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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김병주 MBK 회장…“홈플러스 관여 안 해” 주장에 여야 질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여야 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의 핵심 인물로 증인석에 처음 선 김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무리한 차입인수와 '먹튀' 의혹, 사기성 자금운용 논란에 대해선 책임을 회피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14일 김 회장은 홈플러스 경영 실패와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정작 의원 질의에 "홈플러스 운영은 내가 관여하는 부분이 아니다", "대기업 총수가 아니며 제 역할은 자금 조달"이라고 답하며 사태의 책임을 회피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홈플러스 회생신청 배경을 집중 추궁했다. 민 의원은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신용등급 하락' 때문이라고 하지만, 전직 임원 증언에 따르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기존 대금을 갚지 못해 15% 고금리로 연장하고, 수백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이는 채무불이행이 아니라 사기에 가깝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 의원은 이어 "국민연금 대체투자위원회 내부자료를 보면 MBK는 홈플러스 인수 후 점포 매각을 통한 현금화로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노렸다"며 "홈플러스를 유통기업이 아니라 부동산 자산 묶음으로 보고 수익을 빼내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최대한 다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반복했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MBK는 우선협상자도 없이 시간을 끌다가 청산 절차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며 "국회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납품대금 2000억 원이 묶여 있고 농심·CJ 등은 홈플러스 신용을 신뢰하지 않아 현금 선납을 요구한다"며 "사재 출연을 약속한 MBK가 보증조차 서지 않는 건 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는 "법원 일정에 따라 공개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영업상 비밀이라 구체적 협상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김 회장은 "직접 관여하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김 회장이 "홈플러스나 롯데카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하자 "사내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 회장은 "MBK는 대기업이 아니고, 저는 총수가 아니다"며 "13명의 파트너들이 각각 자기 분야를 담당해서 관여한고 내가 담당하는 파트는 펀드레이징, 즉 자금을 일으키고 받은 투자처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대주주이자 실질적 경영권자인데 '총수가 아니다'는 발언은 책임 회피"라고 일제히 비판했다. 김 회장은 또 "5월에 1000억원, 7월에 1500억원을 보증했고, 9월에는 2000억원을 현금 증여하기로 약속했다"며 "총 5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3000억원 중 400억원만 실제 현금이고 나머지는 보증금 형태라 실질적 지원이 미비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MBK가 사회적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PEF 제도 전반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ABSTB 발행 등 회생 신청 전 거래는 검찰 수사에서 사실관계가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4 18:48: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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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LIG넥스원 신용등급 ‘AA’로 상향

한국신용평가가 LIG넥스원과 지주사 LIG의 신용등급을 각각 상향했다. 한신평 기업평가본부는 본평가에서 LIG넥스원의 발행사신용등급(Issuer Rating)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올리고, 기업어음(CP) 등급은 'A1'을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LIG의 발행사신용등급은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등급은 'A2+'에서 'A1'으로 각각 상향했다. 한신평은 LIG넥스원의 등급 상향 사유로 ▲양산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의 지속 ▲CAPEX·지분취득 등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한 양호한 재무안정성 전망 ▲풍부한 수주잔고와 시장지위에 기반한 높은 사업안정성을 제시했다. 회사는 중기적으로 채산성이 우수한 양산·수출 사업이 외형과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지주사 LIG의 등급 상향은 주력 자회사 LIG넥스원의 신용도 개선이 직접 반영된 결과다. 한신평은 LIG의 신용도를 "주력 자회사 신용도, 구조적 후순위성, 자체 현금흐름과 재무안정성"이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재무지표도 개선세다. LIG넥스원의 순차입금은 2019년 말 5,267억원에서 2025년 6월 말 1,755억원으로 축소됐다. 업계에 따르면 연결 영업이익은 2021년 972억원에서 2024년 2,298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상반기 1,912억원을 기록했다는 집계도 나왔다. 방산 수출, 특히 M-SAM(천궁-Ⅱ) 중심의 수주·매출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편 신평업계에서는 나이스신용평가가 현재 LIG넥스원에 'AA-/긍정적'을 부여 중이다. 업계 전반의 잇따른 우호적 평가 속에 LIG넥스원과 LIG의 '안정적' 아웃룩이 확인되며, 향후 수주 소화력과 투자 집행에 따른 재무지표 관리가 추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4 18:35: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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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백태영 전 ISSB 위원 자문위원 영입…ESG 공시 전략 고도화

삼정KPMG는 백태영 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위원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3년이다. 백 자문위원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거친 뒤, UC 버클리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 조교수로 재직하며 회계 분야를 연구·강의했고, 1995년부터 2023년까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서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계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한국회계학회 제39대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회계학 연구와 제도의 발전을 선도했으며, 산학 협력을 통해 회계·재무 전문가 양성에도 힘썼다. 특히 백 위원은 2022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초대 위원으로 선임되어 지난 9월까지 국제 ESG 공시 체계와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제정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제도의 신뢰성과 정합성 강화에 앞장섰다. 현재는 ISSB 시니어 어드바이저(Senior Advisor)로 활동하며 글로벌 기준 제정 및 실행 과정에 자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삼정KPMG 자문위원으로서 백 위원은 ▲ESG 및 지속가능성 관련 전략·정책 자문 ▲국제 및 국내 지속가능성공시기준(ISSB/KSSB) 해석 및 실무 적용 지원 ▲ ESG 컨설팅 관련 프로젝트 고도화 자문 ▲ESG 글로벌 동향 분석 및 대응 전략 제시 등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백 위원은 ISSB 초대 위원으로서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에 직접 참여한 국내 최고 권위자"라며, "풍부한 학문적 역량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ESG와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고객과 시장에 차별화된 통찰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4 18:21: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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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리서치센터 “美 산업, 세 축이 이동한다”…반이민→자동화·민간 우주·텍사스發 성장 확산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현지 탐방을 바탕으로 미국 산업지형의 '세 가지 축 이동'을 제시했다. 반이민 기조의 장기화로 자동화·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우주 산업은 정부→민간·달→화성·소련→중국으로 축이 바뀌며, 성장 거점은 뉴욕·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플로리다·조지아·워싱턴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투자 키워드로는 로봇·위성통신 등 우주 파생 산업, 전력·물류·지역금융 등 지역 밀착형 업종이 꼽혔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14일 '다녀왔습니다, 텍사스·이민자, 우주, 그리고 성장'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반이민 정책이 정치적 요인과 결합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민자 의존도가 높은 농업·건설·물류·서비스업의 인력 공백과 인건비 상승이 불가피해지고, 이에 따른 로봇·자동화·무인화 도입 가속을 구조적 변화로 제시했다. 센터는 의회예산국(CBO) 분석을 인용해 이민자 유입이 경제·재정에 긍정적(연방수입 증가, 명목 GDP 확대)이라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우주 산업은 '뉴 스페이스' 국면으로 규정했다. 스페이스X 재사용 로켓 확산 등으로 발사 비용이 과거 새턴V의 현재가치 약 15억달러 대비 팰콘9 약 7천만달러 수준으로 낮아졌고, 2024년 미국 발사 169회 중 140회가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고 짚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화성 진출의 전초기지로 기능하며, 아르테미스 II는 '2026년 4월 이전' 발사 목표가 제시됐다. 미·중 경쟁은 달에서 화성으로 무대가 넓어졌고, 위성통신·데이터·소재·보안 등 파생 투자영역이 현실화했다는 평가다. 성장 축 이동도 구체적 수치로 뒷받침했다. 텍사스는 2020년 이후 인구 약 200만명 증가, 2024년 일자리 28만개 순증으로 전미 상위를 기록했다. 물가수준(RPP)은 미국 평균 대비 낮고 주(州) 소득세 0% 등으로 본사·공장 이전이 이어지며, 포춘500 본사 수(2024년 기준 52개)가 많은 축에 속한다. 플로리다는 고소득 인구 유입을 바탕으로 금융·럭셔리 부동산이, 조지아는 전기차·배터리와 사바나항 물류가, 워싱턴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항공우주가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반이민 기조에 따른 로봇·자동화 수혜 ▲우주 산업의 위성통신·데이터·보안 등 파생 분야 ▲지역 확장에 따른 전력·유틸리티, 주택·건설·건자재, 물류, 지역은행, 헬스케어를 장기 테마로 제시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 우주 산업의 급변을 확인했다며 "우주 산업 투자에 대한 인식을 전면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현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자 대응 전략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첫째, 우주는 '먼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투자처'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르테미스 II 발사 준비와 미·중 우주 패권 경쟁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산업의 상업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방산·위성통신 등 이미 수익을 내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둘째, 투자 범위를 로켓·우주여행에 한정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로 대표되는 위성통신을 비롯해 데이터·소재·보안 등 파생 산업 전반에 사업기회가 확대되고 있어, 밸류체인 전반을 폭넓게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셋째, 장기 성장 스토리만 믿고 '매수 후 방치'하는 접근을 경계했다. 우주는 상업화 초기에 있어 뉴스 플로우에 따른 변동성이 큰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가 필수이며, 개별 종목 편중을 줄이기 위한 ETF 활용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영곤 센터장은 "정책·산업·지역이 함께 움직이는 큰 흐름을 장기 시계로 볼 필요가 있다"며 "현지에서 확인한 구조 변화를 투자에 연결하자"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4 18:19: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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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 '수익화의 시간' 준비…CSM 증가

iM라이프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주춤했지만 하반기 '수익화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신계약 유입으로 CSM이 두터워지고 변액 중심 특별계정자산이 늘면서 판매 흐름이 이어졌고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K-ICS)도 분기 개선 흐름을 보였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284억원 대비 절반 넘게 감소했다. 투자 부문은 적자(-80억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61억원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앞으로 인식될 이익'을 보여주는 보험계약마진(CSM)은 두꺼워졌다. 기초 7070억원에서 신계약 기여 839억원이 유입됐고 가정·물량변경 및 상각을 반영한 기말 잔액은 7270억원으로 공시됐다. 당장의 분기 손익과 별개로 중기 수익화 여력을 키운다는 신호다. 자산 측면에서도 변액 축이 뚜렷하다. 상반기 특별계정자산은 1조4293억원으로 약 1400억원 증가했다. iM라이프는 "운용자산 증가와 변액보험 판매 확대"를 주요 변동 요인으로 설명했다. 변액은 시장 민감도가 높은 '양날의 검'이지만 판매 동력 유지 자체는 하반기 영업의 지지대가 된다. 건전성의 경우 K-ICS 비율은 경과후 187.86%로 직전 분기(181.94%) 대비 개선됐다. 다만 경과전 기준은 95.08%로 100%를 하회해 경과전·후 간극 축소가 과제로 남았다. 보험계약의 질 관리 신호도 눈에 띈다. 효력상실·해약률은 4.82%(전년 5.10%)로 낮아졌다. 25·61·73회차 등 중·장기 유지율 구간은 각각 3.78%p, 7.11%p, 5.65%p 개선됐다. 신계약가치의 수익화(상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iM라이프는 조직과 전략을 '자본·상품·영업'의 연결성을 높이는 쪽으로 재정렬했다. 올해 박경원 iM라이프 대표 취임 이후 자본관리 기능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해 자본 민감도(금리·주식·환율) 관리와 적정 자본구조 유지에 방점을 찍었다. 상품은 경영기획 라인으로 끌어와 출시 전 단계부터 수익성과 자본 영향(요구자본 등)을 함께 검증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자본 중심'의 경영기조 아래 ALM 재정립과 가치중심 보험영업으로의 전환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영업 실행 장치로는 연금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 상담 허브가 눈에 띈다. 카카오 채널 'iM라이프 연금 P.R.O'를 통해 고객·설계사 대상 실시간 상담과 예상 연금액 산출·가입·투자 상담을 통합 제공한다. 현장(GA) 친화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사 전용 모바일 상담 시스템도 붙였다. 이 접점이 정착하면 중장기 유지율 개선과 신계약가치 중심 영업의 톱니가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 iM라이프의 하반기 리스크 요인은 건전성이다. 상반기 부실자산비율은 0.27%로 0.10%p 상승했는데 유가증권 1건의 건전성 분류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엔 투자·보험금융손익의 변동성 축소와 함께 경과전 K-ICS의 100%대 복귀 속도가 핵심이다. iM라이프는 "주요 파트너 GA에 대한 신속하고 신뢰받는 프로덕트 프로바이더(Product Provider)로 포지셔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운영모델 혁신(고객센터 모바일화, 언더라이팅 자동심사 확대 등)을 통한 원스톱 오퍼레이션 서비스 제공과 연금전문 조직 구축을 통한 설계지원 서비스, 신계약 지원 전문화 등 시장 친화적인 영업모델로 환골탈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5-10-14 17:30: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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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 "연말까지 정보보호 투자 계획 밝힐 것"

롯데카드 해킹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연말까지 정보보호 투자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말까지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컨설팅을 거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년간 11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내년 3월 30일 임기 만료 이후에는 어떻게 진행되느냐"고 질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8월 롯데카드 해킹 사고 이후 5년간 1100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30일까지로, 임기 종료가 약 반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발언은 임기 내 장기 투자 방향의 밑그림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반면,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동석한 롯데카드 대주주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저는 대기업 총수가 아니다"라며 "제가 담당하는 파트는 자금을 일으키고 자금을 받은 투자처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해킹사태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에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조좌진 대표가 잘못했다고 고개 숙인 지 3일 만에 MBK파트너스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본인들의) 정보보호 예산 축소는 오해라는 입장을 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감에서는 해킹 사태 이후 롯데카드 마케팅 비용 증가에 관한 내용도 거론됐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조 대표를 향해 "(해킹)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 정보보호 예산 증가율이 0%인데, 그 와중에 마케팅 예산을 15% 가량 올렸다"라며 해킹 사태 이후 정보보호 예산은 올리지 않고, 마케팅 비용만 올린 롯데카드 행태를 질타했다. 이에 조 대표는 "그것은 8월 달에 미리 약속이 되어져 있는 것이라 저희들이 일방적으로 중단할 수가 없는 부분들"이라며 "사고 발생 후 9월, 10월 기준으로 정보보호 예산으로 180억 정도 소요했다"고 밝혔다. 해킹 사태 발생 이후 미유출 회원에 대해 관련 고지를 하지 않은 점을 묻는 질의에 대해서는 "문자 장문 메시지(LMS) 같은 경우에는 1시간당 실제로 50만 명 정도밖에는 발송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14 17:27: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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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중독사건 대응, 국제 기준 맞춘다…검역본부 ‘약독물 검사’ 국내 첫 국제공인 인정

반려동물 대상 중독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국제 수준의 수의법의학 검사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의법의학 분야 약독물(藥毒物) 검사 부문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번에 살서제 3종(쿠마테트랄릴, 브로디파쿰, 와파린) 에 대한 검사체계를 국제기준(ISO/IEC 17025)에 맞춰 인증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발급되는 시험성적서는 국제적으로도 공인된 법과학적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약독물 검사는 동물의 조직이나 혈액에서 독성물질을 검출해 학대나 중독 여부를 규명하는 핵심 절차다. 최근 5년간 반려동물 대상 학대·중독 진단 건수는 2019년 79건에서 2024년 131건으로 65.8% 증가했다. 이 중 살서제 중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약독물 검사의 국제적 신뢰도를 갖추게 됐고, 검체 채취부터 분석·보고에 이르는 전 과정의 표준화로 진단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검역본부 본부장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동물학대 중독사건 대응의 과학적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동물학대 예방에 필요한 검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동물학대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14 16:31: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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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상장 흥행'…첫날 50% 급등에 시총 18조 돌파

LG전자 인도 법인이 인도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약 50% 급등했다. 인도 내 '한국 기업 상장 열풍'이 현대차에 이어 LG전자까지 번지고 있다. 14일 블룸버그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전자 인도 법인은 이날 뭄바이거래소(BSE)와 국립증권거래소(NSE)에 동시 상장돼 각각 1715루피(약 2만7600원), 1710루피(약 2만7540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 1140루피(약 1만8300원) 대비 50% 가까이 급등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약 1조1600억루피(한화 약 18조6876억원)에 달했다. 이는 모회사인 LG전자(시총 약 12조원)를 뛰어넘는 규모다. 상장 첫날부터 '모회사 역전' 현상이 나타나며 인도 내 투자 열기가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LG전자 인도 법인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140루피로 확정됐다. 총 1억181만5859주(발행주식의 15%)가 구주매출 방식으로 시장에 풀렸으며, 청약 경쟁률은 5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인도 릴라이언스 파워 이후 17년 만에 가장 많은 청약 자금이 몰린 IPO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LG전자 인도 법인의 가파른 주가 상승을 '성장성 프리미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인도 ICIC증권 등은 "인도 내 가전 시장의 침투율이 낮고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GST 인하, 소득세 감면 등)이 이어지는 만큼 LG전자의 중장기 성장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이번 구주매출로 약 1조8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 변동이나 금융비용 증가 없이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인도 법인의 급등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LG전자 인도 법인의 상장은 2008년 이후 인도 IPO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첫날 성적"이라며 "인도 내 한국 제조업의 브랜드 가치가 주가로 확인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4 16:10: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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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8.2대 1 경쟁률’…인구감소지역 71% 신청

10월 중 6개 군 최종 선정… 농식품부 "균형성장·생활안정 핵심사업으로 추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전국 인구감소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결과, 대상 69개 군 중 49개 군(71%)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선정 규모(6개 군 내외)와 비교하면 8.2대 1의 경쟁률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주권정부의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과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된다. 선정된 6개 군의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이 속한 10개 광역자치단체 모두가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특히 재정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임에도, 시범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신청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10월 중 농어촌 정책·지역발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6개 군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평가 과정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총괄 연구기관과 지방 연구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주민 만족도, 지역경제·공동체 활성화, 인구구조 변화 등을 종합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정책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본사업 추진 방향을 사회적 논의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14 16:08: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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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60선으로 밀려...'삼성전자' 하락에 이틀 연속 약세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하락 전환하면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4포인트(0.63%) 하락한 3561.81에 마감했다. 기관이 홀로 629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2억원, 488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3604.12에 개장한 뒤 3646.77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하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하던 반도체주가 하락 전환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토해낸 뒤 353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6.94%)과 현대차(2.06%)만 상승하고 나머지는 혼조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1.82%)는 장중 3% 가량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내 하락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0.84%) 역시 43만6500원까지 뛰었지만 하락 반전됐다. 이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6.04%), HD현대중공업(-4.06%), 두산에너빌리티(-2.32%) 등이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317개, 하락종목은 564개, 보합종목은 50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12조1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장중 9만6000월을 도달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미중 불안, 일본 정국 불안 등 대외 불안요소 잔존한 상황이나 삼성전자가 실적으로 증명했듯 확실한 이익 모멘텀을 가진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3포인트(1.46%) 떨어진 847.96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1178억원, 외국인은 1193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31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5.01%)과 에코프로(3.70%)만 강세를 보이고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펩트론(-4.97%), 파마리서치(-4.47%) 등이 크게 떨어졌으며, 리가켐바이오(-3.10%), HLB(-3.30%), 에이비엘바이오(-1.64%) 등 바이오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497개, 하락종목은 1150개, 보합종목은 86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장 초반 3% 가까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주가 선반영 및 재료 소진 인식에 반도체주 대체로 숨 고르기가 진행됐다"며 "더불어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며 미중 무역 긴장감이 재고조됐고, 양국 갈등 해소를 기대했던 시장에 실망 매물이 출회된 점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오늘 밤 JP모건, 웰스파고 등 금융주를 시작으로 미국 실적시즌이 개막되는 가운데, 미중 갈등 우려, 셧다운 이슈를 소화하며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지가 주목된다"고 짚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2원 오른 1431.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4 15:57:0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