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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독산역 인근에 ‘에피소드 컨비니 가산’ 개관

SK디앤디는 신규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 컨비니'의 첫 번째 지점인 '에피소드 컨비니 가산'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에피소드 컨비니'는 입주민들의 효율적인 생활을 돕고자 론칭한 주거 브랜드다. 월 임대료에 관리비, 공과금은 물론, 공용 공간의 주거 서비스가 포함됐으며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에피소드 컨비니 가산'은 지하 1층~지상 14층 2개 동, 총 195가구 규모로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 도보 7분 거리로, 가산·구로디지털단지역을 잇는 서울 디지털 국가산업단지 내 교통 요충지에 있다. 전용 공간은 1인 가구용 싱글 타입(19㎡) 1개, 2인까지 거주할 수 있는 더블 타입(30㎡) 3개 등 총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1인 가구용인 '싱글 A'와, 거실을 공유하는 개별 룸 구조로 2인이 거주할 수 있는 '더블 A·더블 B'는 모두 가구가 완비됐다. '더블 C'는 동일한 규모지만 가구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제적 타입이다. 공용 공간으로는 공동 작업이 가능한 '타운 컨비니 라운지' 입주민 공유 거실 '커먼 리빙룸'과 운동, 휴식, 세탁 등이 가능한 '플레이그라운드' 등이 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에피소드 컨비니는 실용과 편의를 최우선시하며 효율성을 추구하는 수요자에게 다른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가산점을 시작으로 고객 편의성과 가격 유연성을 높인 다양한 형태의 임대 주거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7 10:34: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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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증가…5채 중 1채 ‘노후단지’

지은 지 30년이 지난 공동주택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노후주택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정비사업 수요가 동시에 부각되는 모습이다. 17일 부동산R114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전국에서 30년 초과 노후 공동주택 비중은 22%로 나타났다. 3년 전보다 10%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1%, 지방이 22%로 집계됐으며, 지방 5대 광역시는 25%에 달해 공동주택 4채 중 1채가 노후단지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의 노후주택 비중이 3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29%), 전남(27%), 전북(26%), 인천·울산(2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1990년대 초반 집중 공급된 서구 둔산지구(둔산동·월평동)를 중심으로 노후화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노원구 상계·중계동, 양천구 신정동, 도봉구 창동, 강서구 가양동 등이 대표적인 노후지역으로 꼽혔다. 인천 연수·부평, 전북 전주, 전남 여수 등도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확인됐다. 노후 단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6~2027년까지 30년 이상이 되는 아파트가 전국 약 8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기간 신축 입주 물량은 평년(2015~2024년 평균 약 36만 가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후주택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정비사업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시행된 데 이어, 이달 4일에는 재건축 패스트트랙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됐다. 새 정부 역시 노후도심 정비 활성화와 공급 확대 기조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지방 중소도시나 정비 여건이 열악한 지역은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 민간사업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단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새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정비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신속한 제도 정비가 이뤄지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수요 기반이 약해 단순 규제완화만으로는 사업이 어려울 수 있다"며 "개발여건이 취약한 지역은 차등적인 정책 설계와 재정·행정 지원 등 정교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7 10:31:5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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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논란 속 주가 약세

파마리서치가 인적분할 공시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기준 파마리서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3% 내린 4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인적분할 계획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투자 부문을 담당할 파마리서치홀딩스(존속법인)와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할 파마리서치(신설법인)로 인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비율은 파마리서치홀딩스 0.74, 파마리서치 0.26으로 책정됐다. 이번 분할을 두고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수주주 사이에서는 중복상장으로 인해 기업가치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파마리서치 지분 약 1%를 보유한 머스트자산운용은 "파마리서치는 분할되는 두 회사의 신주인수권이 종전의 전체 주주에게 주어지는 인적분할을 택해 자본시장에서 문제 됐던 물적분할과 다르다는 주장을 펴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인적분할 이후 현물출자를 통해 모회사와 자회사를 모두 상장시키려는 지배구조를 계획하고 있어 결국 중복상장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주인수권 관련 차이점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본래 기업가치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시장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며 "처음부터 지주회사가 필요했다면 100% 자회사 체제로 물적분할을 하고 해당 자회사는 재상장을 안 했으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7 10:28: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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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연일 신고가...'26만닉스'까지 달성

SK하이닉스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중 26만원에 도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4% 상승한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도 25만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4.20%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진했던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으로 이달 들어 16일까지 1조2327억원가량 사들였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1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9조5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원·달러 환율이 이전 전망 대비 낮아진 점은 부정적이지만 영업 상황은 이전 전망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경쟁업체들과 차별화 돼 있고, 이러한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고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디램(DRAM) 점유율은 36.9%로, 삼성전자(34.4%)를 최초로 앞질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17 09:55: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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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입물가 1년6개월새 최대폭 하락…유가 하락 영향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2023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3.7%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올해 2월 -1.0%, 3월 0.4%, 4월 2.3%, 5월 3.7%로 꾸준히 감소했다. 수입물가지수가 감소한 이유는 국제 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지난 4월 배럴당 63.37달러였던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5월 63.73달러로 5.9%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4.2% 내렸다. 우리나라는 원유를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국제 유가 움직임이 수입물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광산품(-16.5%)을 중심으로 원재료 수입물가가 5.5% 하락했고, 석탄및석유제품(-9.2%),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6.9%)를 중심으로 중간재가 3.2% 감소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2.7%, 2.3% 내렸다. 수입물가는 생산자물가에 영향을 주고,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게 영향을 준다. 당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수출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3.4%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4월 평균 1444.31원에서 5월 1391.49원으로 3.4% 하락했다.

2025-06-17 09:12: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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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보, 자본 66% 증발…역마진 '늪'

'간편 보험' 돌풍을 노렸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자본 잠식의 늪에 빠졌다. 설립 3년 만에 자본금의 3분의 2가 증발하고 운용자산 절반 이상을 예치금으로 묶어 두고도 투자손익이 적자를 기록해 '역마진'까지 기록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의 올 1분기 자본은 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억원이 사라졌다. 납입자본금 2000억원의 66%가 증발하면서 누적 결손금은 1300억원을 넘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2021년 최초 법인 설립 당시 1000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했다. 지난 2023년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을 지원받아 자본금이 2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누적 결손금이 늘어나면서 60% 넘게 자본잠식에 빠지게 됐다. 자본 건전성을 가늠하는 K-ICS(킥스) 지급여력비율도 지난해 1분기 2179.75 %에서 올해는 283.15 %로 1897%포인트(p) 급락했다. 아직 비율 권고 기준(130%)을 웃돌지만 분기당 100억원대 적자가 이어지면 추가 증자 없이는 1~2년 안에 위험 구간(200% 이하)에 진입할 수 있다. 운용자산을 보면 현금·예치금이 526억원으로 전체의 58.6 %를 차지했다. 위험 자산을 거의 들고 있지 않다 보니 이자·배당 등 투자수익은 약 5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자산관리·평가 등 투자비용은 20억원을 쓰며 투자손익은 1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돈을 벌 기회' 대신 '돈을 쓰는 비용'이 많아지면서 운용자산이익률은 -8.36 %까지 떨어졌다. 현재 현금·예치금 526억원은 분기 손실 137억원(당기순손실) 페이스가 이어질 경우 1년 남짓 버틸 여력에 그친다. 만약 2026년 초까지 흑자 전환이나 대주주 증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본 전액 잠식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 보험영업 부문도 희망적이지 않다. 보험수익은 1년 새 60억원에서 123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으나 보험서비스비용이 163억원에서 234억원으로 더 가파르게 뛰어 보험손익은 -122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광고·마케팅으로 신계약 고객은 늘렸지만 계약당 보험료 규모가 작아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설립 초기 '빅테크 DNA로 보험 혁신'을 내세웠지만, 회계 장부는 '현금 버닝+역마진+자본잠식' 등 삼중고를 드러냈다. 투자를 늘려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거나 비용 구조를 확 줄여 손실 폭 자체를 낮추지 못하면 자본 확충 압박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출범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 컸지만 자녀보험·해외여행보험 등 상품군을 넓히면서 1분기 보험수익이 전년 대비 106% 늘었다"며 "K-ICS 전환과 판매 급증으로 지급여력비율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권고치를 웃돌고 손익분기점이 확보되면 가용자본이 늘어 건전성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5-06-17 08:20:0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