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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활성화···"성과연동제·채널 다양화로 경쟁 촉진"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추진방안/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성과연동형 운용보수제를 도입한다. 또 통합 온라인 자문플랫폼을 마련하고, 투자자 수요가 큰 외화수요 머니마켓펀드(MMF), 상장지수펀드(ETF), 실물펀드 등을 도입해 상품을 다양화 한다. 초저금리 금융환경에서 비교적 덜 위험한 대중적 자산운용 통로의 대표 격인 공모펀드가 장기간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한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금융발전심의회 자본시장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공모펀드 규모는 지난 2010년 198조6000억원에서 2015년 213조8000억원, 2020년 27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공모펀드 법인 자금 운용처로 주로 쓰이는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하면 2010년 133조6000억원, 2015년 127조7000억원, 2020년 172조6000억원이다. 다만 공모펀드는 판매 잔고기준으로 한때 80%를 웃돌던 개인비중이 현재 40% 안팎수준이다. 개인비중이 정점에 이르렀던 2008년 2008년 9월 말 82%(187조원)에서 지난해 9월 말엔 딱 절반 수준인 41%(86조원)로 떨어졌다. 공모펀드 현황/금융위원회 성과연동형 운용보수 구조 (예시)/금융위원회 이에 따라 금융위는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성과연동형 운용보수제를 추가한다. 성과연동형 운용보수제는 투자 상품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수익을 낼 경우 운용사 또는 판매사가 정해진 비율의 성과 보수를 받고, 정해진 수준에 못 미치거나 손실을 본 경우 수수료를 물지 않거나 최소한의 수수료만 내는 방식이다. 단순히 팔고나면 그만인 행태가 사라지고 펀드수익률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소형운용사의 공모펀드 자기재산투자(시딩투자) 부담도 줄인다. 시딩투자는 신규공모 펀드등록시 운용사 등의 고유재산을 2억원, 3년이상 투자하는 제도다. 소형 운용사(수탁조1조원이하)의 경우 투자금 분할납입을 허용한다.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통합 온라인 자문플랫폼을 도입(코스콤)하고 자문사의 자문대상펀드를 기존 2~3개 증권사 상품에서 확대한다. 온라인펀드슈퍼마켓·직판 채널의 기능을 강화해 모바일 온라인 펀드가입의 편의성도 제고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모펀드 출현도 유도한다. 현재 투자자수요가 큰 MMF와 ETF, 실물펀드의 약97%는 사모펀드로 운용중이다. 앞으로는 수출기업등의 외화운용 지원을 위해 외화표시 MMF를 도입하고, 주식형 액티브ETF의경우 해외의 제도개선 경과에 따라 추가적인 개선여부를 검토한다. 펀드재산의 일정비율한도로 투자자에게 주기적 환매기회를 제공하는 환매금지형 펀드(가칭, 기간환급펀드)와 투자대상·펀드종류의 변경이 가능한 펀드 도입도 추진한다. 김정각 자본정책관은 "합리적인 수익률, 비용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운용사·판매채널·펀드 상품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투자자 보호제도 등 투자자 지원 인프라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법개정사항에 대해서는 4월까지 입법예고하고, 시딩투자, 판매보수수수료 선택 등의 일부과제는 행정지도 및 업계 자율추진으로 우선 시행한다. 시행령 등 하위규정 개정사항은 올해 3분기까지 개정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2021-01-31 12: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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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발목잡힌 세계 경제…"경기회복 주춤"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한국은행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성장세가 약화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미국과 유로지역 모두 회복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미국은 코로나19 재확산 심화로 소매판매가 지난해 12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와 함께 고용 역시 12월 실업률이 6.7%로 전월 수준에 머무렀고, 최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증가했다. 한은은 "코로나19 대응 부양책이 연초에 집행되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는 신규 부양책을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영향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백신 보급과 대규모 재정부양책에 힘입어 회복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 유로지역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소매판매와 서비스 생산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이 약화됐다. 11월 소매판매는 전기 대비 -6.1%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서비스업PMI는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한은은 "유럽 각국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입국제한을 강화했고 독일, 이탈리아 등은 방역조치를 연장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느리게 진행되는 데다 독일 등 일부 국가는 이동제한조치를 확대·연장하고 있어 경기 회복이 더딜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U 회원국은 지난해 12월 27일 백신접종을 시작해 1월 25일 기준 인구 100명당 2.1명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일본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하는 등 미약한 경기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산업생산이 감소로 돌아섰고, 수출도 두 달 연속 줄었다. 한은은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과 오사카 등 7개 지역의 긴급사태 선포로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이 단축되고 재택근무가 확대됐다"며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 긴급사태가 재발령되면서 소비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반면 중국경제는 내수와 수출 모두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심리지수(PMI)도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모두 3월 이후 기준치(50)를 웃돌았다. 한은은 "1월 들어 허베이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어나며 겨울철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면서도 "대면 서비스업 회복 흐름이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이동제한 조치가 일부 지역에 국한된 만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 5개국은 수출 회복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개선흐름이 더디다. 소매판매는 베트남을 제외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대부분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1월 중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50달러 중반 수준으로 상승했다.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을 비롯해 바이든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 원유재고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향후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전개 및 백신 보급 상황과 주요 산유국의 생산 규모 등에 따라 당분간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31 12: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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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00P시대] 코스닥이 힘…혁신기업 봇물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 단계 앞당겨졌다. 중소·벤처 기업에 자금조달 통로를 넓혀준다는 취지로 개설된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다.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투자가 늘며 코스닥 지수가 지난 26일 장중 최초로 1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혁신성장 기업들의 비중이 늘며 체질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헬스케어 끌고 미디어·반도체 받고 코스닥 '1000P 시대'의 주역은 건강관리(헬스케어) 업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폭락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3월 19일부터 지수가 사상 최초로 1000을 넘어섰던 지난 1월 26일까지 반등 기여도를 살펴보면 건강관리가 약 32%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로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주목받으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인 덕이다. 반도체가 12%, 소프트웨어가 10%, IT하드웨어가 10%, 디스플레이가 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제약·바이오 업종의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도 2019년 말 28.1%에서 현재 약 34%까지 늘었다. 건강관리 기업들이 최근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업종이 바통을 받을 전망이다. 코스닥지수의 오름세는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도 닷컴버블 이후 새로운 영역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스닥 상승장의 주역이었던 건강관리 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며 최근 오름세가 코스피보다 덜했다"면서도 "반도체 등 IT와 미디어 업종의 강세로 인해 코스닥지수의 네 자릿수 안착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육성책 효과…혁신기업 문턱 낮춘다 한국거래소(KRX)의 산업육성책도 효과를 나타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03개 기업이 코스닥 신규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하면 84사를 기록했다. 기술특례기업으로 25개사가 증시에 입성했는데 이는 기술특례 상장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무엇보다 제약·바이오와 무관한 기업이 8곳이나 상장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기술특례 중에서도 첨단산업분야 중심의 상장이 늘어났다는 평가다. 나노소재 3사, 반도체장비 1사, 안전장비 1사 등 인공지능(AI),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로봇솔루션 산업분야가 시장에 진입했다. 이 외에 2019년 단 1곳에 불과했던 소부장 상장기업이 16곳을 기록한 점, 인공지능(AI)기술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 2019년 5곳에 이어 지난해 6곳이 상장한 점 등이 눈여겨볼 점으로 지목됐다. 올해도 이러한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상장 비수기'로 통했던 예년의 1월과 다르게 28일까지 총 4개의 일반 기업이 상장했다. 엔비티와 선진뷰티사이언스, 모비릭스와 씨앤투스성진이 새로 증시에 발을 들였다. 이중 화장품 원료 재조업체인 선진뷰티사이언스를 제외하면 모두 언택트(비대면) 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게임, 첨단소재 필터 등 업종도 다양하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손 이사장은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중 가장 우선 추진할 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혁신성장 기업을 자본시장에 불어넣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 4차산업 혁명 등 신경제를 주도할 미래 성장기업들을 자본시장을 통해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상장제도를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에 한해 시장 입성 문턱을 낮춰주겠다는 얘기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이 상장을 통해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코스닥시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31 11:50:5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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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사이버 주택전시관 개관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및 방지를 위해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만 운영된다.단지는 84·98㎡, 1409가구로 면적별 세대수는 ▲84㎡ 862가구 ▲98㎡ 547가구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가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는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 공항철도 운서역 및 영종역 등의 교통망을 통해 서울 서부권과의 접근성을 확보한 수도권 신도시다. 여기에 지난달 인천경제자유구역의 14년간 숙원 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영종~청라, 2025년 완공 예정)가 착공된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인근 하늘대로를 통해 제3연륙교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이며, 이를 통해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청라국제도시에 예정되어 있는 여러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단지는 제3연륙교를 통해 영종국제도시에서 향상된 교통여건을 누릴 수 있게 되고 인접한 청라국제도시와 함께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영종 내 첫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커뮤니티 시설로 영종국제도시 분양 단지 가운데 최초로 단지 내 실내체육관이 갖춰지며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가족운동시설(탁구) 등도 마련된다.특히 자녀가 있는 세대를 위한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 맘스 스테이션, 작은 도서관(라운지 카페) 등도 마련된다.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3.3㎡당 평균 105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전 세대에는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3년이라는 전매제한을 적용 받음에도 공사기간은 이보다 짧아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도 거래를 할 수 있다. 등기 이후 거래도 가능하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오는 15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1-31 10:49:5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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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클 2021 건설사 경영전략] ⑪롯데건설, 2.2만가구 공급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올해 약 2만2593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3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올해 광명2R, 마곡MICE 복합단지, 천안청당, 서울 청량리7 등에서 아파트 약 2만2539가구를 공급한다. 월별 상세 계획은 미정이며 변경 가능성은 있다는 게 롯데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2만2593가구 공급 계획 롯데건설은 지난해 분양 목표로 내세운 1만9847가구 중 1만7019가구를 공급하며 85.8%의 준수한 목표 달성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015년 역대 최대 신규수주 실적인 2조5743억원을 갈아치우며 총 2조6326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최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던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얻어낸 게 결정적이었다. 롯데건설은 갈현1구역을 수주하며 상반기에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5887억원의 수주 실적을 나타내며 '1조클럽'에 일찌감치 가입했다. 월별로는 ▲1월 울산 중구B-05구역 재개발(1602억) ▲3월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 ▲5월 갈현1구역 재개발(9255억) ▲8월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1971억원) ▲8월 대전 가오동2구역 재건축(2016억원) ▲10월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1813억) ▲10월 이촌현대 리모델링(2947억) ▲10월 대구 효목1동 6구역 재건축(1691억) 등이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2020년 시공능력평가순위가 지난 2019년에 이어 8위를 유지했다.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 투시도./롯데건설 ◆올 키워드, 안전·지속성장 기반 강화 롯데건설은 올해 슬로건으로 조직 전반의 혁신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 강화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2021년 신년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혁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 대표는 "올해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면서 "전사적인 원가 관리체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그는 "고객의 신뢰를 담보하는 품질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은 회사의 근원적 책무"라며 "품질 혁신과 안전 경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치의 양보를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수익성이 우수한 그룹 연계 복합개발사업과 실버주택과 같은 신규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동시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사장교, 대심도 터널 등 국내외 고난도 공공토목분야의 입찰에 두루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시공 역량을 축적해 나가야 하고, 플랜트 사업에서도 화공 다운스트림 전 분야·LNG 화력발전소 등 수행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프로젝트 수행능력 고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지난 몇 년간 다져온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와 같은 거점 시장에서 우리의 성공 경험을 확대해 나가고, 현지 밀착형 사업 구조와 우량한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신규사업의 안정적 확대와 공종 다변화를 통해 해외사업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율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열린 조직 문화를 만들고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1-31 10:40: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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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방카슈랑스' 판매고 '쑥쑥'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뉴시스 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의 '방카슈랑스'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생보사의 방카슈랑스 채널 초회보험는 5조367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3조8296억원과 비교하면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초회보험료란 고객이 최초로 납입하는 보험료를 의미한다. 즉, 초회보험료의 증가는 새로운 보험 계약이 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는 2조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9086억원보다 12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전년 대비 각각 87.5%, 40.5% 늘어난 4531억원과 1835억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대형 생보사 이외에 중소형 생보사의 성장세도 기대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KDB생명은 같은 기간 1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26억원과 비교해 5676% 이상 늘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KB생명도 1579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43억원과 비교해 1004% 이상 증가했다. 이어 하나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299억원, DGB생명은전년 동기 보다 170.66% 상승한 53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생보사가 은행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채널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환매중단 사태로 사모펀드 판매가 위축된 은행에서 대체 방안으로 저축성 보험상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더불어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은행에서 예·적금 상품을 찾는 고객이 줄자 보험 판매를 늘렸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보험사의 대면 영업 비활성화 등이 맞아떨어지며 보험사와 은행들의 시너지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경우 설계사를 통한 대면 영업의 어려움이 있고, 은행도 이자수익이 아닌 다른 수익 창출 방안으로 방카슈랑스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다만 "현재는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수익성 상품임을 감수하고 저축성보험 판매에도 힘쓰고 있지만 저축성보험의 비중이 방대해지면 외부 금융환경에 대처할 힘이 떨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인 수익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31 10:32:4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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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지난해 실적 선방…올해 개선 기대

지방금융지주 연간 순이익 추이 지난해 지방금융지주 순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데에 그칠 전망이어서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중 은행 대출금이 증가하면서, 순이익 하락분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3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BNK·DGB·JB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 합계는 1조2706억원으로, 1년 전의 1조3239억원에 비해 4.0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이 10%까지 감소한 것에 비해 하반기를 지나면서 감소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는 각각 5469억원, 354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전년 대비 8.68%, 2.3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방금융지주 가운데서 JB금융지주만이 연간 순이익 추정치 3694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BNK금융은 지난해 4분기 중 전년 대비 순이익이 78% 가량 급증해 6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4분기 중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4.4%까지 감소했던 순이익이 한 자릿수까지 반등할 전망이다. JB금융은 같은 기간 28.94% 증가한 68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DGB금융은 14.34% 줄어든 542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BNK금융은 지난 4분기 중 꾸준히 하락해온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면서 실적 증대를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의 은행 계열사는 금융채 연동 대출상품 비중이 높으며, 시장금리 상승 전환으로 NIM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 NIM이 상승 반전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에도 가파른 상승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DGB금융과 JB금융 역시 NIM 하락이 강보합으로 그친 반면, 대출 관련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각각 3.6%, 1% 가량 증가하면서 실적 방어를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지방금융의 실적 개선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대 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 합계는 1조3370억원으로 작년 보다 5.22%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 경제 산업인 자동차, 철강 등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에 따라 기업대출 수요가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에 대해 "조선·자동차 산업 호전을 보이면서 부동산 경기도 양호한 가운데 지역 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며 "자산건전성 및 대출 성장에 대해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1-31 10:28:1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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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삼성SDI, 배터리 사업 가치 상승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라 삼성SDI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문의 본격적인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데, 증권업계는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최대 105만원까지 내놓았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오는 2022년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50만대 대비 2배 증가한 100만대로 예상되며,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전기차 확산 정책에 강력한 힘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29일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4.3%) 하락한 73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3%대 급락함에 따라 주가가 크게 떨어졌지만 지난해 말 종가(62만8000원)와 비교했을 때 16.87%나 상승한 것이다.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1조2948억원, 영업이익은 6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45.2%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2514억원, 영업이익 246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3280억원)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납품받은 BMW와 포드가 최근 리콜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전지 흑자 전환이 화재 리콜에 따른 충당금 설정으로 지연됐다는 점이 아쉽다"며 "하지만 자동차전지 매출이 분기 첫 1조원을 넘어서 향후 실적 개선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는 105만원으로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기존 목표주가 77만원에서 36.4%나 상향 조정했다. 이어 현대차투자증권·IBK투자증권 100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 99만원, NH투자증권 97만원, 유진투자증권 95만원, 신한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 90만원, 한화투자증권 86만원, 키움증권·대신증권 85만원 등의 순이다. 증권업계는 올해 2분기부터 삼성SDI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본격적인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소형전지와 전자재료가 비수기에 따른 수익성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다만, 2분기 중대형전지 흑자 전환을 계기로 하반기에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SDI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부문 시장 내 점유율 1위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SS용 전지 사업은 해외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유럽 등의 재생에너지시장 강화 정책이 ESS 수요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최근 에너지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서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부각돼 에너지 저장 수단으로 제시되는 ESS의 설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31 10:18: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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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제1차 자산운용전략회의 개최…"시장대응력 강화"

지난 29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자산운용 전략회의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왼쪽)이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관으로 '2021년 제1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 운용 부문장들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했으며, 2020년 성과를 돌아보고 2021년 자산운용 전략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그룹 자산운용 역량 결집 세부 방안이 논의됐다. ▲내부위탁 중심의 시너지 확대 ▲운용 전략 프로세스 개선 ▲운용 역량 강화 방안 등이다. 지주 사업전략부문이 이를 총괄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내부위탁 운용과 역량 강화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솔루션 본부를 신설하는 등 시장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해외투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체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계열사 운용 인력 실무교육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시장은 여전히 위기구간에 있지만 농협금융은 이를 이겨낼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을 이루어내자"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31 09:40:0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