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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QR코드 통합 반년…가맹점 늘었지만 편의성은 '글쎄'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여신금융협회 주도로 카드사 간 QR코드를 통합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QR결제 활성화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앞서 출시한 오픈페이 또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전업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이 QR코드 규격 통합을 완료했다. QR코드 통합은 지난해 6월 여신금융협회가 주도했다. 글로벌 표준인 'EMVCo'로 통일하고 가맹점 또한 카드업계가 공동으로 모집한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카드사 6곳이 미리 진입한 이후 우리·하나·NH농협카드도 합류를 마쳤다. 약 반년간 주요 카드사 9곳이 모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QR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21만여곳이다. 출범 3개월만에 50%가량 확대됐다. 카드사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가맹점 확보에 적잖은 공을 들인 영향이다. 사실상 대형 프렌차이즈 가맹점의 대부분에서 이용 가능한 상황이다. QR코드 결제 활성화를 위해 할인 및 경품혜택 또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달 신한카드는 쏠페이 QR코드로 이마트24에서 결제하면 모든 상품을 7% 즉시할인한다. 이어 KB국민카드는 KB페이로 7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LG 로봇청소기 등을 선물한다. 소비자를 플랫폼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다. QR결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을 두곤 '물음표'가 붙는다. QR코드 전용 혜택과 범용성을 갖췄지만 결국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르면 내달 애플페이에 신한카드가 입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드사 QR결제가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수준의 편의성을 탑재해야 경쟁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간편결제 수단이 잘 구축된 만큼 QR코드 결제 여부를 모르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라며 "삼성·애플페이를 두고 애써 QR코드 결제를 할 요인은 떨어지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오픈페이와 시너지를 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픈페이란 지난 2022년 12월 카드사의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위해 출시한 '앱 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다. 한 카드사의 앱에 타사 카드를 등록해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다. 출시 2년이 지났지만, 간편결제 시장에서 오픈페이의 존재감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카드사 간 연합이지만 여전히 오픈페이에 진입하지 않은 카드사가 있을뿐더러 오픈페이 활용 방안을 구축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출범했지만 사실상 실패한 프로젝트란 평가다. 업계에서는 홍보활동 외 마땅한 활성화 방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간편결제 시장 움직임에 따라 각 사별 마케팅 방안을 수립하겠단 방침이다. 플랫폼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관망세를 장기간 지속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을 통합으로 사용하는 만큼 단기간에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드사가 간편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7 06:00:0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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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으로 가치 실현"…카카오페이, 소상공인 시리즈 인터뷰 영상 공개

카카오페이가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소상공인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오래 인터뷰' 시리즈 영상 첫 편을 16일 공개했다. '오래 인터뷰'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의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 일환으로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인터뷰 프로젝트다. 브랜드 대표인 '나', 우리 브랜드, '오래오래 함께가게' 참여 소감, 소상공인 브랜드의 미래에 대한 키워드를 선정하고 설명하는 형식으로 브랜드 탄생과 성장 스토리를 보여준다. 이번 시리즈는 2024년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참여한 소상공인 브랜드 중 ESG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를 소개한다.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링크앤라이프 릴리' 편 공개를 시작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패션 브랜드 '오운유',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시리얼 브랜드 '그래틴트'의 이야기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공개된 '링크앤라이프 릴리' 편에서는 대표 인터뷰뿐만 아니라 브랜드 매니저, 제조팀에서 일하고 있는 천안 남산마을 할머니의 인터뷰도 함께 담았다. 소상공인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작은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만나 더 많은 소비자들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소상공인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져 소상공인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 브랜드가 겪는 판로나 홍보 확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며 소상공인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래 인터뷰'는 카카오페이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 '브랜드' 탭의 '오래 인터뷰' 카테고리에서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소상공인 브랜드의 온라인 판로 및 홍보 지원을 위해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을 구축하고 할인 이벤트 등 온라인 마케팅 프로모션, 상품 상세페이지 기획 및 디자인, '오래 인터뷰' 등 소상공인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 슬로건에 발맞춰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상생 캠페인이다. 지난 2023년부터 누적 200여 개의 브랜드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온라인몰을 통한 판로를 지원하고, 홍보 콘텐츠 제작, 금융 및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해 10만 명이 넘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브랜드를 연결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6 18:40: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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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환경 악화로 유상증자 급증…투자자 우려↑

기업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유상증자에 나서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다. 올해도 경기 침체로 인해 유상증자에 나서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사는 총 502개사로 전년(470개사) 대비 32개사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는 77개사로 전년(78개사)과 비슷했으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본금은 1조9486억원에서 2조2757억원으로 3271억원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425개사로 전년(396개사) 대비 29개사 증가했으며, 자본금도 전년보다 43.26% 증가한 1조3035억원에 달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통상적으로 기존 주식의 가치를 희석시키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악재로 인식된다. 특히 최근 들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거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운영자금 마련과 부채 상환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에는 변화가 없는데 주식 수만 늘어나면 주당순이익(EPS)이 감소, 주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영 실패의 책임을 주주의 자금으로 전가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이에이트는 17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조달 자금 중 70억원을 전환사채(CB) 상환에 사용할 계획을 발표, 주주들의 반발을 샀다. 반도체 기판 제조사 이수페타시스는 2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주력 사업과 무관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 인수라는 점에서 주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쳤다. 바이오기업 차바이오텍도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계열사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최대 주주가 배정 물량의 약 40%만 소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고금리와 경기 부진 장기화로 국내 기업들의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올해도 유상증자에 나서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286조118억원으로, 3개월 전 309조3710억원에서 약 23조3592억원 줄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제 상황 악화와 금융권의 대출 제한 등 자금줄이 타이트해진 환경에서 기업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불가피하게 유상증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누적된 적자와 고갈된 자금 속에서 이뤄지는 유상증자는 단기 처방에 그칠 수 있어 기업은 투자자들에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6 17:00: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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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물들어올때 노젓는다'... 수수료 전쟁 中 '메리츠 가장 공격적'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하는 등 올해 증시에 장밋빛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연초부터 저렴한 수수료 이벤트를 앞세워 고객 유치전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12월 24일 50조6265억원에서 지난 15일 52조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2조원 더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증시 대기자금의 증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움직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기대감 고조, 국내 증시의 저평가 국면 진입 평가 등이 맞물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자금 유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수수료 우대 이벤트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와중에, 단연 돋보이는 곳은 메리츠증권이다. 메리츠증권은 'Super365'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 확장에 성공했다. 'Super365'는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투자 계좌로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과 달러 환전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현재까지 나온 수수료 이벤트 중 가장 파격적이고 긴 기간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존·신규 고객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유관기관 수수료를 포함한 제 비용까지 면제받을 수 있어 이목을 끌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일평균으로는 약 1500개의 계좌, 460억원의 자산이 늘며 자산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해외주식 자산의 증가에 따라 해외주식 거래액수도 이벤트 시행 전과 비교해 약 50배 급증했으며, 확실히 신규 고객이 다수"라고 밝혔다. 실제로 'Super365' 예탁자산 추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수료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18일 전에는 9355억원가량이었던 에탁자산은 11월 말 1조2903억원, 12월 말 2조9425억원, 1월 2일 3조446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대를 돌파했고 이달 14일에는 3조6700억원을 넘어서며 4조원 대를 노리고 있다. 메리츠증권이 가장 적극적인 고객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그 외 대형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매섭다. 삼성증권은 첫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내달 28일까지며 대상은 기간 중 비대면 종합계좌를 개설한 신규·휴면 고객이다. 고객은 계좌개설일로부터 92일 동안 0.0036396%의 수수료만 내고 국내주식을 거래할 수 있으며 기간 이후에는 0.01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미래에셋증권도 올해 6월 30일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에 한해 90일간 미국주식과 국내주식에 대해 온라인 수수료 '0원' 이벤트를 연다. 키움증권의 경우는 비대면계좌로 신규개좌를 트거나 휴면계좌를 푼 고객에게 6개월 동안 0.0036396%의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월 31일까지 최초 신규 고객에게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평생우대(0.0036396%) 전략을 펼치며 동시에 '주식 1주'(코스피200 기업 중 한 종목)를 증정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혜택 기간 동안 브로커리지 수익 자체는 단기간 손해를 볼 수 있지만, 많은 고객을 확보하면 향후 사업을 키워나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2025-01-16 17:00: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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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물가 안도감에 1%대 상승...2527.49 마감

코스피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68포인트(1.23%) 오른 2527.49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176억원, 49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69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5.95%)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삼성전자(1.12%), 삼성전자우(0.11%) 등이 모두 상승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16%), 셀트리온(0.72%) 등이 올랐고, 현대차(-0.68)는 소폭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600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281개, 보합종목은 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3포인트(1.77%) 상승한 724.24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1009억원, 외국인은 2267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3218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휴젤(-1.15%)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삼천당제약(9.31%), HLB(5.76%) 등이 급등했으며, 리가켐바이오(4.26%), 알테오젠(2.80%) 등 바이오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3.53%)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1123개, 하락종목은 484개, 보합종목은 96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나 CPI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국채금리 안정화 영향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도가 상승했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 반응이 미미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456.7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6 16:29: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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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해보험, '설날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

악사손해보험은 설 명절연휴 및 동계 기간 동안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설날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총 6주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무상점검 및 주입 서비스와 함께 경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스피드메이트 전 매장에서 진행된다. 대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설 명절뿐만 아니라 동계 기간 전반에 걸쳐 이용할 수 있어 겨울철 안전한 차량 관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엔진오일, 브레이크, 타이어, 배터리, 공조장치 등 겨울철 사전 체크가 필수적인 항목에 대해 할인된 가격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안전한 주행 및 차량관리에 필요한 소모품 교환 등 경정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악사손해보험 관계자는 "귀향·귀성길 등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악사손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차량 사전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받아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설날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통해 겨울철 안전한 차량 운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아 사고를 예방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6 16:22: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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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구매기회?" 기만광고… 메가스터디·챔프스터디에 과징금 7.5억원

온라인 강의서비스 업체인 메가스터디교육과 챔프스터디 두 곳이 기만적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2개 업체의 공무원 및 어학 등 온라인 강의서비스 상품 관련 부당한 기간한정판매광고에 대해 시정명령과 공표명령, 과징금 7억51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기간한정판매광고란 일정기간 또는 기수(연번) 등을 부여해 직전 광고와 판매기간별로 구분한 광고를 말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16년 10월 19일 ~ 2023년 7월 3일까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무원·소방·군무원 등 상품을 판매하며 '마지막 구매기회', '0/00일(요일) 최종판매 종료', '0/00일까지 특별 판매마감 임박!', '이번 주가 마지막' 등 표현으로 광고했다. 이는 특정 날짜 또는 시간에 한정해 상품의 가격·구성 등에 있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었지만, 메가스터디교육은 해당 날짜 또는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마감날짜와 일부 광고문구만 변경한 동일한 가격·구성 상품을 반복적으로 광고했다. 챔프스터디도 2016년 11월 14일 ~ 2024년 11월 22일까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토익, 토플 및 직장인 영어회화 등 어학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마감 하루전 00기 모집기간까지 남은 시간', '마감 하루전 00기 신청마감까지 남은 시간' 등 표현과 함께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광고 하단에 디지털타이머를 게시해 광고했다. 하지만 챔프스터디의 이같은 광고 역시 직전 광고와 동일한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같은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마감' 전에 구매결정을 해야 할 것 같은 강한 인상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결정을 방해한 기만적 광고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이들 업체는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당광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인강업체 부당광고 방지를 위한 자율준수 협약'을 체결, 이 사건 기간한정판매광고가 부당한 광고에 해당될 소지가 있음을 이미 인식했음에도 이를 중단하지 않고 장기간 지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온라인교육 시장에서 6년 이상 장기간 지속된 부당한 기간한정판매광고를 적발·제재해 주요 소비층인 수험준비생들이 올바른 구매선택을 할 수 있는 광고 환경을 조성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16 16:15: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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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 항해하는 조선株...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연일 신고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양국의 조선업 협력 기대감이 오르면서 조선주를 비롯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18.14% 올랐다. 이날도 전 거래일보다 2.69% 오른 1만3350원에 마감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전날에도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한화엔진, 한화오션, HD현대마린엔진, HD한국조선해양, STX엔진 등 조선·엔진주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글로벌 LNG 투자, 생산 확대가 전망되면서 목표주가가 올랐다"며 "한화엔진, HD현대마린엔진, 한국조선해양 등 다수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6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일부 종목들이 소폭 하락했다. 조선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수혜주로 꼽히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선박이 필요하지만 배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며 "선박 건조와 관련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언급된 동맹국이 한국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전세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시장에서 돋보이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부터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LNG 투자와 생산 모멘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최고의 FLNG 건조 트랙 레코드와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중공업의 차별성은 올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주 강세에 따라 관련 ETF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1월 9~15일)간 'SOL 조선TOP3플러스'는 17.31% 상승했다. 국내에 상장한 조선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이외에도 'KODEX K-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가 15.14%, 'TIGER 조선TOP10' 14.76%, 'HANARO Fn조선해운' 14.32% 등이 모두 올랐다. 더불어 지난달 24일 상장한 PLUS 한화그룹주 ETF도 상승 흐름에 탑승했다. 해당 ETF는 12개 한화그룹 계열사로 구성됐는데 ▲한화오션·한화엔진(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방산) ▲한화투자증권(비트코인)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금융) 등 '트럼프 수혜주'들이 다수 포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국내시장이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과도하게 부진했던 것과는 달리 조선 섹터는 2023년 연말부터 이어진 상승랠리가 지속됐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 말임에도 불구하고 초당적인 발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내 조선업에 중요한 기회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025년에도 조선이 국내 증시의 주요 섹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6 15:58:2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