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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100만명분 사라진다..물량 부족 우려 더욱 커져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에서 침전물이 발견돼 제약사가 자진 회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며 일부 물량이 폐기된데 이어 또 다시 백신이 회수되면서 100만명 분의 백신이 사라지게 됐다. 오는 13일 다시 시작되는 무료 예방접종이 차질을 빚을 우려도 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한국백신사의 인플루엔자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의 4개 제조단위 총 61만5000개를 해당 제조사가 자진 회수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영덕군 한 보건소로부터 해당 백신 제품 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긴급 현장 조사와 추가 검사를 한 결과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는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보이며, 주사부위 통증과 염증 등 국소작용 외에 안전성 우려는 낮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색 입자 성분은 단백질 99.7%, 실리콘 오일 0.3%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 백신의 원액을 주사기에 채우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콜드체인은 모두 지켜졌기 때문에 제조 단계에서 원액과 주사용기 사이에서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특정 원액을 특정 주사기에 넣으면 입자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수 대상 백신은 그동안 1만7812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예방접종(NIP) 지원사업 대상자 7018명, 일반 유료접종자 1만794명이다. 다만, 안전성에 큰 문제는 없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이제까지 보고된 이상사례는 국소부위의 통증 1건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단백질, 항원이 모여져 있는 항원 단백질의 응집체가 맞다면 주사한 부위 통증이나 발적, 부종 같은 염증반응 등 국소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더 올라갈 수는 있으나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00만명 분의 백신이 폐기되면서 물량 부족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유통 과정에서 독감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백신 48만명분을 수거한 바 있다. 독감 백신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13일부터 재개하는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영향은 질병관리청과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가출하승인 단계에서 검증을 강화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11 12:55: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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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된 IPO 시장…인기 종목에만 수요 집중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의 경우 공모가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 역대 최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기업도 있는 반면, 공모 미달이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초라한 성적을 거둔 기업도 적지 않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어급 IPO가 성공적으로 이어졌다. 공모주의 인기는 SK바이오팜 공모주 흥행에 따른 학습효과가 한몫했다.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하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의 이유로 시세차익을 누린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시중에 풀린 풍부한 유동자금도 투자자들을 공모주로 이끌었다. 실제로 역대급 청약금이 몰린 SK바이오팜(200%), 카카오게임즈(200%) 외에도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기업들이 많았다. 의약품 제조기업 위더스제약(200%), 2차전지 생산장비업체 티에스아이(200%), 2차전지 장비 제조기업 에이프로(200%), OLED 장비 개발기업 신도기연(200%), 종합제약사 한국파마(200%) 등의 기업은 공모가 대비 시초가 최대 수익률인 200%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인기 종목에만 수요가 집중돼 IPO가 무조건 흥행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21일 상장한 미세모 소재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는 464.19대1로 치열한 일반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시초가가 2만2300원으로 공모가(3만700원) 대비 27.3% 하락했다. 클린룸 설비기업 원방테크(-9.9%), 카지노 게임업체 미투젠(-5.5%),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기업 젠큐릭스(-4.6%) 등도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증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기도 한다.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IPO 일정 진행 중 상장을 연기했다. 지난 9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여러 악조건이 겹쳤기 때문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IPO를 추진하는 중 여러 악조건들로 인해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웠다"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추후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IPO를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극화된 IPO 시장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상장 열기는 올 4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기준) 상장 심사청구 기업이 40여개이고, 상장심사 승인 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10~20여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 중인 기업은 10여개"라며 "4분기 IPO 예상 기업은 50~60여개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 SK바이오팜을 비롯한 IPO 흥행으로 상장 관련 문의를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긴 했다"며 "공모주로 자금이 많이 몰린 것이 자연스럽게 상장 문의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관심을 받는 종목은 소수이고, 공모주는 무조건 다 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며 "특히 빚을 내는 투자자들도 상당수인데, 청약 증거금 반환일까지의 이자율을 고려해보는 등 신중하게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11 12:51:22 박미경 기자
카카오뱅크, 9개월 만에 중금리대출 1조원 공급

카카오뱅크는 9월 말 기준 누적 중금리대출 공급 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 정책중금리 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시작으로 중금리 대출을 공급한 지 1년 9개월 만에 성과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조원 공급을 약속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3개월 빠른 9개월 만에 1조원 대출 공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금리대출은 사잇돌대출과 민간중금리대출로 나누는데 사잇돌대출은 9100억원,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금리대출인 '중신용대출'에 1120억원을 공급했다. 전체 공급액(1조220억원)은 2018년 제1금융권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액(8920억원)대비 115%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10월 '중금리 대출 발전방안 간담회'을 통해 2019년부터 매년 1조원, 총 4조1000억원 이상의 중금리대출 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책중금리 상품인 사잇돌대출의 활성화와 자체 중금리 상품 출시를 통해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의도에서다. 카카오뱅크는 4분기에도 중금리 대출에 있어선 확대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지난 9월 25일 신용대출 금리 인상 조정 시에도 중금리대출의 대출금리는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재 기준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3.985%~연 9.800%, 중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3.840%~연 6.492%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11 12:50:2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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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명암' 흑석11구역 발진, 9구역은 제동 걸려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흑석재정비촉진지구 전경/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의 시공권을 놓고 건설사들 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됐다. 반면 흑석9구역은 전 집행부의 소송이 기각되면서 재개발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조합원 간 갈등으로 제동이 걸렸다. ◆흑석11구역 10개 건설사 관심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흑석11구역 시공권을 두고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쌍용건설, 동부건설, 한양까지 총 10개사가 지난 8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흑석11구역의 입찰보증금은 총 400억원으로, 선정된 시공사는 선정 후 7일 이내 250억원을 현금 납부해야 한다. 납부 현금은 착공 후 2개월 이내 반환되며 별도 대여금은 없다. 시공사 공동참여(컨소시엄)은 불가능하다. 흑석11구역은 다음달 23일 오후 3시 입찰을 마감하고 이어 오후 4시 입찰서를 개봉할 예정이다. 12월 22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을 끝낼 계획이다. 오는 2021년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하고 2022년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 9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 후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흑석11구역은 지난 2006년 10월 흑석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 후 2012년 7월 흑석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됐다. 이어 2015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2017년 10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했다.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은 동작구 흑석동 304 일원 8만900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6층 아파트 25개 동·150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건폐율 26.65%, 용적률 200.98%를 각각 적용받는다. 총 조합원 수는 699명이며, 조합원 분양 가구수는 750가구다. ◆흑석9구역, 조합장 선출 준비 흑석9구역은 재개발 정상화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5일 전 집행부가 제기한 소송이 기각되면서 그동안 폐쇄된 조합사무실이 개방될 예정이었지만 반대하는 조합원들로 인해 연기됐다. 흑석9구역은 그동안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지만 사무실 폐쇄로 인수인계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9구역은 직무대행을 지지하는 조합원들과 전 집행부를 지지하는 조합원들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사무실을 개방한 뒤 시공사 선정 및 조합장 선출 등의 절차를 거쳐야 되지만 본안소송이 남아 있어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반대 측의 입장이다. 흑석9구역 조합은 지난 5월 임시총회를 열고 전 집행부를 해임했다. 당시 전체 조합원 689명 중 366명이 표결에 참여해 96.7%가 해임에 찬성했다. 해임된 전 집행부는 이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5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흑석9구역은 동작구 흑석동 90일대의 약 9만4000㎡를 재개발해 아파트 153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소정혜 흑석9구역 조합장 직무대행은 "조합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 등록이 마무리된 상태며 현재는 선임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흑석9·11구역은 한강을 바라보는 알짜 단지로 '제 2의 강남'으로 불리며 흑석역, 동작역 등이 인접한 노른자 입지를 자랑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0-11 11:37: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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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게 값" 전세 잡기 힘들어…강동,강북 상승 주도

서울 전세시장은 새 임대차법 시행과 코로나 확산 등으로 재계약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서울 전 지역의 전셋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와 강북구가 흐름을 주도했다. 1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서울이 전주대비 0.11%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7%,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동(0.39%) ▲강북(0.23%) ▲관악(0.23%) ▲송파(0.21%) ▲노원(0.19%) ▲금천(0.18%) 등이 올랐다. 강동은 대단지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는 평이다.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강동구는 고덕그라시움112동(전용면적 73.87㎡)이 8억8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올해 1~2월 5억원, 3월 5억7000만원에 계약된 이후 오름세를 타고 있다. 고덕아르테온(전용면적 59.98㎡)이 지난달 7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8월 6억500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이밖에는 지난달 4억2000만원에 계약된 고덕주공9단지(전용면적 83.52㎡)가 5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길동과 상일동은 전세물건이 실종됐다. 강북구는 SK북한산시티137동(전용면적 59.95㎡)이 4억3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8월 3억1000만원, 9월 4억원에 계약된 기록이 있다. 지난 8월 2억6000만원, 9월 2억8000만원에 계약된 벽산12동(전용면적 63.78㎡)은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5000만원이 오른 3억3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건설연구원 "강동은 강남·송파구 옆에 있다는 점, 강북구는 지하철4호선 라인을 끼고 있으며 광화문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곳"이라며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상승세인데 한창 오르고 있는 전세가를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전세와 달리 매매는 보합세로 향하고 있다. 매물도 줄고, 매매시장이 관망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상승률 둔화세가 이어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0.01%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5%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4% 올랐고 신도시가 0.03% 상승해 지난주 보다 오름폭이 모두 줄었다. 지역별로는 ▲강동(0.13%) ▲강북(0.13%) ▲강서(0.10%) ▲동대문(0.08%) ▲송파(0.08%) ▲관악(0.07%) ▲노원(0.07%) ▲영등포(0.06%) ▲구로(0.04%) ▲양천(0.04%) ▲은평(0.04%) 등이 올랐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진행한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추가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전세가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대책 후) 2개월 정도면 어느 정도 효과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안정화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추가 대책을 계속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2020-10-11 11:34: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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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 증시에 믿을건 실적뿐… 어떤 것 담을까

대내외적 변수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3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며 실적개선 종목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전 분기와 다르게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높아진 성장주 상승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더해져 실적 개선주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변동성 장세에서 실적 중심으로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3개 이상의 증권사가 추정한 코스피 상장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38조3635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보다 22.2% 증가한 수치로 전망치가 한 달 동안 3% 상승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이 다음 달 3일로 다가오며 증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라고 조언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이후 재정정책이 나와야할 시점에서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합의가 늦어져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것. 대주주 양도세 요건 강화라는 변수도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가 큰 종목을 눈여겨 보는 것이 첫 번째 대응 전략으로 거론된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유럽의 경기 개선 모멘텀 약화, 정책 공백은 수요에 대한 우려를 재차 확대시킬 수 있다"며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전까지는 실적이 양호한 업종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호한 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은 반도체, 정보기술(IT), 자동차, 인터넷 정도로 압축된다. 특정 종목의 쏠림현상보다는 전체적인 업황 개선이 눈에 보이는 업종들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업종으로 반도체, IT, 자동차, 인터넷 등을 꼽았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개월 전 대비 순이익 컨센서스(추정치) 변화율은 에너지, 소재, 경기소비재, IT섹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낙폭이 커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도 관심이 향한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기술주의 총체적 부진에도 다우존스의 운송(철도·항공·해운)지수는 상대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등의 대형 수출 가치주의 추세적 반격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1개월간 낙폭이 과대했던 3분기 실적개선 업종으로 IT가전, 디스플레이, 화학(2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를 꼽았다. 종목으로는 OCI, LG디스플레이, 삼성생명, 두산퓨얼셀, 다산네트웍스 등을 추천했다. 언택트(Untact·비대면)로 분류되는 주도주 위주의 대응 역시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존 주도주인 인터넷, 2차전지, 제약·바이오 업종은 2022년까지 매년 이익전망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LG전자, 금호석유, 삼성전기, 현대홈쇼핑, 현대차, 기아차 등을 꼽았다. 이경민 팀장은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내년 임기를 시작할 대통령은 경기부양에 정책을 집중할 것"이라며 "차별적인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성장모멘텀이 강해질 수 있는 업종과 종목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슬림화해 집중화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했다.

2020-10-11 11:26:1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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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신용카드 혜택받기 위한 조건 꼼꼼히 확인하세요

/유토이미지 Q. 얼마 전 매월 3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통신비 할인을 받는 통신사 제휴 신용카드를 알게 돼 발급받았습니다. 그런데 총 40만원의 금액을 결제했는데도 통신비 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네요. 왜 그런 건가요? A. 카드사는 일정한 거래에 대해서는 전월 이용실적 산정 시 실적에서 제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카드 가입 시 어떠한 거래가 실적에서 제외되는지를 카드사 홈페이지, 카드 상품 설명서 등을 통해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카드사들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의 일정액 이상의 카드 결제실적을 충족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용실적에 제외되는 거래로는 각종 세금 및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4대 보험, 대학등록금, 선불카드 충전금액 등이 있습니다. 리볼빙이나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을 받은 경우 그 금액 또한 카드 이용실적에는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전월 이용실적 충족 여부는 앱카드, 카드사 홈페이지, 카드 이용대금 명세서 등을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각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 충족 여부를 확인해보고, 카드 사용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포인트'도 카드 사용에 따른 중요한 혜택 중 하나입니다. 카드 포인트는 1포인트부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해 자신의 계좌로 입금하거나 카드 이용대금 결제, 연회비 및 세금 납부 등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내가 가진 포인트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금융 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 또는 여신금융협회 v포인트조회시스템에서 조회 후 유효기간 내에 꼭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11 11:20:41 이영석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사 소액주주 90% 늘었다…"대주주 확대 충격"

올해 상반기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주요 상장기업의 소액주주 숫자가 평규 9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대주주' 범위를 올해 말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새로 대주주로 지정받는 투자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 기준으로 특정 종목을 3억원 이상 보유한 주주는 세법상 대주주로 분류돼 내년 4월부터 양도차익의 22∼33%(기본 공제액 제외, 지방세 포함)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대주주 과세'를 피하기 위한 개미들의 매도 행렬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1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시가총액 1~100대 상장사(지난 8일 기준) 중 반기보고서에서 소액주주 현황을 공시한 23개 기업의 지분율 1% 미만 소액주주 숫자는 작년 말보다 평균 89.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삼성전자는 작년 말 56만8313명이던 소액주주 수가 지난 6월 말 현재 145만4373명으로 155.91%(88만6060명)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급락한 3월 이후 개미들의 매수세가 거셌다. 연초부터 지난 8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보통수를 7조965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지분율도 작년 말 약 3.6%에서 현재 약 6.2%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총 3위인 네이버는 소액주주 숫자가 같은 기간 4만3622명에서 18만7972명으로 무려 330.91% 증가했다. 네이버 역시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개인이 1조7162억원어치를 사들인 종목이다. SK의 경우 작년 말 2만415명이던 소액주주 수가 6월 말 9만4142명으로 361.14% 늘어나 집계 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삼성SDI(135.58%), 한온시스템(117.17%), 알테오젠(135.32%), 더존비즈온(182.09%) 등도 같은 기간 소액주주 수가 2배 이상 불어났다. 이처럼 상장사 소액주주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기관이 주식을 매도한 반면 개인은 줄기차게 사들였기 때문이다. 개인이 연초부터 지난 8일까지 순매수한 주식은 총 57조7725억원이다. 코스피에서 44조872억원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도 13조68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올해 증시를 끌어올린 개미의 매수세가 연말 주가 하락의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의 주식 보유액 기준이 올 연말을 기점으로 종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낮아지기 때문이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주주 범위 확대로 새로 대주주에 포함되는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 보유 주주 수는 작년 말 기준으로 8만861명, 보유 주식 금액은 41조5833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소액주주 수 급증을 고려하면 올 연말 대주주로 신규 편입되는 투자자 숫자는 작년 기준 수치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올해 들어 코스피가 8.84%, 코스닥은 30.13% 각각 상승하는 등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주식 평가액도 그만큼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대주주 편입 대상자는 한층 더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거래소에 따르면 앞서 대주주 기준이 하향됐던 2017년 말(25억원→15억원)과 2019년 말(15억원→10억원), 개인은 12월에 각각 5조1000억원, 4조8000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따라서 올 연말 대주주 신규 편입 규모가 예전보다 훨씬 커지면 이를 피하기 위한 개인 등의 순매도도 과거 사례보다 대폭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개인 수급 영향력이 커진 만큼 대주주 지정 회피를 위한 일부 개인 자금의 움직임이 시장에 미치는 충격도 과거보다 커질 수 있다"며 "올해는 개인의 시장 방어 역할이 컸던 만큼 개인 수급이 흔들린다면 연말 대외 리스크와 맞물려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11 11:09:3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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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온라인 취업설명회 진행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회장이 지난 8일, 유튜브 생방송 'TALK ON LIVE'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취업준비생과 직접 만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 '토크 온 라이브'(TALK ON LIVE)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채용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임에 따라 지난 8일 유튜브채널 생방송을 통해 진행됐다. 김 회장이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참여 학생의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증권 인재상에 관한 질문에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날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사전 참여 신청 학생 1068명 중 각 학교를 대표해 16명만 현장에 참여했고 나머지 2000여명의 학생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함께했다. 김 회장은 2003년부터 학교로 찾아가 학생과 직접 소통해왔다. 그가 올해도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추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역시 입사 지원자들을 위한 채용설명회 영상을 별도로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12일부터 한국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100여명 내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이후 인공지능(AI) 직무역량평가와 2차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0-11 11:09:34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