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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당연히 누려야할 것들

"마스크도 돈 주고 못사게 하더니, 이제는 백신을 돈 주고도 못맞게 생겼네." 서울 한 내과에서 만난 주부가 혀를 끌끌 차며 내뱉은 말이다. 독감 백신이 다 떨어졌다고 말하던 간호사도 "정말 기가차다"고 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가 또 벌어졌다. 이번엔 백신 대란이다. 마스크 대란이 가라앉은지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 정부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경고하며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수차례 권했다. 그리고 올해 독감 필수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1900만명으로 500만여명이나 확대했다. 백신 대란은 어찌보면 예상된 결과였다. 올해 출하한 독감 백신은 2950만명 분량이다. 이 중 1900만명이 무료 접종을 받으면,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19~61세에 할당된 분량은 1050만개에 그친다. 추가 생산도 어렵다. 당장 재생산을 시작한다고 해도 추가 생산분은 빨라야 내년 3월 공급된다. 매년 11월 중순 시작되는 독감 유행은 4월이면 대체로 끝이 난다. 이런 와중에 무료 접종분에도 문제가 생겼다. 정부와 조달 계약을 맺고 무료 접종 물량을 공급하던 신성약품이 백신을 냉장이 아닌 상온에 노출하는 사고가 벌어진 것이다. 무료 접종은 중단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 조사에 따라 백신의 폐기 여부가 결정된다. 이 제약사가 공급하는 물량은 1259만 도즈로 전체 무료공급 물량의 3분의2에 달한다. 병의원은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전례없는 혼란을 겪고 있다. 한 내과 원장은 "정부가 트윈데믹을 운운하며 접종을 서두르라는 공문을 수차례 보냈다. 그런데 정작 백신은 다 가져가버린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마스크를 찾아 약국을 헤매던 사람들은 이제 다시 독감 백신을 찾아 병의원을 헤매게 생겼다. 한 30대 회사원은 "건강한 우리들은 이제 마스크에 이어 백신도 양보해야 하는거냐. 당연히 누리던걸 왜 자꾸 건드려 망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당연히 누려야하는 것을 누리지 못하는 세상은 코로나19보다 더 큰 공포를 만들고 있다.

2020-09-22 15:31: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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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상온 노출로 무료 접종 중단..유료 접종분 부족해 혼란 커진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에 제동이 걸렸다.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으면서 품질 검증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시작됐던 국가 예방접종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무료 접종 백신을 믿을 수 없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유료 접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지만 정작 병의원에선 백신이 부족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1259만명분 접종 중단 질병관리청은 21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22일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점이 발견된 백신은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하려던 13∼18세 대상 물량이다. 정부에 따르면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은 무료 접종 대상자에게 공급할 백신 1259만 도즈를 각 의료기관에 공급하게 되는데, 전일까지 공급된 500만 도즈의 일부 물량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259만 도즈는 전체 무료 접종물량의 3분의2에 해당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냉장차가 백신을 지역별로 재배분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일부 노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노출 시간, 문제 여부 등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은희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품질 이상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며 "제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 효능을 나타내는 단백질 함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백신이 없다" 초유의 사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중단되면서 정부가 내세운 독감 예방접종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정부는 백신 품질을 최종 점검하는 기간을 2주로 잡고 있다. 문제는 백신 폐기량이 얼마나 되느냐다. 식약처가 백신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1259만 도즈 물량을 전량 폐기할 경우에는 문제가 더욱 커진다. 당장 재생산에 돌입한다고 해도 내년 2~3월에나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백신 대란을 막을 방법은 없다. 정 청장은 "백신 물량 폐기는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지 판단한 뒤에 결정될 사안"이라면서 "공급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점검해서 의료기관이 자체 확보한 물량은 먼저 접종을 재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의원 곳곳에서는 이미 백신 물량 부족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트윈데믹'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를 1900만명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유료 접종 물량이 예년의 3분의1로 쪼그라든 영향이 컸다. 서울 강남구 한 피부과 원장은 "원래는 9월 중 독감 백신을 주문해 접종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이미 7~8월 부터 독감 백신 물량 부족으로 주문이 안됐고, 주문한게 취소되는 일도 있었다"며 "공적 물량이 늘면서 올해는 독감 백신을 아예 확보하지 못한 병원도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부터는 무료 접종을 믿지 못해 유료 접종을 맞겠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소아청소년과에선 유료 접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오전부터 몰려들었다. 17살 아이와 병원을 찾은 김모 주부는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는 뉴스를 보고 유료 접종이라도 시키러 왔다"며 "올해 백신이 부족할 것이란 얘길 들어서 아이와 같이 접종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2 15:31: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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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은행 지점폐쇄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은행업무가 확대되자 은행들이 줄지어 지점을 폐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점포 폐쇄 공동절차'를 통해 폐쇄 속도를 늦추려 하지만 자율규제 형식이기 때문에 제약이 없는 상태다. 지점 폐쇄 시 피해는 비대면 은행업무가 어려운 취약계층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안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한국씨티·SC제일 등 7개 은행의 올해 6월 기준 국내 외 업무용·비업무용 부동산은 총 3044개로 지난 2016년(3222개)과 비교해 5.5%(178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은 부동산이 2016년 1629개에서 1480개로 감소(149개)했다. 7개 은행 부동산 감소분의 절반 이상에 달한다. 은행들은 지점을 운영할 경우 상가건물 일부를 매입하거나, 상가 전체를 매입해 지점을 낸다. 지점을 운영하다 폐쇄한 경우 건물전체 용도가 떨어지는 유휴부동산으로 남게 돼 팔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이 같은 지점 폐쇄는 코로나19로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4대 시중은행을 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국내 지점(영업점+출장소) 개수는 3840개에서 2017년 3671개, 2018년 3571개, 2019년 3543개로 꾸준히 감소하다 올 상반기 126개 지점을 폐쇄했다. 지점이 한 해 가장 많이 감소했던 2017년(169개)의 75% 수준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업무가 확대되고 지점 필요성이 줄어 들면서 지점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10월 19일 15개 영업점과 5개 출장소를 폐쇄하고 타영업점과 통합한다고 공시했다. 신한은행도 같은 날 8개 영업점과 2개 출장소를 폐쇄하고 타 영업점과 통합한다. 국민은행은 오는 10월 26일 지점 1개를 폐쇄하고 타 영업점과 통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지점 폐쇄 시 피해는 비대면 은행업무가 어려운 취약계층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고령친화 금융환경 조성방안에 따라 '고령자 전용 모바일금융앱'을 출시하고, 점포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무인점포를 늘리거나 우체국을 통해 창구업무를 제휴토록 했다. 다만 고령자 전용 모바일 금융앱의 경우 이전부터 비대면으로 금융업무를 하지 않았던 고령자의 경우 이용의 폭이 제한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령자 전용 모바일 금융앱을 출시하기보단, 고령자에 맞게 앱을 설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기존부터 비대면 금융업무를 해온 고령자가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순 있어도 고령자가 신규로 비대면 금융업무를 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체국을 통한 창구 업무제휴도 6월 기준 IBK기업·KDB산업·한국씨티·전북 등 4개 은행이 전부인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은행들이 주로 우체국과 제휴를 하고 있다"며 "당장 통폐합을 진행할 경우 아무리 주변에 있는 우체국이어도, 주거래은행보단 불편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인근에 지점이 있는 경우에 통폐합하거나 공용 ATM을 두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22 15:30:32 나유리 기자
보톡스 분쟁 다시 원점으로?..ITC 예비결정 전면 재검토 결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이 신청한 예비결정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아들이며 보톨리눔 톡신을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전면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웅제약은 '분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고, 메디톡스는 '통상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며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21일(미국 현지시간) ITC 위원회가 대웅제약과 에볼루스가 신청한 이의제기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ITC는 행정판사가 내린 예비결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오는 11월 6일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 7월 ITC 행정판사 데이빗 쇼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내 나보타의 10년간 수입 금지라는 예비결정을 내렸다. 대웅제약이 만든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가 '메디톡신'을 도용했다는 메디톡스의 제소에 대한 예비 판결이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일방적인 주장을 토대로 한 '추론'에 기반한 오판으로, 예비결정의 중대한 오류를 반박하는 이의신청서를 ITC에 제출한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ITC는 관할권, 적격, 국내산업 요건, 영업비밀성 등의 법리적인 쟁점뿐 아니라 균주와 제조공정의 도용에 대한 사실관계 자체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ITC 예비결정이 증거와 과학적 사실을 외면한 편향적인 결정이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이의신청서를 통해 외국 회사가 보유한 외국 영업비밀에 대한 분쟁은 ITC의 관할권을 넘어서는 것으로, 행정판사는 본 사건에 대한 관할권을 잘못 판단했다고 주장해 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ITC위원회는 이러한 이슈에 대해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지 양사 모두 의견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또 ITC는 메디톡스가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하는 균주가 다른 홀 에이 하이퍼 균주와 어떤 점에서 다른지 의견을 제출하라고 질문을 던졌다. 대웅제약은 "잘못된 예비결정에 대해 수많은 미국 현지의 전문가, 학자, 의사들이 반박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예비결정의 오류를 바로 잡아 최종결정에서 반드시 승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메디톡스는 ITC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이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라며 선을 그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ITC 위원회는 1명이라도 이의 제기를 받아주기로 결정하면 재검토를 한다"며 "ITC가 예비 판결의 일부를 재검토하는 것은 ITC 소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절차일 뿐이고, 이를 통해 예비 판결이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의 상업화에 성공한 4개의 기업 중 해당 보툴리눔 균주를 직접 발견한 곳은 없다"며 "20여개에 달하는 한국 기업이 직접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현 상황에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2 15:13: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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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상반기 ELS·DLS 발행 급감…증권사 손실도 1조원

-2020년 상반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증권사들은 발행·운용 손실로 1조원을 떠안게 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ELS·DLS 발행액은 4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조4000억원(32.6%) 감소했다. 상환액 역시 4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6000억원 줄었다. ELS 발행액은 3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조원(33.6%) 감소했다. 원금보장형은 8조2000억원으로 2조6000억원 늘었지만 원금비보장형이 23조3000억원으로 18조7000억원 줄었다. 증시 급락으로 조기상환이 감소하면서 원금비보장형의 발행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ELS 상환액은 2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4000억원(44.5%)이나 줄었다. 코로나19에 조기상환 규모가 올해 1월 8조4000억원에서 ▲2월 5조9000억원 ▲3월 2조3000억원 ▲4월 2000억원 ▲5월 2000억원 ▲6월 1조5000억원 등으로 크게 줄었다. DLS 발행액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4000억원(29.5%) 감소했다. 원금보장형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늘었지만 원금비보장형은 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가 5조원 규모로 가장 컸고 ▲신용 3조8000억원 ▲주식 및 기타 1조1000억원 ▲환율 5000억원 ▲원자재 1000억원 등의 순이다. 주식 및 기타(3조9000억원↓)와 원자재(4000억원↓), 금리(3000억원↓), 신용(1000억원↓) DLS 발행은 감소한 반면 환율(300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한 DLS 발행은 증가했다. DLS 상환액은 1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8000억원(29.7%) 증가했다. /금유감독원 올해 상반기 ELS 투자수익률은 연평균 3.3%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낮아졌다. DLS 투자수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포인트나 낮은 0.9%에 불과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요증시 등 기초자산이 급락하면서 전체 상환액 중 손실 상환액 비중이 증가해 투자수익률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실은 1조원으로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주요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이 헤지자산 거래(trading)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됐다. 6월 말 기준 녹인(Knock-In)이 발생한 ELS·DLS는 1조8000억원 규모다. ELS 녹인 발생금액은 4714억원이다. 대부분 종목·혼합형에서 발생했으며, 기초자산별로는 ▲삼성생명(940억원, 19.9%) ▲포스코(553억원, 11.7%) ▲LG디스플레이(497억원, 10.5%) 등의 순이다. DLS 녹인 발생금액은 1조3000억원 규모다. 원유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하는 등 급락하면서 원유(WTI+Brent) 관련 DLS가 78%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목형 ELS 관련 특정 기초자산에 대한 쏠림현상이나 순유출입규모 추이, 시장상황에 따른 낙인 규모 등에 대해 위험관리지표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22 14:43: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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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광고에 스토리를 담다

카드사들이 사극과 드라마 요소를 접목한 광고를 통해 고객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혜택과 기능을 알리기에 집중했던 과거의 광고와 달리,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재미있게 풀어낸 광고로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모바일앱 '신한페이판'의 소비관리 서비스를 소재로 한 '소비마마' 광고 영상 공개 이후 4주만에 조회수가 1000회를 넘었다. 신한카드 소비마마 영상은 신한페이판의 핵심 기능인 '소비관리' 기능을 조선시대 왕실과 연관지어 구성했다. 절제하지 않고 소비하려는 '소비마마'와 안정적으로 왕실을 운영하려는 '임금'과의 갈등 속에서 소비를 관리하기 위한 '관리'들의 상황을 언어유희와 반전으로 풀어냈다. 광고 영상임에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광고 목적으로 만든 영상이지만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3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서 '영화같은 연출에 놀랍다', '다시 보고 싶어서 찾아서 들어온 광고는 처음이다'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금융정보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다양한 유튜브를 포함한 SNS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며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광고가 워낙 반응이 좋다보니,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도 '자산살림청'광고를 통해 모바일앱 리브메이트의 자산관리 기능을 이야기에 접목해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산림청'과 '살림청'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언어유희에서 착안했다. 자산관리 서비스를 의인화한 광고로 유쾌한 시각으로 풀어내 인기를 끌었다. 두 편으로 제작한 자산살림청 광고는 21일 기준 각각 205만회, 265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삼성카드의 광고는 '조선시대와 구한말에도 카드가 존재했다면'이란 상상에서 기획됐다. 예컨데 최근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배달 앱 할인을, 조선시대 주막 음식을 할인 받는다는 식으로 재밌게 풀어냈다. 또한 롯데카드는 신규 카드를 소개하기 위해 5인의 배우를 출연시켰다. 각 배우들이 마케팅, 수학, 금융, 빅데이터 전문가로 분장해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 예고편을 연상케 하는 광고를 통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자산관리와 같은 서비스는 일반인에게 생소한 개념이다보니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스토리텔링 콘텐츠 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9-22 14:17:5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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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코로나19에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KB증권은 오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20년 신입사원(4급)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가 대상이다. ▲세일즈&트레이딩(S&T·국내외 유가증권 등의 영업 및 운용) ▲투자은행(IB) ▲리서치 ▲홀세일(Wholesale·기관투자자 대상 영업) ▲디지털 ▲정보통신(IT) 총 6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0월 12일까지 KB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이후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채용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역량과 무관한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올 12월 말 예정된 KB금융 그룹공동연수 및 증권 내부 연수를 거쳐 오는 2021년 2월경부터 KB증권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채용 일정 등 변경이 있을 수 있으며, KB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의 채용일정, 채용직무, 전형방법, 혜택 등 상세내용은 KB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22 14:10:4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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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KOSPI200 지수 ELB 등 3종 판매

DB금융투자가 오는 25일까지 코스피200(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급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가 오는 25일까지 코스피200(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급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1년 만기 'DB 세이프 제578회 ELB'는 최대 4.05%, 최소 1.8%가 지급되는 신규·휴면고객 대상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KOSPI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인 경우에는 최대 4.05%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거나 만기평가가격이 100% 이하인 경우에는 1.8%의 수익이 지급된다. 최소 10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이밖에 KOSPI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DB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2183회'와 3개월 만기의 원금지급형 상품 '마이 퍼스트 DB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제71회'도 함께 판매한다. 청약은 DB금융투자 전 영업점,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22 14:09:0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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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언택트 행사

KB국민은행 허인 행장(왼쪽)이 언택트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2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언택트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한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 장보기로 전통시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대신 집무실에서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앱'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선물을 직접 구입했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도 모바일로 장을 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앱'에는 현재 37개 전통시장이 입점해 있다. KB국민은행의 전국 16개 지역영업그룹은 전통시장에서 가구당 6만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 45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한 KB국민은행은 지금까지 약 47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총 7만4000여 가구에 전달해왔다. 허 행장은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활력이 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22 13:55: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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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노량진4구역 수주…흑석뉴타운도 눈독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국내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이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4구역 재개발과 경남 이현 1-5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잇달아 가져가며 올해 4조3000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동작구 흑석9구역과 1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량진4구역 수주, 공사비 1988억원 22일 도시정비업계에 다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열린 노량진4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17일 시행된 2차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요건을 일찌감치 갖췄다. 노량진동 227의 121 일대에 있는 노량진4구역은 2009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2018년 4월 사업시행인가가 났지만 그해 말 조합장이 해임되는 등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노량진4구역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서울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노량진뉴타운에서도 알짜 입지로 통한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27-121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0층짜리 아파트 844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1988억원이다. 조합은 내년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남 이현 1-5구역 수주, 총 4조3000억원 달성 지방에서도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 19일 열린 경남 이현 1-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현대건설·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487명이 참석했으며 ▲현대·한화건설 컨소시엄 472표 ▲금성백조주택 6표 ▲무효 9표 등으로 투표결과가 나왔다. 이 사업은 경상 진주시 이현동 서장대로 235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아파트 103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현대건설 1004억원, 한화건설 964억원으로 총 196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과 한화건설의 사업 참여비율은 51%대 49%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4조3000억원 가량의 수주고를 올리며, 정비사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흑석뉴타운 수주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흑석9구역과 1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 모두 '디에이치'를 내세워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시점은 올해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흑석9구역과 11구역 재개발사업은 공사비가 각각 4000억원을 넘는 규모를 갖춘 사업장이다. 올해 마지막 서울 도시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대형건설사들이 수주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서울 강북권의 최대 재개발사업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면서 수주 기록의 독주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7조원, 공사비 1조888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9-22 13:42:3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