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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CPA 합격...'빅4' 모시기 전쟁 없다

/각 사 올해 공인회계사(CPA) 합격자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삼일PWC·삼정KPMG·EY한영·딜로이트안진 등 4대 회계법인의 채용규모는 전년보다 대폭 줄었다. 올해는 빅4 회계법인의 '회계사 모시기 전쟁'이 사라질 분위기다. 이에 따라 회계법인에 가지 못하는 '비지정 회계사'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4대 회계법인은 올해 830명의 신입 CPA를 채용할 계획이다. 삼정이 250명, 삼일이 230명, 한영은 200명을 채용한다. 안진은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1059명에서 21.6%나 줄어 들었다. 반면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는 1110명으로 역대 최대다. 지난해보다 101명 늘었고, 2001년 1014명의 합격자를 선발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공급은 늘어났는데 수요가 줄어 들면서 수급불균형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 신입 회계사들은 빅4 회계법인을 골라갈 수 있었다면, 지금은 회계법인이 회계사를 고르는 위치가 됐다. 통상 신입 회계사들의 채용은 발표 이전에 이뤄진다. 6월에 CPA 시험을 치고, 합격 가능성이 높은 시험생은 7월 초부터 회계법인에 원서를 넣고 사전면접을 시작한다. 회계법인은 이 시기에 미리 신입회계사를 확보한다. 실제 합격발표가 이뤄진 후부터는 회계법인이 추가 면접을 통해 앞서 지원을 하지 않은 신입 회계사를 뽑는다. 이를 '사후면접'이라고 한다. 사전면접에서 여러 회계법인에 합격한 중복 합격자도 있기 때문에 미달되는 인원을 채우는 의미도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사후 면접'이 전무하다는 소문이 들린다. 빅4 회계법인은 사전면접에서 이미 뽑을 인원을 다 뽑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 계획한 채용인원보다 실제 합격인원을 줄였을 수도 있다. 올해 CPA 합격자 A씨는 "SKY(서울·고려·연세대) 출신 합격자는 보통 회계법인에서 먼저 면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올핸 그런 사례도 없는 것 같다"면서 "실제 일부 회계법인은 당초 채용 계획의 80% 수준만 채용한다는 말도 나와서 4대 회계법인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합격자들이 상당히 많다"고 했다. 최근 수 년간은 빅4 회계법인의 채용규모가 합격자 수와 비슷하거나 더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채용인원이 줄었다. 지난 2018년 도입된 신(新)외감법의 영향으로 상당수의 채용인원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금융위원회가 회계업계의 반대에도 회계 전문가 수요 확대에 따른 CPA 합격자 수를 대폭 늘린 영향도 있다. 빅4로 가지 못하는 인력은 중소 회계법인이나 시중은행, 대기업 등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당 분야의 채용 시장도 얼어 붙은 상태다. 한 회계법인 관계자는 "중소 회계법인이 신입 회계사를 뽑으면 교육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고, 바로 현장에 투입시킬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인원을 뽑지 못할 것"이라면서 "시중은행, 대기업도 채용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입 회계사의 걱정이 커지고 있어 합격자수 현실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01 15:18:2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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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예고된 흥행 카카오게임즈, 공모열기 후끈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ARS 공모주 청약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송태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주는 공포의 무게도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열기를 누르지 못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카카오게임즈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과열 양상을 보이며 예고된 흥행을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체 공모 물량 1600만주의 20%인 320만주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 각각 176만주와 128만주, 인수회사인 KB증권에 16만주가 배정됐다. 전날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479대 1로 역대 국내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2만4000원) 최상단인 2만4000원에 확정됐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공모주 청약 30분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기석에서 기다리고 있다. /송태화 기자 ◆ 코로나도 무색… 청약 현장 인산인해 1일 오전 10시 30분에 방문한 한국투자증권 서울 여의도지점. 카카오게임즈 청약이 시작되기까지 30분가량 남았음에도 창구로 가려면 8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판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대기석은 꽉 차 있었다.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창구에선 청약이 불가능했다. 청약하려는 투자자는 홈트레이딩서비스(HTS)와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ARS 등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투자자가 영업점에 몰렸다.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에 발맞추지 못한 50대 이상 장년층 투자자 대부분이었다. 청약 방법에 관한 설명서와 카카오게임즈 관련 기사를 읽고 있는 사람도 보였다. 투자자 강 모씨(68)는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대한 소식을 접한 후 총 10억원가량의 여윳돈을 끌어모았다고 했다. 강씨는 "자금을 둘 곳이 없어 수익이 날 수 있는 인기 공모주에 돈을 넣기로 했다"고 했다. 청약 시간인 11시가 되자 영업점 직원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여기 좀 와달라"며 청약 방법을 묻는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창구 신청이 가능한 삼성증권 강북금융센터에는 더 많은 사람이 몰렸다. 영업점 관계자는 "비대면 청약이 가능하다고 여러 차례 안내를 했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투자자가 왔다"며 "평소보다 4배는 더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오전 장 시작과 동시에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온라인 청약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MTS 일부 서비스에 오류도 생겼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첫날부터 카카오게임즈 청약이 많이 몰리며 시스템이 다소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청약이 과열될수록 문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일반 투자자의 청약 증거금률은 50%다. 청약 시 원하는 금액의 절반을 미리 증거금으로 입금해야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 만일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 만큼의 일반 청약 경쟁률(323.02대 1·통합 기준)을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증거금 1억원으로 약 8300주(주당 2만4000원)의 주식을 청약한 개인 투자자의 경우 25주가량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일 SK바이오팜을 넘어 일반 수요예측에서도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할 경우 1억원을 넣어도 돌아오는 것은 2주가량이 전부일 수도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투자자에게 이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경쟁이 센 탓에 많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정도까진 알고 있다"며 "있는 사람만 많이 벌 수 있는 구조는 불합리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1일 오전 11시 30분 삼성증권 강북금융센터에서 투자자들이 창구상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송태화 기자 ◆ "일단 넣고 보자"… 카카오게임즈도 '따상' 기대 SK바이오팜의 선례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기에 충분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증거금이 몰린 이후 지난 7월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가 최상단(2만4000원)에 결정됐음에도 시장에선 희망밴드 자체가 실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개발, 퍼블리싱까지 게임회사로서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췄다"며 카카오게임즈의 적정주가로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장외에서 현재 6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과 SK바이오팜 학습효과 등으로 일반 투자자의 관심이 커졌다"며 "상장 후 조정이 있더라도 첫날엔 공모가 2배 수준인 5만원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삼성증권 영업점에서 만난 직장인 투자자 김 모(55)씨는 "카카오게임즈가 어떤 회사인진 솔직히 잘 모른다"면서도 "국민적 관심이 몰려있는 만큼 SK바이오팜처럼 수익을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결과는 2일 오후 4시 이후 발표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9-01 15:07:48 송태화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00명 넘어..치료병상 부족 '비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중증 환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어 우려가 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 늘어 누적 2만18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7개월 여만에 확진자수는 2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는 3일째 200명대를 유지하며 소폭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달 14일 이후 연일 세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며 이제까지 총 5412명이 늘어났다. 이날 지역 발생은 222명으로, 서울 93명, 경기 60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175명을 차지했다. 특히 위·중증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며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는 하루만에 25명 늘며 104명이 됐다. '위중'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뜻한다. '중증'은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의미한다. 지난 달 18일 9명에 그쳤던 국내 위·중증 환자는 가파르게 늘면서 2주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가 최근 늘어나면서 위·중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37%를 차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주간 60대 환자의 비중은 23.9%에서 33.3%로 크게 높아진 상태다. 위·중증 환자가 급속히 늘며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재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치료병상은 수도권 9개, 전국 43개에 그친다. 이 중 광주, 대전, 강원, 전북, 전남 지역에서 즉시 가용한 중환자 병상은 전혀 없는 상태다. 정부가 중환자 치료병상 추가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다. 특히, 전공의들의 진료 거부로 인해 중환자 병상을 운영하는 인력 확보도 어렵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최근 60대 이상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중증 환자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강화된 거리 두기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6일 까지 모두 거리 두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01 14:39: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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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본격 분양…전용면적 77~191㎡ 규모 생활숙박시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고려자산개발 위탁)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의 청약기간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1일에 발표된다. 계약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9-12(C8-1BL)에 지하 4층~지상 44층, 2개동, 608실, 전용면적 77~191㎡인 규모의 생활숙박시설로 공급된다. 또한, 건물 외부(일부)에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커튼월 입면이 적용되며, 일부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6실 공급된다. 전용 167, 191㎡ 면적으로 제공되는 펜트하우스 타입은 고급 외산타일과 빌트인클리너, 슬라이딩 도어 등 다양한 옵션품목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은 '컨시어지 하우스', '배스하우스', '클럽하우스' 등 커뮤니티 공간과 조경공간인 '그린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 '올인클루시브 하우스'로 들어선다. 또한,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입주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각 실에는 2.4m의 높은 천장고가 적용돼 보다 높은 개방감을 선보일 계획이며, 중소형 면적 임에도 모든 타입에 드레스룸이 조성되고, 발코니공간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는 천장형 에어샤워와 이탈리아 명품가구 브랜드 유로모빌 주방가구 등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되는 등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종 스마트한 첨단기술도 접목된다. 현대건설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를 적용해 조명과 난방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 스마트폰으로 우리집 상태를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조작 없이 스마트폰으로 공공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도 적용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는 향후 개발계획이 많고 주거선호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 6· 8공구 인근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약 1만 세대가 예정돼 있어 조성이 완료되면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접지역은 물론 서울 및 수도권 등 광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역세권 입지이며, 이 밖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GTX-B노선 등을 통해 진입이 수월하다. 생활 및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는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등 대형몰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랜드몰(예정), 신세계몰(예정), 롯데몰(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주변에는 연송초, 신정초, 연송고,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일대에는 여의도공원의 약 2배 넓이에 달하는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달빛축제공원 등 대형 공원이 조성돼 있다. 이 밖에도 송도 랜드마크 시설로 예고된 송도워터프런트호수(예정)와 아암도 해안공원 등을 통해 오션 라이프의 정취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아파트와 달리 투자에 대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별도 청약통장 없이 19세 이상이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아파트처럼 개별등기를 통한 보유와 매매를 할 수 있으며, 최근 강화된 규제로 분양권 보유 시 주택으로 간주되는 아파트와 달리 분양권상태에서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분양관계자는 말한다. 이 밖에도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송도 스테이에디션'이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픈한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의 견본주택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대표번호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오픈기간동안 회차별로 운영되며, 각 회차별 사전예약자 40명 이내로 입장이 제한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77-1에 위치해있다.

2020-09-01 14:20: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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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2분기 韓 성장률 -3.2%…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

-'202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치)' -"성장률 연간 -1.3% 달성하려면 3~4분기 평균 1.3% 성장해야" 박성빈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이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 경제가 2분기에도 뒷걸음질을 쳤다. 1분기에 비해 하락폭도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1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전분기 대비 -3.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일 뿐만 아니라 역성장 폭은 더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3.3%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전년 동기를 기준으로는 2.7%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 4분기 -3.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 7월 속보치 -3.3%와 비교하면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지출항목별로는 건설투자가 0.2%포인트 하향 수정된 반면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는 각각 2.5%포인트, 0.1%포인트 상향됐다. 박성빈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최근 경제 상황에서와 같이 충격이 클 때는 변동성이 크고 결측월 추정이 어려워 속보치와 잠정치가 차이가 나게 된다"며 "민간소비 부문에서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함께 재난지원금 효과 등이 반영됐으며, 운송장비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설비투자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7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1.3%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1분기 -1.3%, 2분기 -3.2%인 상황에서는 3~4분기 평균 1.3%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 성장률 눈높이를 낮췄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걸림돌이다. 성장률 전망치가 수정된 이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박 부장은 "거리두기 2.5단계로 음식점, 학원, 체육시설 등에 제한을 두면서 아무래도 서비스업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다른 산업에도 간적접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8일 정도여서 이 영향으로 인해 비관 시나리오(성장률 -2.2%)로 갈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은 -1.2%로 집계됐다. 배당 등 명목 국외 순수취 요소 소득이 1분기 4조6000억원에서 2분기 3조3000억원으로 줄면서 명목 GDP 성장률(-1%)을 밑돌았다. 실질 국민총소득(GNI) 역시 -2.2%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교역조건 개선 덕에 감소폭은 실질 GDP 성장률보다 작았다. 환율만 급등하지 않는다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선은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부장은 "연간 성장률 등 기존 전망치를 전제로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233.6원을 넘지 않으면 1인당 GNI는 3만 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며 "비관적으로 연간 명목 GNI가 -2%인 상황을 가정해도 남은 기간 환율이 1255.6원 이하로만 유지되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1 14:13: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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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전세품귀속 1~2억 상승…가을 이사철 대란 예고

임대차3법 시행 후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물건 품귀 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7단지./정연우 기자 임대차3법 시행에 이어 허위매물에 대한 단속으로 미끼·중복매물이 사라지자 부동산 시장에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로 전세수요가 많은 서울 양천구 목동은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3·4·5·7단지에서 나온 총 7건을 제외하고는 전세물건이 사라졌다. 목동은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임대차3법 통과 전후 가파른 전셋값 상승세를 나타냈다. 단지별 주요 전세물건을 살펴보면 목동 3단지(전용면적 145.13㎡)는 12억4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10억9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 목동아파트, 전세품귀 목동 4단지(전용면적 48.69㎡)는 지난 7월 3억2000만원에서 1억원 가량 오른 4억1000만원에 물건이 나왔으며 목동 5단지(전용면적 65.08㎡)는 6월 계약된 4억5000만원보다 2억원 가량 오른 6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목동7단지(전용면적 74.12㎡)는 6억4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6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전용 66.6㎡는 5억8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자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라며 "당분간 목동에서 전셋집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 전세가 상승…수도권으로 확산 이 같은 전셋값 상승세는 학군수요가 많은 목동,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전체에서 나타나며 수도권으로 퍼지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9922만원으로 2년 전인 2018년 7월 4억5046만원보다 4876만원(10.8%) 상승했다. 초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반전세·월세 전환에 실거주 의무 강화,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전세매물이 급감하는 추세다. 여기에 임대차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집주인이 미리 보증금을 올려 받으려고 하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전세난은 수도권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발표한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8월 전셋값은 전월대비 0.71% 올랐다. 청약대기 수요 및 개발기대감 등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전월 대비 0.17% 오른 인천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 부동산 허위매물 단속, 전세물건 감소 허위매물에 대한 단속은 시장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허위매물이 사라지면서 전세물건은 크게 줄었다. 정부는 앞서 부동산 허위매물에 대한 처벌조항을 담은 공인중개사법을 지난달 21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부동산114·다방·직방·호갱노노 등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허위매물을 올리거나, 있는 매물이라도 중개 대상이 될 수 없거나 중개할 의사가 없는 경우 '위법한 광고'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단속 시행 후 일주일이 지난 8월27일 서울 등 수도권 매매·전세 물건은 각 15만9662건, 3만8288건이었다. 단속이 시행되기 전인 20일에는 매매 18만1841건, 전세 5만4716건이었다. 단속 시행 후 매매는 12.2%(2만2179건), 전세는 30%(1만6428건) 감소한 셈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3법 시행으로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당분간 전셋값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은 현상은 아파트 신규 공급 부족으로 장기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9-01 13:55: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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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銀, 프로당구팀 웰뱅피닉스 마스코트 '웰리' 첫 선

웰컴저축은행은 PBA/LPBA 프로당구팀 웰뱅피닉스가 마스코트 '웰리(Welly)'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마스코트 웰리는 웰컴저축은행의 이니셜 첫 번째 글자인 'W'를 형상해서 제작됐다. 불사조(피닉스)에서 모티프를 딴 웰리의 날개는 어려운 순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투지를 상징하며 웰뱅피닉스 소속 선수들의 사기를 펼쳐 올릴 계획이다. 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연기됐던 PBA/LPBA 팀리그가 재개되는 9월 10일 본격 팬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팀 마스코트 웰리와 함께 웰뱅피닉스의 승리 정신을 더욱 높여줄 김예은 선수의 합류도 발표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21살이 된 김예은 선수는 10대 시절부터 주목 받던 선수로 당구천재란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지난해 LPBA로 전향 후 첫 대회에서 8강에 안착하며 그 진가를 드러낸 김 선수는 올해 첫 시즌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최연소 우승자 칭호를 얻음과 동시에 본격 당구천재의 비상을 알렸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투지와 열정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웰리가 웰뱅피닉스의 승리와 소속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상징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LPBA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제 김예은 선수의 합류가 쿠드롱, 차유람 등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일으켜 팬들의 눈과 귀를 흥분시키는 게임을 보여드림과 동시에 팀리그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1 13:54:2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