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금융 '체질전환' 속도…'생산적 금융'·'디지털 역량' 방점

국내 주요 금융지주가 체질전환에 적극 나선다. 정부의 주요 정책목표인 '생산적 금융'에 발맞춰 주담대·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시장에 집중된 자금을 전략 산업, 벤처 등 실물경제로 재배치한다. 적극적인 AX(디지털 전환)를 통해 인공지능(AI) 활용 역량도 극대화한다. 기존의 예금 중심 영업구조가 흔들리는 만큼, 새 먹거리 탐색에 나섰다는 평가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수장들은 지난 1~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AX)'을 새해 주요 키워드로 지목했다. 금융권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적극적인 체질전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겠다는 포석이다. ◆ 4대 금융 수장, AI 강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생산적 금융 등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략적인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 역량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며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먼저 고객과 사업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향후 그룹의 성장은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 기업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AI전환과 디지털 전환 또한 단순히 수익 창출이나 업무 효율성의 수단이 아닌 생존의 과제"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안전자산 중심의 운용 성과보다 실물경제와 성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금융이 자금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고, 좋은 투자처를 발굴하는 투자 역량의 확보가 조직의 존망을 가르는 핵심 과제가 됐다"라며 "디지털금융의 패러다임도 재편되고 있다. 우리는 주어진 틀 안에서 움직이는 참여자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라고 주문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생산적 금융은 기업금융 명가인 우리금융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 생산적 금융을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핵심 강점으로 삼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면서 "사회와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AI 혁신으로 금융 생태계도 변화하고 있다. 핵심 영역에서 AX 성과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려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생산적 금융' 본격화 정부는 지난해 9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주요 정책 과제로 선정했다. 부동산, 수도권, 예금·대출 등 안정적 수익원에 치중된 금융권의 자금 쏠림을 완화하고, 반도체·AI 등 전략산업과 벤처 투자를 활성화 하는 내용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에 금융권 자금을 50% 이상 포함한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미래를 여는 생산적 금융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내겠다. 정부, 금융, 산업이 모두 힘을 합친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한국경제의 미래를 열어갈 첨단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11월 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국민성장펀드에 동참했지만, 그룹 차원에서의 생산적 금융 전환도 가속하고 있다. 4대금융은 각각 80조~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자금을 편성했으며, 올해부터 자체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110조원 규모의 자체 자금을 시장에 공급한다. 93조원의 생산적금융 자금을 활용해 비수도권 인프라·신재생에너지 등 지역 맞춤형 전략산업에 투자하며, 17조원의 포용금융 자금은 소상공인의 성장지원, 취약계층 재기지원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활용한다. 신한금융도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적극 공급하며, 코스닥 진출기업 및 상장준비 기업을 위한 투자자금도 조성한다. 중금리대출 공급·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등 서민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취약계층 재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하나금융은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 84조원 규모로 조성된 생산적 금융 자금을 AI·바이오 등 국가전략사업 육성에 투자하며, 신보·기보 출연금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보증 대출도 확대한다. 고환율·관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보증서 대출도 확대한다. 우리금융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총 80조원을 공급한다. AI·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출 공급을 확대하며, 비수도권 기업을 위한 전용 상품도 운영한다.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공동투자펀드를 통해 투자·여신의 동시 공급도 추진한다. 주요 계열사를 통해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하며, 저신용자에는 금리 감면도 제공한다. ◆ 전사적 '디지털 역량 강화' 속도 각 금융지주들은 조직 개편을 통해 그룹 및 계열사 차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지주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계열사 차원에서는 AI 활용을 실무까지 확대하고 소비자 보호도 보강한다. KB금융은 KB금융지주 내에 전략·시너지·ESG를 담당하는 전략담당과 AI·데이터·디지털혁신을 담당하는 AI·DT추진본부를 편성하고, 이를 통할하는 미래전략부문(부사장급)을 신설했다. KB국민은행은 소비자보호그룹을 신설했다. 빠르게 고도화하는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체계적으로 예방한다는 목표다. 신한금융은 개별 계열사의 디지털 혁신에 집중했다. 신한은행은 중·장기 사업구조와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을 신설했으며, 소비자보호부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상품 판매 점검 체계 고도화 등 소비자 보호 역량을 확충한다. 신한라이프도 내부통제와 디지털 보안 영역의 소비자 보호 기능을 확대했다. 하나금융은 지주 차원에서 디지털금융과 소비자보호, ESG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신사업/미래가치부문'을 신설했다. 미래 사업 발굴, 전략 수립,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등 기능을 맡는다. 하나은행은 디지털조직을 'AI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재편했다. 기존 금융AI부와 데이터전략부는 AI데이터전략부로 통합해 AI를 경영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금융은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에 집중한다. 우리은행은 IT그룹 내에 'IT혁신본부'를 신설해 기존 IT 기반 서비스·프로세스의 개선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디지털전략그룹을 'AX혁신그룹'으로 개편해 전사적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업무 프로세스 내 AI 도입도 더욱 고도화하며, 가상자산 관련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4 12:39:3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전환과 확장' 외친 KB금융…시무식도 디지털로

KB금융그룹이 올해 경영전략으로 '전환과 확장'을 제시했다. 혁신을 강조하며 시무식도 대면이 아닌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열렸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2일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시무식을 통해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과 경영계획 방향은 바로 전환과 확장"이라며 "KB의 강점과 기반은 확실히 지키면서 새로운 환경에 맞게 사업방식을 전환함과 동시에, 그동안 집중하지 못했던 고객과 시장까지 우리의 시야와 사업의 경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무식은 별도의 대면 행사 대신 양 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AI 영상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신년사를 통해 진행됐다. 양 회장은 AI 영상으로 재현됐고, 임직원들은 각자의 근무여건에 맞춰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했다. 양 회장은 "생산적 금융 등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략적인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 역량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자문과 상담 중심의 영업을 통해 종합적인 자산·부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자본 효율적 IB 비즈니스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 누구나 KB의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을 본연의 업무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고히 정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고객과 시장의 '확장'을 통해서는 유스(Youth), 시니어, 중소법인, 고자산가 등 그동안 놓쳤던 전략 고객군에 대한 지배력을 넓히고,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 AI 비즈니스 시장에서 고객과 사업기회도 선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리테일을 넘어 금융영토 확장을 비전으로 내놨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더 이상 '리테일 금융의 강자'라는 과거의 명성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고객과 시장으로 KB의 금융영토를 내실 있게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고객과 사회 트렌드 변화에 맞게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순히 고객 수를 늘리고 시장을 확대하는 차원이 아닌 KB국민은행의 전략적 지향점을 바꾸는 또 다른 혁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중점 추진 방향으로 ▲고객 신뢰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은행 경영의 지향점 확장 ▲영업 방식의 발전적 전환 ▲차별화된 역량과 실행력의 원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 한해도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고령층 등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분들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포용하는 따뜻한 손이 되자"며 "국가전략산업과 관련 기업으로 자금의 흐름이 전환되게 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사명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채널, 조직, 영업방식도 고객 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하며, 리테일 금융의 넘버 원(No.1)을 넘어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여러 사람의 숨결이 모이면 산도 움직일 수 있다'는 중후표산(衆煦漂山)을 언급하며 "KB국민은행의 '확장과 전환'은 미래 금융기술과 인간의 '휴먼터치'가 결합된 고객경험 혁신의 새로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4 12:34:3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온라인 영어' 야나두, 장학금 효과·실적 과장 광고… 공정위, 과태료 500만원

온라인 영어 강의 상품 판매업체 야나두가 자사 장학금 제도의 효과와 지급 실적을 과장·왜곡해 광고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야나두가 온라인 영어 강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장학금의 효과, 지급 금액 및 인원 등을 객관적 근거나 기준에 대한 설명 없이 광고한 행위에 대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야나두는 2023년 12월부터 2025년 5월 9일까지 사이버몰 초기화면에 '장학금 도전 수강생의 완강률(강의를 끝까지 듣는 비율)이 강의만 듣는 수강생 대비 3배'라는 내용의 그래프를 게시했다. 그러나 해당 완강률 수치는 모든 장학금 과정이 아니라 '전액 환급 장학금' 과정에서만 나타난 효과였다. 공정위는 야나두가 이러한 전제나 기준을 밝히지 않은 채 모든 장학금 과정의 효과인 것처럼 광고한 점을 문제 삼았다. 공정위는 "해당 광고를 접한 소비자는 장학금 과정에 도전한 것만으로 학습 효과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고, 강의 상품과 장학금 과정이 밀접하게 연계된 만큼 이는 강의 상품 구매 여부를 고민하는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 유인 행위"라고 판단했다. 야나두는 또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 28일까지 '벌써 88억 돌파! 무려 16만 명이 장학금을 받았어요'라는 문구를 게시했고, 이후에는 '벌써 88억 돌파! 무려 17만 명이 장학금에 도전했어요(24년 10월 기준)'로 광고 문구를 변경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장학금 지급 금액 '88억 원'은 과정별 자료를 통해 사실로 인정됐다. 그러나 '16만 명'은 실제 장학금 지급 인원이 아니라 장학금 과정에 '도전한 인원'이었으며, 이후 광고한 '17만 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정위는 '88억 원', '16만 명' 등의 수치가 산정된 누적 기간에 대한 설명이 없거나 부족해, 소비자가 최근에 많은 수강생이 장학금을 받고 높은 금액이 지급된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해당 광고를 접한 소비자는 자신도 상품을 구매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등 소비자 유인 효과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는 온라인 영어 강의 사업자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사항 적발 시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2:00:1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1월 랠리 펼쳐지나..장밋빛 전망 속 위험관리 필요

국내 증시가 2026년 개장 첫날 '사상 최고치 돌파'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면서 시장에는 장밋빛 전망이 넘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미국의 물가(통화정책) 및 통상 정책,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 자신 시장 과열 우려와 같은 변수로 일시적으로 출렁일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증시 '1월 효과' 두근두근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역대 코스닥 1월의 평균 수익률은 2.69%로, 열두 달 중 가장 높았다. 4월이 2.33%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11월(2.28%), 2월(1.93%), 3월(1.11%), 12월(0.66%) 등 순이었다. 코스피 역시 1월 수익률이 열두 달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만 플러스(+) 수익률 비중은 코스닥 대비 적었다. 1월에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각종 이벤트들이 속속 열린다. 우선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개막된다. 삼성전자는 8일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 회사는 4분기에 호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4분기 연결 실적에 대한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6.5% 증가한 16조45억원, 매출액은 11.8% 증가한 88조6181억원이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10만원대 중반 이상으로 올려 잡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6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LG전자는 매출 23조5597억원, 영업적자 119억원이 예상된다. 오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이 주목을 받는다. 올해 CES에는 853 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참가 기업 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국가별 참가 순위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올해 CES의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으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며, 관련 기업들에 투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업계선 '1월 랠리' 기대감 증권가에서는 올해 1월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 투자수익률(ROI) 의구심을 가이던스로 해소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국내외 실적 시즌이 1월에 본격화되는 가운데 작년 말 기준 코스피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7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인공지능(AI)' 증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다. JP모건자산운용은 "AI 붐은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강력한 기술이 노동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disrupt) 전 세계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공공 및 민간 시장 전반에 걸쳐 가치를 만들어낼 것으로 본다"고 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AI를 올해 주식 시장의 "결정적 테마"로 꼽았고 냇웨스트는 "경제 확장의 강력한 엔진"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지정학적 충격, 무역 장벽, 미국 노동시장 약화, 물가 등은 시장을 흔들 위협 요인으로 지적된다.

2026-01-04 09:34: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부영태평빌딩에 9개국 대사관·공관 입주…서울 내 외교 거점으로

부영그룹의 부영태평빌딩에 9개국의 대사관과 외교공관이 입주하며 서울 도심 내에 외교 거점으로 떠오루고 있다. 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서울 시청 일대에 위치한 부영태평빌딩에는 ▲유럽의 세르비아 ▲남미의 파라과이, 볼리비아, 페루 ▲중남미의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아시아의 캄보디아 대사관 등과 스페인·페루 대사관 소속 무관실, 스페인과학기술개발센터 등 총 9개국 대사관 및 외교 공관 기능이 입주해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대륙의 외교 공관이 한 건물에 집결한 사례는 국내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며 "부영태평빌딩이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사관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보안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외교 특화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보안 시스템을 가동하며, 각국 외교관 및 귀빈들을 위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를 아우르는 폭넓은 외교 네트워크가 한 건물 내에 형성되면서 입주국 간 교류와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며 "외교 클러스터로서의 상징성은 건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기업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영그룹은 부영태평빌딩의 검증된 보안 시스템과 다국적 친화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 내 핵심 외교 단지로서의 위상을 굳힌다는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4 08:11:4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1월 첫째주 '영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 등 756가구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첫째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756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지난해 연말 분양 물량이 집중되면서 새해 첫 주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297가구), 지방에서는 전북 전주시 '전주 에코시티 더 클래스'(48가구), 전남 해남군 '해남 남외리 정하 에코프라임'(305가구)의 청약이 이뤄진다. 경기 양주시 '양주역 중흥S-클래스' 공공지원 민간임대와 광명시 '광명 퍼스트 스위첸' 오피스텔도 청약에 나선다. 인천 중구 중산동에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은 지하 1층~지상 최고 40층, 3개 동, 총 297가구 규모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달빛초(개교 예정)를 비롯해 중산중, 중산고가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국제학교 개교가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힐스테이트 물금센트럴' 단 한 곳에서 예정돼 있다. 경남 양산시 물급읍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4개 동, 총 45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주요 상업시설이 가깝고,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을 이용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0곳,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4 08:11:4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이제는 '은'이 대세...금보다 높은 수익률에 ETF '우르르'

연초 이후 은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치솟으면서 국내 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과 자금 유입이 금을 크게 앞질렀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안전자산 수요와 경기 회복 기대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핵심 원자재로 부상한 것이다. 은·구리 등 산업금속들의 공급 부족 우려까지 겹치면서 원자재 가격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은선물(H) 지난 1년간 수익률은 136.58%로 금 선호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KODEX골드선물(H)의 수익률은 58.19%, TIGER골드선물(H)는 56.27%로 약 2배 수준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순자산 총액 역시 KODEX은선물(H)은 지난해 1월 2일 약 802억원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5920억원으로 638% 급증했다. 동일 기간 KODEX골드선물(H)과 TIGER골드선물(H)이 각각 135%, 137%씩 늘어난 것과 비교해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은값은 연초 대비 183% 상승했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주식시장 상승, 금의 상승 폭 둔화 등의 조건 하에서 투자의 초점이 금에서 은으로 전이되며 랠리를 시현하고 있다"며 "중앙은행 매입이 부재한 은의 열위와 원자재 사이클상 산업 금속 성격을 띄는 은의 우위가 상쇄되며 금의 상승 폭 수준의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4년 간 은 가격은 금과 대비해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했지만 지난 5월 이후 우호적인 조건이 갖춰지면서 은 가격이 오히려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 중이라는 부연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호재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은값의 강세는 더욱 짙어졌다. 은은 금리인하의 수혜를 누리는 동시에, 경기 회복 기대감까지 흡수하는 산업금속이기 때문이다. 은의 경우 전기 전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전자기판과 태양광 패널, 최근에는 반도체와 전기차에도 활용되며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구리 역시 동일한 이유로 금리인하 시기에 투자 선호가 올라가게 된다. 시장에서는 은·구리의 산업 수요와 투자 선호가 맞물리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은 전문 시장조사업체 실버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세계 은 공급량은 약 10억1510만온스로 수요량인 약 11억6410만온스보다 1억4900만온스 부족했다. 또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블룸버그NEF는 "내년부터 구리 시장이 구조적 공급 부족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조적 환경으로 인한 금·은·구리 등 원자재 가격 강세는 당분건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올햐 금값이 최대 490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영국 HSBC, 소시에테제네랄 등은 금값 전망치를 5000달러로 제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4 07:33:2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4300 돌파 속 증권사 CEO들 “AI로 벌고, 자본시장 키운다”

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공통적으로 꺼내든 키워드는 '인공지능(AI)'과 '생산적 금융'이다. 은행 중심이던 자금 흐름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국면에서, 인공지능을 업무·의사결정의 핵심 엔진으로 삼고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을 앞세워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성장 전략의 전제로는 예외 없이 '고객 신뢰'와 '내부통제'가 함께 깔렸다. ◆AI는 선택이 아니라 전제…"업을 바꾸는 엔진"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신년사에서 "2026년을 미래에셋3.0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전통 금융을 넘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질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IB·PI(자기자본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핵심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방향을 더 직설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새롭게 출발하는 한투증권이 나아갈 길은 '경계를 넘어서자(Beyond Boundaries)'"라며 확장 전략을 선언했다. 김 사장은 "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해 새로운 금융의 주체가 됐다. 이를 토대로 증권사의 강점인 기업 금융과 혁신 투자를 시행할 것"이라며 "IMA는 우리의 신규 수익원인 동시에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AI에 대해서는 "AI는 단순한 지원도구가 아니다. 업의 경계를 부수고, 새로운 수익의 영토로 나가게 하는 강력한 무기"라며 "남들보다 한발 앞선 기술 도입과 신사업 발굴로 내일의 수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역시 AI를 '도입'이 아닌 '재설계'의 문제로 규정했다. 윤 사장은 "올해는 단순한 도입을 넘어 우리의 모든 프로세스를 AI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과감한 실행에 집중하겠다"며 "이제 AI는 일하는 방식부터 의사결정 프로세스까지 사업 모델 전체를 혁신하는 엔진"이라고 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기술 경쟁력을 '속도'로 정의했다. 엄 대표는 "속도는 곧 경쟁력이자 차별화의 핵심"이라며 "AI, 데이터, 시스템 안정성, 정보보안, 서비스 아키텍처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도 "발행어음을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AI로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고도화해 자본시장의 판을 바꾸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IMA·발행어음으로 모험자본 확대…전제는 신뢰와 통제 신년사에서 가장 강하게 겹친 또 하나의 축은 '생산적 금융'이다. KB증권은 올해를 '전환과 도약의 해'로 규정했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자본시장은 생산적 금융 활성화와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축으로 새로운 경쟁 질서가 형성될 것"이라며 "변화의 시기를 도약의 호기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생산적 금융 확대와 함께 자본 효율성,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동시에 언급된 배경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IMA를 '인프라'로 보고 "IMA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자본시장의 자금을 창의적인 투자로 연결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인가 완료까지 겸허한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물론 이후에는 전사 차원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모험자본 투자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성장보다 '되돌림'을 먼저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하게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비상경영체제를 감내했다"며 "빨리 달리는 것보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모든 부분에 걸쳐 내실을 더 깊고 단단하게 다지는 것이 올해 우리가 달성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올해 우리는 발행어음이라는 새로운 기회의 도약대에 서 있다"며 "기업에게는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을 과감히 공급하고, 투자자에게는 성장의 과실을 투명하게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는 4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사 수장들이 신년사에서 한목소리로 '자본시장 역할 확대'를 꺼내든 배경에는, 시장 환경 변화와 함께 자본시장이 성장 자금의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AI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IMA·발행어음으로 모험자본을 키우되, 내부통제와 고객 신뢰를 전제로 삼겠다는 점에서 올해 증권업계의 전략 방향은 분명해졌다.

2026-01-04 07:07: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Q&A] “왜 수익이 안 맞지?”…투자자들이 가장 자주 빠지는 함정들

금융상품에 투자하다 보면 "이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차이가 실제로는 손실이나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주요 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새해 금융상품 투자 시 유의하셔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펀드 환매수수료와 관련한 부분입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적립식 펀드의 경우, 환매수수료는 최초 가입 시점이 아니라 각 납입금의 실제 입금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납입 시기별로 투자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금액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환매수수료율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펀드 가입 전에는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환매수수료 부과 방식과 산정 기준을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TF에 투자할 때도 상품 구조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실물 주식을 직접 편입하는 방식인지, 스왑 등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하는 방식인지에 따라 최종 수익금에 반영되는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스왑을 활용한 ETF는 관련 비용이 차감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비용 구조를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매도와 매수를 연이어 진행할 경우에는 결제일 차이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금융상품마다 결제일과 출금 가능일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같은 날 거래를 하더라도 결제 시점 차이로 미수금이 발생하고 이자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거래 전 각 상품의 결제일과 기준가 적용 기준을 미리 확인하시면 이러한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 거래 시에는 주식 분할로 인한 매매 제한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해외 주식 분할은 외국 예탁기관과 국내 예탁결제원을 거치는 과정에서 반영이 지연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매매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안내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련 공지나 안내 메시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에는 신주인수권 행사 조건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신주인수권은 정해진 청약기일 내에 행사하지 않으면 권리와 효력이 소멸되며, 청약을 하더라도 청약대금이 부족할 경우 신청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신주인수권은 신주와 자동으로 교환되는 권리가 아니라, 추가 금전 납입을 통해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6-01-04 07:06:5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