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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광천·고덕천 수변활력거점 개장

그동안 산책로로 이용되던 '불광천'과 '고덕천'이 광장·공연장·테라스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되살아난다. 서울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 26일 불광천(불광천길 159, 증산로 414)과 고덕천(고덕2동 고덕교~고덕천교)에 총 3곳의 수변활력거점을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334㎞, 75개 소하천과 실개천 수변공간을 시민 일상에 행복을 주는 수(水)세권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불광천 서대문구 수변활력거점'은 증산2교~해담는 다리 구간에 만들어졌다. 공원 입구 수변과 보행로를 연결한 이팝테라스, 왕벚나무 아래 들어선 휴게공간 그늘 마루, 물가를 조망할 수 있는 중앙광장인 해담는 마루, 인근 상가와 연계해 식음료를 즐기며 수변을 감상하는 별빛 마루 등이 생겼다. '불광천 은평구 수변활력거점'은 기존 하천 공간을 재편, 수변공간의 가치를 살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수변무대와 객석을 조성했고, 보행데크 확장과 벤치 설치로 편의성과 조망 기능을 높였다. 불광천의 새로운 상징이 될 전망 보행교도 건립했다. '고덕천 수변활력거점'은 사계절 내내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고덕천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물멍자리, 교량 아래에 설치된 운동시설과 물가에서 쉴 수 있는 놀이자리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 홍제천·도림천·세곡천·불광천·고덕천 등에 8곳의 수변활력거점을 완성한 데 이어 2026년까지 21개 자치구에 수변카페, 커뮤니티·복합문화공간 등 25개의 특색 있는 수변활력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에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로 재탄생한 불광천과 고덕천의 변화로 시민 일상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수변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5 14:20: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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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창원 진해 토지개발 박차...인천신항은 공공, 부산신항은 민간 배분

인천신항의 항만배후단지 개발은 인천항만공사 등 공공부문이, 부산신항의 경우엔 민간이 맡게 됐다. 개발 후에는 인천 연수구 및 경남 창원 진해구 일대에 물류시설·공공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인천신항과 부산항 신항의 1종 항만배후단지 일부에 대해, 각각 공공개발과 민간개발로 구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신항 2-1단계는 공공개발(인천항만공사)로 결정됐다. 해당 구역은 인천신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가 투기되고 있으며, 향후 인천 연수구에 편입돼 157만㎡ 규모의 토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위치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로, 향후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을 비롯해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는 민간개발로 결정됐다. 해당 구역은 약 27만㎡의 규모로 준설토 투기가 완료된 상태이다. 위치는 경남 창원 진해구 제덕동 일대로,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공공시설 등의 입주가 추진된다. 정부는 1종 항만배후단지에 화물의 집화, 보관, 배송과 조립·가공·제조 등 물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의 입주를 추진한다. 또 2종 항만배후단지에는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설치해 항만 및 1종 항만배후단지의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1종 항만배후단지의 공급은 공공개발 또는 민간개발 방식 2가지가 모두 가능하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원활한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조성을 위해 각각의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시행 방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인천신항 2-1단계 및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에 대한 공공개발, 민간개발 사전결정을 통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의 예측가능성 및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에도 항만배후단지의 공공성, 민간개발·분양을 허용한 제도적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개발과 민간개발의 균형을 도모하겠다"고 부연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25 13:59: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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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6 하계올림픽 '경제적 타당성·시민 찬성' 확보

서울시는 '2036 서울올림픽' 유치의 필수 요소인 경제적 타당성과 찬성 여론을 모두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진행한 조사에서 편익/비용 비율(B/C)이 1을 넘으면서 경제적 타당성을 획득, 올림픽 유치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해 5~11월 실시한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B/C가 1.03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2036 서울올림픽 개최에 따른 총비용 5조833억원, 총편익 4조4707억원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비용 3조358억원, 편익 3조1284억원을 토대로 계산해 B/C 1.03이 도출됐다. 총비용은 경기 운영·숙박·문화행사·홍보 등 대회 운영비 3조5405억원(69.7%)과 경기장 개보수 및 임시경기장 설치를 포함한 시설비 1조5428억원(30.3%)으로 구성됐다. 총편익은 가구당 평균 지불의사가격(WTP)을 바탕으로 추정한 비시장적 편익 1조9307억원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원금, 마케팅·티켓 판매 수익을 포함한 조직위원회 자체 수입 2조5400억원 등 시장적 편익의 합으로 산정됐다. 시 관계자는 "2036 서울올림픽 총비용으로 도출된 5조833억원은 2000년 이후 열린 다른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최저 비용이다"며 "신축 없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일부 부족한 시설은 다른 시·도에 있는 경기장을 이용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림픽 재유치에 대한 시민 여론도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8월 서울시민 500명을 포함한 전국 1000명을 상대로 2036 서울올림픽 유치 관련 설문 조사를 벌였다. 본 조사에서 서울시민의 85.2%(전국 81.7%)는 올림픽 유치에 찬성했으며, 93.8%(전국 89.8%)는 2036 서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인식했다. 시는 지난달 12일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개최 계획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고, 이달 26~27일 현장 실사와 종합 평가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36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높이 뛰어오르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면서 "서울올림픽은 '지속가능한 올림픽'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유치가 확정되면 정부·지방자치단체·IOC와 함께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4-12-25 13:55: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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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연말·크리스마스 이벤트 한창...수수료 인하로 개미 모시기

증권사들이 크리스마스·연말 등을 맞이해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성이 높아진 만큼 서학개미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해외 주식·채권 보관금액은 1609억41만달러(234조8415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는 766억8632달러(111조 7747억원), 2023년에는 1041억8835만달러(152조316억원)에서 급격히 성장한 모습이다. 지난해 말 대비 54.43% 급증했다.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증가로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수익이 대폭 확대되자 증권사들은 수수료 인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개미(개인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키움증권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우리 아이에게 주식 선물하세요'라는 이벤트를 통해 미국 주식 '선물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대상은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로, 키움증권에서 자녀 명의의 비대면 계좌가 미국 주식을 거래한 이력이 없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A(구글) 중 자녀에게 선물하고 싶은 주식을 선택하고,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산타 양말 속 선물찾기'라는 게임형 이벤트를 내놓았다. 참여 대상은 키움증권 전체 고객으로 선물찾기 미션에 성공하면 최대 1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유안타증권도 오는 31일까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투자자를 대상으로 '산타 주식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 선물을 보내고 싶은 종목·금액을 설정 후 상대가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이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돼 자동으로 주식 주문까지 이뤄진다. 아예 파격적으로 수수료를 낮춰 리테일 강화에 나선 증권사들도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국내·미국주식 거래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를 선언했다. 미국주식의 매도비용을 비롯해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모두 회사가 부담하는 '완전 제로'는 업계 최초다. 이에 발맞춰 배우 유인나를 전속모델로 선정하고, 신규 광고캠페인 'ZERO로 갈아타영'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의 예탁자산은 이벤트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달 18일 기준 9300억원에서 이달 13일 2조원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유입된 자산 중 해외주식이 5000억원 가량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연말까지 해외주식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 혹은 90일간 거래수수료 0%를 적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증권사 실적을 좌우하는 요소가 됐다"며 "저렴한 수수료 이벤트를 통해 서학개미를 늘리고, 리테일 기반을 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25 13:50: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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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환경보건 위해소통 체계 마련 필요...알권리 보장해야

서울시민들이 환경보건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관련 정보의 질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당사자들이 환경 유해 인자의 위험성을 인지해 적극적으로 회피할 수 있도록 환경보건 위해소통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5일 서울연구원은 최근 발행된 '서울시 환경보건 위해소통 체계 구축 방안' 리포트를 통해 "서울시민의 환경보건에 관한 인식과 정보 수요 증가에 따라 서울시에서 정보를 제공 중이나, 시민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렵고 양방향 소통이 잘 안된다고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이 지난 1월 시내 거주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환경보건 관련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9.1%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 사람의 건강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보건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환경보건 정보를 찾아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43.8%였고, '현재 제공되는 환경보건 정보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46.3%에 달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정보가 없다·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신뢰가 가지 않는다, 정보 찾기가 어렵다,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등의 답변도 나왔다. 또 응답자의 68.2%는 '환경보건 문제 관련 양방향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고 했다. 보고서는 지역 내 환경보건 현황과 시민 인식을 고려한 체계적인 환경보건 위해소통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환경보건 위해소통은 환경 유해 인자로 인해 건강에 영향받는 사람들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자료를 근거로 독립적인 결정을 내리고 보호·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필요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환경 유해 인자에 대한 시민인식은 경험을 기반으로 한 개인적 인식으로 평가된다"며 "이러한 주관적 판단은 시민의 정책 참여나 건강 개선 행동에 영향을 미치므로 위해소통을 통한 시민의 의식 향상은 건강 피해 예방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책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하고 양방향 소통을 통해 시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기본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환경보건 위해소통을 위한 5대 기본 원칙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 ▲신속한 대응 ▲신뢰 관계 구축 ▲공감대 형성 ▲행동을 제시했다.

2024-12-25 13:44: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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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수시 등록포기, 전년보다 감소…“의대 지원 쏠림 탓”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합격 등록 포기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 여파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자연계열보다 타 대학 의대에 원서를 몰아 쓰면서 서울대 내 일반학과와 의대간 중복합격보다, 의대와 의대 간 경쟁이 상대적으로 크게 발생하는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대 수시 2차 최종 추가합격 발표를 기준으로 합격자 중 20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지난해(228명)보다 24명(10.5%) 줄어든 수치다. 이 중 자연계는 175명, 인문계는 28명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자연계와 인문계에서 각각 200명, 28명이 등록을 포기했지만, 올해는 자연계에서 지난해보다 포기자가 25명(12.5%) 줄었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응용생물화학부 57.7% ▲산림과학부 42.3% ▲식품영양학과 38.9% ▲첨단융합학부 18.9% 등이 등록을 포기했다. 반면, 의대에서는 등록 포기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치의학과에서는 32.0%(전년 36.0%)가 등록을 포기했고, 약학계열 30.2%(전년 18.6%), 수의예과 12.0%(전년 8.0%)가 등록하지 않았다. 서울대 자연계열에서 등록 포기자가 줄어든 것은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자연계열보다 의대로 지원 횟수를 늘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전국 의대 수시 지원자 수는 2024학년도 5만7196명에서 2025학년도 7만2351명으로 1만5155명(2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의대와 서울대 자연계 일반학과 간 중복 합격자 수는 줄어든 셈이다. 그러면서 의대 전국 평균 경쟁률은 같은 기간 30.6대 1에서 24.0대 1로 하락했다. 고려대도 수시합격자 등록 포기 비율이 전년 동일시점 72.8%보다 감소한 68.6%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71.8%, 자연계열은 67.9%였다. 반면 연세대 수시 합격자 등록 포기율은 늘었다. 24일까지 연세대 수시 합격자 중 등록 포기 비율은 84.9%로, 전년 동일시점(59.8%) 보다 증가했다. 특히 자연계열 등록 포기율은 90.4%로, 전년(72.1%)보다 높다. 의대 증원 영향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중에서 연세대 자연계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한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연세대 자연계 합격생 중 의대 중복합격 인원이 상당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자연계 일반학과는 서울대, 고려대에서 수시 이월 인원이 다소 줄어들고, 연세대는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최상위권 자연계에서는 일반학과보다는 수시 의대에 수시 집중한 것으로 해석된다"라며 "현재 의대간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의대라도 수시 미선발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25 13:33: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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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가 호주서 소개한 한국산 버섯, 채식주의자 등 호평 일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호주에서 한국산 버섯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케이터링(맞춤 밥상)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행사에서는 특히 현지 비건을 비롯한 채식주의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aT는 밝혔다. 25일 aT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에서 aT는 현지 케이터링 업체와 협업해 한국산 버섯을 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현지 입맛에 맞게 개발했다. 느타리버섯 오픈 토스트, 버섯 꼬치, 버섯 치즈 카나페 등이다. 한국산 버섯은 결혼식, 생일파티, 약혼식을 비롯해 영유아 쿠킹클래스, 기업행사에서 케이터링 메뉴로 두루 소개됐다. 특히, 비건 및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20~40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었다. 이에 대해 aT는 "한국산 버섯이 타국 버섯 대비 맛과 품질이 우수해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된다"며 "우수한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관리돼 식품 위생 기준이 까다로운 호주 현지에서 경쟁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지 인플루언서들도 한국산 버섯을 활용한 비건 메뉴를 SNS에 소개했다. 한 인플루언서가 올린 버섯 덮밥 레시피 게시물을 본 20대 여성 루비 씨의 소감도 전해졌다. 그는 "한국 버섯을 활용해 만든 비건 메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호주는 건강식과 비건 식품 관심이 높은 시장이며, 한국산 버섯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적의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로 한국산 버섯의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요리 재료로써 활용 가능성을 호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렸다.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K-푸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확대를 이끌겠다"고 했다.

2024-12-25 13:24: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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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고객 대상 '개인연금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3월 31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연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2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연금저축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도 제공한다. 다른 금융사 연금을 이전하거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 자금을 이전한 경우 입금액을 2배로 산정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입금된 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10만원의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로 시행한다. ISA 만기 자금 이전 후 ISA를 재가입한 고객에게도 추가 혜택을 지급한다. 계좌개설 이벤트를 제외한 이벤트는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참여를 위해서는 이벤트 신청이 필요하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개인연금 투자의 관심도가 높은 ETF의 매매 수수료 우대 이벤트 역시 올해 말까지로 연장됐다"며 "고객의 효율적인 연금 운용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25 13:21: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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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가계대출 9500만원…2금융권 증가에 연체율도 쑥↑

올해 3분기 가계대출 차주가 증가하며,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500만원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권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인 기간에 늘어난 것으로 저축은행, 카드론 등 2금융권에서 빌렸을 가능성이 높다. 차주의 상환부담이 지속돼 연체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0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분기 말 9504만원으로 처음 9000만원을 넘은 뒤 3년 6개월 만에 500만원가량 대출 잔액이 증가한 것이다. 가계대출 차주도 다시 늘었다. 올해 3분기 말 전체 가계대출 차주 수는 197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말 1983만명까지 치솟았던 가계대출 차주 수는 같은 해 4분기 1979만명, 올해 1분기 1973만명, 2분기 1972만명으로 줄었다.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차주의 증가가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제한하던 시기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앞서 은행권은 금융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라 올해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도입하고, 일부 가계대출 상품을 제한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였다. 올해 3분기 대출을 받은 차주들 대부분이 고금리로 가계대출을 공급하는 저축은행, 카드사 등 2금융권으로 몰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연체율을 보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2분기와 3분기 0.36%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비은행 연체율은 2.12%에서 2.18%로 0.06%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3분기(2.3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기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보면 3분기 저축은행은 10.56%로 일반은행(0.35%)과 비교해 급격히 높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총 대출금액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거시경제 충격이 강화될 경우, 연체가구 비중은 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은이 거시경제 충격으로 가계소득이 감소하고 자산가격이 하락하는 시나리오로 가계부채 구조가 변화하는 것을 확인한 결과 충격 발생(악화·심각 시나리오)시 차입가구 중 연체가구 비중은 2026년 기준 각각 4.1%, 5.1%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최근 비은행권 대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이 확대될 경우 연체 가구 비중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25 13:18:48 나유리 기자