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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경기도 안성시에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 조성…1.2조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 구축

현대자동차·기아가 차세대 전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을 조성한다. 현대차·기아는 11월 28일 경기도 안성시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배터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량식 행사는 지난 1월 착공 이후 진행 중인 공사의 안전한 시공을 기원하고,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거점 조성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이하 배터리 캠퍼스)는 부지 약 19만 7000m2, 연면적 약 11만 1000m2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차·기아는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캠퍼스는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그룹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이다. 전극-조립-활성화 등 셀 제조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배터리 혁신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품질, 안전성을 하나의 테스트베드 안에서 유기적으로 반복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셀 설계 기술뿐 아니라 공정 기술 및 차량 시스템과 연계된 통합 제어 기술을 직접 확보하고, 소재-셀-모듈-팩-차량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관점에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 검증하는 연구개발 체계를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과정 전반에 데이터 해석 기술과 시험 자동화,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모델을 적극 적용함으로써 배터리의 성능 및 안전성을 사전에 정밀하게 예측하는 디지털 검증 체계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배터리 캠퍼스 구축은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과 화성 기아 목적기반차(PBV) 전용 공장에 이어 추진되는 세 번째 대규모 국내 투자 프로젝트로,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125조 2000억 원 규모의 국내 투자 전략을 전동화·배터리 연구개발(R&D) 분야에 구체화한 사례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캠퍼스를 중심으로 K-배터리 생태계를 확장해 전동화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배터리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미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 8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터리·품질·안전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핵심 협업 과제를 공동 추진하는 등 K-배터리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왔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배터리 캠퍼스는 국내 배터리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산업 간 협업과 기술 고도화를 촉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의 차원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11-28 12:4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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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TR 연례 회의...국제표준 보고체계 완성 기념

한국거래소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TR 연례 회의(KRX-TR Annual Meeting)'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R(Trade Repository)은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중앙 집중화해 수집·보관, 관리하는 금융시장 인프라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 국제표준 보고항목 의무화 시행을 통해 한국거래소 TR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보고체계를 완성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국내 보고체계의 안정적 운영과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 등을 논의했다. 앞서 국제기구(CPMI-IOSCO)는 장외파생상품 관련 국가 간 시스템 리스크(위험) 등을 파악하기 위해 TR 거래정보 표준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고유거래식별기호(UTI)와 고유상품식별기호(UPI), 중요보고항목(CDE)을 표준화 대상으로 선정해 각국 금융당국에 표준화 이행을 권고했다. 이번 행사는 TR 보고 의무 기관, 보고 대행 기관 등 TR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보고기관 포상을 비롯해 주제발표와 전문가 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경식 파생상품시장본부 부이사장은 "국제표준 보고항목 도입을 위해 협력해 주신 보고의무기관 및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제도 개편을 계기로 우리 금융시장이 투명하고 견실한 보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보고체계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축적된 보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TR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28 12:40: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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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사랑의열매, '희망2026 나눔캠페인' 진행..."NFT로 기부하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업비트 NFT'가 '사랑의열매 NFT'를 발행한다. 두나무는 내달 1일부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GBF Meta와 함께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비영리단체의 디지털자산 기부금 현금화를 지원하는 ESG 협업의 일환으로, NFT는 GBF Meta가 발행하며 판매 수익금은 GBF Meta와 두나무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대국민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 목표 모금액은 4500억원이며,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NFT 발행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디지털자산 기부를 홍보하고, 디지털자산 기부자를 예우하고자 추진됐다. NFT는 12월 1일부터 판매형 1종과 비매품형 2종이 발행되며, 이후 추가 2종이 발행될 예정이다. 판매형 NFT인 'Build-up for Change'는 광화문 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을 모티브로, 나눔이 쌓여 희망의 빛으로 확장되는 형상을 복셀아트로 구현했다.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판매되며, 이후 추가 발행 및 판매 일정은 논의 중이다. 'Build-up for Change'는 업비트 NFT를 통해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개당 5테더(USDT)다. 판매자인 GBF Meta는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디지털자산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된 디지털자산은 현금화해 지역사회 내 위기 및 고립 1인 가구의 발굴과 난방비·생계비·식료품 등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액 디지털자산 기부자를 위한 비매품형 NFT도 발행한다. 1000만원 이상 기부자인 '디지털 나눔리더', 1억원 이상 신규 기부자인 '디지털 나눔 앰배서더', 기존 고액 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NFT는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기부자의 명예로운 나눔 실천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지켜주는 희망의 빛으로 확산됨을 디지털 아트워크로 표현해 제작됐다. NFT 구매자를 위한 추가 리워드도 제공된다. 판매 기간 동안 NFT를 낙찰 받은 구매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이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사랑의열매 열매둥이 피규어와 캐릭터 판화가 각각 10명에게 전달된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구매 인증 게시물을 업로드 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28 12:31: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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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2025 GSV 시너지 데이' 개최…미래 기술 기반 신사업 협력 가속

GS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25 GS벤처스 시너지 데이'를 열고 스타트업 협업 성과와 신규 사업 기회를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S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계열사와 연계 가능한 신사업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신사업·기술 담당 임원과 스타트업 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제로원, 삼성전자 C랩, CJ인베스트먼트, 효성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대기업 벤처투자조직 관계자들도 함께해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참여 기업은 ▲로봇용 힘·토크 센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양자컴퓨터 기반 화학개발 기업 큐노바 ▲디지털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알엑스씨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상담 플랫폼 채널코퍼레이션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전력수요 반응 서비스 기업 시너지 ▲차세대 스킨부스터 개발기업 로즈랩 등이다. 특히 큐노바는 GS칼텍스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촉매 연구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접목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기술 고도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스타트업들은 GS에너지·GS리테일·GS건설·GS글로벌 등 계열사와 연계한 협업 모델과 사업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S그룹은 유통·에너지·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군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술을 실제 사업 환경에서 검증하는 '현장 실증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한 투자나 기술 테스트에 그치지 않고, 매출과 신사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자리 잡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 협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고피자는 GS25 매장 입점을 통해 현재 약 1000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GS글로벌과 협력해 일본 로손·이온몰 등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했다. 그린다는 GS칼텍스에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용 폐식용유를 월 80~100톤 규모로 공급 중이고, GS리테일과는 협력사 식품공장에서 발생하는 잔여 식용유 회수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허태수 회장은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GS의 네트워크가 결합될 때 새로운 성장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며 "GS는 단순한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축적된 도메인 지식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과제를 해결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1:09: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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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와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전KPS와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및 주기기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정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전KPS가 협력해 해외 신규 발전사업 및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전주기 기술협력 ▲해외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및 친환경 설비 도입 프로젝트 공동개발 ▲해외 발전사업 정보 공유 및 기술 트렌드 공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발전설비 성능개선과 복구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며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실적을 바탕으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양사가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공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0:54: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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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 순자산 1.5조 돌파…고금리 파킹 수요 확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가 최근 CD 1년물 금리 상승세에 힘입어 순자산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 순자산은 1조 5,309억원이다. 이달에만 약 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의 급격한 상승 덕분이다. 27일 기준 CD 1년금리는 2.93%로, 10월 말(2.55%)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얻을 수 있다. 최근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는 CD 1년물 금리의 급격한 상승세 속에 '고금리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지만, 이달 초까지 CD 91일물 금리가 CD 1년물 금리보다 더 높은 이례적인 역전 현상이 이어졌다.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현재는 역전 현상이 정상화됐고 단기금리, 특히 CD 1년물 금리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27일 기준 CD 1년물 금리는 CD 91일물(2.80%) 대비 약 0.13%P 높은 2.93%로 여전히 높은 금리 차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도 해지 시 약정이율의 일부만 지급되는 등 제약이 있는 예금과 달리 유동성도 우수하다. 만기·조건 제약 없이 투자기간만큼 CD1년 금리 누적분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 단기 유휴자금이나 투자 대기자금 운용에 적합하다. 채권을 직접 편입하는 MMF와 달리 비교지수를 기초로 하는 스왑을 편입하는 구조로 금리 상승 시 자본손실 우려도 없다. 총보수는 연 0.0098%로, 국내 상장된 동일 유형의 금리형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리형 ETF 특성상 보수 등 기타 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 투자자들의 실질수익률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는 분배락에 대한 부담도 없어 효율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시행된 소득세법에 따라 채권형 ETF는 반드시 연 1회 이상 분배를 실시해야 한다.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를 포함한 TIGER 채권형 ETF는 이달 연간 분배를 이미 완료해, 향후 1년 동안 분배락이 발생하지 않는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연 단위 분배금 지급으로 매월 분배금 지급에 따른 기준가 하락이나 세금 징수에 대한 우려를 줄였으며, 채권형 ETF 분배 관련 투자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TIGER ETF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안내를 진행해왔다"며 "시장 금리가 불안정한 가운데 고금리 파킹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라면 기간·조건·중도해지에 대한 부담 없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수취할 수 있는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를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11-28 10:43: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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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현장 중심 사회공헌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방향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중심 지원과 임직원 참여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활동인 시각장애인 산행 교실은 2013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전 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이 시립산성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과 1대 1로 짝을 이루고 대전 보문산을 함께 오르며 이동 안내, 지형 설명, 보행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야외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임직원들도 완주 과정에서 협력의 가치를 체감하고 있다.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침뜰'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2007년 개원 초기부터 후원과 봉사를 이어온 기관으로, 임직원들은 공용 공간 청소와 정원 관리 등을 통해 입소 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전 지역의 대표 겨울맞이 활동인 '사랑의 연탄 나눔'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신흥동과 대동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2100장의 연탄을 전달했고, 대전연탄은행에 1900장을 추가 기증했다.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이어온 누적 전달량은 약 3만7000장에 달한다. 여기에 중증장애인요양시설 '평강의 집'에서 진행해 온 정서지원 및 환경정화 활동뿐 아니라 올해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장애근로인의 작업을 돕는 신규 봉사활동도 확대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기업 활동의 결실이 지역사회 성장에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임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0:40: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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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박형석 전 코람코 대표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박형석 전(前)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외부 전문경영인의 영입을 통해 경영 체계의 내실을 다지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박 내정자는 다음 달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식적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그는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코넬대학교 부동산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정통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삼성물산, CBRE 코리아 자산관리부문, 오라이언파트너스코리아(Orion Partners Korea) 부동산투자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2013년 코람코자산운용에 합류한 이후 2017년부터 최근까지 약 8년간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며,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관투자자 기반 강화를 주도했다. 특히 작년에는 해외 투자자의 국내 부동산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캐피털마켓실'을 신설하며 글로벌 투자자와의 전략적 소통 채널을 강화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부동산·도시개발 연구기관인 ULI(Urban Land Institute) 한국 회장으로 취임하며 국내 부동산 업계를 대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번 인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창립 이래 추구해 온 실물자산 기반 운용 역량에 박 내정자의 글로벌 투자 경험과 리더십을 더함으로써, 전략적 유연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내 기관투자자 및 사업 파트너사와의 관계 재정립, 해외 기관투자자와의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자본 유치 역량 및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력을 기반으로 마스턴의 투자 전략이 한층 정교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턴운용은 이번 인사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보다 공고히 하고, 투명하고 원칙에 기반한 자산운용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8 10:40: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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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AI·글로벌 쌍두마차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해

롯데는 AI를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갖추고,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올바른 AI 활용 위한 'AI 윤리헌장' 선포 및 아이멤버 구조 전반 재설계 롯데는 지난 5월 AI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한다. 또한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 및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는 지난 7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아이멤버 3.0으로 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의미한다. 아이멤버 3.0은 AI 에이전트를 반영해 플랫폼 구조 전반을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년 8월 출시한 2.0 버전 적용 이후 약 1년간 롯데그룹 내 실사용 피드백을 수집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해오며 AI 기술 역량을 내재화했다. 아이멤버 3.0은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AI 기술의 결과물이다. 아이멤버 3.0에는 총 6종의 핵심 에이전트 서비스가 적용되었으며, 모두 실제 업무 환경과 현업부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설계됐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지속가능한 성장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롯데 롯데는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해당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롯데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현지 우수 직원들에게 팀장부터 법인장까지 직급에 맞는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롯데는 지난 9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등에서 해외 현지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2025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 for G-LIFT를 개최했다. 이번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15개 계열사의 우수 현지 직원 33명이 참여해 4박5일 일정으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진행한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는 향후 글로벌 사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서 핵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선발된 핵심 인재 111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롯데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프리카 가나에서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해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인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인 가나는 폭염과 병해로 작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롯데는 지속가능한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가나 내의 코코아 생산 및 가공,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가나 카카오 보드에 카카오 묘목 13만 그루를 전달했다. 롯데GRS는 K-버거의 입지를 확대를 위해 롯데리아를 동남아시아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하며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 말레이시아 롯데리아 진출을 위해 현지 식음료(F&B) 및 리조트 사업을 영위하는 세라이 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롯데리아 진출을 위해 F&B 그룹 카트리나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내 풀러튼 시티에 롯데리아 1호점을 오픈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하노이, 서울 등 국내외 핵심 거점 도시에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했다. 옥외광고부터 오프라인 행사까지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빼빼로 및 빼빼로데이의 인지도를 강화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1월 11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파더 더피 스퀘어에서 웰컴 투 K-스위트 홀리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한국의 기념일을 넘어 글로벌 나눔 문화로 확장되고 있는 빼빼로데이를 전 세계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현장은 영하의 날씨임에도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빼빼로 브랜드와 한국의 빼빼로데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재팬모빌리티쇼, CGF 글로벌 서밋, 국제 바이오 행사 등 참석해 신성장동력 소개 롯데는 지난 3일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 참가했다. 롯데가 해외에서 열리는 모빌리티 행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사가 참여해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소개했다. 롯데는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를 주제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전시존과 모빌리티 체험존으로 나눠져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알렸다. 롯데는 지난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했다. 소비재 포럼은 1953년 설립된 소비재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로 전 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롯데는 2012년부터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CGF 글로벌 서밋에는 한일 롯데 그룹사 CEO들이 함께 참석해 원롯데 시너지에 기반한 그룹 경쟁력을 알렸다. 한국과 일본 롯데는 지난해 8월 신동빈 롯데 회장 주재로 열린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기점으로 원료 조달, 제품 수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1호 제품인 빼빼로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400억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일 롯데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CPHI Worldwide에 참가했다. 기간 중 40여 회 이상의 신규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글로벌 잠재 고객기반을 확대했다. 이어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1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San Diego 2025(월드 ADC)에도 연이어 참가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월드 ADC는 항체-약물접합체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약 1400여 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차세대 ADC CDMO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25-11-28 09:23:02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