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SC제일은행, ‘ESG 투자 웰쓰케어 웹 세미나’ 실시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ESG투자를 주제로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5일 오후 8시 비대면 온택트 방식의 웰쓰케어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ESG투자란 기업가치 평가 요소 가운데 재무적 측면 외에 최근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요소로 급부상 중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즉 ESG요인을 비즈니스 모델로 잘 구현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 청년단체 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와 공동 진행한다. ESG의 핵심 관심사 중 하나인 '기후변화'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가 투자에 있어서도 '지속가능함'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빌 윈터스(Bill Winters) SC그룹 회장은 세미나 개막 인사말과 함께 한국 고객들에게 SC그룹의 ESG투자 철학과 비전을 간략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누구나 SC제일은행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페이지 혹은 SC제일은행 공식 페이스북에서오는 15일 오전 9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문자나 이메일로 웹 세미나 URL을 받아볼 수 있으며, 이 URL로 접속하면 15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하는 웹 세미나에 참여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12 09:21:2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metro 관심종목]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목표주가↑

삼성전자가 전망치를 크게 넘어선 경영실적을 내놓으며 추후 주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D램의 업황 개선과 함께 삼성전자의 주가 역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1분기부턴 낮은 공급 증가율과 기저효과에 따라 반도체 업황 부진도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이 6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전분기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잠정 영업이익은 12조3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8.1% 늘어났으며 전분기와 비교하면 50.9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애플의 신규 아이폰 출하 연기, 전 부문에 걸친 원가 절감 노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깜짝실적 발표와 함께 증권사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도 쏟아지는 중이다. 목표주가는 최소 7만1000원에서 많게는 8만원선이다. 현주가(5만9700원)보다 최대 34%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2일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한 단계 레벨업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미래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주목했다. 노 센터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높은 가격 프리미엄이 붙으며 본격적으로 물량이 늘어난다면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OLED 출하량은 올해보다 26.3% 증가한 5억1000대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디스플레이 수익성도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높은 이익 방어력을 바탕으로 실적개선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매수를 권한다"고 추천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메모리 업황 개선 본격화에 따른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중"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37조9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수준의 실적을 거뒀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장담할 수 없다. 4분기 실적시즌에 맞춰 주가 등락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주요 거래처인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확실성 요인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이어진다면 '큰손' 고객을 잃을 수밖에 없다. 이달 중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 출시되는 것도 달가운 소식은 아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7% 감소한 10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디스플레이(DP) 부문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IT·모바일(IM)과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10-12 09:18:51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신탁운용, 中과창판·창업판 공모주 펀드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 과창판(科創版)과 창업판(創業版·Chasdaq) 공모주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증권투자신탁2호(주식혼합)'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판매하며 모집금액은 약 650억원 규모다.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NH투자증권, KB증권, DB금융투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과창판은 중국 정부가 기술 혁신 기업의 자본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상해거래소에 개설된 주식시장이다. 올 8월말까지 상장된 종목은 165개로 같은 기간 창업판(87개), 메인보드(74개), 중소판(36개) 등 기존 중국 주식시장 대비 상장 종목수가 많고 기관배정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상장직후 5일간 상하한가 제한이 없고, 이후 20%의 일간 상하한가를 적용받는다. 창업판은 미국 나스닥과 같은 중소형 기술주 중심의 심천거래소에 개설된 시장이다. 올 8월부터 상장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되며 상장 요건이 대폭 완화됐다. 과창판과 비슷한 규모로 기관배정 물량이 늘었고, 상장직후 5일간 상하한가 제한이 없다. 이 펀드는 과창판과 창업판, 메인보드, 중소판 등 중국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공모주에 투자한다. 최근 1년(2019년 7월~2020년 8월)간 중국에 상장된 공모주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약 183%(362개 종목 상장 후 14일 최고가 기준)로 집계됐다. 특히 과창판 상장 공모주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약 210%(165개 종목)다. 2011년부터 중국 상해 현지 리서치를 담당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해사무소가 수요예측에 참여하고 주식포지션을 관리한다. 기관투자자가 중국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거래소별 6000만위안(약 100억원)의 주식현물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2호'는 상하이선전300(CSI300), 상하이50(SSE50) 등의 인덱스 구성 종목으로 주식현물을 보유하며, 신규 상장(IPO)에 참여할 예정이다. 펀드 설정액이 4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을 추가로 보유해 창업판, 메인보드, 중소판 등의 IPO에 참여한다. 그리고 해당 인덱스 지수 선물 매도 등의 방법으로 주식현물에 투자한 변동성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해사무소장은 "최근 중국 당국은 창업판 IPO 제도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이른 바 '창업판 개혁'을 시행했다"며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2호는 과창판 뿐 아니라 창업판의 수요예측에도 참여해 투자 가능한 공모주의 수가 크게 늘어나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와 연간 총보수 1.2%가 발생한다.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연간 총 보수만 1.72%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0-12 09:09:38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위한 맞춤형 종합대책 시행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영업점과 비대면, 고객분석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영업점을 중심으로 기존의 금융사기예방진단표를 업그레이드하여 도입한다. 고액 현금인출, 이체 시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던 문진 항목을 ▲카카오톡 피싱 ▲대출빙자 ▲현금인출유도 ▲구매대행 등 다양한 유형별로 세분화 후, 사례별 항목을 통해 정확한 문진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새로운 금융사기 패턴 출현 시, 문진 항목에 신속히 추가 반영되도록 하고, 고령자는 별도의 보이스피싱 예방 알림을 발송한다. 비대면 대책으로는 금융사기예방진단표를 도입하고 인증절차를 강화한다. 인터넷, 모바일 뱅킹, 텔레뱅킹 문진제도를 시행하고 비대면 인증 시 보이스피싱 위험이 감지된 경우에는 화상인증 등 맞춤형 추가 인증을 실시한다. 특히 휴대폰 개통과 악성앱 설치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맞춤형 휴대폰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고객분석을 통해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문을 발송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여 대출사기, 검찰사칭 등 기존 피해 사례들을 분석하여 향후 피해 예상 고객별로 맞춤형 알림을 발송한다. 백미경 소비자보호그룹 전무는 "이번 보이스피싱 맞춤형 종합대책 시행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고령자와 비대면거래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여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12 09:08:3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LH, 스마트 관리 위한 드론 플랫폼 구축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공공기관 중점관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된 '드론 활용 등 스마트 건설현장 관리' 실현을 위해 'LH 드론웍스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지난 2018년 국산드론 25기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건설현장 영상촬영 및 데이터분석 등에 활용해왔으며, 이후 ▲드론 성능개선 ▲운영조직 개편 ▲담당자 교육확대 등 실무적 활용기반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드론웍스 플랫폼 구축'은 이같은 노력의 연장선에서 드론촬영 영상의 효율적 활용과 관리가 가능한 '웹기반 드론웍스 플랫폼 및 모바일서비스' 구축을 통해 건설현장 관리의 시간적·공간적·인적 제약을 해소하고 스마트 건설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랫폼이 구축될 경우, 전국적으로 사용 중인 드론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함께 드론영상의 수집·가공·분석을 통해 다양한 업무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공사업무 전반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과 연계해 성과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LH가 관리하는 지형도, 지적도 등의 공간정보 및 설계도면을 드론 영상과 매칭해 계획·설계·시공·관리 등 공사의 개발사업 전 과정에 대한 입체적 분석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H 드론웍스 플랫폼' 서비스는 우선 건설현장 관리 분야를 대상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공상태 품질확인, 주기적인 공정관리, 위험지역 안전점검, 폐기물 불법 매립 및 투기 순찰 등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LH의 드론 도입 초기부터 함께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토목공학과 이석배 교수는 "LH는 대한민국 SOC부문 대표 공기업으로서, 이번 드론웍스 플랫폼 구축은 4차산업혁명의 주요 신기술인 드론이 건설현장관리에 활용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H는 성공적인 드론웍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유관부서가 함께하는 TF를 구성했으며 향후 드론 활용분야 확대 발굴, 촬영영상 표준화, 관련지침 재·개정 등 지속적으로 드론 활용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LH 드론웍스 플랫폼 구축으로 건설현장의 품질,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LH는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현장관리 확산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0-10-12 09:06:14 정연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코로나19 확산 전반적 감소세

정부가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억제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을 계속 의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고 민생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적극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 관련 방역 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설의 운영 중단은 최소화하되 대상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 방역을 강화한다"며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중 필요한 조치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동시에 음식점과 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곳은 매장 내 거리두기를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칙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9.27∼10.10)간 1일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이전 2주(9.13∼26)의 91.5명에서 59.4명으로 32.1명 감소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46.6명으로 직전 2주에 비해 평균 25명 줄었으며, 비수도권 지역도 19.9명에서 12.8명으로 감소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집단 발생 건수도 같은 기간 36건에서 24건으로 감소했다. 추석 연휴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있었던 지난주(10.4∼10)에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61.4명을 기록해 직전 1주의 57.4명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감소세를 유지했다. 중대본은 "추석 연휴 동안 이동량은 많았지만, 당초 우려했던 감염 확산의 위험 요인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신 국민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11 17:28:0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빅히트 청약 환급금 58조 향방 주목… 코스피 끌어 올릴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청약 환불이 끝난 가운데 다시 증시로 돌아온 자금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 납부된 58조2000억원 규모의 증거금은 지난 8일 고객 계좌로 모두 환불됐다. 함께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大魚)로 거론됐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청약 이후 개인들이 대규모로 주식을 순매수했던 점을 복기하면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46조989억원으로 집계됐다. 빅히트 청약 첫날이었던 지난 5일 63조9136억원보다 18조원 가까이 빠졌다. 같은 기간 투자자예탁금 역시 58조312억원에서 47조733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십조원대 대기성 자금이 증발한 것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은 아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때도 같은 상황이 연출된 바 있다.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전날이었던 지난 6월 22일 CMA잔고는 57조5246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청약 마지막날이었던 24일 CMA 잔고는 46조8517억원까지 줄었다. 그리고 청약이 끝나자마자 개인투자자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시작됐다. 청약이 종료된 이후 10거래일간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591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때도 마찬가지다. 청약 하루를 앞둔 지난 8월31일 CMA 잔고는 60조9633억원까지 올랐으나 청약이 끝난 후 45조원까지 추락했다.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10거래일 동안 코스피시장에서 3조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 IPO가 끝난 만큼 당분간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증시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석 이후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기록했던 것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자금들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나머지는 은행이나 머니마켓펀드(MMF), 내년 초 예정된 다른 대규모 IPO에 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후 약 증거금의 27%인 약 15조7000억원이 고객 예탁금으로 유입됐다"며 "빅히트 역시 환불일 이후 고객 예탁금이 상당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빅히트 청약이 종료된 후 지난 6~7일 2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550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증권사들은 빅히트 청약이 종료되자 기다렸다는 듯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 시작했다. 환불된 증거금을 붙들어 놓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빅히트 청약 대표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3일까지 공모주 청약에 참가한 영업점 고객이 이 펀드나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에 가입할 경우 최대 3만원의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다른 대표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 역시 이벤트를 준비했다. 청약에 참여했던 투자자가 오는 16일까지 증거금을 투자상품에 재예치할 경우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규모의 대형 IPO가 올해엔 남아있지 않다"며 "빅히트 청약환급금에서 나온 대규모 투자금이 내년 IPO의 대기자금으로 머물러 있기 보다는 연말 주식투자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0-10-11 14:46:16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임기만료 앞둔 금융권 협회장…빗발치는 정부 요구에 관출신 하마평 무성

/각사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금융권 협회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에 관료출신 후보자들이 대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금융 지원요구와 정책에 업계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11월 말 임기를 마치는 김태영 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을 국정감사 이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내 이사회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고, 다음달 정기이사회를 열어 최종후보를 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은행연합회는 김 회장을 포함한 12명의 회장 중에서 민간출신 회장이 4명이었다. 회장 임기는 3년으로, 12대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13대 현 김 회장이 민간 출신으로 두 번 연속 회장을 역임했다. 은행연합회 유력후보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왼쪽부터)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최종구 전 위원장·민병두 전 의원 차기 회장 후보로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거론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지원 요구가 많아지면서 정부와 국회에 은행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할 수 있는 관료출신 회장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 때 협회장에서 밀려났던 관료들이 시대의 필요성 때문에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최 전 금융위원장은 수출입은행장과 금융위원장을 거쳐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부와 정치권에도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평이다. 최 전 위원장은 행시 25회로 은성수 현 금융위원장(27회)보다 두 기수 선배이기도 하다. 다만 최 전 위원장은 금융감독원과 소통을 잘 이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은 상황이다. 앞서 최 전 위원장은 재임시절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은행 노동이사제 도입, 특별사법 경찰 도입 등 견해차이를 보인바 있다. 더구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를 두고는 은행의 보상을 강조한 윤석헌 금감원장과 달리 최 전 위원장은 "대법원이 불공정 계약이 아니라고 판결한 것을 두고 다시 들여다 볼 사안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해 불편한 관계를 이어갔다. 소통의 어려움이 불씨로 작용해 은행의견도 반영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병두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도 20대 국회 마지막 정무위원장을 맡으면서 은행업을 비롯한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다만 민 의원은 은행장이나 금융지주회장 경험이 없는 상황이다. 생명보험협회장에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거론된다. (왼쪽부터)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생보·손보협회장 국정감사 이후 윤곽 한편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후임에는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거론된다. 보험권 관계자는 "협회장의 주요 업무가 대관 업무인데, 아무래도 금융당국, 정부 등과 소통하는데는 민간 출신보다 관료 출신이 수월하다"며 "생명보험은 금리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업종이어서 금융당국과 제도지원방안을 더 효과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관료 출신 회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생보협회장은 관료출신이나 대형사 최고경영자(CEO)출신들이 주로 맡아왔다. 보험사의 경우 새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를 도입해야 하는데, 도입시점의 금리수준에 따라 부채적립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제도를 안정적으로 조율·도입하기 위해선 현재로선 관료출신 회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생보협회는 내달 초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격과 향후 일정을 결정한다. 회추위는 이후 2~3차례 회추위를 열어 최종후보자를 추천한 뒤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오는 11월 5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후임에는 아직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상태다. 보험권 관계자는 "현 회장 선임 당시 관료와 민간출신 후보들이 다양하게 거론됐던 것과는 달리 후보자가 일체 거론되고 있지 않다"며 "아마도 국정감사 끝날 즈음에야 후보자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안팎에서는 손보협회도 민관 출신을 동시에 고려했던 김 회장 선임 때와 달리 관료 출신 회장을 선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IFRS17과 K-ICS을 도입하고,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제도 개선 등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보험권 관계자는 "관료 출신인 김 회장이 IFRS17 글로벌 협의체를 제안하고 도입시기를 2021년에서 2022년에서 연기하는 등 주요현안에서 필요한 목소리를 낸 이후로 관료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높아졌다"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관료 출신 회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보협회는 조만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6개 이사사(社)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된 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11 13:30:3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