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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0% "한은 1월 기준금리 동결"

/금융투자협회 국내 채권업계 종사자는 한국은행이 오는 1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 등으로인한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에 주요국이 기준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은행도 현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4~7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해 '2021년 2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지표가 한 달 전보다 6.8포인트 하락한 94.0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금투협 관계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시작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예상되어 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되는 BMSI는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기준금리 BMSI가 100.0로 전월(98.0)과 보합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응답자 100%는 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보다 2.0포인트 하락한 93.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재정 확장으로 인한 국채 발행규모의 증가가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한은의 국채매입 발언 등으로 2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 보합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71.0%가 금리보합에 응답해 전월(69.0%)대비 2.0%포인트 상승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11.0%로 전월(13.0%)대비 2.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전월보다 6.0포인트 하락한 100.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저물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나, 2021년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세 예상 및 연초 물가상승 등으로 2월 물가 보합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14.0%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19.0%)대비 5.0%포인트 하락했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72.0%로 전월(68.0%)대비 4.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99.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99.0) 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상원 민주당 승리로 재정지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약달러 압력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최근 환율 상승 요인으로 2월 환율 보합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69.0%가 환율보합에 응답해 전원(59.0%) 대비 10.0%포인트 상승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5.0%로 전월(20.0%) 대비 5.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3 13:55: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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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만큼 올랐다?…지수하락 올라타는 '곱버스 개미'

#.직장인 A씨는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3000원을 지불하고, 1시간짜리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P(ETF·ETN) 가이드'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했다. 그는 교육 이수 번호를 거래하는 증권사에 제출한 뒤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품'을 매수했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한 점을 감안했을 때 조정장이 찾아올 것이란 전망에서다.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변동장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인버스 상품과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하는 등 단기적인 증시 방향성에 베팅하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개인투자자 ETF 순매수 상위 10종목 가운데 2종목이 인버스 상품, 2종목이 레버리지 상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KODEX 20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개인 순매수 2위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 2X가 차지했는데, 이른바 '곱버스(곱하기+인버스)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가 하락할 경우 수익률이 2배로 증가한다. 반대로 해당 지수가 오르면 손해도 2배로 커진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KODEX 200선물인버스 2X를 753억6035만원 순매수했다. 새해 들어 연일 상승하던 코스피 지수에 조정장이 찾아왔다. 지난 6일 장중 3000선 돌파, 8일 3100선 돌파에 이어 11일에는 3200선을 넘기기도 했다. 단기간 변동성이 커지며 지수가 오르내리기 시작하자 인버스·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KODEX 200선물인버스 2290억9049만원, KODEX 인버스 1693억194만원, KODEX 레버리지 856억489만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ETF·ETN 시장 건전화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 거래를 위해서는 금융투자협회의 사전교육 이수가 의무화됐다. 기본예탁금도 맡겨야 해 진입 문턱이 높아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장중 변동성이 커진 만큼 지수 하락 베팅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KODEX 20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의 한달 수익률은 각각 -27.54%, -14.57%에 달한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2년까지 이어질 한국 기업 이익 증가 국면이 추세적 강세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의 증시 반등 속도가 워낙 가팔랐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펀더멘털 투자 환경을 세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3 13:54: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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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류종훈 교수팀, '경옥고 갱년기 증후군 개선효과' 입증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류종훈 교수(사진) 연구팀은 한방의약품인 '경옥고'가 갱년기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증상개선에 효능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난소 절제 동물모델을 이용한 경옥고의 갱년기 증후군 개선 효과'라는 제목의 동물 실험 연구를 통해 갱년기에 발생하는 우울감, 인지기능감퇴 등에 경옥고가 개선효과를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갱년기'는 점진적으로 난소의 기능이 소실되어 가는 시기로 폐경 전후 3~4년 간을 의미한다.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생리적 필요수준 이하로 감소한다. 그 결과 안면홍조, 생식기 위축, 배뇨장애, 골다공증, 지질대사 이상, 우울증, 기억력 저하, 불면증, 피부 노화 등 갱년기 증후군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갱년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 중 '우울감'과 '인지기능 감퇴'에 대한 경옥고의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실험을 위해 난소 절제술로 인위적으로 갱년기 증상을 유도한 실험용 쥐를 사용했다. 실험 연구 중 '우울감 개선효과'는 강제수영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인지능력 개선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물체 인지능력 평가와 Y자 미로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실험용 쥐에게 광동제약 경옥고를 시료로 투여해 변화 추이를 관찰했다. 난소절제로 유도된 갱년기 모델에서 강제수영 실험을 실시한 결과, 경옥고 600mg/kg, 1800mg/kg을 8주 투여했을 때 우울증 개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로운 물체 인지 실험 평가'에서는 경옥고 투여 그룹에서 갱년기로 인해 감소되었던 인지기능이 모든 용량에서 높아졌다. 특히 경옥고 600mg/kg 용량은 갱년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 투여 그룹과 비교했을 때에도 유의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단기기억을 평가하는 'Y자 미로 기억력 평가'에서는 경옥고 8주 투여 시 감소되었던 기억력이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600mg/kg, 1800mg/kg 용량에서는 유의성 있는 증가를 보여 단기기억 개선에도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류종훈 교수는 "경옥고는 이미 임상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제제"라며 "갱년기 증후군의 치료제로서 경옥고의 사용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3 13:42: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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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車 보험료 왜 올랐나'…14일부터 할인·할증 손쉽게 확인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 구축 /금융감독원 앞으로는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린 이유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자동차보험 가입정보와 보험료 변동원인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먼저 문자메시지 등으로 간단히 본인확인을 거치면 운전자 본인의 차량번호, 차종 및 보험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정보에서 비교 버튼을 클릭할 경우 만기가 많이 남은 운전자는 전계약과 현계약의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만기가 한 달 이내인 운전자는 추가로 현계약과 갱신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을 알 수 있다. 조회시스템에서는 갱신 전·후 계약의 보험료 할인·할증과 관련된 상세 내역도 제공한다. 사고건수를 비롯해 법규위반건수, 할인·할증 등급, 연령, 가입경력, 연령한정특약 가입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전계약 대비 현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률 및 주행거리(마일리지) 정산후 보험료 등도 알 수 있다. 과거 자동차 사고와 법규위반 내역은 과거 10년간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사고는 물론 무면허운전이나 스쿨존내 과송 등 법규위반은 보험료가 할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소액 사고가 다수일 경우 보험료가 크게 할증되지만 운전자 본인의 과거 자동차보험금이 얼마인지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싶어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불편했다"며 "보험처리 이후라도 소액 보험금을 자비로 환입하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13 12:00: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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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JP모건 컨퍼런스서 발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할 HK이노엔 송근석 전무(CTO) HK이노엔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혁신플랫폼으로 운영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이 11~13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K이노엔은 13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발표는 HK이노엔의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송근석 전무(CTO)가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25분 간 진행한다. 이번 발표에서 HK이노엔은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이 거둔 국내 및 해외 성과와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특장점을 소개하며 성장 잠재력을 알릴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정 외에도 현재 국내 임상 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IN-A010), 유럽 임상 2상 예정인 항암신약(IN-A008, IN-A013)과 국내 임상 1상 중인 2가 수족구백신(IN-B001) 등 주요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의 연구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HK이노엔은 이 날 컨퍼런스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 개발, 생산에 새롭게 착수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HK이노엔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한 사업 및 기술 교류가 이뤄지는 컨퍼런스인 만큼 HK이노엔은 핵심 파이프라인과 인프라, 사업역량을 소개하며 글로벌 투자자 및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시장에 회사의 성과 및 미래성장 동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회사와 파트너사간 사업역량과 R&D역량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 핵심기술 및 제품 수출,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3 11:40: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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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콜드마스크' 주성분, 코로나19 등 감염 차단 효과 확인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인 한미약품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네이처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소가 진행한 '람다카라기난(λ-carrageenan)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 결과 논문을 12일 게재했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은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SARS-CoV-2)와 유행성 독감의 주요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형에 대한 람다카라기난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EC50'(50% 유효농도)과 'S.I.'(선택성 지수)를 사용했다. 먼저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는 EC50 수치는 람다카라기난 0.9±1.1g/ml, 렘데시비르 14.1±0.7g/ml(23.5±1.2 M)으로 나와, 람다카라기난이 15배 이상 우수한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플루엔자 A, B형 바이러스 시험에서 람다카라기난은 기존에 알려진 화학물질과 유사하거나 보다 우수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냈다. 아울러 람다카라기난은 약효 대비 안전성을 나타내는 S.I.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 등 약효뿐 아니라 안전성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한미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개인 방역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코를 통한 바이러스 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KF94 마스크와 병행 사용할 경우 효율적인 개인방역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3 11:32: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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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구 교수 "발달장애 치료, 만 3세 전에 시작해야 효과 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학) 김성구 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다. 발달장애 치료를 만 1~2세에 조기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은 만 3~4세 정도까지 아이가 호전되기를 기다리다 발달장애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흔했다. 13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학) 김성구 교수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한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 사업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교수는 2013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고려대학교병원·한양대학교병원 등 3개 대학병원에서 발달장애로 진단받은 627명을 분석했으며, 나이는 대부분 6세 미만이었다. 분석 결과, 전체 발달장애아동 627명 중 62.5%인 392명이 만 0~2세였으며, 국내에서는 장애판정이 불가능한 만 0~1세 아동이 전체 32%인 202명을 차지했다. 장애유형별로는 전반적 발달장애는 40% 이상이, 운동발달장애는 98%가 만 0~1세였다. 또 전체 환자 중 92명은 장애 진단 후 6개월 뒤 추적발달검사를 받았다. 이 결과 전체 95%인 87명에게서 장애진단이 지속돼 처음 진단받은 발달검사결과가 매우 신뢰도 있는 장애예측인자로 확인됐다. 김성구 교수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발달지연이 가속화돼 장애아동으로 발전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발달지연으로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연령은 만 3~4세이지만 이번 연구결과 발달장애아동의 상당수가 만 0~1세에 첫 진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영유아 발달검사인 베일리검사를 시행해서 발달장애가 확인되거나 신경학적 검사와 임상적 소견으로 장애가 확실히 예견되는 경우 장애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뇌는 생후 첫 2년 동안 급격하게 발달하여 만 3세 때 신경세포를 서로 이어주는 시냅스 연결망의 밀도와 형성이 최고치를 보인다. 이 같은 신경의 성숙과정으로 인해 발달에 결정적인 시기인 만 1~2세에 발달장애를 조기 진단하고 치료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김 교수는 "과거에는 언어발달 지연의 경우 늦게 말하는 아이를 염두에 두고 치료를 만 3세 정도에 시작하는 경우가 흔했으나 이는 매우 늦은 시기"라며, "만 3세가 되면 이미 결정적 시기가 지나고 언어 뿐 아니라 언어지연으로 인한 사회성 발달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시기로 가능한 한 빨리 만 1세 이전이라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발달장애 아동의 의료비를 조기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지적·자폐성장애인은 만 2세 이상부터, 척수·뇌병변장애인은 만 1세 이상부터 장애인 등록이 가능하며, 장애인으로 등록돼야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단 한 가지 영역에서라도 또래보다 발달지연을 보이면 관계 기관의 조기 개입의 대상자가 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발달장애를 겪고 있거나 예견되는 아동들이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제도가 신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3 11:07:4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