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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베트남 현지 기업과 가상자산 파트너십 MOU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베트남 최대규모 증권사인 SSI증권의 자회사 SSID와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 3월 베트남 SSI 하노이 지점에서 SSID와 '베트남 현지 거래소 사업 및 관련 금융 서비스 개발·운영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의 후속 조치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 내 거래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기술 아키텍처 및 개발 ▲지갑 및 수탁 시스템 ▲보안 및 위험 관리 ▲규제 지원 및 지식 이전 ▲사업 및 제품 개발 ▲기관 비즈니스 등 거래소 설립과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빗썸은 향후 베트남 현지의 규제환경 변화에 따라 SSID의 지정 법인에 대한 빗썸의 전략적 지분 투자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빗썸은 다년간 축적해온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보안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거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SI증권 및 SSID는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빗썸 관계자는 "현지 전통 금융사인 SSI증권 및 SSID와의 협력은 빗썸의 거래소 운영 역량과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베트남 금융당국의 규제 환경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5-07 13:59:4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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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부산소년원에 1500만원 후원...기초학력 취득 지원

한국거래소가 보호소년의 학업 복귀와 사회 재정착 지원에 나섰다.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교육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취득과 안정적인 사회 복귀 기반 마련을 돕겠다는 취지다. 한국거래소는 7일 보호소년의 기초학력 취득 지원을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부산오륜학교(부산소년원)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보호소년이란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수용 또는 보호관찰 등을 통해 재사회화를 준비하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상호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정윤 부산오륜학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후원금은 검정고시 교재(중졸 30세트·고졸 180세트)와 동영상 강의 시청을 위한 학습기기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보호소년의 사회복귀 과정에서 학력 부족으로 인한 진로 및 취업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고자 검정고시를 통한 기초학력 취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소년원과 보호관찰 청소년 7540명에게 약 8억원을 지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보호소년들이 학업의 기회를 이어가고, 안정적인 사회복귀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지역을 거점으로 보호소년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07 13:58: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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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6년 넘게 '플라스틱 파렛트' 입찰 담합한 18개사 제재... 과징금 117억 부과

골드라인·엔피씨·현대리바트 등 165건 입찰서 낙찰자·가격 사전 모의 물류 현장의 필수 자재인 플라스틱 파렛트 구매 입찰에서 장기간 담합을 벌여온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2017년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총 165건의 파렛트 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합의한 18개 파렛트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17억 37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골드라인, 엔피씨, 현대리바트, 한국프라스틱, 이건그린텍 등 국내 주요 파렛트 업체들이 대거 포함됐다. 파렛트(Pallet)는 화물을 하나로 묶어 지게차로 운송할 때 사용하는 깔판 모양의 자재로, 석유화학 및 사료 등 물류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모품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18개 사는 23개 수요처가 실시한 입찰에 참여하며 가격 경쟁을 피하고 저가 투찰을 방지하기 위해 전화, 대면 모임,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사전에 치밀하게 공모했다. 들러리 업체들은 합의된 가격으로 투찰해 낙찰예정자를 지원했고, 낙찰자는 그 대가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들러리 업체들과 나누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골드라인파렛텍, 구광, 엔디케이, 엔피씨, 한국프라스틱 등 5개 사는 농협경제지주와의 거래에서도 담합(2020년 6월 ~ 2024년 5월)을 벌였다. 이들은 특정 업체가 납품을 독점할 수 있도록 돕는 대신 수익을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지역 단위농협이 개별적으로 견적을 요청할 경우, 농협 납품가보다 일부러 높은 가격을 제시해 농협 중앙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거래상대방을 제한했다. 이번 담합 사건의 관련 매출액은 약 3692억 원에 달한다. 담합 대상이 된 수요처에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사들을 포함해 총 24개 사업자가 포함돼 있어 산업계 전반에 걸친 피해가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국내 파렛트 제조·판매업체들 간의 담합을 제재한 첫 사례"라며, "장기간 광범위하게 진행되어 물류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부당이득을 극대화한 행위를 적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추후 기업에 불필요한 비용을 부담시켜 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07 13:48: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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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가전 판매 철수…"반도체·모바일은 유지"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TV와 생활가전 판매 사업을 철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중국 현지 임직원과 거래선을 대상으로 가전·TV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앞서 외신을 통해 알려진 이번 계획이 공식화됐다. 이번 결정은 중국 현지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결정적 배경으로 꼽힌다. 하이센스·TCL·샤오미 등 현지 업체들이 점유율을 장악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중국 오프라인 TV 점유율은 3.62%(5위), 냉장고는 0.41%(14위), 세탁기는 0.38%(15위)에 그쳤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지원 정책으로 경쟁 환경이 더욱 불리해진 점도 사업 지속을 어렵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판매 중단이 곧 생산 철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쑤저우 가전 생산라인은 기존대로 유지되며 삼성전자 낸드플래시의 30~40%를 담당하는 시안 반도체 공장도 정상 가동을 이어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가전·TV 부문 판매사업을 정리하는 것이지, 전면 철수로 보는 것은 과한 표현"이라며 "모바일·반도체·의료기기 사업은 기존대로 유지하고 쑤저우 가전 공장 등 생산라인은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 중국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앞세운 모바일 사업과 현지 특화 스마트폰 '심계천하'(W시리즈)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기존 가전제품 구매 고객 대상 사후서비스(AS)도 관련 규정에 따라 지속 제공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07 13:45: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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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불황의 그늘' 속 여름 성수기 승부수

여름 성수기를 앞둔 음료 및 주류업계의 표정이 복잡미묘하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대목을 맞았지만, 고물가와 경기 불황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업계는 '가벼움(Light)' '건강(Healthy)' '새로움(Renewal)'을 키워드로 내세워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주류업계의 위기감은 수치로 증명된다.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22년 이후 꾸준히 하락해 2024년에는 315만㎘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기업의 소주·맥주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고물가에 따른 외식 소비 위축과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음주 문화 변화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식당 등 유흥 채널에서 소주 한 병 가격이 '심리적 마지노선'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이 술자리를 줄이거나 저렴한 홈술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전체 맥주 소비는 줄었지만, 칼로리와 당을 낮춘 '라이트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라이트 맥주 매출은 32%, 무알코올 제품은 21%나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라이트 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귀리 맥아를 더해 고소한 맛을 살리고 비열처리 공법으로 청량감을 강조했다. 오비맥주는 시장 점유율 3위인 '카스 라이트'를 필두로, 최근 알코올·당류·칼로리·글루텐을 모두 뺀 '4무(無)' 제품까지 선보이며 무알코올 라인업을 촘촘히 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와 '테라 제로'를 통해 풍미를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손흥민 선수 모델 기용과 체험형 캠페인으로 젊은 층 공략에 적극적이다. 소주의 경우 진로' 브랜드를 '올뉴진로'로 전면 개편했다. 한자 로고를 한글로 바꾸고 3D 두꺼비 캐릭터를 적용해 젊은 감각을 입혔다. 도수 역시 과거보다 낮아진 저도화 추세가 뚜렷하다. 올해부터 법 개정으로 종합주류도매업자가 무알코올 맥주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에서도 제로 맥주를 쉽게 만날 수 있게 된 점이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술과 음료가 단순히 '취하거나 갈증을 해소하는 수단'을 넘어 '자기관리의 영역'으로 들어왔다고 분석한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 대외 악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판관비 절감 등 내실 경영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변화된 입맛을 맞추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여름은 라이트와 무알코올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며 "가벼운 열량과 건강한 성분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제품에 뒤처지지 않는 '맛'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구현하느냐가 이번 성수기의 승패를 가를 핵심"이라고 내다봤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07 13:29: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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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워치로 '실신 5분전' 예측한다..."정확도 84.6%"

삼성전자가 실신예측을 85%까지 맞힐 수 있는 기술로 스마트워치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AI와 헬스 기능 고도화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과 공동 진행한 임상 연구를 통해 갤럭시 워치의 생체 신호 분석 기술로 '미주신경성 실신(VVS)'을 높은 정확도로 조기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경쟁력이 단순 하드웨어 성능보다 의료 데이터 활용성과 AI 분석 역량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퍼시스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올해 484억달러(약 67조원)에서 오는 2033년 992억달러(약 138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실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한 세계 최초 사례로,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헬스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현상이다. 특히 예기치 못한 낙상으로 인한 골절, 뇌출혈 등 2차 상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미주신경성 실신이 의심되는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워치6를 착용한 상태에서 기립경사 검사를 진행했다. 갤럭시 워치6에 탑재된 광혈류 측정(PPG) 센서로 환자의 심박변이도(HRV)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이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신 발생 약 5분 전에 84.6%의 높은 정확도로 미주신경성 실신 징후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실신 징후를 예측하게 되면 환자는 실신 전 스스로 안전한 자세를 취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충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최종민 상무는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사후 관리 중심의 헬스케어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에서 예방적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주요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웨어러블 기기의 헬스 모니터링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디지털 헬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07 13:14: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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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발 고유가 '짖지 않던 개 걷어찼다' …인플레이션 공포 엄습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하는 것을 고민할 때가 됐다"(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적 피해의 위험이 커지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 가이던스 제공 능력을 제한한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세계 경제가 중동전쟁(고유가)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발 인플레이션 공포에 빠져들고 있다. 금리도 꿈틀대고 있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영국 주요 국채 금리는 치솟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긴장과 재정 지출, AI 투자(올해 글로벌 빅테크 5개사 예상지출 7250억달러) 확대 등에서 나온 '구조적 압력'으로 해석한다. 7일 금융시장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4월 주요 기관 3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평균은 2.5%다. 3월 말 2.3%에서 한 달 새 0.2%포인트(p) 올랐다. 실제 물가도 꿈틀대기 시작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6% 뛰었다. 2024년 7월(2.6%)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미국과 유로존도 인플레이션 공포가 고개를 들었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3.5% 올랐다. 물가는 금리를 자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6일(현지시간) 연 4.35%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4일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 5.017%를 직었다. 유로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둔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4월 물가가 유럽중앙은행(ECB) 중기 목표치 2.0%를 넘어 3.0%를 기록한 반면 1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0.1%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이런 상황을 '짖지 않는다던 개(인플레이션)가 다시 짖기 시작한 것'으로 비유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3년 4월에 나온 '세계 경제 전망'에서 물가를 '짖지 않던 개(The Dog That Didn't Bark)'에 비유하면서 물가 급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세계에 촉구한 바 있다. 물가가 급등하면 '기준금리 인상→한계 차주(개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연쇄 부도→성장률 하락'의 악순환이 발생해 특히 서민·중산층의 고통이 커진다.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뛰면 자산시장이 패닉에 빠질수도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 서한에서 금리를 "거의 모든 자산 가격에 작용하는 중력"에 비유했다. 금리가 예상보다 높게 유지될 경우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전반에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재정경제부는 "중동전쟁 등 대외 변동성 확대에 따른 물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물가 안정 기조를 더욱 공고히 유지할 계획"이라며 "석유류를 최우선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물가 테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민생밀접 품목들을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3:11:12 허정윤 기자 2026-05-07 13:11: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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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순자산 5조 돌파

변동성 장세 속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월분배형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순자산 4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개월만에 순자산 규모가 1조원 이상 증가했다. 현재는 순자산 5조2421억원을 기록 중이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2024년 12월 상장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로는 1조4000억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ETF 중 개인순매수 순위 5위를 기록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주 단위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간 약 15%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여기에 코스피200 종목 투자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약 2%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더해 연 17%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를 12개월로 나눠 월평균 약 1.42%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15%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분배시 비과세가 적용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수익률도 긍정적이다. 코스피200 지수가 하루만에 7.62% 급등한 지난 6일,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6.46% 상승하며 코스피200 지수 상승분의 85% 수준으로 동반 상승했다. 이는 상승장에 참여가 제한됐던 기존 커버드콜 ETF의 단점을 개선해 상승장에서도 높은 비중으로 참여가 가능한 타겟커버드콜 전략 덕분이다. 이를 통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초 이후 7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커버드콜 ETF로 성장했다"면서 "최근 같이 급격한 변동성 장세에서도 월분배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져가면서 주가 상승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07 12:08: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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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전략 지수 2종 출시...‘온체인 데이터’ 문턱 낮춰

블록체인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투자 전략이 일반 투자자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두나무는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규 지수를 출시하며 데이터 기반 투자지표 고도화에 나섰다. 업비트 두나무는 온체인 데이터 기반의 신규 지수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디지털자산 지수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를 종목 선정에 활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 내역이 기록된 정보를 의미한다. 각 자산의 세밀한 움직임까지 파악할 수 있어 투자자 수요가 컸지만 추적 및 가공이 복잡해 일반 투자자의 접근이 어려웠다. 업비트 데이터랩이 이번에 선보인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지수는 이같은 온체인 데이터 진입장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두 지수 모두 특히 일반 투자자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지표를 기반으로 했다. MVRV는 자산의 현재 시세가 실제 온체인상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가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현재 자산이 '과매도(저평가)' 상태인지 '과매수(고평가)' 상태인지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 지원 중인 이더리움 ERC-20 중소형 자산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이 지수는 시장 거래 가격이 온체인 지갑 평단가 대비 낮은 대표 자산 5종의 가격 변동 추이를 나타내며, 온체인상 저평가된 자산군의 가격 퍼포먼스를 평가할 때 도움을 준다. 반대로,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지수는 온체인 참여자들의 평균 매수 가격 대비 현재가가 높은 5개 대표 종목을 동일 가중으로 편입하는 지수로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는 자산군의 가격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두 지수 모두 매월 2일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이 진행되며 같은 날 편입·편출 종목이 공개된다. 스테이블코인과 밈코인, 투자자 보호 관련 이슈가 있는 자산은 평가 종목에서 제외된다. 두나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에 새로 선보인 온체인 전략 인덱스를 활용해 새롭게 투자 전략을 수립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수 있다. 업비트 데이터랩팀이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 저평가 지수 구성 종목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용이 고평가 지수 추종 방식 대비 장기적으로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며 온체인 데이터 기반 투자 전략의 유효성을 일부 확인했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지만 활용 난이도가 높아 그간 정보 비대칭성이 컸던 영역이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온체인 전략 지수 2종을 시작으로 일반 투자자도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수를 적극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07 12:03:2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