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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의 '3중 과제'…환율·가계부채·경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물가, 성장 그리고 금융안정을 감안한 균형있는 통화정책을 예고하면서, 기준금리 방향 자체보다 상충하는 정책 과제를 어떻게 관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한 원화와 대외 불확실성, 다시 꿈틀대는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업종별로 온도차가 큰 경기 회복이 겹친 상황에서 신 후보자의 진짜 과제는 한쪽만 보는 정책이 아니라 복합 리스크를 동시에 다루는 균형 감각이라는 평가다. 가장 먼저 마주할 변수는 환율과 대외충격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면서도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리스크, 환율 변동성의 영향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주간거래에서 1517.3원까지 치솟아 17년여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미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유예 메시지 이후 야간거래에서 1486.7원으로 급락했다. 차기 총재의 첫 과제가 환율의 절대 수준만이 아니라, 지정학 변수에 따라 하루 만에 30원 안팎씩 흔들리는 변동성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두 번째 과제는 서울 집값과 가계부채다. 한은은 2월 통화정책방향에서 금융안정 유의 요인으로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를 별도로 적시했다. 실제 2025년 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978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4조원 늘었고, 이 중 가계대출은 1852조7000억원으로 11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택시장도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한국부동산원 집계 기준 2026년 2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국이 0.28%였지만 서울은 0.74%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경기 방어를 위해 완화 여지를 열어두더라도,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대출이 다시 먼저 반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 후보자의 통화정책은 시작부터 자산가격과 부채의 제약을 함께 받을 가능성이 크다. 세 번째 과제는 숫자상 반등과 체감의 괴리가 큰 경기다. 한은은 2025년 성장률을 1.0%로 집계했고, 올해 성장률은 2.0%,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전망했다. 다만 한은은 2월 총재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비IT 부문 성장률은 1.4%로 이전 전망과 같아 IT와 비IT 부문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등 첨단 수출이 총량 지표를 끌어올리더라도 건설투자 부진과 비IT 부문의 더딘 회복이 남아 있다면, 차기 총재는 성장률 숫자만 보고 금리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된다. 결국 신현송 체제의 첫 시험대는 인하냐 동결이냐의 단순 선택지가 아니라, 환율 안정을 해치지 않으면서 경기 회복을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 재팽창까지 막아야 하는 동시관리 능력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한은도 이미 2월 통화정책방향에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되 물가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 후보자의 첫 메시지 역시 차기 한은이 풀어야 할 숙제의 성격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신 후보자는 지명 소감에서 "미국 관세정책 변화, 주요국 통화·재정 정책 등이 우리 경제의 상·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던 가운데 최근 중동 정세가 급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과 경제전망의 불확실성도 고조됐다"며 "물가, 성장 그리고 금융안정을 감안한 균형있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5 08:28: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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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불안에 소비심리 급랭…3월 CCSI 107.0, 한달새 5.1p↓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소비심리를 크게 끌어내렸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지만 한 달 만에 5포인트(p) 넘게 떨어졌고, 경기 전망은 악화된 반면 기대인플레이션은 다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으로 전월(112.1)보다 5.1p 하락했다. CCSI는 여전히 장기평균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지만, 소비자들의 경기 인식은 한 달 사이 뚜렷하게 약화됐다. 조사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다. 한국은행은 이번 하락 배경으로 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상승 및 경기둔화 우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현재경기판단CSI는 95에서 86으로 9p 떨어졌고, 향후경기전망CSI는 102에서 89로 13p 급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도 93에서 89로 4p 하락했다. 반면 가계 재정 관련 지표의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4로 2p, 생활형편전망CSI는 97로 4p,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2p 각각 내렸다. 다만 소비지출전망CSI는 111로 전월과 같아, 소비자들이 경기 불안은 크게 느끼면서도 당장 지출 계획을 급격히 줄이는 단계까지는 가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물가 불안은 다시 고개를 들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고,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6%로 0.1%p 올랐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석유류제품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응답 비중은 80.1%에 달했다. 이어 공공요금 35.6%, 농축수산물 28.6% 순이었다. 주택시장 기대는 빠르게 식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8에서 96으로 12p 떨어졌는데, 한은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에 따른 매도물량 증가와 대출금리 상승 등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CSI도 109로 4p 상승해 가계가 느끼는 금융 부담 우려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5 06:00: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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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주총서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성공…영풍·MBK 영향력 확대

고려아연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최윤범 회장의 경영 방어로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는 예정시간 보다 3시간 가량 지난 낮 12시께 개최됐다. 당초 오전 9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중복 위임장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에서 늦어진 것이다. 지난해 주총에서도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측 모두에 의결권을 위임하는 중복 사태가 발생해 주총 개최가 지연된 바 있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는 "우리 회사 정관 22조 규정에 따라 총회 의장을 맡게 됐다"며 "지금부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주총에서 집중투표에 의하여 선임할 이사의 수를 5명으로 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의 건은 출석 주식 수 1858만189주 가운데 1170만2643주가 찬성해 62.98%가 동의했다.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제안한 이사 6인 선임의 건은 출석 주식 수 1855만7174주 가운데 968만8020주가 찬성해 52.21%가 동의했다. 두 안건 모두 보통 결의 요건을 충족했으나 5명 선임 안건이 더 많은 득표를 기록해 해당 안이 승인됐다. 투표 결과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후보들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오르며 최윤범 회장은 사내이사로, 황덕남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크루서블JV가 추천한 월터 필드 맥랠런 후보는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보영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김보영 감사위원은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로 국제경제·ESG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학계 대표적 여성 리더로 인정받고 있으며, 독립적 의사결정을 통해 회사 내부통제와 주주권익 보호 강화에 기여할 인물이다.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들은 4위에서 7위를 기록하며 2명이 선임되는 데 그쳤다. 특히 직전까지 영풍의 사외이사를 맡았던 박병욱 후보는 전체 후보 중 가장 적은 득표를 기록하며 많은 주주들의 불신임을 받았다. 반면 감사위원 확대 안건에서는 최 회장 측이 고배를 마셨다.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안건은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이에 따라 최 회장 측의 감사위원 선임 구상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정관 변경 안건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소수주주 보호 명문화,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은 가결됐지만, 양측이 각각 경영권 견제 또는 방어 수단으로 판단한 일부 안건은 부결됐다. 다만 이사회 소집 절차를 개선하는 안건은 비교적 높은 찬성률로 통과됐다. 다만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수주주로부터 받은 의결권 위임장 중복 여부 갈등과 표결 도중에는 주주들 사이 고성이 오가며 격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번 주총은 최 회장 측이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핵심 안건인 이사 수를 5명으로 묶으며 이사회 과반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다만 MBK·영풍 측도 이사회 내 지분을 확대하며 힘의 균형을 유지했다. 결국 이번 주총은 최 회장측의 경영권 방어와 영풍·MBK 측의 영향력 확대로 마무리 됐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현금배당을 2만원으로 결정하고 임의적립금 약 9177억원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고려아연 노조는 주총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노조는 "MBK의 먹튀 경영과 무책임 경영이 노동자와 함께 할 자리는 없다"며 "고려아연 경영 참여를 당장 중단하고 국가기간산업에서 철수하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많은 주주들께서 현 경영진 중심의 거버넌스와 이사회 체제를 통한 경영 연속성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힘을 실어주신 것으로 평가한다"며 "고려아연은 크루서블 프로젝트와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가기간산업이자 한미 경제안보의 모범사례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2026-03-24 21:2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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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 5기 입교식 개최

유길상 총장 "대한민국 산업안전 최고 리더 성장" 당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4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 과정(OASIS AMP) 5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 및 건설 전문 기업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공공기관, 법무 및 노무법인, 재해예방단체 등 총 40개 기관의 최고경영자와 안전 분야 고위 관리자들이 1년간 총 24주 참여한다. 강사진은 고용노동부 정책 관계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경찰청, 건설사, 학계 등 산업안전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산업재해 예방 중심으로 사례 기반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 책임자의 실질적인 전문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길상 총장은 환영사에서 "2022년 첫 닻을 올린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산업안전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늘 입교하는 원우들은 사례 중심 토론과 문제해결학습(PBL), 다양한 원우회 활동을 통해 함께 현장을 고민하고 답을 찾으며 대한민국 산업안전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로 성장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026년도 고용노동 정책의 목표는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노동 현장'"이라며 "노사가 함께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 체계 확립을 통해 중대재해 감축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은 4년간 기업 대표 59명, CSO(최고안전책임자) 79명, 공공기관 임원 14명 등 총 163명의 산업안전 전문가를 배출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9: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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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속 이익 추정치 상향...반등 기반 될까?

'이란 사태'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수 하락세에도 이익 전망은 오히려 상향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수급 역시 비중 축소보다는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지분율 자체는 유지되고 있는 흐름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1% 하락하면서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15거래일 동안 총 7번의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4번은 매도 사이드카, 3번은 매수 사이드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10월(12회) 이후 월별 기준 가장 많은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이다. 약 2거래일에 1번씩 사이드카를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도 2.74% 반등하며 6%대 급락했던 전날과 반전된 흐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재개 사실을 밝히면서 조기 종전 기대감 확대되자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도 진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지만,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은 견조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키움증권에 따르면 2026년 코스피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월 초 609조원에서 635조원으로 약 4% 상향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월 첫 주 2거래일 만에 약 20% 가까운 폭락을 통해 전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고, 대외 악재 속에서도 이익 모멘텀이 견조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이 같은 '주가 급락과 이익 전망 상향'의 조합은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상 진입 매력을 재생성하고 있다"고 짚었다. 23일 기준 코스피의 선행 PER은 8.5배 수준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피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여전히 상향 조정되면서 올해와 내년 전망치는 각각 500조4000억원, 580조7000억원에 도달했고,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물론 중동 지정학적 변수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외국인은 이달에만 코스피에서 22조257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 투자자들도 5조7333억원을 털었다. 23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에만 약 7조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날 개인 투자자들은 7조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이달에만 26조2504억원을 사들이면서 2021년 1월 '동학개미 운동' 당시의 순매수세(22조3384억원)를 뛰어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선호 종목은 정반대로 엇갈리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10조5393억원), SK하이닉스(3조9920억원), 현대차(2조4670억원) 등 대형주에 집중됐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과 일치한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1조6083억원, SK하이닉스 3조9124억원, 현대차 3조798억원씩 사들이며 가장 많이 담았다. 다만 코스피 대형주 대부분이 지난해부터 급등세를 보였던 만큼,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세에도 외국인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투톱은 삼성전자는 약 49%, SK하이닉스는 약 5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 순매도는 시장 비중 축소가 아닌 차익 실현에 가깝다"며 "코스피 내 외국인 지분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호황이 지속될 시에는 과거 최고 수준인 43%대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2026-03-24 17:02: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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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연구원,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협약

SK그룹 산하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고용노동부와 24일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기업 등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기반한 보상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2015년부터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보상하는 모델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468개 기업을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측정하고 71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민간의 축적된 경험과 성과 보상 모델을 정책적으로 연계해 올해부터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가치 측정 및 검증 협력, 사회적가치 기업 성과 데이터 공유, 사회적가치 성장 생태계 발전 연구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은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성과를 측정해 성과에 비례하는 인센티브 방식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세종과 대전을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추진된다. 지원 규모는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의 경우 창출된 사회성과 가치의 15% 범위 내에서, 비수도권은 20%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평가 지표는 사회서비스 제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협력, 혁신·환경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최근 3년 이내 사회적가치지표(SVI) 평가에서 '양호' 이상을 받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은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그 외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연구개발(R&D), 판로 확대, 교육훈련 등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 확대에 활용할 수 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10년간 민간에서 검증된 사회성과 보상 모델을 정부 정책의 틀 안에서 더 넓고 단단하게 확산하고자 이뤄지는 것"이라며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창출한 노력이 온전히 평가받고 그 성과가 다시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SPC를 통해 축적한 사회성과 측정의 경험과 역량이 정부 정책으로 제도화돼 더 넓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가치의 측정과 보상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24 16:50: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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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봄!]현대리바트, 이사·혼수 겨냥 '에딧'등 3종 출시

호텔형 침대, 다목적 스마트 테이블도 선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올해 상반기 이사·혼수 시즌을 겨냥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에딧(Edit)'은 5mm 단위까지 조정할 수 있는 맞춤 제작 시스템을 통해 수납 효율을 극대화한 붙박이장이다. 컬러는 어떤 인테리어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화이트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그레이지(Grey+Beige) 두 가지로 구성했다. '스와니에(Soigne)'는 집에서도 호텔 객실 같은 편안함과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호텔형 침대다. 스와니에 침대는 호텔 침실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감 있는 구조와 절제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아이보리와 딥 브라운 두 가지로 구성해 밝고 편안한 분위기부터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위무브(We-Move)'는 전동 리프트 시스템을 적용해 거실과 주방, 서재의 경계를 허문 다목적 스마트 테이블이다. 식사나 아이들의 놀이, 공부, 재택근무 등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활동에 맞춰 상판 높이를 610mm에서 1020mm까지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세계 1위 리니어 모터 제작사 제창(Jiechang)사의 듀얼 모터를 탑재해 높이 조절 시의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한 세라믹 소재 상판을 사용해 일상적인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신제품은 화려한 장식보다는 가구 본연의 기능과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도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집에 관한 모든 것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토탈 인테리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6:46: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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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봄!]에이스침대, 1인 가구위한 맞춤형 침실 솔루션

패브릭 싱글 침대 '올리보'…호텔 침대 '루체-III'등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의 독특한 소비 패턴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이같은 트렌드에 주목해 1인 가구 맞춤형 침실 솔루션을 내놨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올리보(OLIVO)'는 브리티시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브릭 싱글 침대다. 헤드보드의 톤 다운된 올리브 그린 컬러와 정갈한 체크 패턴이 침실에 평온하면서도 생기 있는 무드를 더하며, 자연의 색감을 담아 내추럴·모던 콘셉트의 인테리어와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110mm 두께의 볼륨감 있는 헤드보드는 모서리를 부드럽게 라운드 처리해 시각적·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전면에는 탄탄한 쿠션을 적용해 기대었을 때 높은 편안함과 지지력을 제공한다. 아트월 컨셉의 '루체-III(LUCE-III)'는 고급스러운 템바보드와 은은한 LED 조명의 조화가 돋보이는 호텔 침대다. 자연광을 닮은 부드러운 조명이 낮에는 우아한 모던함을, 밤에는 안락한 무드를 선사해 부티크 호텔에 온 듯한 감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침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을 반영해 헤드보드에 소품을 둘 수 있는 넉넉한 수납 공간과 USB 포트를 마련해 실용성을 높였다. 루체-III 슈퍼싱글(SS) 프레임은 무광의 콜롬비아 월넛 컬러, 따뜻한 감성의 화이트오크까지 총 2가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또다른 제품인 프리미엄 하드타입 매트리스 '에이스 벨라-Ⅲ(ACE BELLA-Ⅲ)'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견고하게 지지해줘 극강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에이스 벨라-Ⅲ에는 체압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강력한 지지력의 '플러스 파워 스프링'을 사용했다. 강선 절단이나 변형을 줄인 5½회전의 오픈형 설계로 장기간 사용해도 처음과 같은 지지력을 자랑한다.

2026-03-24 16:46: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