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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어디까지 구독해봤니?] ①금융도 구독경제 시대

바야흐로 구독경제의 시대다. 정기적으로 신문·잡지 등을 구독하던 시기를 지나 살아가는 삶의 모든 것을 구독할 수 있다. 금융도 그 중 하나다. 영업점에서 순번표를 받고 한참을 기다려야 할 수 있던 금융업무는 스마트폰 하나면 뚝딱 해결할 수 있다. 어디서든 자유롭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필요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구독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소유·관리 필요 없는 '구독' 소비자들이 금융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소유'를 통한 '관리'가 필요 없어서다. 예를 들어 보험을 가입하면 과거에는 보험증권과 보험약관, 가입 설계서 등이 한 파일로 묶여 집으로 도착했다. 하나의 보험상품을 소유했다는 증거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가입한 보험을 최소 1년 이상 관리했다.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 년간 보험을 관리했다는 것. 그러나 금융구독을 하면 이 같은 불필요한 시간이 줄어든다. 자동차 운전 사고는 자동차를 운전해야만 사고가 나고, 여행사고는 여행을 가야만 사고가 난다. 예측 가능한 사고일 경우 보험보장범위와 기한을 제한해 보험을 가입하는 방법으로 관리 시간과 금액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반납의무와 상품 및 서비스를 고를 때 겪는 스트레스에서 자유롭다. 금융 구독은 공유와 달리 이용기간에 제한이 없다. 때문에 억지로 반납할 필요가 없고, 반대로 필요로 하지 않으면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 자산관리서비스에 가입한 경우 소비자는 필요 시까지 이용하고 원할 때 해지하면 된다. 언제든 해지할 수 있고, 다른 서비스로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것에 대비한 스트레스도 덜 수 있다. ◆금융사, 고객경험을 '상품'으로 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하나 둘씩 금융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구독 서비스의 경우 주로 월 정액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정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금융사들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더 이상의 예대 마진으론 수익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은행권 당기순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1%(약 3000억원) 줄었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순익은 1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2조1000억원에 비해 15.1%(약 1조8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은행의 투자자문 상담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부동산 투자자문을 해주고 일부 수수료를 받고 있다. 수수료는 자산규모 등 투자자문계약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 지난 2019년 기준 KB국민은행의 상담 건수는 약 7950건이다. 아직 금융구독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지만 구독서비스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한 셈이다. 금융권은 금융구독을 통한 소비자와의 장기적인 관계구축으로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개발·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상규 KDB미래전략연구원은 "금융권은 현재 투자자문서비스를 통해 구독 사업모델 적용을 제한적으로 하고 있지만 구독서비스가 시행되면 반복적인 매출기반으로 현금흐름 창출과 미래 수익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성급한 수익화 추진보다는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능력 강화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장기고객 확보에 필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1-13 15:30: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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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1월 한정 3% 마지막 할인분양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1월 이내 계약자에 한해 마지막 할인혜택인 3% 할인분양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으며 곧바로 입주 및 개별등기가 가능하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 총 4298가구 규모다.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예비 계약자들을 위해 전동카트를 운영 중이다. 전문 상담사와 함께 세대 내부 및 커뮤니티센터 관람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 개교가 확정됐다. 올해 3월 개교 예정인 고운초등학교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1084㎡ 규모로 28개의 교실, 총 862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병설유치원과 영어실 등의 특별실도 있다. 단지 내 관리동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개원 예정이고, 단지 앞으로 해운중학교와 인근 마산가포고, 경남대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이다.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가포신항터널이 지난 3월 개통되면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서 마창대교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10여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이 외에도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통한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현장 위치인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순환로 33 단지내 상가에 위치해 있다.

2021-01-13 15:16: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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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40여개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시장 공략"

LG화학이 40여개로 대폭 확대된 R&D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에 적극 나선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본부장은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4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핵심성과를 중점 발표할 예정이다. 전세계 바이오 산업을 주도할 대사질환 후보물질과 항암 및 면역질환 세포치료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이 포함된다. 우선 '동일 계열 내 최고 의약품(Be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 중인 통풍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유전성 비만 치료제의 성과를 소개한다. LG화학이 개발중인 통풍 치료제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XO)의 과다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으로, 미국 임상1상 시험 결과 식사와 관계 없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독성 및 심혈관 이상 반응도 확인되지 않아 기존 약물들을 뛰어 넘는 효과와 안정성을 갖춘 신약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미국 임상2상을 종료하고 신속히 시험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미국 임상 1상을 진행중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단백질인 'MC4R'을 활성화 시키는 기전으로, '계열 내 최초의 경구(먹는) 치료제'다. 편의성이 높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동일한 기전의 주사용 비만 치료제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바 있어 LG화학의 개발 성공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글로벌 미개척 신약 분야인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의 경쟁력도 소개한다. NASH 신약과제는 간 염증 및 섬유화 관련 단백질인 'VAP-1'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현재 미국 임상1상 단계에 있다. 상용화된 신약이 없는 질환분야인만큼 개발에 속도를 내 2022년 1분기 임상1상을 종료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플랫폼인 'CAR-T'와 'iPSC'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암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치료용 유전자 적용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손지웅 본부장은 "합병 후 4년간 약 6000억원의 R&D 투자와 전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과제를 40여개로 대폭 확대했다"며, "미국 임상과제 지속 확대로 신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 신약을 지속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3 15:15: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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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에 車 보험 손해율 오를라…손보사 '울상'

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저녁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도로에 눈이 쌓여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자 손해보험사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폭설과 한파로 인한 차 사고가 늘어나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증가할 수 있어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최근 폭설로 차 사고가 다수 발생하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 11개 손보사(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DB, AXA, 하나) 자동차보험 사고 접수 건수는 10만8685건을 기록했다. 전주인 2020년 12월 28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9만4328건이 접수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1만4357건 증가했다. 특히 폭설 다음날인 7일에는 2만1026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과 9일에도 각각 1만7347건, 1만3067이 접수됐다. 10일까지도 7185건의 사고접수가 접수됐다. 폭설이 끝나도 한동안은 차 사고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긴급출동 서비스 건수도 109만7385건으로 100만건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이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손해율도 줄었던 손보사는 연초 갑작스러운 폭설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를까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외부활동이 줄어 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바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도 각각 86.5%, 87%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현대해상, 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100.2%와 비교하면 손해율이 10%포인트 이상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연초부터 자동차 사고가 증가하면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적정 수치인 80%를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이동이 줄어들며 작년 대비 손해율이 개선됐던 손보사들은 현재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상악화는 뚜렷한 대처 방안이 없어 더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겨울은 손해율이 높은 계절이지만 이번 겨울은 유독 손해율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3 15:02:5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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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중기부, 보증지원 위해 맞손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 전경. / SGI서울보증 서울보증보험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서울보증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재도약기업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서면으로 진행한다. 보증지원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보증보험은 중기부가 선정한 재도약기업 총 2361개사에 판로지원을 위한 이행 및 인허가 보증상품을 기업당 5억원 한도로 무담보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대 1조1천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보증보험은 이와 함께 언택트 모바일 교육플랫폼인 'SGI 에듀-파트너(Edu-Partner)'도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SGI Edu-Partner'는 서울보증보험이 교육전문기업 휴넷과 제휴해 직무, 어학, 인문교양, 법정교육 등 약 1만여개 교육 콘텐츠를 교육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 임직원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재도약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으로 상생과 공존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3 14:59:2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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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리기 더 힘들어진다…중기·가계대출 '깐깐'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한국은행 올해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기업과 가계를 불문하고 대출이 급증하면서 신용위험 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1분기 대출태도지수는 -8로 나타났다. 대출태도지수(100~-100)는 국내 201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플러스(+)인 경우 대출태도를 완화, 마이너스(-)인 경우 대출태도를 강화하겠다고 답한 금융기관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은행은 특히 중소기업과 가계대출에 대해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6으로 작년 4분기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은은 "1분기 중 국내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여신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실적악화 우려 업종에 대한 대출한도를 줄이거나 만기연장 요건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태도가 소폭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가계 일반대출(-12)은 정부의 신용대출 규제 등과 맞물려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가계 주택대출(-6)도 일반대출보다는 덜하겠지만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은행들은 실물 경기의 부진을 감안할 때 신용위험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1분기 신용위험지수는 25로 전분기 22보다 높아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지수가 각각 12, 29였으며, 가계의 신용위험은 21이다. 한은은 "기업은 항공업·여행업 등 코로나19 관련 취약업종의 매출이 부진하고,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 차주 등의 건전성 저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며 "가계의 신용위험도 역시 저신용·저소득층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도 상호저축은행(-4), 상호금융조합(-24), 생명보험회사(-6) 등으로 대부분의 업권에서 강화될 전망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13 14:52: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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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 3178조원…11월 한 달새 28조↑

-2020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한국은행 시중에 풀린 돈이 3170조원을 넘어서며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중 통화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0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178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조9000억원(0.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7% 늘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미만 금융채·2년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한국은행 주체별로 보면 기업에서 15조8000억원이 늘었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10조원), 기타금융기관(+4조원) 및 기타부문(+2조2000억원) 등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단기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기업자금 예치가 확대됐다"며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금전신탁(+7조9000억원), 요구불예금(+6조5000억원) 및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4조8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 11월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148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26.8% 늘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13 14:19: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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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KB손보 사장 "현장 목소리 더 귀울일 것"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13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임직원은 물론 영업 현장의 설계사(LC·Life Consultant)까지 모두가 함께하는'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김기환 신임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KB손해보험 본사 스튜디오에서 화상 연결된 직원 패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국 영업점의 LC들도 전화 인터뷰와 유튜브 생중계 시청을 통해 경영전략회의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만 참여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영업 현장과 함께 회사의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2021년, KB손해보험을 말하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영업', '디지털', '고객', '1등'을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하고 임직원, LC, 고객 등 다양한 계층을 온라인으로 초대해 키워드별 주요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KB손해보험은 새롭게 맞이 하는 2021년의 경영계획 수립 방향을 '미래지향의 본업 펀더멘털 턴어라운드 가속 및 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 선점'으로 설정하고 ▲가치경영 기반의 확고한 M/S 성장 ▲디지털 역량 업계 1위 실현 ▲미래성장채널 운영전략 차별화 ▲ESG경영 선도 ▲HR및 조직 혁신과 신사업 성공적 진출 등을 핵심 과제로 해 KB금융그룹 보험 부문을 리딩하는 미래지향적 보험사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기환 사장은 온라인으로 임직원과 영업 현장의 LC들에게 주요 경영방침을 공유하며 "새롭게 부임해 가장 먼저 약속했던'철저한 현장과 실무 중심의 경영'을 지키고자 영업 현장과 함께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준비했다"며 "영업 현장의 LC 분들께서 자신감을 가지고 KB손해보험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기환 사장은 "2톤(t) 무게의 플라이휠을 움직일 때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일정 단계를 돌파하면 관성이 붙어 오히려 무거운 무게가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이처럼 성공의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열망과 치열함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한다면 KB손해보험은 충분히 1등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1-13 14:00: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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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자보호재단 "22.3% 코로나19로 저축·투자 늘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저축과 투자를 늘린 비율이 22.3%로 집계됐다. 특히 19.0%는 코로나19 시대의 경제적 변화를 계기로 생애 최초로 금융투자를 시작하거나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13일 '코로나19 시대의 금융행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사태가 국민의 체감경제와 금융행동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만 20세~64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코로나19 이후 연령별 금융투자 행동으로는 20대 청년층 중 금융투자를 개시하거나 재개한 비율이 29.0%로 타 연령층 대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저축을 늘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으며, 주가 상승 등을 투자 기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투자전략으로는 투자자의 58.8%가 코로나19 관련주, 미국 기술주, 가상통화, 파생상품 등에 하나 이상 투자했다고 응답했다. 상품별로는 코로나19 관련주(41.9%), 미국 기술주(28.6%), 파생상품(22.0%), 가상통화(15.0%)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파생상품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예측과 다르게 변동하는 경우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수 있고,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도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일반투자자가 고수익을 추구하다 적합·적정하지 않은 고위험상품에 투자하여 큰 손실을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난도 금융상품' 관련 투자자보호 제도 정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금융상품의 투자 계기로는 가장 우선해서 고려되는 정보제공 매체는 신문·TV(21.7%)였지만, 1·2·3 순위를 모두 합했을 경우 주식게시판·메신저·유튜브(61.1%)가 1위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주식게시판·메신저·유튜브 등 유사 투자자문업자 등이 기여하고 있어 그 운영행태나 내용에 대한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며 "투자자에게 금융정보의 신뢰도를 판별할 수 있는 '금융 미디어 리터러시'(financial media literacy)가 요구되며, 향후 금융교육 등을 통해 바람직한 정보습득 및 진위 판별 방안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상황 인식과 전망으로는 취업자·자영업자의 45.6%가 실직·폐업을 우려했으며, 미취업자 55.1%가 취업·창업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30.0%는 코로나19가 가계 재무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 향후 1~2년동안 지속된다고 전망했고, 13.3%는 그 영향이 3년 이상, 2.8%는 영구적 회복 불가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시대의 소비로는 19.9%가 미리 계획한 내구재 구입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재란 한번 사면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값비싼 상품으로 자동차, 가구, 가전제품, 전자·통신제품, 고가의 악기 등을 의미한다. 조사대상의 27.3%는 코로나19 때문에 자신의 재무목표를 포기하거나 조정했다고 밝혔다. 포기하거나 조정한 재무목표로는 주택 구입자금 마련(31.0%), 은퇴자금 마련(23.1%), 부모나 가족으로부터의 독립자금 마련(12.1%)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위기 아래 우리나라 국민은 고용·취업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가계 재무 상황에 미치는 악영향도 중·장기적으로 지속되리라 전망했다"며 "이에 대응해 큰 지출을 줄이고 재무목표를 포기·조정하면서 동시에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는 재난지원금, 지원대출 등을 통해 국민의 소득 여건·전망 악화에 대응하되 지원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시기(2020년 10월 27일~11월 16일)에 이뤄졌기 때문에 부정적 심리나 전망을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3 13:56:4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