데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조사가 필요한 업무도 절차를 개선해 조사가 나가야 하는 심사건수와 조사기일도 함께 줄어 들고 있다"고 말했다. ◆손보, 하루 만에 보험금 지급 같은 기간 손보사의 장기보험금 평균 지급 기간은 1.00일로 전년 동기 대비 0.03일 늘었다. 손보사의 평균 지급 기간이 늘어난 건 지난 2016년 공시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보사의 보험금 지급은 여전히 하루 만에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손보사의 보험금 지급지연건에 대한 평균 일수는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손보사 보험금 지급지연건은 13.06일로 전년 동기 14.85일에서 1.79일 줄었다. 손보사별로 살펴보면 BNP파리바카디프손보의 보험금 지급 기간이 평균 0.6일로 가장 빨랐다. 이어 삼성화재, 농협손보가 각각 0.62일, 0.6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는 보험금 평균 지급 기간이 소폭 늘어난 것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장기보험금 평균 지급 기간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어난 수치이기는 하지만 0.3일 정도는 어느 정도 변동범위 안에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1-04-28 06:00:2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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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갖춘 기업 어디"…'제2 벤처붐'에 개미 영차,영차!

지난 2000년 제1벤처붐에 이어 '제2벤처붐'이 활기를 띠면서 개미(개인투자자)들도 벤처투자에 뛰어 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로 대표되는 산업이 비상장 기업으로 확산하며 기관의 전유물이었던 벤처투자가 개인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 개인투자조합도 유효한 투자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개인이 벤처투자의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일 활황세를 보이는 기업공개(IPO) 시장도 벤처캐피탈(VC)업계에 기름을 쏟고 있다. ◆유동자금 벤처펀드로… 개인투자조합 급증 27일 한국엔젤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조성된 개인투자조합은 총 1669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1331개에서 약 5개월 동안 338개가 늘어났다. 매달 70개 가까이 개인투자조합이 생겨나는 셈이다. 850개에 불과했던 2019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출자총액은 9554억원에 달한다. 개인투자조합이 이젠 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주요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개인투자조합은 개인, 기술지주회사, 액셀러레이터 등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해 펀드를 조성한 뒤 유망한 기업을 찾아 벤처투자를 하는 단체를 뜻한다. 일종의 사모펀드 성격을 띠며 엔젤펀드로도 불린다. 개인투자자조합을 설정하는 VC도 많아지며 스타트업 투자의 저변이 개인까지 확대됐다는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제혜택이 가장 큰 장점이다. 벤처펀드에 가입하면 3000만원까지 1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해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마찬가지로 3000만원 제한이 있으나 100% 소득 공제 혜택이 돌아간다. 개인투자자조합의 최소 출자 금액은 규정상 100만원이지만 보통 1000만원부터 참여를 받기 때문에 대부분 1000만~3000만원 수준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비상장 벤처기업에 개인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벤처투자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보다 61.1%(4723억원) 증가한 1조2455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대폭 줄었던 개인 출자가 약 700억원 이상 늘어났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은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벤처펀드로 대거 향했다. ◆벤처투자 뭐기에…VC업계 '활활' 벤처투자는 보통 시드머니 투자 이후 회차에 따라 시리즈 A, B, C 등의 명칭을 붙인다. 회차에 따라 기업 규모와 투자 목적도 달라진다. 예컨대 자금 조달의 두 번째 단계인 시리즈 B에서 이전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 투자자들은 기업의 수익성과 미래가치 등을 판단해 투자를 진행한다. 시드머니 투자는 대부분 엔젤 투자자·투자사로부터 이뤄진다. 창업 전후 과정에서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발비와 인건비 등의 투자를 뜻하며 국내에선 수 천 만원 정도가 일반적이다. 초기 개발 비용인 만큼 비즈니스의 잠재력과 수익성보다는 창업자의 정신과 아이디어를 높이 산 투자로 볼 수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시드머니나 엑셀러레이트 단계보다 정식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된 후에야 대규모 투자를 받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말한다. 장기적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모델이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는 시리즈 A 이후 단계에서 대규모 투자가 발생한다는 얘기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대표 기업이 된 성공 사례와 최근 스타트업이 테크,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대다수 VC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꾸준히 증가한 펀드 운용자산(AUM)과 비상장사 IPO 등에 따른 엑시트(투자회수) 덕분이다. 금융지주 VC뿐 아니라 독립계 VC까지 호황을 맞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 KTB네트워크 등 주요 VC들은 이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 특성상 투자수익이 그대로 영업이익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투자수익률이 늘어나면 영업이익 기여도가 증가한다"고 했다. ◆VC 투자가 곧 산업 트렌드? 잠재력을 갖춘 상장 전 초기기업을 찾아내려는 개인의 발걸음은 더 바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을 비롯해 크래프톤, 마켓컬리, 야놀자 등 벤처 기업들의 상장 추진이 본격화된 것도 관심을 끌어 올리는 데 한 몫 했다. VC 움직임을 통해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임해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급성장한 플랫폼을 비롯해 핀테크, 공유 모빌리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까지 모두 스타트업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의 시장 성공 가능성은 예측이 어렵다"면서도 "VC가 투자하는 분야를 살펴보면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4-28 06:00:22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