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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조치'에 정인교 통상본부장 "시나리오별로 대응해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최근 미국 신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통상·에너지 주요 행정조치에 대해 부내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시나리오별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미국의 캐나다, 멕시코, 중국 대상 관세 부과 조치와 그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부내 TF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미국 신정부가 미국 우선주의 정책하에 각종 행정조치를 빠르게 발표하고 있으며 관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바, 정부와 민간이 역량을 결집해 이에 효율적,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 대해서는 10%),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산업부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신속하게 미국의 관세 등 정책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관련 업계 우려와 건의사항을 청취해 함께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유사 상황에 놓인 주요국 동향을 파악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가용한 모든 협력 채널을 활용해 미국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15:01: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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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출·헤지 고려한 최적 포트폴리오"… 한투운용, '2025 LTCMA 보고서' 공개

"2025년 장기자본시장가정(Long-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s, LTCMA) 버전에는 환헤지 비용을 고려한 LTCMA를 추가해 기존보다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올해도 당사의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는 남다른 성과를 통해 차별성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이번 LTCMA 개정 작업을 주도한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LTCMA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월 3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LTCMA 보고서'를 공개했다. 'LTCMA'은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에 필요한 30여 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변동성, 자산군 간 상관계수를 결정하는 것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3년부터 매년 개정된 LTCMA를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 2025년 LTCMA 보고서는 환노출 버전, 환헤지 버전, 미국 달러(USD) 버전 등 3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기대수익률은 환노출 버전이 가장 높았고, 미국 달러, 환헤지 버전이 뒤를 이었다. 이 중 환노출 버전은 출시 이후 2년 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 온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외에도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등 이미 한투운용의 대표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설계에 활용됐다. 환헤지 버전은 환헤지 이후에도 원화 채권 대비 상대가치 측면에서 매력적인 자산을 선별하기 위한 형태이며, 미국 달러 버전은 외국인 투자자 대상이다. 또한 원화 투자자에게는 환노출 버전을 활용한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했다. 2025년 LTCMA 환노출 버전에 따르면, 전년 대비 주식과 금, 해외 중장기 채권의 기대수익률이 상승했고, 국내 채권과 해외 단기 채권의 기대수익률은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위험자산의 가격 상승과 글로벌 금리인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험자산 중 위험조정 수익률(샤프지수)이 가장 높은 자산군은 미국 성장주로, 지난해 가장 높은 위험조정 수익률을 기록했던 미국 하이일드와 순위가 바뀌었다. 2025년 LTCMA 보고서는 응용 사례로 환헤지를 적용한 미국 장기 채권의 매력도 상승을 언급했다. 10년 만기 국채 투자 시, 환헤지한 미국 국채, 환노출한 미국 국채, 한국 국고채 등 다양한 투자 대안이 있으나, 10년 만기 미국 국채에 환헤지 후 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최근 급격하게 관심이 증가한 미국 장기채 투자 시에 눈 여겨 볼 만한 해석이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LTCMA 보고서는 매년 1회 발간되며, 2025년 LTCMA 소개 자료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3 14:54: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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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소비, 2003 신용불량사태 이후 최대 감소

지난해 국내 소비가 최근 21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연간 소비가 최근 3년 연속으로 감소했는데 감소 폭은 2022년에 비해 2023년이, 2023년에 비해 2024년이 더 커졌다. 다만, 산업생산과 설비투자는 1년 전보다 늘어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매판매(소비)는 전년대비 2.2%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002~2003년 신용카드 대란으로 신용불량자가 양산된 2003년(-3.2%) 이래 최대 폭 감소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3.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 의복 등 준내구재(-3.7%)에서 1년 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전문소매점(-3.4%),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1%), 슈퍼마켓 및 잡화점(-5.9%), 백화점(-3.3%), 대형마트(-2.3%)에서 판매가 줄었다. 반면 무점포소매(2.4%), 면세점(3.1%)은 판매가 늘었다. 최근 월별 소매판매는 지난해 9월(-0.3%)와 10월(-0.7%) 뒷걸음질한 뒤 11월(0.0)에도 증가로 전환하지 못했다. 이어 12·3 사태가 발생한 12월(-0.6%)에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처럼 소비 추이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의 2024년도 큰 폭 감소는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억제하는 주요 걸림돌로 작용했다. 반면, 지난해 전(全)산업생산지수와 투자는 전년대비 각각 1.7%, 4.1%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늘면서 호조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4.1% 증가했다. 부문별로 전기장비, 1차금속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의약품 등에서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0.5% 증가했다. 내수 출하가 2% 줄었지만 수출 출하가 4%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2.9%로 전년대비 1%포인트(p) 올랐다. 설비투자 역시 호조를 보였지만 그중 건설투자는 부진을 면치 못 했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2.9%), 운송장비(7.8%) 등에서 늘면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선행지표 성격의 국내기계수주도 1.2% 늘었다. 이에 반해, 건설기성(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집계한 통계)은 4.9%나 급감했다. 토목(1.8%)은 증가했지만 건축(-6.9%)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결과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 한 해는 반도체와 의약품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제조업이 산업을 견인하는 흐름이었다"며 "서비스업 생산도 상승 흐름은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에 비해 소매판매나 건설 같은 경우는 1년 내내 좋지 않은 상태다. 다만 최근에 건설 수주가 괜찮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언제 건설기성으로 반영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3 14:43: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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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비 작년도 올랐다…건설업계 이중고

건설공사비 상승세가 5년째 이어지면서 건설사와 실수요자 모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급등한 환율과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올해도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0.18이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 직접공사비를 대상으로 작성한 가공통계로 공사비의 가격변동을 측정할 수 있다. 2020년을 100으로 한다. 지수는 2020년 말 102.04에서 2021년 말 117.37, 2022년 말 125.33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2023년 말 128.78, 2024년 말 130.18로 오름세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작년 2월 130.05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30을 웃돌았고, 지난해 9월에는 130.3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가 부담에 건설사들의 재무 건전성도 악화됐다. 이미 2022년 하반기부터 고금리 여파에 인플레이션 등으로 2023년부터 실적 발표 기간마다 추가 비용 반영에 대한 불안감이 퍼져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3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적자 1조7000억원으로 연간 기준으로 1조2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2021년 이후 상승한 공사비의 영향이 건설사들의 실적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며 "건설사들의 실적은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최소 2025년 상반기까지도 실적 개선세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급등한 공사비는 건설사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에게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분양가는 치솟았고,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부담금을 이유로 진행이 늦춰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063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1918만원)을 웃돈다. 분양가가 매매가 평균보다 비싸진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3.3㎡당 평균 매매가격 4300만원, 분양가 4820만원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03 14:41: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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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에 이어 마귀상어 유망구조 발견… 석유·가스 51억배럴 매장 추정

동해 심해에 51억배럴 규모로 추정되는 석유·가스 유망구조가 추가로 발견됐다. 다만,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한국석유공사가 아직 검증 절차를 시작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 심해 기술 평가업체 액트지오(ACT-GEO)에 의뢰해 지난해 4월부터 수행된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결과 보고서가 작년 12월 제출됐다. 액트지오는 지난해 6월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7개 유망구조(대왕고래)에 대한 물리 탐사 분석을 진행했던 업체다. 이에 석유공사는 작년 12월 1차 탐사시추 작업을 시작해 해저 2km 부근 시료 채취 작업을 마무리하고, 곧 시료 분석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유망구조는 대왕고래보다 많은 14개로, 탐사 성공률은 대왕고래 구조와 비슷한 유망구조 당 20% 수준으로 파악됐다. 해당 유망구조에서는 최소 7000만톤~최대4억7000만톤의 가스, 최소 1억4000만 배럴 ~ 최대 13억3000만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됐다. 14개 유망구조 중 탐사자원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 유망 구조(마귀상어·Goblin Shark)에는 최대 12억9000만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평가됐다. 석유공사측은 다만 이번 용역 결과에 대한 검증 작업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공사가 동해심해가스전 사업의 일환으로 동해 울릉분지에 대해 추가 유망성 평가용역을 진행한 것을 사실"이라면서도 "전문가 자문 등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발견된 유망구조에 대한 검증 절차가 원활하게 수행되면 동해 심해에서 탐사 가능한 가스 ·석유 자원량은 최대 191억배럴까지 확대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추후 검증 절차에 대해 "지난 대왕고래 프로젝트때와 같은 국내 3인, 국외 3인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검증을 통해 정확한 매장량과 경제성 등을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증에 소요되는 기간도 대왕고래때와 비슷한 3~4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마귀상어 유망구조에 대한 검증 절차를 마치고 탐사시추가 진행되더라도 첫 탐사시추 비용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처럼 석유공사가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유망구조 위치가 유사해 유망구조당 1000억원 수준의 탐사시추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1차 탐사시추를 하게되면 비용은 석유공사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이후 탐사시추 가능성이 확인되면 민간 투자유치를 받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대왕고래 프로젝트 때와 달리 검증 절차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탐사시추 비용 부담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석유공사는 작년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이 전액 삭감돼 자본 잠식 상태에서 추가적인 공사채를 발행해 재무 부담을 키운 바 있다. 석유공사는 작년 12월 추가 유망구조 가능성을 확인했으나, 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검증을 시작하지 않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14:41: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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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예정 1만2676세대...전년 동기比 51%↓

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1만26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2만5974세대) 대비 51% 적은 물량이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총 가구수 30가구 미만 아파트 단지·임대아파트 단지·사전청약 등 제외)은 16개 단지, 총 1만2676가구로 조사됐다. 전월(1만3113가구)과 비교하면 437가구 가량 줄어든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6251세대, 지방은 6425세대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4180세대 ▲경기 2071세대가 예정돼 있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눈길을 끈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가 1816세대 중 674세대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천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7단지' 1453세대가 분양예정이다. 그 외 부평구 산곡동의 산곡구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2475세대가 2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1763세대 ▲부산 1436세대 ▲대전 952세대 ▲울산 899세대 ▲대구 755세대 ▲광주 620세대 순이다.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952세대, 부산 사하구 당리동 '더샵당리센트리체' 821세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 1763세대 등이 분양예정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1.4포인트(p)로 전월 대비 10.6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크게 악화됐다.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경기 악화 전망 그리고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작용하며 분양전망이 좋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이 분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2월 분양시장 역시 예년과 비교해 신규 분양물량이 줄고 수요 또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월 분양한 세종시나 전북 전주 단지 처럼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며 "입지나 분양가의 경쟁력 등에 따라 청약 쏠림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3 14:32: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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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레일플러스' 쓰고, K-패스 교통비 환급 받고…오늘부터 가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바일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와 정부의 대중교통 환급 카드 'K-패스'를 연동해 추가 환급해 주는 서비스를 오늘부터 시작한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의 모바일 레일플러스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레일플러스'로 결제가 가능하다. 대중교통이나 기차표 예매, 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레일플러스 사용자가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에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 20~53%를 최대 60회분까지 적립해 다음 달 충전 쿠폰으로 환급해준다. 교통비 환급 적립률은 일반(만 35세 이상)의 경우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 등이다. K-패스 혜택 외에도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7000원까지 추가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기차표를 모바일 레일플러스 카드로 간편결제 하면 KTX 마일리지가 1% 추가로 적립되고, 최대 11%까지 적립할 수 있다. KTX 마일리지는 레일플러스 충전금으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2월 한 달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총 750명을 추첨해 수도권 전철 50주년 카드 앨범, 텀블러, 모바일 레일플러스 충전 쿠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2025-02-03 14:25:3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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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 인공지능(AI)전력핵심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31일 개인 순매수가 242억원에 달하며 전체 ETF 중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순자산은 2696억원으로 전력인프라에 투자하는 국내 ETF 7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미국의 전력 생산, 송배전망, 데이터센터 등과 관련된 전문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며, 분야별로는 풍력발전(GE Vernova), 원자력(Constellation Energy, Vistra Energy, NuScale Power), 송배전관리(Eaton, Quanta Services),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Arista Networks, Trane Technologies, Vertiv Holdings, Emcor Group) 등이다. 지난해 전통 에너지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고 최근 중국 '딥시크' 영향으로 AI인프라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발생했지만, 미국의 고질적인 전력생산 및 인프라 부족 상황과 전력 수요 산업의 향후 비약적 발전 흐름을 감안했을 때 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인식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이 상품은 31일 큰 폭 하락에도 출시 이후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며 1개월 8%, 3개월 16.8%, 6개월 54.5%를 기록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전력인프라 산업에 대한 장기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표 상품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를 최근 1개월 동안 526억원의 순매수하는 등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딥시크의 비용 절감 혁신이 AI 상용화로 이어질 경우 더욱 큰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3 13:39:3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